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임저자: 김동희, 서울시 강북구 미아동 147번지
142-100, 성신여자대학교 간호대학 Tel: 02-920-7727, E-mail: [email protected] 접수: 2014년 9월 16일, 심사: 2014년 9월 30일 게재승인: 2014년 11월 4일
이 논문은 2012년도 성신여자대학교 학술연구조성비 지원에 의하 여 연구되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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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취학 아동의 미디어 사용과 아동의 기질, 양육 스트레스와의 관계
성신여자대학교 간호대학
김 동 희
The Relationships between Media Use, Temperament and Parenting Stress in Preschool Children Dong Hee Kim
Department of Nursing, Sungshin University, Seoul, Korea
The objective of this study was to identify the relationships between a child’s media use, a child’s temperament, and parenting stress. Data were collected from 196 mothers of preschool children with self-reported questionnaires; a temperament rating scale, parenting stress index (PSI). Analysis was performed by Descriptive, T-test, ANOVA, and Pearson correlation analyses were performed. TV was the most frequently used media and most participants used more than 2 types of media. The total hours of media use were 3.36 hours. Video viewing, learning, and games were the most common purposes of media usage. The mother’s education level correlated with the hours of use; when the level was high school or below, the child was exposed to media for longer. There was a significant relationship between the total hours of media use and a child’s temperament (r=−0.246, p=<.01).
There was also a relationship between hours of media use and parenting stress (r=0.815, p=<.05). In conclusion, a program is needed to educate parents and children about proper media usage. It is especially important to provide interventions to promote parenting skills, including alternative interactions when mothers experience parenting stress. (Korean J Str Res 2014;22:201∼209)
Key Words: Media, Temperament, Parenting, Stress, Child
서 론
디지털 시대로 일컬어지는 현대 사회에서 우리는 멀티
채널 TV에서부터 비디오, 컴퓨터, 전자게임 등 미디어 매 체와 아주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살아가고 있다(Ministry of Information and Communication, 2006). 더구나 스마트 기기의 출현과 함께 현재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흔하게 접하는 다 양한 미디어는 단순히 정보를 전달하는 개체로서의 역할 을 뛰어넘어 교육, 사회화 등 일상생활의 한 부분으로 자 리 잡고 있으며 사용 빈도나 시간도 급격하게 늘어나고 있 다. 이러한 전자 미디어를 사용하는 연령도 계속 낮아지고 있고 이제는 영유아들의 사용도 보편적으로 나타나는 현 상으로 이해된다(Jo GJ, 2002; Vandewater et al., 2005).
전 세계적으로 어린 아동의 미디어 매체를 통한 놀이 이 용이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과거 가족과 친구
들과의 놀이, 대화를 통한 상호작용이 영유아의 생활과 교 육에 주된 영향을 주었다면 이제는 TV, 비디오, 스마트 기 기 등 미디어 사용이 아동의 발달에 큰 영향을 주는 시대 가 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게다가 미디어의 편리함, 순간적 즐거움, 중독성 등으로 인해 미디어는 아동에게 또 다른 부모(the other parent)로서 아동의 성장발달에 큰 영향 력을 주고 있다(Park SY, 2013). 더욱이 멀티미디어를 통한 교육 콘텐츠가 늘어나면서 미취학 아동들의 교육과 학습 활동을 위해 미디어의 사용이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다 (Hwang HM et al., 2009; Christakis, 2009). 우리나라의 경우 인터넷 시작 연령은 만 3.2세로 하향화 되고 있으며 3∼5 세의 약 50%의 아동이 인터넷을 사용하고 있으며 이러한 수치는 매년 증가하고 있다(Korea Internet Security Agency, 2006).
이와 같이 미디어 매체는 성인 뿐 아니라 아동에게도 이 미 생활의 일부가 되었고 그 영향력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므로 아동의 미디어 사용 실태에 대해 정확 히 파악하고 그 관련된 요인을 파악하여 건강한 미디어 사 용을 위한 구체적인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는 것은 무엇보 다 중요하다.
