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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규모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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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프라 투자재원 분석을 통한 해외건설 시장전략 모색

최중석 ㅣ 해외건설정책지원센터 부장

1. 머리말

해외건설 시장전략(Go-To-Market Strategy)의 기본은 개별 국가의 건설시장 규 모 및 잠재력을 평가하는 것에서부터 시작된 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시장 규모 외에 외국 기업의 접근 가능성, 즉 개방성도 동시에 고려 해야 한다는 사실이다. 왜냐하면 건설업은 자 국기업 성장이 부진하거나 대규모 자본 혹은 고도의 기술 등이 필요한 경우를 제외하면, 대 부분의 프로젝트가 현지기업에 의해 수행되 는 대표적인 로컬산업1)이기 때문이다. 즉 일 정 규모 이상의 건설시장이 형성되어 있더라 도 외국기업 진출에 제약이 많을 경우 매력적 인 시장이라고 할 수 없다. 국가재정 및 국내 민간투자로 인프라 투자재원의 대부분을 충당 하는 선진국이나 선도 개발도상국 등이 이 경 우에 해당한다.

한편 경제의 글로벌화로 인프라 분야에서 도 국가 간 투자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특히 후발 개발도상국의 경우 국가재정 및 민간투자 여력이 부족하므로 해외 개발자금 의 역할이 더욱 중요하다. 해외에서 유입되 는 개발자금은 투자 주체에 따라 공적개발원 조(ODA; Official Development Assistance) 등의 공공자금과 해외직접투자(FDI; Foreign Direct Investment), 해외증권투자(FPI;

Foreign Portfolio Investment), 은행대출 등 민간자금으로 구분할 수 있다. 이들 국가의 경 우 건설시장 규모 자체는 상대적으로 작지만, 외국기업 접근 가능성을 고려할 경우 해외건 설 시장 규모는 오히려 더 클 수도 있다.

본고에서는 일정 건설시장 규모를 확보한 국가를 규모시장(Volume Market)으로, 해 외 개발자금 유입이 활발한 국가를 기회시장 (Opportunity Market)으로 구분하고, 시장유 형별로 개별 국가의 잠재력 및 우리 기업의 진 출현황을 비교·분석하여 우리나라 해외건설 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시장전략을 모색 하고자 한다.

1) 구체적으로 2012년을 기준으로 할 때, 해외건설을 선도하는 250대 업체의 해외 매출 총액은 5,111억 달러로 세계 건설 지출 8조 7,997억 달러의 5.8%에 불과하다(자료: ENR, IHS Global Ins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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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규모시장

먼저 IHS Global Insight에서 69개 국 가를 대상으로 집계·공표하는 건설지출 (Construction Spending) 자료를 기초로 국 가별 건설시장 규모를 분석해 보자2). 2013년 세계 건설지출 규모는 9조 314억 달러로 세 계 GDP 74조 8,999억 달러의 12.1%를 차 지한다3). 국가 유형별로는 경제개발협력기구 (OECD) 회원국 4.6조 달러, OECD 비회원국 4.4조 달러로 구성된다. 국가별 분포를 살펴 보면, 상위 15개 국가가 전체의 78.3%를 차 지하는데, 특히 중국(26.3%), 미국(9.9%), 일 본(7.3%) 등이 매우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 다. 우리나라는 1,680억 달러(1.9%)로 15위 에 위치하고 있다.

한편 2007-2013년 간4) 우리나라 해외건 설은 137개 국가에서 3,974억 달러의 수주 를 기록하고 있는데, 특히 상위 30개 국가가 전체 수주의 91.1%를 차지하고 있다. 우리나 라 해외건설 수주실적을 IHS Global Insight 의 국가별 건설지출 규모와 비교(표1 참조)하 면, 우선 30개 OECD 국가 중 26개 국가는 우 리나라 수주 상위 30위권에 포함되지 않아 국

내 기업이 선진시장에 진출하는 데는 여전히 제약이 있음을 알 수 있다. 또한 건설지출 비 중과 해외수주 비중 사이에는 커다란 상관관 계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건설지출 비 중 대비 해외수주 비중 배수에서 알 수 있듯이 우리나라는 중동의 자원부국이나 지역적 연 계가 강한 아시아·태평양 지역 국가를 중심 으로 거점화를 이루고 있다. 구체적으로 사우 디아라비아(17.5%), UAE(14.8%), 쿠웨이트 (5.6%), 베트남(5.0%), 싱가포르(5.0%) 등이 대표적인 거점국가이다. 반면에 콜롬비아, 아 르헨티나,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중남미와 아 프리카 국가의 경우 건설시장 규모는 크지만 우리나라 수주실적은 아직 상당히 낮은 수준 에 머물러 있다.

