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현지신문 주요기사
2019.5.4.-6(토-월)
1. 한국 및 한·베 관계 관련
o 한국 청와대는 지난 4일 북한의 미확인 단거리 발사체 발사에 관한 논의를 위 해 국가 안보 담당 고위 관료를 포함한 긴급회의를 소집함. (Nhan Dan 인민 5.5, 8면)
o 강경화 한국 외교부 장관은 지난 4일 북한의 미확인 단거리 발사체 발사와 관 련해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부 장관,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과 연이어 전 화 협의를 갖고 의견을 교환하며 각 측이 이를 신중히 대처하면서 계속 소통해 나가는 것에 뜻을 같이 함. (Nhan Dan 인민 5.5, 8면)
o 김한윤 코치가 베트남 대표팀 코칭스태프에 합류하고자 베트남축구협회와 계약 을 마침. 5.2 박항서 코치와의 면담에서 박항서 코치가 국가 대표팀을 이끄는 동안 U22 축구팀 훈련 업무를 담당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짐. (Tien Phong 선 봉, 5.4, 16면)
2. 베트남 정치·외교
o 중국이 이달 1일부터 오는 8월 16일까지 베트남의 수역을 포함한 남중국해에서 의 어업 금지 결정을 내린 것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레 티 투 항 베트남 외 교부 대변인은 지난 4일“베트남은 호앙사(파라셀), 쯔엉사(스프레틀리) 군도 에 대한 주권을 증명할 법적, 역사적 근거가 충분하며 1928년 유엔해양법협약 (UNCLOS)에 부합하는 베트남의 수역에 대해서도 합법적인 주권을 가진다.”고 밝힘. 또한 항 대변인은“베트남은 이와 같은 중국의 일방적인 결정을 단호히 반대한다며 이는 호앙사, 쯔엉사 군도에 대한 베트남의 주권과 자국 해역에서 의 적법한 권리 및 국익을 해치고 1928년 유엔해양법협약을 침해하며 아세안–
중국 간 남중국해 분쟁 당사국 행동선언(DOC) 내용 및 정신에도 부합하지 않는 다.”고 밝힘. (Nhan Dan 인민 5.5, 8면)
o 베트남 외교부는 지난 5일 응웬 푸 쫑 베트남 당서기장 겸 국가주석이 마하 와 치랄롱꼰 태국 10대 국왕의 대관식을 축하하는 축전을 보냈다고 밝힘. 본 축전 에서 쫑 당서기장 겸 국가주석은 마하 와치랄롱꼰 국왕의 통치 아래 양국 국민 들의 이익과 아시아 태평양 지역과 아세안 공동체의 발전과 안정, 평화를 위한 베트남-태국 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가 지속적으로 발전할 것이라 확신한다고 밝힘. 또한 같은 날 쫑 당서기장 겸 국가주석은 볼로디미 젤렌스키 신임 우크
라이나 대통령에 취임 축하 축전과 안드레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에 폴란드 국 경일 축하 축전을 보냄. (Thanh Nien 청년 5.6, 3면)
o 국회 포털에 따르면, 국회상임위원회의 제34차 회의가 5.8-5.11간 열릴 예정 임. 동 회의에서 국회상임위원회는 2018년 경제·사회 개발 계획 및 국가예산 이행 결과를 평가하는 정부의 보고서, 2019년 첫 몇 달간 경제·사회 개발 계 획 및 국가예산 추진 상황을 평가하는 정부의 보고서, 2017년 국가예산 결산 보고서, 유권자의 건의 사항 답변·해결 감독 결과 보고서 초안에 대한 의견을 제시할 것임. (Ha Noi Moi 새하노이, 5.4, 8면)
o 레 티 투 항 외교부 대변인은 도안 티 흐엉이 5.3 오전 석방된 것 관련 “도안 티 흐엉이 가족과 재회할 수 있도록 풀려난 것에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 이는 베트남 정부, 외교부, 유관기관들 및 베트남 변호사 연합, 말레이시아 변호사 들이 국민 보호를 위해 노력한 결과이다. 말레이시아 당국이 그간 사건을 적극 적으로 해결한 것을 인정한다.”고 말함. (Nhan Dan 인민, 5.4, 8면)
o 레 득 아인 전 국가주석·대장·전 정치국원·전 베트남 공산당 중앙집행위원 회 고문의 장례식과 영결식이 5.3 국립장례식장, 트어 티엔 후에성 인민위원회 회의실, 호치민시 통일공원 회의실 등에서 국장으로 개최되었으며, 이 날 오후 안장식은 호치민시에서 열림. 장례식에서 중앙당 집행위원회 대표단, 국가주 석, 국회, 정부, 베트남조국전선위원회, 중앙급·지방급 기관, 부처, 단체, 훈 센 총리를 단장으로 하는 캄보디아 대표단, 사이쏜폰 폼위한 라오스 국가건설 전선위원장을 단장으로 하는 라오스 대표단, 쿠바 통신부 장관을 단장으로 하 는 쿠바 대표단, 일본 국방부 장관을 단장으로 하는 일본 대표단, 다수의 대사 관 대표 등 국제 대표단, 무장대원과 하노이 시민들이 레 득 아인 전 국가주석 영전에 깊은 애도를 표함. 또한 각국 주재 베트남대사관에도 빈소가 차려졌으 며, 아인 전 국가주석이 별세했다는 소식을 접한 후, Ram Nath Convind 인도 대통령, 최룡해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 겸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 장, 아랍에미리트(UAE) 대통령, Qaboos bin Said al Said 오만 국왕, 아베 신 조 일본 총리가 위로전을 보내 옴. (Ha Noi Moi 새하노이 5.4, 1&3면)