그러나 지금까지 이러한 미디어에 관한 연구들은 미디 어 사용실태, 사용하는 아동에게 미치는 긍정적 또는 부정 적인 영향, 컨텐츠 개발 등이 주를 이루는데 이는 대부분 취학 아동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Choi NY et al., 2010; Kim MJ et al., 2007; Lee JH et al). 또한 단일 매체의 사용에 국한되어 있어 최근 들어 급격히 증가한 컴퓨터, 스마트 기기를 포함하여 포괄적으로 연구한 것은 없는 실 정이다. 그러므로 아직까지 조사와 연구가 부족한 미취학 아동들을 중심으로 TV, 컴퓨터, 스마트 기기 모두를 포함 한 사용 실태에 대한 조사와 이해가 필요하다.
미취학 아동의 미디어 사용과 관련된 변수로 나타난 것 은 아동의 성별(Noh WS, 2009), 나이(Jo GJ, 2002; Kim MJ et al., 2007), 부모의 직업과 맞벌이 유무(Chung AR et al,, 2006) 등 아동과 부모의 일반적인 특징이 대부분이었다. 아 동의 미디어 매체의 사용이 가족과 친구간의 상호작용과 놀이를 대신하여 사용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고(Kang SY et al., 2007; Noh WS, 2009) 자녀 양육 시 부모의 편의와 여 가시간 확보를 위해 자녀들에게 미디어 사용을 허락하는 경우가 많다 (Mun HJ, 2004; Lee EM, 2002)는 연구결과로 비추어 볼 때 미디어 사용과 부모와 자녀의 상호작용을 이 해할 필요가 있음을 알 수 있다. 아동의 기질이 까다로울
수록(Hart et al., 2013) 어머니의 양육 스트레스가 높을수록 (Mäntymaa et al., 2006; Spinelli et al., 2013) 직접적인 상호작 용이나 양육 행동에 영향을 준다는 기존 연구결과를 근거 로, 본 연구에서는 자녀를 양육 하면서 미디어 기기 사용 에 의존하게 되는 성향으로 아동의 기질과 양육 스트레스 를 선택하여 미디어 사용과의 관계를 알아보고자 한다. 이 는 어린 연령일수록 미디어 의존도가 높아지며(Lee KO, 2006), 중독 등 부정적 영향에 취약하다는 점(Jo GJ, 2002;
Chung AR et al., 2006)을 감안하여 볼 때 양육 과정시 사용 되는 미디어 매체에 대해, 본 연구결과가 구체적인 교육과 중재시에 필요한 기초자료가 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된다.
이에 본 연구는 미취학 아동을 대상으로 TV, 컴퓨터, 스 마트 기기를 포함한 미디어의 사용 실태와 아동의 기질, 양 육 스트레스 등의 주요변수와의 관계를 알아보고자 한다.
재료 및 방법
1. 연구고안 방법
본 연구는 미취학 아동의 미디어 사용 실태를 파악하고 아동의 기질과 양육 스트레스를 중심으로 상관관계를 파 악하고자 시도된 서술적 조사연구이다.
2. 연구대상 및 선택 기준
편의 표집된 서울 및 경기 지역의 개인 크리닉 다섯 곳 에 예방접종을 위해 내원한 건강한 미취학 아동과 어머니 중 연구에 참여하기로 동의한 어머니들을 대상으로 연구 를 진행하였다. 본 연구의 대상자수는 G-power 3.1 프로그 램(Faul et al., 2009)의 ANOVA 분석시 그룹수 3, 유의수준 .05, 중간수준의 효과크기 .3, 검정력 .95로 확인한 결과, 필 요한 표본수는 총 177명으로 나타나 본 연구 대상자수는 충분한 것으로 나타났다. 총 210개의 설문지를 배포하였으 며 설문지 작성 중 시간부족으로 중도 회수되었거나 불충 분한 자료에 해당되는 14부를 제외한 196부(93.3%)가 최종 자료 분석에 사용되었다.
