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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의 호스피스에 대한 지식과 말기환자 돌봄에 대한 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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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의 호스피스에 대한 지식과 말기환자 돌봄에 대한 태도

김영주

1

·정복례

2

Kim, Young Joo 1 · Chung, Bok-Yea 2

1영남대학교병원 간호사

2경북대학교 간호대학 교수

1Nurse, Yeoungnam University Hospital

2Professor, College of Nursing, Kyungpook National University

Knowledge of Hospice and Attitude of Care for Dying Patients in University Students

Purpose: The aim of this study was to investigate knowledge of hospice and attitude of care for dying patients in university students. Methods: The study subjects were 277 university students consisted of 85 nursing students, 92 medical students and 100 general students at D city from March 22nd to 31st, 2012. Results: Percentage of correct answer of PCQN were nursing students 59.4%, medical students 62.6%, and general students 53.1%. The item of the highest score was

‘It is crucial for family members to remain at the bedside until death occurs’. The items of the lowest score were‘During the last days of life, drowsiness associated with electrolyte imbalance may decrease the need for sedation’in nursing students and medical students,‘Drug addiction is a major problem when morphine is used on a long term basis for the management of pain’

in general students. Mean score of the attitude of care for dying patients was 2.57 in nursing students, 2.47 in medical students, and 2.40 in general students. The items with the highest percentage of correct responses were‘Nursing should permit dying persons to have flexible visiting schedules’in nursing students,‘Giving nursing care to the dying person is a worthwhile learning experience’in medical students,‘Families need emotional support to accept the behavior changes of the dying person’in general students. The item with the lowest percentage of correct responses was‘Addition to pain relieving medication should be a nursing concern when dealing with a dying person’in all students. Conclusion: In conclusion, it appears that the ratio of University students who are going to take the hospice service was not high although students agreed with the needs of hospice care. Systematic education about hospice would be required to improve the current condition. Additionally, it should be considered for students to be educated hospice education including pain and symptom management.

Key Word: Knowledge, Hospice, Attitude

주요어: 지식, 호스피스, 태도

Address reprint requests to : Chung, Bok-Yea

College of Nursing Kyungpook National University 101, Dongin-dong, Jung-gu, Daegu-city, 700-422, Korea.

(2)

서 론

연구 필요성

호스피스는 더 이상 치료 가능성이 없는 말기환자가 인 간다운 죽음을 맞이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철학이자 서 비스이다. 호스피스에서는 말기환자의 신체적, 심리 적, 사회적 그리고 영적 측면의 간호를 제공함으로 남 은 삶을 보다 충실히 보낼 수 있도록 돕는다(Kim et al., 2006).

현대는 생활수준의 향상으로 삶의 질과 함께 죽음의 질 을 중요시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일반대중 및 의료인들 의 호스피스 필요성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고 있다(Kim, 2007; Kim, 2011; Shim, 2000). 그러나 현재 우리나라 의 호스피스 이용률은 선진 외국에 비해 매우 저조하며, 호스피스 대상자도 우리나라에서는 암 환자만을 대상으 로 하고 있어 암 이외 쇠약, 심장질환, 치매 등의 다양한 질병을 가진 말기환자에게는 호스피스가 이루어지고 있 지 않다(Kim, Kim, & Park, 2011).

이는 법적·제도적인 측면에서 선진 외국에서는 호스 피스·완화의료 제도가 일찍 도입되어 서비스 및 인력 의 표준화, 수가개발 및 적용 등 국가적인 관리체계가 이루어져 있으나(Lee, Joo, Kim, & Kim, 2008; Hong

& Lee, 2002) 우리나라는 암 관리법 안에 호스피스 관 련법이 있어 이미 제도적으로 제한점이 있기 때문이다 (Yun et al., 2002; Kim, 2011). 의료·시설 측면에서도 외국의 경우 가정 호스피스가 발달되어 가정방문 호스피 스 서비스와 24시간 상담서비스를 의뢰할 수 있는 시스 템이 갖추어져 있으나(Hong & Lee, 2002) 우리나라는 호스피스 서비스가 종합병원에서 제한적으로 이루어지 고 있다(Yun et al., 2002). 사회·인지적인 측면에서도 외국의 경우는 호스피스를 임종이 임박하여 마지막으로 찾는 곳만이 아닌 완화의료, 증상 조절을 위해 상당수의 사람들이 호스피스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으나 우리나라 는 말기 진단 후에도 호스피스 돌봄을 받는 것을 주저하 고 있고 실제 환자와 가족의 호스피스 서비스 이용률은 매우 저조한 상황이다(Moon et al., 2004).

호스피스가 우리사회에서 활성화되지 못하는 이유 중

하나는 호스피스에 대한 잘못된 이해나 인식도 문제가 될 수 있다. 우리나라 일반 대중 및 의료인은 호스피스 를 종교적인 측면에서 임종 환자를 그저 수용하는 시설 정도로 여기거나(Hong & Lee, 2002) ‘죽음의 장소’

또는‘죽음의 선고’(Lee, 1998)로 받아들이는 경우가 많으며, 의사들의 경우도 질병 치료에 의한 생명 연장 에 주로 중점을 두고 있는 실정(Moon et al., 2006)이 다. Miyashita 등(2007)의 연구에서도 일본의 호스피스 이용 장애 요인으로 일반인들의 호스피스에 대한 잘못된 인식 및 지식 부족을 제시하였다. 이와 같은 호스피스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은 환자를 호스피스 기관에 늦게 의 뢰하게 되고 이로 인해 결국은 말기환자와 가족의 고통 을 가중시키는 결과가 초래될 수 있다(Kim, 2007).

