기초학력향상을 위한 체험 활동의 이해와 지도 방법 - 초 ∙ 중학교 학습지원대상 학생의 박물관, 미술관
교육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
- 전통문화를 경험해요 (국립민속박물관) -
전통문화의 이해와 전통문화를 소재로 한 교실 수업 활용방안
국립민속박물관 탐방을 통한 나의 ‘문자도’ 만들기
1 전통문화의 이해와 전통문화를 소재로 한 교실 수업 활용방안
1. 전통문화의 이해
전통문화란 오랜 세월에 걸쳐 이어져 내려온 우리의 고유한 가치로 인정받은 것으로 정신문화, 사회문 화, 신앙, 예술 등 그 민족의 생활 모습이 현재에 전해지고 있는 모든 것을 말합니다. 이는 과거로부터 현재까지 그리고 미래에도 우리 민족의 일상 생활문화에서 밑바탕이 되고 강한 활력이 되며 항상 새로 운 의의를 발취할 수 있는 문화입니다.
전통문화는 변화․발전하는 문화 생명체로서 그동안 다양한 변동을 겪어 왔으며 변동을 가져온 요인들은 서로 밀접한 영향을 주고받으며 바람직한 문화로 정착되기도 하고, 본래의 기능을 잃고 소멸되기도 하 였습니다. 학생들과 대화중심으로 전통문화를 이해하고 현재의 변화된 삶과 비교하면서 비슷한 점과 다 른 점을 찾아봅시다.
2. ‘전통문화’를 소재로 한 교실에서의 수업활용 방법
1) 일생의례를 통해 우리 모두 소중한 사람임을 이해하기
일생의례는 우리가 살아가는 이야기를 담고 있으며, 공동체에서 개인이 겪은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 다. 또한 일생의례는 단순한 스토리가 아닙니다. 일생의례라는 주제는 어린이들에게 어머니의 문화, 즉 우리 민속의 문화와 한국적인 가치관과 함께 자신의 정체성을 확립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사람은 사회적인 동물로 사회, 한 집단의 구성원이 되기 위해 개인은 사회, 집단으로부터 인정을 받아야 만 하는 순간들이 있다. 이러한 고비에서 인정을 받기 위해서는 필요한 조건을 충족시켜야만 한다. 그래 서 인생의 중요한 변화시점에는 일상적이지 않은 특별한 의식인 의례들이 필요합니다. 그러한 일생에 걸쳐서 개인이 해야 하는 의례들이 바로 일생의례(一生儀禮)입니다. 일생의례는 개인이 평생에 걸쳐서 해나가야 하는 의례이기 때문에 평생의례(平生儀禮)라고도 부릅니다. 일생의례에는 ‘당신은 이 사회에서 없어선 안 될 특별하고 소중한 사람입니다.’라는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모두가 살아가는 동안 일생의례 의 주인공이 되고, 또 주인공을 축하면서 똑같이 소중한 ‘우리가 되어 가는 것입니다.
일생의례 가운데 가장 먼저 치는 것은 바로 백일잔치입니다. 아기가 세상에 태어나 아무 탈 없이 건강 하게 백일을 넘긴 것을 축하해 주는 날입니다. 또 태어난 지 일 년이 지나 첫 생일을 맞으면 건강하게 잘 자라라고 돌잔치를 열어 줍니다. 또한 계속 살아가면서 삶의 중요한 고비마다 중요한 의례를 치릅니 다. 함께 살펴봅시다.
어르신이 한 남자의 머리를 매만져 주고 있습니 다. 무릎을 꿇은 채 엄숙한 표정으로 남자의 긴 머리카락을 가지런히 모아 정수리 위에 서 틀어 감고 머리에 띠를 두르고 상투를 틀어 망건을 씌 웁니다. 어른으로서의 역할과 책임을 강조합니다.
무슨 의식을 치르고 있는 걸까요?
어른이 된 것을 축하하고 기념하는 성인식을 치 르고 있는 겁니다. 이 의식을 관례라고 합니다.