3. 연구 방법 1) 연구도구
(1) 아동의 기질: 아동의 기질은 Chon HY(1991)이 우리 나라 영유아들을 대상으로 개발한 기질평정척도를 사용하 였다. 이 도구는 적응성, 활동성, 생리적 규칙성, 반응성, 정서성의 5개의 요인의 33개 문항으로 구성되어 있다. 4점
척도로 각 문항은 ‘전혀 그렇지 않다.’1점, ‘그렇지 않은 편 이다.’ 2점, ‘그런 편이다.’ 3점, ‘항상 그렇다.’의 4점으로 되어 있다. 적응성은 새로운 자극 또는 변화에 대한 적응 도를 나타내고, 활동성은 신체적인 움직임 혹은 활동량을 의미하며, 생리적 규칙성은 수면, 식사와 관련된 생리적 주 기의 규칙성을 뜻한다. 반응성은 자극에 반응하는 정도이 며, 정서성은 반응에 수반되는 긍정적 정서 상태를 말한다.
점수가 높을수록 각 요인이 강하게 나타나는 것을 의미한 다. 본 연구의 요인별 신뢰도는 Cronbach’s α=.81∼.89였다.
(2) 양육 스트레스: 대상 어머니의 양육 스트레스는 Abidin(1990)이 개발한 Parenting Stress Index (PSI)/SF (short form)을 Kim DH(1997)가 번안하고 수정보완한 도구를 사용 하여 측정하였다. 이 도구는 부모-자녀 체계의 역기능적인 측면이나 부모의 스트레스 요인을 파악하고자 개발되었으 며 총 36문항으로 구성되어 있다. PSI는 부모가 자녀 양육 에서 경험하는 스트레스의 근원에 따라 부모영역, 부모-자 녀관계 영역, 아동 영역의 세 가지 하위 개념으로 구분되 어 있는데 부모 영역은 부모의 스트레스 측면으로서 부모 가 자녀를 양육하면서 경험하는 역기능적인 부모역할(여 가부족, 역할 가중, 남편과의 문제, 사회생활의 변화 등)을 야기하는 부모 자신의 적응상의 문제를 나타내는 것이다.
부모-자녀 관계 영역은 부모와 자녀와의 상호작용이 부모 의 생활에 부정적인 요소로 인지되는 정도를 측정한다. 그 리고 아동 영역은 부모가 인지하는 아동의 까다로운 기질 적인 측면을 측정하는 것으로 아동이 어느 정도의 행동상 의 문제(울고 보채기, 성가시게 하기, 걱정거리 등)를 지녔 는가를 측정한다(Abidin, 1990). 응답문항은 5점 Likert 척도 로 되어 있으며 가능한 총점의 범위는 35점에서 175점까지 로 점수가 높을수록 양육 스트레스가 높은 것을 나타낸다.
본 연구에서의 신뢰도는 Cronbach’s α=.93이었다.
(3) 일반적 특성: 연구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은 도구 마 지막에 포함시켜 조사하였다. 아동의 나이, 성별, 부모나 이, 부모의 교육정도, 가족구조, 주양육자, 맞벌이 여부, 경 제 상태를 자가보고식으로 기입하도록 하였다. 경제 상태는 상, 중, 하로 나누어 인지된 경제 상태를 기입하도록 하였다.
2) 자료수집방법: 서울 및 경기 소재 다섯 개의 개인 크 리닉을 방문하여 먼저 병원장에게 연구의 목적과 의의, 진 행과정에 대해 설명하고 자료수집에 대한 협조를 구하고 동의서 작성 후 설문을 실시하였다. 진료대기 시간을 이용 하여 설문시작 전 미취학 아동의 어머니에게 연구의 목적 과 진행 절차, 설문 참여의 자유, 익명성 보장 등에 대해 설
명한 후 어머니에게 직접 설문 작성을 하도록 하였다. 설 문조사를 실시한 연구원은 2인으로 모두 대학교 졸업 이상 의 학력 소지자로서, 연구 실시 전에 설문지의 내용을 본 연구자와 함께 검토하여 숙지하도록 하였으며 면접 때 의 사소통 기술에 대해 교육을 받고 2회씩 예비조사를 실시하 였다. 2013년 1월 10일부터 3월 21까지 진행되었으며 설문 지에 응답하는 데는 약 15분 정도의 시간이 소모되었다.