호스피스에 대한 잘못된 인식은 호스피스에 대한 올바 른 지식과 말기환자 돌봄에 대한 긍정적인 태도를 가짐 으로써 개선시킬 수 있을 것이다. 호스피스 지식은 철 학, 통증, 신체적, 심리적 문제 등 다양한 측면에서 임종 환자의 고통을 덜어주는데 필요한 정보를 제공해 줌으로 말기환자와 그 가족을 돕는데 있어 중요하다(Nakazawa et al., 2009). 또한 호스피스 돌봄 제공자의 말기환 자 돌봄에 대한 태도는 호스피스 대상자와 가족의 총체 적 건강과 삶의 질을 결정할 수 있는 주요 요소이므로 (Kim, 2011) 호스피스 돌봄 제공자들이 가지는 말기환 자 돌봄에 대한 태도가 보다 긍정적이고 지지적일 필요 성이 요구된다. 이를 위해 선행연구의 대부분이 호스피 스 교육의 필요성을 제안하고 있다(Ali & Ayoub, 2010;

Kim, 2002; Knapp et al., 2009; Kim et al., 2011;

Miyashita et al., 2007).

우리나라 국민을 대상으로 호스피스에 대한 지식을 조 사한 연구는 Kim 등(2011)의 간호사, Kim (2002)의 간 호사와 의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연구가 있으며, 말기 환자 돌봄에 대한 태도를 조사한 연구는 Cho (2008)의 호스피스 환자가족, Hong (2005)의 사회복지사, Chi (2004)의 간호사, Lee 와 Lee (2001)와 Kim (2011)의 호 스피스 자원봉사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연구가 있다.

그러나 대학생을 대상으로 호스피스에 대한 지식과 말 기환자 돌봄에 대한 태도를 조사한 연구는 부족하다. 대 학생은 앞으로 우리 사회 전반을 이끌고 나갈 준비 세대

(3)

로서 중요하다 할 때 대학생이 가진 호스피스에 대한 지 식이나 말기환자 돌봄에 대한 태도 또한 중요하다 하겠 다. 우리나라 대학생들이 가진 호스피스에 대한 지식과 말기환자 돌봄에 대한 태도를 확인하는 작업은 결국 실 천 현장에서 호스피스 서비스 제공시 돌봄 제공자로서의 역할을 충분히 할 수 있도록 갖추어야 할 자질을 확인하 는 것이며, 점차 확대될 교육의 방향을 준비하는데 있어 기초자료를 마련하여 궁극적으로 호스피스 대상자에 대 한 질 높은 돌봄을 제공하기 위함이다. 대학생이 호스피 스에 대해 올바른 지식과 긍정적인 태도를 가지게 된다 면 앞으로 우리나라 호스피스 발전에도 크게 영향을 미 치게 될 것이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대학생을 대상으로 호스피스에 대 한 지식과 말기환자 돌봄에 대한 태도를 파악하여 호스 피스 교육에 필요한 기초자료를 제공하여 보고자 한다.

연구 목적

본 연구의 목적은 대학생의 호스피스에 대한 지식과 말 기환자 돌봄에 대한 태도를 파악하는 것으로 이를 구체 적으로 제시하면 다음과 같다.

대학생의 호스피스에 대한 지식을 파악한다.

대학생의 말기환자 돌봄에 대한 태도를 파악한다.

연 구 방 법

연구 설계

본 연구는 대학생의 호스피스에 대한 지식과 말기환자 돌봄에 대한 태도를 알아보기 위한 서술적 조사연구이 다.

연구 대상

연구대상은 D시 소재 대학의 학생으로 간호대학생 4학 년 85명, 의과대학생 4학년 92명, 비의학계열의 일반대 학생 4학년 100명 등 총 277명을 편의추출 하였다.

연구 도구

연구의 도구는 구조화된 설문지로 일반적 특성, 호스피 스교육관련 특성, 호스피스관련 특성, 호스피스 지식 측 정도구와 말기환자 돌봄에 대한 태도 측정도구로 구성되 어 있다.

일반적 특성은 성별, 연령, 학과, 종교의 4개 문항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호스피스 교육관련 특성은 호스피스 교 육과정유무, 호스피스 특별강좌교육유무, 교육시간, 인 지경로 5문항, 호스피스관련 특성은 호스피스에 필요한 지식 또는 기술, 호스피스 경험유무, 경험정도, 호스피스 참여유무, 호스피스 필요성 6문항으로 구성되어 있다.

호스피스 지식은 Ross (1996)가 개발하고 Kim (2011) 가 우리 실정에 맞게 번안한 PCQN (Palliative Care Quiz for Nursing)도구를 사용하였다. PCQN은 총 20문 항으로 4문항은 호스피스의 철학과 원칙, 13문항은 통증 과 기타 다른 증상 관리, 3문항은 심리 사회적인 측면에 서의 돌봄에 대한 문항으로 구성되었으며 각 문항에 대 하여 예, 아니오, 모른다 로 답하도록 되어 있다. 원척 도에서 각 문항의 정답은 1, 3, 5, 7, 9, 11, 13, 15, 17, 19 는‘아니오’, 2, 4, 6, 8, 10, 12, 14, 16, 18, 20은

‘예’로 되어 있다. 본 연구에서는 PCQN 도구를 간호 대학생, 의과대학생, 일반대학생 중에서 도구의 이해도 가 가장 떨어지는 비의학계열의 일반대학생 3명에게 보 여주어 의미 전달에 문제가 있는 항목은 수정하였으며, 5번 문항의 정답은 한국 문화에서의 정서를 반영하여

‘예’로 수정하여 사용하였다. 각 문항은 예, 아니오의 이분식 응답을 하도록 하였으며, 정답인 경우 1점, 오답 인 경우 0점으로 배정하여 점수가 높을수록 호스피스에 대한 지식 정도가 높은 것을 의미한다. Ross 등(1996) 연구에서의 내적 신뢰도는 .78이었으며 본 연구에서의 신뢰도 Cronbach α는 .76이었다.