여자의 성인식은 계례라고 합니다. 여자 역시 열
다섯 살에서 스무 살 사이에 성인식을 치렀습니 다. 예법을 잘 아는 부인이 진행을 맡아 댕기를 물렸던 머리를 풀어서 빗기고, 틀어 올려 비녀를 꽂아 주었습니다. 그리고 난 후 어른의 도리와 책 임을 배웠습니다.
남자와 여자가 만나 새로운 가정을 이루는 혼례 는 지금도 매우 중요하게 여기는 의례입니다. 옛 날에는 혼례식을 신부의 집에서 치렀습니다. 그래 서 신랑과 신랑 집 손님들은 청사초롱을 앞세우 고 신부 집으로 행렬을 지어 갔습니다. 신부 집에 도착하면 마당에 병풍을 치고 돗자리를 깔고 큰 상을 차립니다. 상에는 남자를 뜻하는 청색과 여 자를 뜻하는 홍색 물건을 올려놓습니다. 이상을 가운데 두고 동쪽에는 신랑이, 서쪽에는 신부가 마주서서 의식을 시작합니다. 신부가 두 번 절하 면 신랑이 한 번 절해 답하고, 다시 신부가 두 번 절하면 신랑이 또 한 번 절해 답합니다. 그런 다 음 신랑 신부는 세숫대야에 손을 담가 손을 씻습 니다. 그리고 신랑 신부는 무릎을 꿇고 앉아 서로 술을 주고받습니다. 혼례가 모두 끝나면 마당에 모인 사람들은 잔치 음식을 나누어 먹으며 두 사 람의 앞날을 축복합니다.
커다랗고 화려하게 장식된 물건이 있습니다. 가마 처럼 생겼는데 사방이 온갖 장식으로 꾸며져 있 어 내부가 잘 보이지 않습니다. 봉황과 연꽃 장식 도 보이고 모퉁이에는 청사초롱이 달려 있습니다.
어떤 일에 사용하는 물건일까요?
죽은 사람을 실어 묘지까지 가는 상여입니다. 이 렇게 죽은 사람을 떠나보내는 장례와 삼년상을 포함한 모든 의례를 상례라고 합니다.
옛날 사람들은 제삿날 조상이 자손을 만나러 오 는 날이라고 여겨 가장 좋은 재료로 음식을 마련 했습니다. 또한 며칠 전부터 몸을 깨끗하게 하고
2) 일생의례를 이해하고 ‘나를 찾아 시간여행’ 떠나기
전시실로 연계된 이론적인 일생의례에 대해 학습은 체험학습과 다양한 신체활동과 연결하여
일생의례를 중심으로 ‘나를 찾아 시간여행을 떠나는 활동 프로그램을 진행됩니다. 이 활동을 통해 학습 지원학생들은 자신의 감정을 적절하게 표현하는 방법을 터득하고 사회적 소속감을 느끼고 타인과 상호 교류가 이루어지면서 자신을 긍정적으로 자각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으로 내용을 구성합니다.
일생의례는 사회적인 변화나 문화의 유입에 따라 그 모습이 계속해서 변화해 오고 있습니다. 형식은 변 화했지만 그 의미가 변화한 것은 아닙니다. 일생의례는 현재에도 지금에 맞는 형식으로 계속해서 이루 어지고 있습니다. 시간의 흐름에 따른 변화에 대한 언급은 현재와의 연결선상에 있기 때문에 학습지원 학생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흥미를 높일 수 있는 방안이 될 것입니다.
학습지원학생들이 이처럼 일생의례와 같은 과정의 체험을 통해서 서로 교류를 하고, 긍정적인 사고방식 과 사회적인 기술을 습득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면서 스스로 심리적인 안정감을 찾아가는 방법을 모 색합니다.
집 안을 정돈하면서 정성껏 준비하였습니다. 제사 는 보통 신주를 모셔 놓고 향을 피워 조상을 부 른 후, 술과 음식을 올리고 절을 하는 순서로 진 행합니다. 제사가 끝나면 제사 음식을 나누어 먹 습니다. 이와 같은 제사를 지내는 의례를 제례라 고 합니다.
시간여행 주제 주요내용
나에게도 힘이 있어요.