설문 후 답례로 소정의 상품권을 지급하였다.
3) 자료분석방법: PASW software (Version 19, SPSS Inc, Chicago, IL, USA)를 사용하여 자료를 통계 분석하였다. 대 상자의 일반적 특성, 미디어 노출정도 및 사용 시간은 실 수와 백분율 및 평균과 표준편차로 분석하였으며, 미디서 사용 유형과 내용은 빈도 분석을 실시하였다. 대상자의 특 성에 따른 미디어 사용시간 비교는 t-test, ANOVA를 이용 하였으며 그 외 주요 변수와 아동의 기질, 어머니의 양육 스트레스와 미디어 시간과의 관계는 correlation coefficient로 분석하였다.
결 과
1.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
본 연구의 대상자는 학령기 이전의 0.6∼6세 사이의 아 동으로 평균연령은 3.25세였다. 성별은 남아 50.5%, 여아 49.5%로 비슷한 분포를 보였다. 어머니의 평균 나이는 37.07세, 아버지의 평균 나이는 34.75세로 나타났고 부모의 교육수준은 아버지가 대학 중퇴 이상이 165명으로 84.2%, 어머니가 160명으로 81.6%로 가장 많았으며, 외벌이인 경 우가 128명(65.3%), 경제적 수준은 중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130명(66.3%)이었다. 가족형태로는 핵가족이 88.3%로 대다 수를 차지하고 있고 아동과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주 양육자는 어머니로 167명(85.2%)이고 아버지는 가장 적은 2명(1.0%)으로 나타났다. 자녀의 기질에 대한 평균 점수는 적응성이 35.01, 활동성 31.41, 생리적 규칙성 15.75, 반응성 23.02, 정서성이 12.89로 나타났다. 양육 스트레스는 평균 70.07으로 나타났다(Table 1).
2. 미디어 사용 실태
미디어 종류 중 TV가 190명(96.9%)으로 가장 많이 노출 되는 것으로 나타났고 스마트 기기가 128명(65.3%), 컴퓨터 가 제일 적은 42명(21.4%)으로 나타났으며 대상자 모두 2 가지 이상을 사용하고 있었고 그 중 3가지를 모두 이용하
Table 2. Type of media used (N=196).
N (%)
TV 190 (96.9%)
Computer 42 (21.4%)
Smart device 128 (65.3%)
1 type 0 (0.0%)
2 types 11 (5.6%)
3 types 185 (94.4%)
Table 3. Hours of media use (N=196).
Mean (hr)±SD Range (hr)
TV 1.66±1.09 0.5∼6.0
Computer 0.94±0.71 0.1∼5.0
Smart device 0.86±0.78 0.2∼4.0
Total 3.36±1.57 1.2∼7.5
Table 1. Characteristics of participants (N=196).
Variable Categories N (%) Mean±SD Range
Gender Male
Female
99 (50.5%) 97 (49.5%)
Age of child 3.25 (yr)±1.54 0.6∼6 (yr)
Age of father 34.75 (yr)±3.78 27∼47 (yr)
Age of mother 37.07 (yr)±4.18 25∼50 (yr)
Father’s education level High school or below College or below Graduate or above
31 (15.8%) 139 (70.9%) 26 (13.3%) Mother’s education level High school or below
College or below Graduate or above
36 (18.4%) 144 (73.5%) 16 (8.1%)
Family structure Extended
Nuclear
23 (11.7%) 173 (88.3%) Perceived Economic status Low
Middle High
31 (15.8%) 130 (66.3%) 35 (17.9%)
Main caregiver Mother
Father
Grandparent or relative Babysitter
167 (85.2%) 2 (1.0%) 18 (9.2%) 9 (4.6%) Dual income family Yes
No
68 (34.7%) 128 (65.3%)
Temperament Adaptability
Activity
Physiological regularity Reactivity
Emotionality
35.01±6.04 31.41±5.71 15.75±2.61 23.02±3.35 12.89±1.81
21∼50 17∼68 7∼20 12∼30 7∼17
Parenting stress Total
Parent domain
Parent-child interaction domain Child domain
70.07±15.55 30.98±7.44 21.29±5.65 17.67±6.19
34∼117 12∼50 13∼46 9∼38
는 아동도 185명(94.4%)이었다(Table 2).