말기환자 돌봄에 대한 태도는 Frommelt (1991)가 개발 한 FATCOD(Frommelt Attitude Toward Care of The Dying) Scale을 Lee와 Lee (2001)가 수정하여 사용한 도구를 이용하였다. FATCOD 도구는 임종환자에 대한 돌봄의 태도를 측정하는 30문항 척도로 구성되었으나 Lee와 Lee (2001)는 중복되는 내용의 문항을 삭제하고

(4)

25문항으로 구성하였다. 말기환자 돌봄에 대한 태도를 측정하는 총 25문항 중 18문항은‘말기환자 개인에 대 한 태도’, 7문항은‘가족 구성원에 대한 태도’를 질문하 도록 되어 있으며 도구의 측정은 3점 척도로‘그렇다’

에 3점,‘보통이다’에 2점,‘그렇지 않다’에 1점을 배 정하였고, 평균 점수가 높을수록 호스피스에 대해 긍정 적인 태도를 가진 것으로 해석하였다. 문항 가운데‘2, 3, 5, 6, 7, 8, 9, 11, 13, 14, 15, 17, 19, 25’은 역으로 채점하여 사용하였다. 신뢰도를 구하기 위해 원척도인 Frommelt (1991)의 연구에서는 test-retest method를 이용하였으며 Pearson상관계수는 r=0.90으로 나타났 다. Lee와 Lee (2001) 연구에서의 신뢰도 Cronbach α 는 .78 이었으며 본 연구에서의 신뢰도 Cronbachh α는 .783 이었다.

자료수집

자료수집은 2012년 3월 22일 부터 3월 31일까지 D시에 있는 대학교의 교실과 도서관을 직접 방문하여 연구의 목적과 취지를 설명한 후 설문지를 나누어 주고, 기입하 도록 하여 회수하는 방법으로 하였다. 자료 배부시 연구 의 목적, 익명성 및 비밀보장에 대해 설명하였으며, 자 발적으로 참여한다는 서면 동의서를 받았다. 자료수집에 소요된 시간은 약 15분 정도였다.

자료의 분석

수집된 자료는 SPSS 18.0 통계 프로그램을 이용해서 분석하였다.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 호스피스교육관련 및 호스피스 관련 특성을 파악하기 위해 빈도와 백분율을 산출하였 고, 호스피스에 대한 지식과 말기환자 돌봄에 대한 태도 를 알아보기 위해 백분율과 평균 및 표준편차를 산출하 였다. 전공에 따른 일반적 특성과 호스피스교육관련 및 호스피스관련 특성의 차이는 X²검증을 실시하였다. 인 구통계학적 특성에 따른 호스피스 지식과 말기환자 돌봄 에 대한 태도의 차이는 t 검증과 ANOVA를 실시하였다.

연 구 결 과

일반적 특성

대상자 특성은 성별에서 여성은 간호대학생 89.4%, 일 반대학생 58.0%, 남성은 의과대학생 66.3%이었고, 연령 은 20-25세에서 간호대학생 95.3%, 의과대학생 43.5%, 일반대학생 90.0%이었다. 종교는 무교가 간호대학생 54.1%, 의과대학생 45.7%, 일반대학생 43%로 가장 많 았다. 일반적 특성 중 성별과 연령에서 집단 간 유의한 차가 있었다(Table 1).

Gender

Age(yr)

Religion

Total

Male Female 20-25 26-30 31-33 Protestant Catholic Buddhist None Table 1. General Characteristics

Characteristics Category

9 76 81 4 0 16 13 10 46 85

10.6 89.4 95.3 4.7 0.0 18.8 15.3 11.8 54.1 100.0 Nursing student

N %

61 31 40 38 14 21 16 13 42 92

66.3 33.7 43.5 41.3 15.2 22.8 17.4 14.1 45.7 100.0 Nursing student

N %

42 58 90 10 0 38 10 9 43 100

42.0 58.0 90.0 10.0 0.0 38.0 10.0 9.0 43.0 100.0 Nursing student

N %

57.10

85.59

13.52

<.001

<.001

.095 p X2

(5)

호스피스 교육관련 특성

호스피스 교육관련 특성에서 호스피스를 알게 된 경로 는 학교가 간호대학생 67.1%, 의과대학생 52.2%이었고, 일반대학생은 대중매체가 69.0% 이었다.

정규 교육과정에 호스피스 교육과정이 있는 경우는 간 호대학생 36.5%, 의과대학생 59.8% 이었고, 정규 교육 과정에서 호스피스 교육을 받은 시간은 1-2시간이 간

호대학생 41.9%, 의과대학생 63.8% 이었다. 특별 강좌 로 호스피스 교육이 있는 경우는 간호대학생 25.9%, 의 과대학생 16.3% 이었고, 특별 강좌로 호스피스 교육을 받은 시간은 1-2시간이 간호대학생 81.8%, 의과대학생 58.8%이었다. 호스피스교육관련 특성 중 호스피스 인지 경로와 호스피스 정규 교육과정 유무, 호스피스 특별강 좌교육 유무에서 집단 간 유의한 차가 있었다(Table 2).

호스피스 관련 특성

호스피스 관련 특성 중‘호스피스 경험이 없다’가 간 호대학생 67.1%, 의과대학생 60.9%, 일반대학생 78.0%

이었다.‘호스피스 돌봄을 받을 의향이 없다’는 간호대 학생 95.3%, 의과대학생 91.3%, 일반대학생 93.0% 이 었다. 호스피스 필요성에 대해‘반드시 필요하다, 필요

하다’는 간호대학생 98.8%, 의과대학생 98.9%, 일반대 학생 88.0% 이었다. 호스피스에 가장 필요한 지식 또는 기술은‘환자 심리’가 간호대학생 77.6%, 의과대학생 82.6%, 일반대학생 75.0% 이었다. 호스피스관련 특성 중 호스피스 경험과 호스피스 필요성에서 집단 간 유의 한 차가 있었다(Table 3).