태어나기 출생의 의미와 금기의 문화 이해하기 자신의 신체를 인식하고 표현하기
나와 세상을 이어주는 태 나를 상징하는 태항아리와 도색하기
‘나’에 대한 존재가치 느껴보기
나와 우리가 만나요.
첫 번째 생일 첫 생일의례 이해하기
돌상 차리기, 돌잡이 경험하기
공부와 놀이 오늘날과 옛날의 공부와 놀이 문화 비교하기 문자도 표현하기
과거시험, 세상으로 나아가기 옛 사람들의 직업과 사회적 역할체험하기 나의 미래의 명함 꾸미기
나는 이시대의 어른이에요.
소중한 인연, 가족 유물을 통해 나와 가족의 관계 이해하기
‘효’에 대해 표현하기
어른이 되는 날, 성인식 공동체의 구성원으로 성장변화 체험하기 미래의 나에게 보내는 편지 작성하기 함께 나누며 공감하기 활동작품 돌아보고 함께 나누기
우리들만의 축제와 퍼포먼스하기
2) ‘솟대’의 역할을 이해하기
1) 농경문화를 이해하고 각자의 바람을 표현하기
<애니메이션 - 여러 명의 농부가 등장하여 대화를 나눔>
농사짓는 사람들은 여럿이 모이면 마을이 잘되고, 농사가 잘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서로 대화를 나누곤 하였습니다.
그리고 약속이라도 한 듯 마을 앞에 뭔가를 세워 보기로 했습니다.
농부1: “기왕 세울 거라면 아기를 쑥쑥 잘 낳는 걸로 세웠으면 좋겠습니다.”
옛날엔 아이를 많이 낳는 걸 좋아 했습니다 .그래야 일할 사람이 많아지잖아요. 기계도 없었던 때이니 그럴 만도 합니다.
농부2:“일할 사람만 많으면 되겠습니까? 비가 많이 와야 농사를 짓지요. 나는 비 좀 많이 몰아갖고 오는 것이면 좋겠습니다.”
농부3:“저는 마을에 불 좀 안 나게 했으면 좋겠습니다. 우물은 저 멀리 있으니 불 한번 나면 집이고 뭐고 다 타버리잖아요.”
농부4:“불도 불이지만 홍수 한번 나면 돼지고 사람이고 나락이고 싸악 떠내려갑니다. 홍수가 나도 살아남을 수 있는 것으로 세워야 합니다.”
마을 사람들의 이야기를 가만히 듣고 있던 마을 어르신이 말을 꺼냈습니다.
마을 어르신:“그러면 오리를 세우는 것이 좋겠습니다.”
오리는 알을 많이 낳으니까 아이를 많이 낳는 걸 뜻할 수 도 있고, 오리 새끼를 길러 놓으면 물로 간다는 말이 있어 그러니까 비를 몰고 다닌다는 뜻도 되고, 물과 친하면 불과 사이가 나쁘니까 불을 막을 수 있다는 뜻도 됩니다. 그리고 오리는 땅에서도 살 수 있고 물에서도 살 수 있습니다. 그럼 홍수가 나도 끝까지 살아남아 마을을 구해 줄 수 있다는 뜻도 되지요. 더구나 오리는 하늘을 날 수 도 있고 땅위를 걸을 수도 있어. 그래서 마을 사람들은 오리가 마을 사람들의 바람을 신에게 전해 줄 수 있다고 믿었습니다.
이제 마을 사람들은 긴 나무를 다듬어 그 위에 오리 모양 조각을 올려놓았습니다, 사진을 자세히 관찰해 봅시다.
- 긴 나무 위에 오리가 앉아 있지요?
- 이걸 ‘솟대’라고 합니다.
- 이 솟대에는 옛날 농사짓는 우리 조상들의 간절한 바람이 담겨 있습니다.
- 지금도 시골에 가면 솟대를 볼 수 있는 곳이 꽤 있습니다.
- 이제 솟대를 보면 그냥 지나치지 말고 꼼꼼히 살펴보고 관찰해 봅시다.