미디어 사용시간은 TV가 평균 1.66시간으로 최고 6시간 까지 시청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컴퓨터가 0.94시간, 스 마트 기기가 0.86시간으로 미디어의 사용시간은 하루 평균 3.36시간으로 나타났다(Table 3).
미디어의 사용 내용은 주로 스마트 기기, 컴퓨터 모두
영화, 만화, 동요, 동화 등 동영상을 주로 이용하였고 다음 으로 게임과 학습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Table 4).
3. 대상자 특성에 따른 미디어 사용 시간 비교 대상자의 특성에 따른 자녀의 미디어 사용 시간을 비교 한 결과 어머니의 교육수준이 고등학교 졸업 이하인 자녀 의 평균 사용시간이 5.33시간으로 가장 높았고 그 다음으 로 대학원 졸업 이상이 경우가 4.50시간으로 대학 졸업 이
Table 5. Hours of media use according to participant’s characteristics (N=196).
TV Computer Smart device Total
Mean±SD T or F Mean±SD T or F Mean±SD T or F Mean±SD T or F Gender
Male Female
1.75±1.08 1.59±1.09
0.961 0.89±0.59 0.99±0.85
−0.420 0.89±0.59 0.56±0.88
0.049 3.57±1.42 3.77±1.79
−0.340
Father’s education level High school or less College or less Graduate or more
1.75±1.25 1.68±1.07 1.46±0.96
0.532 0.78±0.27 1.01±0.78 0.68±0.75
0.646 0.74±0.59 0.89±0.85 0.82±0.69
0.305 4.13±0.85 3.64±1.71 3.33±1.56
0.249
Mother’s education level High school or lessa College or lessb Graduate or morec
1.93±1.37 1.63±1.03 1.49±0.92
0.889 1.31±1.08 0.83±0.53 0.92±0.95
1.659 0.98±0.96 0.85±0.78 0.80±0.67
0.235 5.33±1.97 3.20±1.26 4.50±0.71
5.236a) a>b
Family structure Extended Nuclear
1.37±0.76 1.69±1.12
1.30 0.83±0.24 0.94±0.76
0.298 0.84±0.56 0.86±0.82
0.108 4.04±1.06 3.58±1.68
−0.520
Perceived Economic status Low
Middle High
1.50±1.02 1.72±1.16 1.58±0.85
0.599 0.80±0.28 0.86±0.58 1.31±1.22
1.402 0.88±0.55 0.84±0.80 0.90±0.71
0.074 3.28±1.16 3.38±1.42 4.48±1.95
1.552
Dual income family Yes
No
1.58±1.07 1.71±1.10
−0.781 0.95±0.63 0.93±0.77
0.104 0.70±0.52 0.94±0.90
−0.194 3.89±1.05 3.56±1.77
0.510
a)p<.05, b)p<.01.
Table 4. Purpose of media usage (multiple recording).
Contents Computer
(N=42)
Smart device (N=128) Video viewing
(movie, animation, fairy tale, children’s song etc.)
23 109
Learning 12 15
Game 18 32
Others 3 5
하 어머니의 자녀보다 많이 보는 것으로 유의하게 나타났 다(t=5.236). 아이의 성별, 아버지의 교육수준, 가족구조, 경제적 수준, 맞벌이에 따른 미디어 사용 시간은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Table 5).