3. 베트남 경제
o 베트남물류기업협회에 따르면, 현재 베트남 전역에서 활동 중인 물류기업은 약 3천여 개에 달하고 2030년까지 동 분야에 필요한 전문 인력이 25만 명에 이른 다고 함. 이에 따라 최근 체결된 베트남-호주 개발협력 프로그램(Aus4Vietnam) 의 한 분야로 인력원 개발에 ‘물류 분야의 능력제고 프로그램(Aus4Skills)’
이 포함되어 있다고 함. Aus4Skills 프로그램을 담당하는 전문가들은 호주에서 직업기능 개발에 현대적인 교육 방법을 적용할 뿐만 아니라 기업과 연계된 훈 련까지 진행된다고 함. (Thoi Bao Kinh Te 경제시보 5.6, 9면)
o 하노이 주재 미국무역협회(AmCham Hanoi), 베트남상공회의소(VCCI) 및 미국상 공회의소가 공동으로 베트남과 미국간 무역, 투자 진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무역 경영 세미나를 5.10 하노이에서 개최할 예정임. 동 세미나에서는 응웬 쑤 언 푹 총리가 직접 발표할 예정으로 베-미 양국 간 무역 투자 기념 25주년을 맞아 경제관계를 보다 발전시키기 위한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추진되며 동시에 양국 간 무역 투자 강화를 위한 상세한 틀을 마련해 줄 공동 백서 발표식도 겸 할 예정임. 세미나에서 다뤄질 주요 의제는 디지털 기술경제를 토대로 한 미래 성장 촉진, 에너지개발 수요 해결, 창조경제 강화, 세계무역의 동력과 경쟁 가 능성 등임. (Dau Tu 투자 5.6, 2면)
o 다낭시 인민위원회는 올해 초부터 현재까지 다낭시에서 유치한 FDI 투자가 5억 703만불, 국내기업 투자는 1조8,230억동에 달했다고 밝힘. FDI는 구체적으로 32건의 신규투자를 유치해 투자등록액이 3억5,580만불, 5건의 증자사업 1억 1,420만불 및 51건의 간접투자(주식매입 및 자본기여)로 4,329만불을 기록했다 고 함. (Dau Tu 투자 5.6, 2면)
o 찡 반 꾸엣(Trinh Van Quyet) 회장이 이끄는 베트남 국내업체인 ㈜FLC Faros와 FLC 그룹은 2018년 연차보고서와 2019년 1/4분기 재정보고서를 동시에 발표하 였으며, 그중 찡 반 꾸엣 회장은 상기 업체 2개의 매출과 이익이 감소하였음에 도 불구하고 2018년 연차보고서를 통해 FLC그룹이 운영하고 있는 항공사 Bamboo Airways가 올해 2/4분기부터 국내 공항 21개 중 17개까지 항공편을 운 항하고 국제항공편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힘. 또한 올해 말이나 내년 초까지 미국 직항 항공편 개항을 목표로 두고 있다고 덧붙임. (Tuoi Tre 젊은이 5.5, 11면)
o 농업농촌개발부의 통계자료에 의하면, 2019년 4월 농림수산물 수출액은 35억불 을 기록하고 그 중 주요 농산물·임산물·수산물·축산물 수출액은 각각 15억 불, 8억7500만불, 6억9400만불, 4600만불에 달한 것으로 집계됨. 이에 따라 2019년 1-4월간 농림수산물 누계 수출액은 124억불을 기록해 전년 동기와 비슷 한 수준으로 나타남. (Nhan Dan 인민, 5.4, 3면)
4. 베트남 사회·문화
o 노동법 초안 준비 과정에서 7.27일을 공휴일로 추가하자는 의견에 대해 응웬 티 란 흐엉 전 과학노동사회원장은 “7.27을 공휴일로 추가할 경우 베트남의 총 공휴일 수가 11일이고 타국가에 비해 많은 것이 아니다. 이 시점에 공휴일 추가는 합리적이다”고 주장함. 그러나 팜 밍 후언 전 노동보훈사회부 차관은 휴일이 많으면 생산·경영 활동에 영향을 미치고 휴일 수 결정 시 국가의 경 제·사회 배경을 고려해야 한다고 함. (Tuoi Tre 젊은이, 5.4, 9면)
o 베트남통신사에 따르면, 응웬 쑤언 푹 총리는 정부 감사에 재무부, 산업무역부 및 유관기관들과 협조해 전기세 조정, 계산법 및 징수를 검토하고 명확히 해 정부에 오는 6월 보고할 것을 요청함. (Ha Noi Moi 새하노이, 5.4, 8면)
o 공안부 수사경찰은 베트남사회보험공단과 농업농촌개발은행(Agribank)의 금융 리스회사인 ALC2에서 발생한 국가의 경제관리 규정 위반으로 심각한 피해가 유 발된 사건에 대한 수사결론을 내리면서 최고인민검찰원으로 사건의 서류를 송 치하여 노동보훈사회부 차관과 베트남사회보험공단 이사장을 지냈던 레 바익 홍(Le Bach Hong), 응웬 후이 반(Nguyen Huy Ban) 베트남 사회보험공단 전 이 사장 등 6명을 기소할 것을 요청했다고 밝힘. 수사경찰은 그간 ALC2에서 발생 한 부정부패 사건을 수사한 결과, 베트남사회보험공단이 2011년 국영 상업은행 에만 대출해줄 수 있었던 규정에도 불구하고 ALC2에 보증한도가 넘는 1조동 이 상의 대출을 해준 것을 적발했다고 전함. 한편, 레 바익 홍은 2005-2008년 간 노동보훈사회부 차관으로 재임하였다가 2008-2014년까지 베트남사회보험공단 이사장까지 겸임했던 것으로 알려짐. (Thanh Nien 청년 5.5, 3면)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