우리 조상들은 이처럼 간절한 바람을 담아 ‘솟대’를 정 성스럽게 만들어 마을 입구에 세워 놓았습니다. 학습지 원학생들과 각자의 바람이나 소망 등을 이야기하고 그 바람을 담아 각자의 ‘바람’을 표현하는 것을 만들고 각 자 제목을 만들어 주는 시간을 가져 봅시다. 학생들의
바람이나 소망은 바로 현재 상황에서 채워지지 못한 결핍을 드러내는 부분입니다. 교사는 그런 부분을 솟대
함께 공유하면서 학생을 좀 더 가까이서 이해할 수 있고 학생들은 자신의 생각을 밖으로 표현하면서 스 스로 해결해 나가고자 하는 의지는 갖게 되는 계기가 됩니다. 표현할 수 있는 기회가 매우 중요합니다.
표현할 수 있도록 스스로의 문제를 깊이 들여다보고 적극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방안을 찾도록 함께 지 지해주는 시간을 갖도록 합니다.
3. 전통문화의 작품을 만들고 감상하는 활동을 연계한 지도 방법 1) 오토마타 솟대 만들기 활동의 의미
전통문화를 활용하여 작품을 만들고 감상하는 활동으로 연계할 수도 있습니다.
직접 만들고 감상하는 활동을 통해 기초학력 부진학생들에게는 자신의 생각과 정서를 품을 수 있는 정서적 측면과 친구들과 제작하면서 서로 소통하고 표현할 수 있는 행동적 측면의 효과가 있습니다.
나의 솟대의 내용을 작성해보았다면 직접 오토마타를 활용하여 움직이는 솟대를 만들어 보는 활동을 통해 만들고 감상하는 활동으로 연계할 수 있습니다.
2) 오토마타를 활용한 솟대 제작 순서 및 방법 준비물: 우리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로
골판지, 종이테이프, 철사, 가위, 칼, 펜치, 풀, 빨대, 자, 압정 오토마타 솟대를 만드는 절차를 알아봅시다.
① 골판지에 도면 붙여 오리기
도면의 그림을 하나씩 가위로 오려 골판지에 붙인다.
그림의 테두리선이 조금 나오게 오린다.
②중간 이동 축 만들기
골판지가 두꺼우니까 접는 선에 자를 대고 미리 눌러 준다.
종이테이프를 작게 잘라서 마주 접은 부분이 벌어지 지 않게 붙여 준다.
③ 바닥판에 중간 이동 추 고정하기
막대에 길게 종이테이프를 붙이고, 바닥판 표시된 곳 에 붙여준다.
중간이동 축을 끼워서 움직여야 하므로 바깥으로만 테이프를 붙이고 중간이동 축이 잘 움직이는지 확인 하고 아래쪽에도 종이테이프를 붙인다.
④ 솟대 연결하기
압정으로 표시된 점 4군데에 구멍을 뚫는다.
철사가 들어가야 하므로 너무 작지 한게 한다.
철사로 도면에 나와 있는 길이 만큼 자른 다음, 끝을 동그랗게 구부리고 난 후, 다시 직각으로 구부리고 바닥판 뒷면에서 끼워 넣는다.
⑤ 크랭크축을 연결하기
1번과 2번처럼 철사에 끼우고
3번과 4번처럼 철사를 직각으로 두 번 구부린다.
연꽃무늬 크랭크축 가장자리 검은 점이 표시된 곳에 철사위치를 맞춘 다음 종이테이프를 붙여서 고정한다.
⑥ 마무리하기
1번처럼 솟대그림을 중간 이동축에 끼우고 솟대 끝을 손잡이 철사에 끼운다.
2번-4번처럼 빨대를 철사보다 조금 짧게 잘라서 끼운
연꽃무늬 크랭크축을 돌리면 솟대가 양옆으로 움직이 게 된다. 그러면 솟대 오토마토 완성!!
3) 오토마타 솟대를 만들고 감상하는 활동의 지도 방안 (1) 만들기 단계 지도 방안
학생들과 함께 자신의 생각을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는 사전 질문 제시합니다. 예를 들어 - 자신의 어떤 바람이나 소원을 담고 싶은가요?