4. 주요 변수와 미디어 사용 시간과의 관계
대상자의 주요 변수인 아동의 나이, 부모의 나이, 기질, 양 육 스트레스와 미디어 사용기간과의 상관관계는 Table 6와 같다. 아동의 기질 중 생리적 규칙에서 TV (r=−0.175, p=
<.05)와 스마트 기기(r=−0.270, p=<.05)의 사용시간이 음의 상관관계를 보였고 총 미디어 사용 시간(r=−0.246,
p=<.01)에서도 유의미한 음의 상관관계를 나타냈다. 양육 스트레스와 총 미디어 사용 시간(r=0.815, p=<.05)과는 양 의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 찰
본 연구 대상 아동의 기질은 적응성이 35.01, 활동성 31.41, 생리적 규칙성 15.75, 반응성 23.02, 정서성이 12.89로 같은 도구로 4, 5세 유아를 대상으로 연구한 Lew KH(2014)의 적 응성 35.3, 활동성 33.21, 생리적 규칙성 12, 반응성 20.82, 정서성이 12.6의 점수보다 활동성은 조금 낮고 생리적 규 칙성과 반응성이 다소 높았다. 양육 스트레스는 70.07로 같 은 도구로 정상아동을 측정한 점수 69.58(Kim DH, 1997)과 비슷하였다.
본 연구에서 나타난 미취학 아동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미디어는 TV, 스마트 기기, 컴퓨터 순으로 나타났다. 아직 까지는 가장 보편적으로 접할 수 있는 TV는 약 97%로 대 상자 거의 대부분이 시청하고 있었고 노출 시간도 다른 미 디어 기기에 비해 가장 길었다. 부모의 올바른 시청 지도 하에서 교육적인 내용의 TV를 적절한 시간에 시청하는 경
Table 6. The correlation of main variables and hour of media use (N=196).
TV Computer Smart device Total Age of child −0.092 0.009 0.042 0.022 Age of father −0.068 −0.171 0.137 −0.205 Age of mother −0.020 −0.045 0.150 −0.215 Temperament
- adaptability 0.012 0.055 −0.105 0.097 - activity 0.129 0.146 −0.025 −0.063 - physiological
regularity
−0.175a) −0.188 −0.270b) −0.246b)
- reactivity 0.006 0.070 0.065 0.286 - emotionality 0.097 0.006 −0.033 0.153 Parenting stress 0.059 −0.088 0.022 0.185a)
a)p<.05, b)p<.01.
우는 긍정적인 효과를 얻을 수도 있겠지만 시청 행위에 대 한 자기조절능력과 TV 정보에 대한 자기검열능력이 낮은 미취학 아동들이 TV 프로그램을 무분별하게 자주 시청할 경우, 그들의 인지 및 심리적 측면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 칠 수 있다(Lim NG et al., 2012). 또한 최근 급증하고 있는 스마트 기기 사용은 본 연구의 경우에도 65% 정도가 노출 되어 있었다. 스마트 기기 역시 이를 활용한 교육을 통해 유아나 아동들이 세계 여러 나라의 다양한 문화를 경험할 수 있고, 유비쿼터스 기술을 활용해서 상황에 맞는 교육이 가능하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지만(Shuler, 2009) 스마트 기 기의 무분별한 사용은 강력한 시청각적 자극에 반복적으 로 장기간 노출되게 되어 뇌가 균형 있게 발달하지 못하여 다양한 발달 문제를 가져올 수도 있게 된다(Health Chosun, 2013, 02,17). 본 연구에서 나타난 것과 같이 현재 대부분의 아동에게 노출되어 있고 아동의 행동과 발달에 영향을 미 치는 미디어 사용에 대한 중재는 부모의 행동 중재가 효과 적인 것으로 보고되고 있으므로(Mun HJ, 2004) 미취학 아 동 부모를 대상으로 한 자녀의 올바른 미디어 사용 교육 중재가 개발되고 적용되야 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미디어의 평균 사용 시간은 하루 평균 3.36시간으 로 American Academy of Pediatrics, Committee on Public Education(2001)가 2세 이하인 경우 노출하지 않도록 권고하 고, 2세 이상 아동에게 2시간 이하로 제시한 것보다 많았 다. 앞서 말한 바와 같이 장기간의 미디어 노출은 아동의 발달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미디어 노출 시간 에 대한 교육 내용이 반드시 포함되어야 한다. 이러한 미 디어 노출시간은 성장하면서 미디어 의존율이나 중독에 노출될 고위험과 관련되어 있으므로 더욱 주의하여야 한
다(Lee KO, 2006; Chung AR et al., 2006). 우리나라의 경우 외국과는 달리 정책적으로 부모에게 권고하는 적절한 시 간이 제시되어 있지 않은 것도 큰 문제점으로 지적 될 수 있다. 관련 학계에서 부모 교육에 지침이 될 수 있는 근거 를 마련하는 것도 시급한 당면 과제이다.
