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 제411호(2016. 1)
100 글로벌정보
프랑스
국토개발청, 프랑스 농촌 녹색관광 개발을 위한 보고서 발간
프랑스 국토개발청(la D l gation interminist rielle l’Am nagement du Territoire et l’Attractivit R gionale: DATAR)은 “프랑스 농촌이 녹색관광지가 될 수 있을 것인가?”라는 프랑스인과 유럽인 들의 인식조사 결과 보고서를 발표하였다. 보고서에 따르면, 프랑스 농촌은 점차 관광지화되고 있 으며 이용횟수도 점점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숙박일수를 보면 2007년 대비 5.4%가 증가하 였으며, 숙식비, 스포츠 및 문화활동, 현지상점 이용 물품구매비는 1.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프랑스 농촌관광 개발의 방향 설정을 위한 인식조사는 프랑스인과 유럽인 방문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하였다. 먼저 프랑스 농촌은 프랑스인과 벨기에인, 영국인, 스페인인들에게 매우 긍정적인 이 미지를 부여하는 것으로 나왔다. 프랑스 농촌은 고유성을 간직한 곳으로 활기 있고, 농촌 본연의 모습과 향토성을 잘 간직한 것으로 평가되었다. 조사에 응한 사람들은 대부분 사회경제적으로 중 산층 이상으로 녹색관광에 대한 정서적, 재정적 제한요소가 비교적 적은 편이다. “농촌을 방문했 을 때 하고자 하는 활동은 무엇인가?”라는 질문
에 가장 많은 수가 휴식이라고 답했으며, 프랑 스 응답자 중 68%가 숙박지 밖에서 하는 활동에 적어도 이틀에 한 번 정도 참여하고 싶다고 하 였다. 또한 프랑스인을 제외한 유럽인들의 경우 83%가 현지에서의 활동에 참여하고 싶다고 응 답하였다. 희망하는 활동은 대부분 향토성과 관 련이 깊은 것으로, 재정적 부담이 크지 않은 것 들이다. 마을에서 열리는 시장, 향토상품 전시 회, 문화유산, 예술, 건축, 역사 및 자연유산 등 에 참여하거나 체험하기를 희망하였다. 농촌에 서 열리는 지역행사(음악회, 벼룩시장), 향토의 맛 체험, 잘 정리된 산보코스, 수영장 및 자전거
<그림 1> 프랑스인들에게 가장 매력적인 농촌공간
주: 진한색 굵은 글씨일수록 매력도가 높음.
출처: 국토개발청(http://www.datar.gouv.fr/sites/default/
files/destinationcampagnes_dataviz.pdf).
조현지 | University College London 도시 및 지역계획학과 박사과정([email protected])
gov.uk/ (2016년 1월 5일 검색).
The Secretary of State for Environment, Food and Rural Affairs. 2005. Securing the future: delivering UK sustainable development strategy. https://www.gov.uk/government/publications/securing-the-future-delivering-uk-sustainable-development-strategy (2016년 1월 5일 검색).]
101 도로에도 관심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농촌마을로의 접근성과 농촌마을에서 제공되
는 서비스에 대한 기대도 큰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프랑스의 농촌은 접근성 측면에서는 거의 문 제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프랑스인이나 유럽인 모두 숙박하는 마을에서 그다지 멀리 움 직이고 싶어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대상의 절반가량이 농촌 마을에 도착했을 때 움직이 고자 하는 활동반경이 도보 혹은 자동차로 20분이 넘지 않는 거리라고 응답하였다. 즉, 근거리에 상업시설과 서비스를 모두 갖춘 도시와 유사한 기능을 제공하는 곳을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농촌이라고 할지라도 결국 대부분 성곽 안쪽, 즉 먹을 것을 사고 관광객에게 유익한 각종 서비스를 제공해 줄 수 있는 농촌 중심지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보고서는 프랑스 농촌을 찾는 관광객들은 ‘아무것도 하지 않는 휴식’을 목적으로 온다는 점에 착안하여 충분한 쉼터를 마련하는 한편, ‘소비에 대한 제약요건이 적은 사람들’이라는 점을 바탕 으로 다양한 소비품목과 활동시설을 확보하는 관점에서 농촌관광의 개념을 잡아가야 할 것이라는 방향을 제시해주고 있다.
미국
미국의 새로운 국가교통 예산법 ‘FAST’
최근 미국에서는 3천억 달러 규모의 「국가교통 예산법(Fixing America’s Surface Transportation:
FAST)」이 의회의 인준 절차를 통과하였다. 이 법은 그동안 여러 가지 명칭으로 논의되었지만 결국 교통시설의 보수 ‘fixing’에 초점을 맞춘다는 점을 강조하기로 결정하였다. 사실 미국은 오래전부터 정책의 지방분권화가 진행되어 중앙정부 주도의 교통정책이 계속 유지되기 힘들 것으로 예상되었다(Kettl 2000; Giuliano 2007). 실제로 1956년부터 제정된 「국가교통 예산 법」은 대략 5년을 주기로 새로운 인준 절차를 밟아야 하는데, 매번 국회의 동의를 얻기 힘들어 새로운 「교통예산법」이 통과되기 전까지는 2~3년 단위의 단기 추경예산으로 근근이 버티고 있 는 상황이었다. 따라서 일부 언론에서는 새로운 「교통예산법」의 국회 통과가 다소 놀랍다는 반 응이다(Herszenhorn 2015).
1. 낙후된 시설 보수에 중점
FAST에서 새롭게 부각된 내용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표 1> 참조). 먼저 예산의 3분의 1을 차지
[ 자료: GMV Conseil. 2013. Destination Campagnes: Etats des lieux et valuation des attentes des client les potentielles.
Datar, La Documentation française: 128, 47 fig.
국토개발청. http://www.datar.gouv.fr/sites/default/files/destinationcampagnes_enqqmots.pdf (2015년 12월 1일 검색).]
이수진 | 주프랑스한국교육원 고등교육담당([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