- 그것을 만들기 위해서 필요한 재료는 무엇이 있나요?
- 주변에서 쉽게 찾을 수 있는 재료로는 무엇이 있나요?
- 솟대의 모양은 자신의 바람을 담아 여러 다른 솟대로 만들 수 있습니다.
메이커교육과 민속을 융합한 이번 활동을 통해 오토마타가 어떻게 놀이와 예술이 될 수 있는지 다양 한 가능성을 시도해 봅시다.
(2) 감상 단계 지도 방안
학생들과 함께 서로의 작품을 감상하면서 궁금한 점을 질문하면서 자세히 관찰하는 시간을 가져봅시다.
- 작품을 제작하면서 어떤 점이 좋았나요?
- 어떤 부분을 특별히 신경 써서 만들었나요?
- 자신의 ‘바람’은 어떤 방법으로 표현하였나요?
학생들이 서로 친구가 만든 작품에 대해 질문을 하고 답하면서 서로에게 경청하고 스스로 해결할 수 있도록 격려하는 방향으로도 안내해야 합니다. 자주 표현할수록 스스로의 문제를 깊이 들여다보고 적극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하면서 실천의지를 다지는 시간이 될 수 있도록 주어야 합니다.
2 국립민속박물관 탐방을 통한 나의 ‘문자도’ 만들기
1. 탐방 사전 준비하기 1) 국립민속박물관 소개
조선시대 대표적 궁궐인 경복궁 안에 위치한 국립민속박물관은 우리 민족의 전통생활을 느끼고 체험해 볼 수 있는 문화와 교육의 터전입니다. 국립민속박물관에서는 우리 전통의 생활문화를 조사, 연구하고, 전시, 수집, 보존할 뿐만 아니라 기획전시, 박물관 교육 및 민속행사 등과 같은 다양한 활동을 통해 국민 들에게 전통문화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심어줌은 물론 우리 전통 문화의 세계화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2) 관람 및 탐방 준비하기
∙ 위치: 서울시 종로구 삼청로 37
∙ 관람시간: 3월-10월: 9:00-18:00, 11월-2월: 9:0017:00(매년 1월1일, 설, 추석은 휴관) ∙ 도슨트 투어: 한국어 10:00 / 11:00 / 14:00 / 15:00
영어 10:30(토 제외) / 14:30, 일본어 11:00 / 15:00(토 제외), 중국어 09:30 / 13:30 다음, 철사 끝부분을 손으로 잡기 편하게 구부린다.
미술관으로 출발하기 전, 인솔교사는 탐방하고자 하는 미술관의 홈페이지 등을 활용하여 사전 조사를 해야 합니다. 미술관 위치, 교통편, 개방시간, 전시작품, 도슨트 시간, 주의사항 등의 내용을 검색을 통해 활동 프로그램을 계획할 수 있습니다.
현재 3개의 전시관에서 상설전시가 진행되고 있으며, 관람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입니다. 입 장마감 시간 및 휴관일은 탐방 전 홈페이지를 통해 체크하시길 바랍니다. 도슨트 투어는 매일 오전 10:00, 11:00, 14:00, 15:00 시에 진행합니다. 또한 10명 이상은 단체는 예약 후 단체관람이 가능합니다.
어린이전시활동지/청소년전시활동지가 홈페이지에 업로드 되어 있으므로 필요시에 출력하여 활용할 수 있습니다.
2. 국립민속박물관 탐방
오늘의 탐방지인 국립민속박물관의 탐방은 한국인의 전통적 하루 일상을 살펴볼 수 있는 1전시실과 , 한국의 생활공간인 마을속 사람들의 일상을 살펴볼 수 있는 2전시실과, 조선시대 양반 사대부 집안의 개인이 태어나 죽을 때까지 겪게 되는 주요한 과정을 살펴볼수 있는 3전시실의 주요 전시물을 살펴보 고, 이곳에서 학습지원대상자들의 자존감과 적극성을 키울 수 있는 체험학습을 운영할 수 있습니다. . 이곳에서의 활동을 통해서 학습지원학생들은 정서적 측면에서 이야기와 대화를 통해 우리 전통문화에 대한 자긍심을 갖게 하고 행동적인 측면에서는 적극적으로 우리 전통문화를 보호하고 자주 관람을 함으 로써 전통문화를 향유할 수 있을 것입니다.