미디어의 사용 내용은 주로 영화, 만화, 동요, 동화 등 동 영상을 주로 이용하였고 다음으로 게임과 학습을 하는 것 으로 나타나 긍정적 효과를 기대하는 학습 목적의 이용보 다는 놀이나 여가 시간을 미디어 사용으로 해결하는 양상 을 보였다. 미취학 아동에게 부모, 친구와의 직접적인 상호 작용과 사회적 관계 안에서의 놀이의 중요성은 아동의 발 달 측면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다(Park ES et al., 2014).
놀이의 형태가 미디어를 통한 놀이로 변화하고 있는 현 시 점에서 미디어 놀이의 긍정적인 아이템 개발, 적용 등으로 부작용을 최소화하고(Shim SY, 2009) 아동의 발달을 증진 시킬 수 있는 직접적인 상호작용이 강조되는 놀이 문화를 정착하기 위한 부모교육, 프로그램 제공 등 다방면의 노력 이 필요하다.
본 연구에서는 다른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과는 미디어 사용 시간이 차이가 없었지만 어머니의 교육수준에 다른 차이를 보였다. 먼저 교육수준이 고등학교 졸업이하인 자 녀의 미디어 사용시간이 가장 높았다. 이는 기존 연구의 어머니의 학력이 낮을수록 자녀와의 적절한 상호작용을 사용하지 못하며, 미디어 사용 지도에 대해 잘 알지 못하 고 자신감이 없어 미디어 사용이 많아진다는 결과와 같다 (Ryu MH, 2014; Certain et al., 2002). 또한 다음으로 어머니 의 학력이 대학원 졸업 이상인 자녀의 경우가 미디어 노출 시간이 긴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어머니의 학력이 높을 수록 어머니의 컴퓨터, 스마트 기기 등 미디어 노출 기회 가 많아 자녀가 학습하게 되는 경우로 설명할 수 있다(Ahn YH, 2006; Chung AR et al., 2006). 즉 어머니가 미디어 노출 이 많은 경우 자녀에게 좀 더 허용적인 태도를 보일 수 있 다. 이와 같이 어머니의 학력에 따라 다양한 원인으로 자 녀에게 스마트 기기를 허용하고 사용하게 되는 데 어머니 에게 자녀 양육 시 사용하게 되는 다양한 미디어 매체의 올바른 습관, 적절한 사용 시간 등을 교육하고 또한 자녀 와의 다양한 상호작용 방법 등을 지도하여 양육 시 미디어 매체를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아동과 어머니의 상호작용 및 양육 관련 특성 중 아동의 수면, 식사와 관련된 생리적 주기가 불규칙하고 어 머니의 양육 스트레스가 높을수록 미디어 사용 시간이 길
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녀의 생리적 주기가 불규칙 할 수록 자녀를 돌보는 것이 그렇지 않은 아이에 비해 까다로 워지며 이는 어머니에게 스트레스로 작용할 수 있다(Chon HY, 1991; Abiddin, 1990). 이러한 스트레스 상황 시 어머니 는 쉽게 어머니의 여가시간을 확보할 수 있는 미디어를 사 용하게 될 가능성이 높아지게 된다(Mun HJ, 2004; Lee EM, 2002). 또한 양육 스트레스가 많은 경우 자녀의 미디어 사 용 시간이 많다는 것은 이는 미디어 사용을 학습 등 긍정 적인 기능을 위해서도 사용하지만 어머니가 자녀를 양육 하면서 경험하게 되는 스트레스 상황, 예를 들어 자녀를 달래주어야 하는 데 효과적인 방법을 찾지 못하는 경우나 자신이 할 일을 못하고 있을 경우(Ryu MH, 2014)에 미디어 의 사용을 허용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미디어 기기를 어머니가 힘들 때 마다 혹은 자녀가 원한다고 해서 베이비시터처럼 사용한다면 어머니와 자녀간의 상호작용 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Napier, 2013). 그러므로 어 머니에게 자녀 양육 시 스트레스를 경험할 때 미디어 기기 에 의존하는 수동적 방법이 아니라 자녀의의 다양한 상호 작용 방법을 포함한 양육 방법에 대한 교육이 필요하다고 보여 진다. 