우리나라 해외수주 상위 30개 국가 중 IHS Global Insight 자료에 누락된 국가는 수주 실 적 순으로 이라크(4.2%), 리비아(3.1), 알제 리(2.6%), 카자흐스탄(2.3%), 우즈베키스탄 (1.8%), 나이지리아(1.3%), 투르크메니스탄 (1.1%), 모로코(0.9%) 등 8개국이며, 이들은 모두 석유, 천연가스 등 자원부국에 해당한다.

수주의 지속성 측면을 살펴보면, 최근 7년 중 연간 5억 달러5) 이상 수주실적을 기록한

2) 세계은행(World Bank)이 전 세계 경제 단위를 214개 국가 혹은 준국가로 구분하고 있음을 감안할 때 대상국가에 한계 가 있지만, 시장 규모가 큰 주요 국가들을 대부분 포함하고 있어 대략적 현황을 파악하는 데는 무리가 없을 것이다. 물 론 세계은행이 매년 작성·공표하는 세계개발지수(World Development Index)의 총고정자본형성(Gross Fixed Capital Formation) 자료를 활용할 수도 있다. 우리나라를 예로 들면 2013년 건설투자는 199조원으로 총고정자본형성 404조원 의 약 절반을 차지하고 있다(2010년 불변가격 기준). 다만 총고정자본형성 대비 건설투자 비율이 국가별로 상이하므로 직접적인 비교가 불가능하다는 단점이 있다.

3) 경상가격 기준이며, GDP는 세계은행 자료를 기준으로 하였다.

4) 해외건설 수주는 2007년 398억 달러로 전년 165억 달러 대비 약 2.4배 증가한 후 현재까지 활황세를 이어오고 있으므 로, 2007-2013년 기간을 대상으로 분석하였다.

5) 2007-2013년 간 프로젝트 평균 규모는 토목 1.0억 달러, 건축 0.5억 달러, 산업설비 4.2억 달러 등이며, 산업설비 프로 젝트가 전체 수주의 2/3를 차지하므로 5억 달러를 기준으로 삼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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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 1> 국가별 건설시장 규모 및 연평균 해외수주 비교

(단위: 10억 달러, %, 배) 국가

건설지출 해외수주

B/A 비고

금액 비중(A) 순위 금액 비중(B) 순위

중국 2,375.9 26.3 1 1.1 1.9 13 0.07

미국 889.9 9.9 2 0.4 0.7 29 0.07 OECD

인도 421.4 4.7 4 1.4 2.4 11 0.52

인도네시아 280.1 3.1 8 0.9 1.6 18 0.51

호주 235.8 2.6 10 1.6 2.8 9 1.08 OECD

브라질 197.7 2.2 14 0.8 1.4 20 0.63

UAE 92.0 1.0 19 8.4 14.8 2 14.80

사우디 87.8 1.0 20 9.9 17.5 1 17.53

터키 72.8 0.8 23 0.4 0.8 26 0.99 OECD

베네주엘라 52.1 0.6 28 0.6 1.1 22 1.88

이란 47.8 0.5 30 0.4 0.8 27 1.55

말레이시아 43.4 0.5 32 0.9 1.6 17 3.18

칠레 41.2 0.5 34 0.6 1.1 23 2.22 OECD

태국 36.4 0.4 36 1.1 1.9 14 4.65

필리핀 31.6 0.3 41 1.0 1.7 16 5.67

싱가포르 26.7 0.3 43 2.8 5.0 5 16.67

이집트 24.2 0.3 45 0.4 0.6 30 2.13

카타르 23.4 0.3 47 1.8 3.2 7 10.58

베트남 19.2 0.2 51 2.8 5.0 4 25.01

오만 11.0 0.1 56 0.9 1.5 19 15.06

쿠웨이트 9.6 0.1 60 3.2 5.6 3 55.82

바레인 6.0 0.1 64 0.4 0.8 28 7.61

자료: IHS Global Insight, 해외건설협회

횟수가 5회 이상인 국가는 앞서 나열한 수주 상위 5개국 외에 카타르, 인도, 중국, 태국, 오만, 나이지리아 등 9개국이다. 모두 중동·

북아프리카 지역과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해

당한다.