1) 국립민속박물관 탐방하기
- 1전시 : 한국인의 하루
《한국인의 하루》 전시관에서는 17세기부터 20세기까지 조선 후기 이후 한국인의 하루 일상을 보여줍니 다.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이 공동체를 이루고 있는 마을 안에서, 이른 아침부터 늦은 밤까지 ‘하루’라는 시간 속에 각자의 생업에 임하며 살아가는 사람들의 소소한 삶을 그렸습니다.
- 2전시: 한국인의 일상
-《한국인의 일상》 전시관에서는 1년 주기로 반복되는 농경생활과 사계절의 변화에 맞춰 삶을 살아온 조 선시대 사람들의 생활상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살기 좋은 곳에 터를 잡은 한국의 마을은 사람들이 모여 살아온 최소 단위의 생활공간입니다. 이 터에서 가꾸어온 사람들의 다양한 일상을 봄·여름·가을·겨울의 차례로 볼 수 있고, 아울러 마을과 마을, 사람과 사람, 물자와 물자를 서로 연결해주는 문화와 교역의 장 (場)인 시장에서는 한국인의 일상 전반을 볼 수 있습니다.
-3전시:한국인의 일생
< 아나운서 나레이션>
-《한국인의 일생》전시관에서는 조선시대(1392~1910) 양반 사대부 집안의 개인이 태어나 죽을 때까지 겪게 되는 주요한 과정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출산 후에는 백일잔치나 돌잔치를 열어 아이가 무사히 성
장한 것을 축하하였습니다. 남자는 20세에 관례(冠禮)를, 여자는 15세에 계례(笄禮)를 치러 어른으로 인 정받고, 혼례(婚禮)를 치러 가족을 구성하였습니다. 죽음에 따른 가족의 슬픔은 삼년상(三年喪)이라는 상 례(喪禮)를 치르면서 극복하고, 돌아가신 조상은 사당에 모시고 제사(祭祀)를 지냄으로써 자손의 번창과 친족의 화합을 도모하였습니다.
2) ‘귀주머니’를 소재로 우리 전통문화 감수성을 높이는 대화형 학습
한국인의 일상 전시관에서는 다음과 같은 귀주머니를 만나 볼 수 있습니다. 이 ‘귀주머니’를 감상하면서 학생들과 우리 전통문화 감수성을 높이는 활동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먼저 학생들이 귀주머니 전시물 을 관람하는 과정에서 교사는 귀주머니의 개념과 유래에 대해 안내 해줍니다.
1) 귀주머니의 개념과 유래
귀주머니 용도/기능
의-장신구-의복장식-낭 크기길이 : 15
너비 : 14
소장품 번호: 민속004086
귀주머니… 생소한 이름이지 않나요? 복주머니도 아니고 귀주머니라니?
주머니라고 해서 보자기를 끈으로 묶는 단순한 형태만 있을 것 같은데 생각보다 다양한 종류가 있습니 다. 특히 양쪽 끝이 각 진 형태의 주머니를 귀주머니라고 합니다.
옛 우리 옷에는 주머니가 달려있지 않기 때문에, 서구문물이 들어오기 전까지는 주머니를 따로 만들어 서 들고 다녔습니다. 실용성뿐만 아니라 장식성까지 갖춘 주머니는 남녀노소 불문하고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였는데, 주머니의 형태에 따라 이름이 붙여지곤 하였습니다.
귀주머니는 각이 있는 사각형 주머니입니다. 귀주머니는 아랫부분 양쪽 모서리에 삼각형의 귀가 달려있 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입니다.
2) 귀주머니의 다양한 형태와 활용 방법
학생들에게 귀주머니의 개념과 유래에 대한 설명을 진행한 후에는 귀주머니의 다양한 형태와 쓰임새에 대해 알려 줍니다.
