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앙골라 경제분석 2.29(월)-3.4(금) (당지 경제전문 주간지 Expansão 요약정리)
1. 거시경제 동향
가. 2015년도 ‘경제다양화’ 제자리 걸음
□ 중앙은행(BNA)은 경제기획부(Ministério do Planeamento) 자료를 인용해, 2015년도 비석유부문 GDP 성장률이 전년 대 비 1.5% 상승에 그쳤다고 밝힘. 이는 내전 종식이후 가장 낮 은 상승률임. 또한 동 자료에 따르는 2015년도 총 GDP 성장 률은 3%, 석유부문은 6.3% 각각 상승한 것으로 나타남.
□ 배럴당 유가가 2014년도 평균 96달러(USD)에서 2015년도 평균 53달러로 하락한 것이 주 원인임. 직접적으로는 수출과 간접적으로는 석유관련 세입에 타격을 주었으며, 특히 공공부 문 투자가 감소한 것임.
□ 정부의 2015년도 예산안은 초기에 총 GDP 성장률을 9.7%, 석유부문 10.7%, 비석유부문 9.2%로 예상했으나, 이는 배럴당 유가 81달러 기준임. 배럴당 유가를 41달러로 조정하여 2015 년도 3월에 새로운 예산안을 발표 했으며, 7월에 물가상승을 반영해 예산안이 다시 재조정 되었음.
□ 2016년도 예산안은 총 GDP 성장률을 4%, 석유부문 성장률 7.8%, 비석유부문 2.4%로 각각 전망함.
2. 기업 동향
가. 미국 수출입은행 TAAG사에 항공기 구입비 3억 달러 융자
□ 미국 수출입은행(EximBank)은 앙골라 항공사 TAAG에 총 2대의 보잉 항공기 구입비로 약 3억 달러(USD) 지원함. 수출 입은행 아프리카 담당 국장 Ricardo David Lopes는 인터뷰에 서, 다음달 보잉 항공기 한 대가 인도될 예정이며 나머지 한 대는 올해 9월에 인도될 것이라 밝힘.
□ 이번 3억 달러 융자는 만기 10년 짜리로, 미국 정부에 의해 보증되어 있다고 설명함. 이는 2014년 앙골라 정부와 미국 수 출입은행 간의 협의된 내용에 따른 것임. 금번 3억 달러를 포 함한 총 10억 달러의 자금이 ‘앙골라 경제다양화'를 목표로 에 너지, 교통(철도), 농업 부문 투자에 지원될 예정임.
차량 구입비를 이미 지원한 바 있으며, 현재 공공 및 민간 부 문에 다양한 루트를 확보 중에 있다고 밝힘. 수출입은행 아프 리카 담당 국장은 에너지부와 재무부 장관, 중앙은행(BNA)과 여러 은행 총재들 및 대·중소기업 경영자들과 함께한 회의에서 태양 에너지에 관해 큰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말함.
□ 동 국장은 앙골라가 미국 정부의 ‘파워 아프리카(Power Africa, 사하라 사막 이남 아프리카 국가에 70억 달러를 투자 해 2030년까지 120여개의 전력부문 인프라를 확충하는 프로 젝트)’사업에 통합되어 있다고 설명함.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앙골라가 여전히 사하나 사막 이남 국가 중 3번째 경제규모를 가지고 있음을 강조하며, 앙골라 정부의 위기 대응 방식을 신 뢰하며 낙관하고 있음을 표함.
나. 앙골라, 세수 26% 감소, 재정적자는 증가
□ 앙골라의 2015년 세수는 3조 2420억 콴자(203억 달러)로 전년 대비 26.35% 감소하였으며, 재정적자는 GDP의 4.5%로
‘14년 4.2%보다 증가
다. 중국, 앙골라 교역 급감
□ 2015년 앙골라-중국 간 교역액은 197억 달러로 전년 대비 46.84% 감소(대중국 수입 37.9억달러 37.71% 감소, 수출 160억 달러 48.6% 감소)
라. 앙골라, 석유 증산 불구 이익 감소
□ 앙골라 국영석유회사 Sonangol은 2015년에 석유 649백만 배럴을 생산해 전년대비 6% 증산했으며, 천연가스는 507천 톤을 생산해 전년 대비 8% 감소, 이익은 144억 달러로 34%
감소하였음.
3. 일반 동향
가. S&P 앙골라 국가 신용등급 하향조정
□ 최근 신용평가회사 S&P(Standard & Poor’s)는 앙골라의 국가 신용등급을 B+에서 B로 하향조정했으며, 이는 유가하락 과 지나친 수입 의존 경제 및 국가 채무 증가를 반영한 것임.
2014년 3월 무디스(Moody’s)가 Ba2로 부여한 이후 2년여 만 에 이루어진 발표이며, 조만간 Fitch의 발표도 있을 예정임.
나. 1월 석유부문 세입이 전년 대비 24.5% 감소
□ 지난해 1월 배럴당 유가 63.2달러였던 것이 지금은 배럴당 유가 37.7달러로 하락함. 전문가들은 올해 안에 반등은 없을 것이라고 전망.
다. 일부 비공식 시장 및 도매상들 여러 식료품 가격 인하 판매
□ 현재 일부 비공식 시장 및 도매상들이 오전 일부 시간에만 창고를 개방하여, 쌀, 설탕, 닭고기, 소고기 등 일부 식료품을
o 쌀 25kg의 경우 공식가격은 9,000콴자, 비공식 시장에서는 5,200~7,500콴자 사이에 거래되고 있음. 설탕 25kg의 경우 비공식 가격 13,000콴자(공식 17,000콴자)로 거래됨.
□ 정부의 도매창고에 대한 세금 징수 강화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되며, 도매상인들은 판매사실을 부인하고 있음.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