Path to learn hospice

Learn hospice in regular curriculum Hours of hospice educationin regular curriculum*

Learn hospice in special lecture Hours of hospice education in special lecture†

School Hospital Mass media Others Yes No 1hr - 2hr 3hr - 4hr 5hr - 6hr Others Yes No 1hr - 2hr 3hr - 4hr 5hr - 6hr Others

Table 2. Characteristics related to Hospice Education

Characteristics Category

57 3 21 4 31 54 13 4 2 12 22 63 18 1 1 2

67.1 3.5 24.7 4.7 36.5 63.5 41.9 12.9 6.5 38.7 25.9 74.1 81.8 4.5 4.5 9.1 Nursing students

(n=85)

N %

48 19 21 4 55 37 37 6 3 12 15 77 10 0 0 7

52.2 20.7 22.8 4.3 59.8 40.2 63.8 10.3 5.2 20.7 16.3 83.7 58.8 0.0 0.0 41.2 Medical students

(n=92)

N %

6 7 69 18 - - - - - - - - - - - -

6.0 7.0 69.0 18.0 - - - - - - - - - - - - General students

(n=100)

N %

107.05

81.69

4.47

27.63

6.53

<.001

<.001

.346

<.001

.088 p X2

* The total number of study subject were 31.

†The total number of study subject were 22.

(6)

Experience of hospice Willingness to receive hospice care

Need for hospice

Important knowledge and skills in hospice

Yes No Yes No

Absolutely necessary Necessary Not necessary Others

Psychodynamics Religious doctrine Biological knowledge Medical technology Nursing method Others

28 57 4 81 38 46 0 1 66 2 1 1 14 1

32.9 67.1 4.7 95.3 44.7 54.1 0.0 1.2 77.6 2.4 1.2 1.2 16.5 1.2

36 56 8 84 33 58 0 1 76 1 4 4 5 2

39.1 60.9 8.7 91.3 35.9 63.0 0.0 1.1 82.6 1.1 4.3 4.3 5.4 2.2

22 78 7 93 18 70 7 5 75 3 5 4 12 1

22.0 78.0 7.0 93.0 18.0 70.0 7.0 5.0 75.0 3.0 5.0 4.0 12.0 1.0

6.77

1.11

28.82

10.32

.034

.575

<.001

.413 Table 3. Characteristics related to Hospice

Characteristics Category

Nursing students (n=85)

N %

Medical students (n=92)

N %

General students (n=100)

N %

p X2

호스피스에 대한 지식

문항별 호스피스에 대한 지식은 간호대학생의 경우,

‘임종 시 환자 가족이 환자 곁을 지키는 것은 매우 중 요하다’,‘통증 조절에서 음악요법, 명상, 마사지 등과 같은 보조적인 요법을 사용하는 것은 중요하다’,‘마약성 진통제를 복용하는 사람들은 변비 예방에 주의를 기울여 야 한다’의 순으로 높았다. 반면‘죽음에 이르기 전 마지 막 며칠 동안 전해질 불균형과 관련된 졸림, 무기력감이 있으므로 환자를 진정시킬 필요가 적어진다’,‘호스피스 를 제공함에 있어 환자의 감정과 동일화되지 않도록 하 여야 한다’의 순으로 낮았다.

문항별 호스피스에 대한 지식은 의과대학생의 경우‘임 종 시 환자 가족이 환자 곁을 지키는 것은 매우 중요하 다’,‘통증 조절에서 음악요법, 명상, 마사지 등과 같은 보조적인 요법을 사용하는 것은 중요하다’,‘마약성 진통 제를 복용하는 사람들은 변비 예방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의 순으로 높았다. 반면‘죽음에 이르기 전 마지막 며칠 동안 전해질 불균형과 관련된 졸림, 무기력감이 있 으므로 환자를 진정시킬 필요가 적어진다’,‘효능이 있는 약처럼 환자에게 제공되지만 효과가 없는 위약을 사용하 는 것은 어떤 유형의 통증 치료에는 적절하다’의 순으로 낮았다.

문항별 호스피스에 대한 지식은 일반대학생의 경우,‘임 종 시 환자 가족이 환자 곁을 지키는 것은 매우 중요하 다’,‘통증 조절에서 음악요법, 명상, 마사지 등과 같은 보조적인 요법을 사용하는 것은 중요하다’, 만성 통증의 증상은 급성 통증의 증상과 다르다’의 순으로 높았다.

반면‘통증 조절을 위해 모르핀을 장기간 사용하게 될 경우 약물중독이 주요한 문제이다’,‘질병의 중증도에 따 라 통증 치료의 방법이 결정된다’,‘죽음에 이르기 전 마 지막 며칠 동안 전해질 불균형과 관련된 졸림, 무기력감 이 있으므로 환자를 진정시킬 필요가 적어진다’의 순으 로 낮았다(Table 4).

(7)

Table 4. Knowledge of Hospice by Items in University Students

Items

Nursing students (n=85)

Right answer (%) Right answer (%) Right answer (%) Medical

students (n=92)

General students (n=100)

Palliative care is only appropriate in situations where there is evidence of a downhill trajectory or deterioration.

Morphine is the standard used to compare the analgesic effect of other opioids.

The extent of the disease determines the method of pain treatment.

Adjuvant therapies are important in managing pain.

It is crucial for family members to remain at the bedside until death occurs.