한복에는 옷 자체에 달려 있는 주머니가 없다. 그러니 주머니로 인해 옷이 늘어날 것도 없다. 한복은 크 고 헐렁한 것이 특징인지라 주머니를 만든다 해도 맵시에 영향을 주지는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옷 에 달려 있는 주머니를 만들지 않고 대신 별도의 주머니를 만들어 허리춤이나 배자 위에 매달았다. 우 리나라 주머니의 형태는 둥근 모양의 두루주머니와 각이 진 귀주머니가 대표적이다. 두루주머니는 둥글 게 만들어 주머니 입에 주름을 잡는다. 적게는 3개에서 많게는 9개까지 주름을 잡은 후, 입 양쪽으로 끈 을 꿰어 잡아당긴다. 귀주머니는 네모지게 만들어 아래 양쪽으로 귀가 나오도록 한 후, 주머니의 중간쯤 에 끈을 꿰어 잡아당긴다.
왕실에서는 한 해 동안 액을 면하고 복을 기원하는 뜻으로 볶은 콩을 붉은 종이에 싸서 오방낭에 넣어
종친들에게 보냈다. 민간에서도 새해 첫 번째 돼지날이나 쥐날에 볶은 콩이나 곡식을 주머니에 넣어 선 물했다. 이렇게 하면 들쥐나 멧돼지로부터 피해를 받지 않는다는 속신이 있었기 때문이다. 돌을 맞이한 어린아이에게도 돌띠에 쌀, 깨, 조, 팥 등의 곡식을 담은 주머니를 달아주었다. 풍성한 먹거리가 평생 이 어지기를 바라는 부모 마음이었다. 또 혼인 때에는 신랑의 노란 주머니에 씨 박힌 목화 한 송이와 팥 아홉 알을 넣은 주머니를 달아주었다. 아홉 명의 아들과 한 명의 딸을 두라는 뜻으로 자손이 번창하길 바라는 의미였다.
주머니에 어떤 것을 담을 것인가도 중요하지만 각자의 염원을 어떻게 드러낼 것인가도 중요했습니다.
금박을 찍을 수도 있고, 그림을 그릴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좋아한 것은 수를 놓는 방법이었습니다. 여러 가지 색실을 이용하여 경사스러운 의미를 담고 있는 수(壽), 복(福), 오복(五 福), 다남(多男), 부귀(富貴) 등의 문자를 수놓는 것이다. 글자로 자신의 염원을 직접적으로 드러내는가 하 면 은유적인 표현도 함께 썼습니다. 부귀를 상징하는 모란, 장수를 상징하는 복숭아, 십장생뿐 아니라 국 화, 매화, 석류, 연꽃, 박쥐 등의 상징적 의미로 표현하고자 했습니다.
3)나의 귀주머니 만들기 1) 활동 진행방법
(1) 여러 가지 귀주머니를 보여주면서 자신은 어떤 귀주머니를 만들 것인지를 서로 이야기합니다.
(2) 준비물 | 도화지(27×52), 끈, 색종이, 양면테이프, 가위
- 27×52 사이즈 도화지의 양쪽 끝으로 1cm씩 시접을 접어주세요.
- 3등분으로 접어주세요
- 가로도 마찬가지로 똑같은 사이즈를 측정하여 3등분 접어주세요.
- 사진과 같이 접은 선이 표시되도록 접어주세요
- 접혀진 선을 따라 사진과 같이 접어 올려주세요
- 목에 매거나 손으로 들을 수 있도록 끈을 매달아 주세요. 이때 구멍을 뚫어 선을 연결하면 더욱 튼튼 한 손잡이가 됩니다.
- 색종이에서 오방색을 골라내고 예쁘게 붙여 보세요. 학생들이 누군가에게 복을 선물해주는 예쁜 귀주 머니가 완성됩니다.
2) 교사의 피드백 관점 작성
학생들이 제시된 귀주머니 작품이나 사진 자료를 통해 귀주머니를 어떤 형태로 활용할 것인지 무엇을 담을 것인지, 어떤 이미지를 표현하고 싶은지, 어디에 차고 다닐지에 관하여 자유롭게 연상활동을 진행 해보는 활동을 진행하게 됩니다.