요약하면 우리나라의 경우 선진국과 아시 아·태평양 지역 외 일부 신흥국을 제외하면 규모시장에서 양호한 수주실적을 기록하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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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따라서 향후 수주 확대를 위해서는 선진국 시장 진출에 대한 전략적 재검토가 필요하다.

그리고 신흥국 규모시장 중 상대적으로 접근 이 저조한 중남미 시장에 대해서는 거점화/현 지화를 통한 진출 확대 노력이 강화되어야 할 것이다. 끝으로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의 경우 남아프리카공화국을 제외하면 아직 규모시장 은 형성되지 않은 것으로 판단되므로, 프로젝 트 중심의 기회시장으로 접근하면서 중기적으 로 거점화를 도모하는 것이 타당할 것이다.

3. 기회시장

1) 해외 개발자금

OECD에 따르면 2012년 개발도상국6)으로 순유입된 해외 개발자금은 4,981억 달러이며, 이 중 ODA 등 공공자금이 1,598억 달러로 약 1/3을 차지하고 나머지는 민간자금이다(표2 참조). 민간자금 중에서는 해외직접투자(FDI) 가 2,079억 달러로 전체의 약 42%를 차지하 고 있다.

해외 개발자금은 2007년까지 높은 증가세 를 유지하였으나,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로 크게 감소한 후 2010년 위기 전 수준을 회복 하였으며, 최근에는 5천억 달러 수준에서 정 체를 보이고 있다. 공공자금과 민간 FDI는 상 대적으로 안정적인 반면, 민간 증권/대출 분 야 자본 흐름은 경기에 민감하게 반응하면서 대량 유입·유출하는 경향이 있는데, 최근 미

6) 경제협력기구 개발원조위원회(DAC; Development Assistance Committee)의 공적개발원조(ODA) 지원대상은 총 148 개 국가 혹은 준국가이다.

<표 2> 개발도상국 개발자금 순유입 추이

(단위: 10억 달러, %)

구분 ‘02 ‘07 ‘08 ‘09 ‘10 ‘11 ‘12 (비중)

공공

ODA 67.4 122.2 144.4 140.0 148.3 160.9 150.9 30.3

기타 1.0 -0.8 4.4 14.8 11.6 7.8 8.8 1.8

소계 68.4 121.4 148.8 154.9 159.9 168.8 159.8 32.1

민간

F.D.I. 36.7 185.8 187.7 116.9 180.0 220.4 207.9 41.7 증권/대출 -26.9 143.3 -47.0 46.7 171.2 116.3 101.5 20.4

기타 5.7 8.7 13.9 40.9 24.7 22.9 29.0 5.8

소계 15.5 337.8 154.6 204.5 376.0 359.6 338.4 67.9 합계 소계 459.1 303.4 359.4 535.9 528.4 498.1 100.0

자료: OEC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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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 양적완화 축소를 둘러싼 개발도상국 금융 위기 논란에서처럼 거시경제 불안요인으로 작 용할 수도 있다.

2) 공적개발원조(ODA)

2012년 ODA 순유입 상위 20개 국가(표

3 참조)를 소득수준별로 살펴보면, 저소득 국 가 10개국, 하위 중소득 국가 9개국이며, 상 위 중소득 국가는 터키가 유일하다. 지역별로 는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지역이 10개국으로 가장 많고, 남아시아 및 중동·북아프리카 각 4개국, 그리고 동아시아·태평양 및 유럽·중

<표 3> 국가별 ODA 순유입 실적

(단위: 100만 달러, %)