During the last days of life, drowsiness associated with electrolyte imbalance may decrease the need for sedation.

Drug addiction is a major problem when morphine is used on a long term basis for the management of pain.

Individuals who are taking opioids should follow a bowel regime.

The provisions of palliative care require emotional detachment.

During the terminal stages of an illness, drugs that can cause respiratory depression are appropriate for the treatment of several dyspnea.

Men generally reconcile their grief more quickly than women.

The philosophy of palliative care is compatible with that of aggressive treatment.

The use of placebos is appropriate in the treatment of some types of pain.

In high doses codeine causes more nausea and vomiting than morphine.

Suffering and physical pain are synonymous.

Demerol is not an effective analgesic for the control of chronic pain.

The accumulation of losses renders burnout inevitable for those who work in palliative care.

Manifestations of chronic pain are different from those of acute pain.

The loss of a distant or contentious relationship is easier to resolve than the loss of one of one that is close or intimate.

Pain threshold is lowered by fatigue or anxiety.

Total

82.4

82.4

18.8

95.3 97.6

16.5

38.8

91.8

16.5

38.8

72.9

60.0

28.2

75.3

82.4 34.1

60.0

87.1

35.3

74.1 59.4

73.9

77.2

20.7

97.8 100.0

13.0

38.0

95.7

27.2

48.9

76.1

73.9

19.6

80.4

89.1 54.3

56.5

90.2

34.8

83.7 62.6

70.0

62.0

12.0

99.0 99.0

15.0

10.0

63.0

25.0

45.0

58.0

71.0

22.0

68.0

81.0 46.0

43.0

85.0

25.0

63.0 53.1

(8)

Table 5. Attitude toward Caring for Terminally Ill Persons and Their Families by Items in University Students

Items Nursing students(n=85)

Mean SD Mean SD Mean SD

Medical students(n=92) General students(n=100)

2.86 2.39 2.19 2.69 2.20 2.49 2.18 2.05 2.39 2.82 2.71 2.89 2.58 2.06 2.31 2.92 2.68 2.82 2.74 2.81 2.89 2.87 2.94 2.92 1.82

2.91 2.20 2.12 2.27 2.10 2.55 2.09 1.89 2.12 2.77 2.60 2.65 2.50 2.27 2.36 2.86 2.70 2.80 2.49 2.74 2.75 2.78 2.82 2.76 1.74

2.80 2.31 2.01 2.38 1.87 2.20 1.77 1.53 2.28 2.86 2.42 2.68 2.62 2.11 2.09 2.90 2.81 2.74 2.41 2.80 2.75 2.60 2.77 2.82 1.38 .38

.79 .78 .56 .70 .73 .71 .75 .66 .44 .55 .35 .64 .76 .69 .28 .60 .44 .56 .42 .35 .37 .24 .32 .86

.32 .82 .81 .74 .66 .62 .72 .78 .74 .49 .66 .52 .67 .77 .70 .41 .57 .45 .69 .44 .48 .44 .39 .48 .84

.40 .81 .85 .75 .72 .79 .74 .76 .75 .38 .75 .53 .56 .85 .84 .30 .46 .48 .70 .40 .46 .59 .45 .41 .62 Giving nursing care to the dying person is a worthwhile

learning experience.

Death is the worst thing that can happen to a person.

I would be uncomfortable talking about impending death with the dying person.

Nursing care for the patient’s family should continue throughout the period of grief.

I would not want to be assigned to care for a dying person.

I should not be the one to talk about death with the dying person.

The length of time required to give nursing care to a dying person would frustrate me.

I would be upset when the dying person I was caring for gave up hope of getting better.

It is difficult to form a close relationship with the family of a dying person.

There are times when death is welcomed by the dying person.

When a patient asks “Nurse am I dying?”, I think it is best to change the subject to something cheerful.

The family should be involved in the physical care of the dying person.

I would hope the person I’m caring for dies when I am not present.

I am afraid to become friends with a dying person.

I would feel like running away when the person actually died.

Families need emotional support to accept the behavior changes of the dying person.

As a patient nears death, the nurse should withdraw from his/her involvement with the patient.

Families should be concerned about helping their dying member make the best of his/her remaining life.

The dying person should not be allowed to make decisions about his/her physical care.

Families should maintain as normal an environment as possible for their dying member.

It is beneficial for the dying person to verbalize his/her feelings.

Nursing care should extend to the family of the dying person.

Nursing should permit dying persons to have flexible visiting schedules.

The dying person and his/her family should be the in- charge decision makers.

Addition to pain relieving medication should be a nursing concern when dealing with a dying person.

Total 2.57 .56 2.47 .61 2.40 .61

(9)

말기환자 돌봄에 대한 태도

간호대학생의 문항별 말기환자 돌봄에 대한 태도는

‘임종환자와 다른 사람들과의 접촉은 융통성 있게 허용 해야 한다’로 평균평점 2.94,‘임종환자의 변화된 행위 를 받아들일 수 있도록 가족들에게는 정서적 지지가 필 요하다’2.92, 임종환자와 가족들은 책임 있는 의사 결정 자가 되어야 한다’2.92의 순으로 높았다. 반면‘임종환 자들에게 통증완화 약물의 투여 시 중독성을 고려해야 한다’1.82, 내가 돌보는 임종 환자가 호전될 것에 대한 희망을 포기한다면 화가 날 것 같다’2.05로 낮았다.