부모와 자녀 모두에게 미디어 사용이 스트레스 시 사용하는 도구가 아니라 올바른 사용습관과 태도를 교 육하는 것이 필요하다. 실제로 자녀 양육 시 미디어 사용 에 대한 구체적인 지도방법의 부재로 인한 훈육의 어려움 을 호소하며 이에 대한 교육 요구가 높다(Kwon YJ et al., 2013). 자녀의 미디어 사용시간과 습관은 부모의 지도방법 이나 정도에 따라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다(Kim MJ et al., 2008). 그러므로 올바른 미디어 사용에 대한 부모 대상의 교육은 필수적이라 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는 다음과 같은 제한점을 가진다. 첫 째, 전국 단위로 대상자를 표출한 것이 아닌 임의표출로 대상자를 선정했기 때문에 연구의 결과를 일반화하는 데 에는 한계가 있으며, 둘째, 후향적 연구로 대상자의 기억에 의존한 자료로 생길 수 있는 잠재적인 오류가 있을 수 있 다. 이에 향후 전향적 연구 설계로 반복연구를 제언한다.
또한 추후 아동의 발달 변수와의 관계를 파악하여 미디어 사용이 아동의 발달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추후 연구를 제 언한다. 셋째, 설문작성자인 어머니와 주양육자가 다른 경 우 설문작성에 오차가 있을 수 있으며, 넷째,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등 기관에 소속된 경우를 별도로 분석하지 못했다.
그러나 위와 같은 제한점에도 불구하고 본 연구는 현해 급 증하고 있는 미취학 아동의 미디어 사용에 대한 실태를 파
악하고 아동의 기질과 어머니의 양육 스트레스와의 관계 를 확인함으로써 미취학 아동과 부모 대상의 올바른 미디 어 교육 개발의 중요성을 제시하였다는 점에서 의의를 둘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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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문초록 =
본 연구는 미취학 아동의 미디어 사용 실태와 아동의 기질 어머니의 양육 스트레스와의 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시행 되었다. 편의 표집된 서울 및 경기 지역의 개인 크리닉 다섯 곳에 예방접종을 위해 내원한 건강한 미취학 아동과 어머니 중 연구에 참여하기로 동의한 어머니 196명을 대상으로 아동의 기질, 양육 스트레스 측정도구를 사용하여 자료수집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기술통계, t-test, ANOVA, correlation coefficient를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미디어 기기 중 TV를 가장 많이 보고 대상자 모두 2가지 이상의 미디어 기기를 사용하였다. 미디어 총 사용시간은 하루 평균 3.36시간이었고 주로 동영상을 보았으며 게임과 학습을 위해 사용하였다. 엄마가 고등학교 졸업 이하인 경우 가장 많이 미디어에 노출 되었다. 아동의 기질 중 생리적 규칙에서 TV와 스마트기기의 사용시간이 음의 상관관계(r=
−0.175, p=<.05)를 보였고 총 미디어 사용 시간에서도 유의미한 음의 상관관계(r=−0.246, p=<.01)를 나타냈다.
양육 스트레스와 총 미디어 사용 시간과는 양의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r=0.815, p=<.05). 올바른 미디어 사용을 위해 부모와 자녀 대상의 미디어 사용 태도와 방법에 대한 교육이 필요하며 특히 어머니의 양육 스트레스가 높을수록 미디어 사용 시간이 많아지므로 자녀 양육 시 스트레스를 경험할 때 미디어 기기에 의존하는 것이 아니라 자녀의의 다양한 상호작용 방법을 포함한 양육 방법에 대한 교육을 제공해야 할 것이다.
중심단어: 미디어, 기질, 양육, 스트레스, 아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