- 주머니를 만든다면 누구에게 주고 싶은가요?
- 그 주머니에 어떤 것을 담고 싶습니까? 그 이유는?
- 그 주머니에 어떤 이미지를 표현하고 싶습니까? 그 이유는?
- 주머니를 어디에 차고 다니면 좋을 까요?
학생들의 다양한 이야기가 귀주머니에 담겨 손에서 손으로 주위의 고마운 분들께 마음을 전달할 수 있 는 기회를 마련해 줍니다. 학습지원학생이기에 항상 받아야 한다는 입장이기 보다는 자신의 마음을 적 극적으로 표현하면서 서로 따뜻한 관계를 형성할 수 있도록 피드백을 해 줍니다.
3) 사후활동 : 나만의 문자도 만들기
이렇게 국립민속박물관에서 체험활동 진행을 마쳤다면 체험했던 활동을 바탕으로 교실속에서 친구들과 함께 나만의 문자도 만들기라는 사후활동을 진행해볼 수 있습니다.
문자도는 조선시대 민화의 한 종류로 한문자와 그 의미를 형상화한 그림입니다.
글자의 의미와 관계가 있는 고사나 설화 등의 내용을 대표하는 상징물을 글자 속에 그려 넣어 서체를 구성하는 그림으로 조상들의 삶의 가치관을 그대로 들어 있습니다.
효 문자도를 자세히 관찰해 봅시다. 잉어, 죽순, 귤, 거문고, 부채 등의 상징물이 보입니다. 학생들과 함 께 문자도 속에 나타난 상징물 의미를 퀴즈를 통해 알아보면서 그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갖습니다.
이후 학생들에게 효(孝)라는 한자가 만들어진 이야기를 들려주고 학생개별활동으로 문자도에 들어갈 상 징물을 선정하여 나만의 문자도를 표현하면서 상징물에 대한 의미와 설명하는 시간을 갖습니다.
효 문자도
<상징물의 종류와 의미>
․ 잉어: 왕상이 계모를 위해 한겨울에 잉어를 잡으려고 얼음을 깨자 잉어 두 마리가 뛰어올랐다.
․ 죽순: 맹종이 병든 어머니가 죽순을 먹고 싶다고 하자 대나무 밭 으로 가서 울었는데 눈물이 떨어진 곳에서 죽순이 돋아났다.
․ 귤 : 육적이 6살 때 원술에게 받은 귤을 먹지 않고 어머니께 드리 기 위해 품 안에 감추어두었는데 그것을 본 원술이 크게 감 동하였다.
․ 거문고 : 순 임금은 거문고를 연주하여 부모님을 즐겁게 해드렸다.
․ 부채 : 황향은 아버지를 극진하게 섬겨 여름에는 부채질로 시원하 게 해드리고, 겨울에는 몸으로 이불을 데워드렸다.
‘나만의 문자도’ 만들기 활동을 통해 전통문화에 대한 감수성을 높이면서 학생들 스스로 삶과 연결한 상징물을 선택하여 자신의 경험과 희망을 그대로 문자도에 표현하고 그 의미를 친구들과 함께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스스로의 생각을 정리하면서 자신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통해 자신과 가족과의 유대 적 관계 형성에 긍정적 효과를 가져올 수 있었고 함께 활동한 교사에게는 학생을 이해하고 받아드릴 수 있는 역량이 확대됨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학생들이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다른 친구들의 이 야기에 정서적 이입도 해보고 정서적 공감대도 형성하면서 하나한의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 활동으로 이번 시간을 마무리 진행되었으면 합니다.
국립민속박물관이외에도 전통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덕수궁, 경복궁, 창덕궁, 여러 도시의 민속박물관 등을 찾아가 전통문화를 경험하면서 여러 가지 활동도 체험해 보시기 바랍니다.
孝(효: 효도할)= 老(노: 늙을)+ 子(자: 아들 또는 자식)
유래: 자식이 늙으신 부모를 업고 있는 형상의 글자로 부모가 살아 있을 때 정성을 다하고, 죽은 뒤에는 경애하는 마음으로 제사를 잘 지내는 마음이 담긴 글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