의과대학생의 문항별 말기환자 돌봄에 대한 태도는

‘임종환자를 돌보는 일은 가치 있는 경험이다’로 평균 평점 2.91, 임종환자의 변화된 행위를 받아들일 수 있도 록 가족들에게는 정서적 지지가 필요하다 2.86,‘임종환 자와 다른 사람들과의 접촉은 융통성 있게 허용해야 한 다’2.82의 순으로 높았다. 반면,‘임종환자들에게 통증 완화 약물의 투여 시 중독성을 고려해야 한다’1.74,‘내 가 돌보는 임종 환자가 호전될 것에 대한 희망을 포기한 다면 화가 날 것 같다’1.89의 순으로 낮았다.

일반대학생의 문항별 말기환자 돌봄에 대한 태도는

‘임종환자의 변화된 행위를 받아들일 수 있도록 가족들 에게는 정서적 지지가 필요하다’2.90,‘임종환자들에게 죽음이 받아들여지는 순간이 있다’2.86,‘임종환자와 가 족들은 책임 있는 의사결정자가 되어야 한다’2.82의 순 으로 높았다. 반면,‘임종환자들에게 통증완화 약물의 투 여 시 중독성을 고려해야 한다’1.38,‘내가 돌보는 임종 환자가 호전될 것에 대한 희망을 포기한다면 화가 날 것 같다’1.53의 순으로 낮았다(Table 5).

논 의

본 연구는 간호대학생, 의과대학생, 일반대학생의 호스 피스에 대한 지식과 말기환자 돌봄에 대한 태도를 알아 보고자 시도하였다.

연구결과 호스피스 인지 경로는 학교인 경우가 간호대 학생 67.1%, 의과대학생 52.2%로 가장 많았고 일반대학 생은 대중매체가 69.0%로 가장 많아 간호대학생과 의과

대학생은 호스피스를 학교를 통해 인지하였고, 일반대학 생은 대중매체를 통하여 호스피스를 인지한 것을 알 수 있다. 이는 Kim (2011)의 간호대학생을 대상으로 조사 한 연구에서 호스피스 인지 경로로 학교가 60.0%인 것 으로 보고한 것과 Roh (2004)의 일반대학생을 대상으 로 조사한 연구에서 대중매체가 46.9%인 것으로 보고한 것은 본 연구의 결과와 일치하는 결과라 하겠다. 그러나 Kwon (2007)의 의과대학생을 대상으로 조사한 연구에 서는 학교가 35.9%, 대중매체가 44.3%인 것으로 보고하 여 대중매체를 통해 호스피스를 인지한 경우가 가장 많 았음을 보고하여 본 연구의 결과와는 차이가 있으며, 의 과대학생의 경우 최근 대학에서 호스피스를 인지하는 경 우가 많아지고 있음을 나타낸 것이라 하겠다.

대학생들의 정규 교육과정에서 호스피스 교육을 받 은 정도는 간호대학생 36.5%, 의과대학생은 59.8%, 특 별 강좌를 통해 호스피스 교육을 받은 경우는 간호대학 생 25.9%, 의과대학생 16.3%로 의과대학생이 간호대학 생보다 호스피스 교육을 더 많이 받은 것으로 나타났으 나, 교육을 받은 시간은 모두 1-2시간이 가장 많아 호스 피스에 대한 소개 정도 이루어진 것으로 해석할 수 있어 앞으로 호스피스 환자를 필수적으로 간호하여야 할 간호 학과 의학 전공 영역을 고려할 때 부족하다 하겠다.

호스피스 경험 유무는 가족이나 주변사람 중 호스피 스 경험이 있는 경우가 간호대학생 32.9%, 의과대학생 39.1%, 일반대학생 22.0% 이었다. 이는 Kim (2011)의 간호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호스피스 경험이 있 는 경우가 6.7%이었고, Jin (2008)의 일반인을 대상으 로 한 연구에서는 호스피스 경험이 있는 경우가 10.8%

로 보고한 것과 비교하여 최근 간호대학생, 의과대학생, 일반대학생 모두 호스피스에 대한 경험의 정도가 높아지 고 있음을 나타낸 것이라 하겠다.

호스피스 이용 의사에서는 호스피스 돌봄을 받을 의향 이 있는가에 대해‘아니오’가 간호대학생 95.3%, 의과 대학생 91.3%, 일반대학생 93.0% 나타나 세 집단 대학 생 모두에서 호스피스를 이용할 의사가 없는 것으로 해 석할 수 있겠다. 이는 Jin (2008)의 일반인들을 대상으 로 한 연구에서는 86.2%가 호스피스를 이용할 의사가 있다고 보고하였고, Roh (2004)의 일반대학생을 대상으 로 한 연구에서도 83.4%가 호스피스를 이용 의사가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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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고 보고한 것과는 큰 차이가 있는 결과로 이에 대한 계속된 다른 연구가 필요하다 하겠으며, 왜 호스피스에 대한 이용 의사가 없는지를 구체적으로 밝힐 조사가 필 요하다 하겠다.

그러나 호스피스 필요성은 간호대학생이,‘반드시 필 요하다’44.7%,‘필요하다’54.1%, 의과대학생은‘반드 시 필요하다’35.9%,‘필요하다’63%, 일반대학생은‘반 드시 필요하다’18%,‘필요하다’70%로 나타났다. 이는 Kim (2011)의 간호대학생은 호스피스가‘반드시 필요 하다’41.4%,‘필요하다’56%, Kwon (2007)의 의과대학 생은‘반드시 필요하다’28.1%,‘필요하다’71.9%, Ahn (2001)의 일반대학생은‘반드시 필요하다’17.1%,‘필요하 다’77.7%로 본 연구의 결과와 비슷하다. 이상에서 우리 나라 대학생들은 호스피스 필요성에 대한 인식이 매우 높음을 알 수 있다. 즉, 세 집단 모두 스스로는 호스피스 를 이용할 의사가 없으나 호스피스는 필요한 것으로 생 각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호스피스에 가장 필요한 지식 또는 기술은‘환자 심리’

가 간호대학생 77.6%, 의과대학생 82.6%, 일반대학생 75.0%로 가장 높았다. 이는 Shim (2000)의 의료인을 대 상으로 한 연구에서 호스피스에 가장 필요한 지식 또는 기술로 환자심리가 85%로 가장 높아 본 연구의 결과와 일치하며, 이는 대학생 모두가 호스피스에서 환자의 심 리적 간호가 중요한 것으로 생각하고 있음을 나타낸 것 이라 하겠다.

호스피스에 대한 지식은 의과대학생이 62.6%로 가장 높았고, 간호대학생 59.4%, 일반대학생 53.1%로 나타났 다. 이는 본 연구에서 호스피스 교육을 받은 정도가 간 호대학생과 일반대학생에 비해 의과대학생이 가장 많은 것과 관련된다 하겠다.

대학생들의 문항별 호스피스에 대한 지식에서 점수가 가장 높은 문항은 간호대학생, 의과대학생, 일반대학생 모두‘임종 시 환자 가족이 환자 곁을 지키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로 각각 97.6%, 100%, 99%이었다. 이는 Kim 등(2011)의 간호사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임종 시 환 자 가족이 환자 곁을 지키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라고 100% 응답한 것으로 보고하여 우리나라 사람들은 임종 시 가족이 환자의 곁을 지켜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겠다. 그러나 외국의 경우 Carroll, Brisson, Ross와 Labbe (2005)의 간호대학생과 간호사를 대상으 로 한 연구에서는‘임종 시 환자 가족이 환자 곁을 지키 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의 문항에서‘아니다’가 87.7%, 86.4%, 71.4%로 본 연구결과와 상반되게 나타나 우리나 라와 서양에서의 인식 차이가 있음을 알 수 있다.

간호대학생, 의과대학생, 일반대학생 모두에서‘통증 조 절에서 음악요법, 명상, 마사지 등과 같은 보조적인 요 법을 사용하는 것은 중요하다’95.3%, 97.8%, 99%로 점 수가 높아 우리나라 대학생들은 완화요법으로 통증조절 이 가능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이는 Kim 등(2011)의 간호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연구에서도

‘통증 조절에서 음악요법, 명상, 마사지 등과 같은 보 조적인 요법을 사용하는 것은 중요하다’가 97.3%로 높 았고, Knapp 등(2009)과 Carroll 등(2005)의 간호사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도‘통증조절에서 음악요법, 명상, 마사지 등과 같은 보조적인 요법을 사용하는 것은 중요 하다’의 문항에서 가장 높은 정답률을 나타내어 우리나 라와 외국의 경우 모두에서 음악요법, 명상, 마사지 등 과 같은 보조적인 요법이 통증관리에 효과가 있는 것으 로 생각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대학생들의 문항별 호스피스에 대한 지식에서 점수가 가장 낮은 문항은‘죽음에 이르기 전 마지막 며칠 동안 전해질 불균형과 관련된 졸림, 무기력감이 있으므로 환 자를 진정시킬 필요가 적어진다’문항에서 간호대학생 16.5%, 의과대학생 13.0%이었다. 호스피스에서는 죽음 에 이르기 전 마지막 며칠 동안이라도 전해질 불균형과 관련된 기면 증상을 조절하여야 함으로 대학생들이 잘못 알고 있어 간호대학생과 의과대학생을 대상으로 말기환 자의 임종기 증상과 치료법에 대한 교육이 필요함을 알 수 있다. 일반대학생 ‘통증 조절을 위해 모르핀을 장기 간 사용하게 될 경우 약물중독이 주요한 문제이다’ 문항 이 10.0%로 점수가 가장 낮았으며 말기환자의 통증 조 절에 있어 약물중독이 주요한 문제가 되는 것으로 잘못 인식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어 앞으로 이에 대한 교육 이 필요함을 알 수 있다.

말기환자 돌봄에 대한 태도의 평균 점수는 간호대학생 2.57, 의과대학생 2.47, 일반대학생 2.40 순으로 나타 났다. 그러나 동일한 도구를 사용한 Chi (2004)의 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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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평균 점수는 2.77점, Hong (2005)의 사회복지사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평균 점 수는 2.71점으로 보고하여 본 연구의 결과보다는 점수가 높았다. 즉 간호사와 사회복지사가 대학생들에 비해 말 기환자 돌봄에 대한 태도가 더 긍정적임을 나타낸 것으 로 해석할 수 있겠다. 이는 Ali 와 Ayoub (2010)의 간호 사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교육수준이 높고 실무 경험 이 많을수록 말기환자 간호에 대해 긍정적인 태도가 나 타났음을 보고한 것을 고려할 때 교육과 실무 경험이 적 은 대학생들이 임상에서 근무하는 실무자들보다 말기환 자 돌봄에 대한 태도가 덜 긍정적인 것임을 나타낸 것이 라 하겠다.

대학생들의 문항별 말기환자 돌봄에 대한 태도에서 점 수가 높은 문항은 간호대학생은,‘임종환자와 다른 사람 들과의 접촉은 융통성 있게 허용해야 한다’,‘임종환자의 변화된 행위를 받아들일 수 있도록 가족들에게는 정서적 지지가 필요하다’,‘임종환자와 가족들은 책임 있는 의사 결정자가 되어야 한다’, 의과대학생은‘임종환자를 돌보 는 일은 가치 있는 경험이다’,‘임종환자의 변화된 행위 를 받아들일 수 있도록 가족들에게는 정서적 지지가 필 요하다’,‘임종환자와 다른 사람들과의 접촉은 융통성 있 게 허용해야 한다’, 일반대학생은‘임종환자의 변화된 행위를 받아들일 수 있도록 가족들에게는 정서적 지지가 필요하다’, 임종환자들에게 죽음이 받아들여지는 순간 이 있다’,‘임종환자와 가족들은 책임 있는 의사결정자가 되어야 한다’로 나타났다. 이상에서 간호대학생, 의과대 학생, 일반대학생 모두에서‘임종환자의 변화된 행위를 받아들일 수 있도록 가족들에게는 정서적 지지가 필요하 다’는 문항의 태도 점수가 높게 나타난 것은 대학생들은 말기환자 가족들의 고통을 중요시하고 있으며 가족 구 성원을 호스피스를 통해 지지를 받아야 할 대상자로 여 기는 것으로 알 수 있다. Chi (2004)의 간호사와 Hong (2005)의 사회복지사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도‘임종환 자의 가족들까지 서비스가 확대되어야 한다’가 동일하 게 점수가 높았다고 보고하여, 대학생과 실무자 모두 중 요한 호스피스 대상자로 가족을 인식하고 있음을 나타낸 것이라 하겠다.

대학생들의 문항별 말기환자 돌봄에 대한 태도에서 점

수가 가장 낮은 문항은 간호대학생, 의과대학생, 일반대 학생 모두‘임종환자들에게 통증완화 약물의 투여 시 중 독성을 고려해야 한다’로 각각 1.82, 1.74, 1.38 이었다.

이는 대학생들이 모두 말기환자 돌봄에서 통증 완화 약 물투여의 중독성에 대해 걱정하고 있음을 나타낸 것이라 하겠다. Chi (2004)의 간호사, Hong (2005)의 사회복지 사, Cho (2008)의 환자가족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도

‘임종환자들에게 통증완화 약물의 투여 시 중독성을 고 려해야 한다’의 문항이 각각 2.27, 2.21, 1.79로 점수가 낮은 것으로 보고되어, 대학생과 실무자들 모두 말기환 자의 통증 조절에 있어 약물중독성이 문제가 되는 것으 로 잘못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앞으로 호스피스 교육에서는 이를 고려하여야 할 것이다.

이상에서 간호대학생, 의과대학생의 호스피스 교육은 예전에 비해 증가하고 있으나 전공 영역을 고려할 때 아 직 부족하여 문제라 하겠으며, 대학생은 호스피스 서비 스를 이용할 의사가 없으나 호스피스는 필요한 것으로 생각하는 것은 호스피스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는 가지 고 있으나 실제 이용 여부에 있어서는 부정적인 태도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어 이를 개선하기 위한 방안으로 앞으로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체계적인 호스피 스 교육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한다. 본 연구에서 대학생 은 통증 및 증상관리에 대한 지식이 부족하였으며, 특히 통증 조절에 있어 약물 중독을 많이 염려하고 있는 것으 로 나타나 앞으로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교육에서 이에 대한 교육이 이루어져야 하겠다.

결론 및 제언

본 연구는 간호대학생, 의과대학생, 일반대학생의 호스 피스에 대한 지식과 말기환자 돌봄에 대한 태도를 알아 보기 위한 서술적 조사연구이다.

본 연구의 결과 대학생의 호스피스에 대한 지식의 정답 률은 간호대학생 59.4%, 의과대학생 62.6%, 일반대학 생 53.1% 이었다. 대학생의 호스피스에 대한 지식은 점 수가 가장 높은 문항은 간호대학생, 의과대학생, 일반대 학생 모두‘임종 시 환자 가족이 환자 곁을 지키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로 각각 97.6%, 100%, 99% 이었다.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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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가 가장 낮은 문항은 간호대학생과 의과대학생은‘죽 음에 이르기 전 마지막 며칠 동안 전해질 불균형과 관련 된 졸림, 무기력감이 있으므로 환자를 진정시킬 필요가 적어진다.’로 16.5%, 13.0% 이었고, 일반대학생은‘통증 조절을 위해 모르핀을 장기간 사용하게 될 경우 약물중 독이 주요한 문제이다.’가 10.0% 이었다.

대학생의 말기환자 돌봄에 대한 태도 평균 점수는 간호 대학생 2.57, 의과대학생 2.47, 일반대학생 2.40 이었 다. 대학생의 말기환자 돌봄에 대한 태도 점수가 가장 높은 문항은 간호대학생은‘임종환자와 다른 사람들과 의 접촉은 융통성 있게 허용해야 한다’로 평균평점 2.94 (SD= .24), 의과대학생은‘임종환자를 돌보는 일은 가치 있는 경험이다’로 평균평점 2.91(SD= .32), 일반대학생 은‘임종환자의 변화된 행위를 받아들일 수 있도록 가족 들에게는 정서적 지지가 필요하다’평균평점 2.90(SD=

.30)로 나타났으며, 점수가 가장 낮은 문항은 간호대학 생 1.82, 의과대학생 1.74, 일반대학생 1.38로 모두‘임 종환자들에게 통증완화 약물의 투여 시 중독성을 고려해 야 한다.’라는 문항으로 나타났다.

결론적으로 대학생의 호스피스 필요성에 대한 인식은 매우 높으나, 실제 호스피스 서비스 이용 여부에 있어서 는 호스피스 돌봄을 받을 의향이 낮은 것으로 나타나 이 를 개선하기 위한 체계적인 호스피스 교육의 필요성이 제기된다. 이와 함께 호스피스 지식과 말기환자 돌봄에 대한 태도에서 통증 및 증상관리에 대한 지식이 부족하 였으므로 앞으로 대학생들에게 호스피스 교육을 시행할 경우 이를 고려한 교육이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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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치

Table 2. Characteristics related to Hospice Education
Table 4. Knowledge of Hospice by Items in University Students
Table 5. Attitude toward Caring for Terminally Ill Persons and Their Families by Items in University Students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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