국가 소득수준* 지역 순위 ODA(A) (A/B) GDP(B) 계획**

아프카니스칸 저소득 남아시아 1 6,725.0 32.8 20,496.8 1

베트남 하-중소득 동아·태평양 2 4,115.8 2.6 155,820.0 4

에티오피아 저소득 남아프리카 3 3,261.3 7.8 41,717.8 12

터키 상-중소득 유럽·중앙아 4 3,033.1 0.4 789,257.5 10

콩고민주공 저소득 남아프리카 5 2,859.4 16.6 17,204.0 15

탄자니아 저소득 남아프리카 6 2,831.9 10.0 28,242.4 8

케냐 저소득 남아프리카 7 2,654.1 6.5 40,697.2 13

코트디부아르 하-중소득 남아프리카 8 2,635.6 10.7 24,680.4

방글라데시 저소득 남아시아 9 2,152.1 1.8 116,355.1 5

모잠비크 저소득 남아프리카 10 2,096.9 14.7 14,243.7 7

파키스탄 하-중소득 남아시아 11 2,019.1 0.9 225,143.3 14

가자지구 하-중소득 중동·북아 12 2,001.4 na na 2

나이지리아 저소득 남아프리카 13 1,915.8 0.4 459,615.9 22

가나 하-중소득 남아프리카 14 1,807.9 4.4 40,710.8 27

이집트 하-중소득 중동·북아 15 1,806.6 0.7 262,831.9 28

시리아 하-중소득 중동·북아 16 1,671.5 na na

인도 하-중소득 남아시아 17 1,667.6 0.1 1,858,740.1 3

우간다 저소득 남아프리카 18 1,655.2 8.3 20,032.2 23

남수단 저소득 남아프리카 19 1,578.0 15.4 10,220.3

모로코 하-중소득 중동·북아 20 1,480.4 1.5 95,816.6 9

* 소득수준 구분(1인당 총국민소득(GNI), 달러 기준): 1,036 미만 저소득 국가, 1,036~4,086 하위 중소득 국가, 4,086~12,616 상위 중소득 국 가, 12,616 이상 고소득 국가

** DAC 회원국 2013-2017년 계획 상 지원금액 순위(공란 30위권 외) 자료: OECD, World Ba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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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아시아 각 1개국으로 구성되어 있다.

상위 국가 중 아프가니스탄, 가자지구, 시 리아, 남수단 등 분쟁 국가를 제외하면, 베트 남, 에티오피아, 콩고민주공화국, 케냐, 탄자 니아, 방글라데시, 모잠비크 등이 ODA 유입 규모와 GDP 대비 비중을 동시에 감안할 때 주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들 국가는 DAC 회원국들이 향후에도 중기적으로 지속 적인 지원계획을 갖고 있는 국가로 매력적인 기회시장이라고 할 수 있다.

베트남은 이미 우리나라 해외건설의 주력 시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위에 나열된 아프리카, 남아시아 지역의 나머지 기회시장 에서도 최근 해외건설 수주실적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시장 다변화 측면에서 고무적 인 현상으로 평가된다.

3) 해외직접투자(FDI)

2013년 기준 개발도상국의 FDI 유입 실적 을 살펴보면, 상위 20개 국가 중 13개 국가가 상위 중소득 국가로 구성되어 있으며, 저소득 국가는 아프리카의 나이지리아와 모잠비크 2 개국뿐임을 알 수 있다(표4 참조). 이는 공공 개발자금 등을 통해 개발도상국의 경제성장이 어느 정도 가시화되면 본격적으로 초국적기업 (TNC; Trans-National Corporation) 등의 해외직접투자가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상위 순위에는 중국, 브라질, 인도 등 주요

선도 개발도상국을 필두로 동아시아·태평양 지역 ASEAN 5개국, 중남미 지역 5개국, 유 럽·중앙아시아 3개국, 그리고 중동·북아프 리카 및 남아프리카 지역 각 2개국이 포함된 다. 이들 국가는 이미 규모시장으로 성장하였 거나 성장할 잠재력이 매우 높은 국가로 우리 나라 해외건설 시장 다변화를 도모할 때 주요 거점 국가군을 형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4) 인프라 민간투자(PPI)

세계은행 인프라 민간투자(PPI; Private Participation in Infrastructure) DB를 활용 하여 개발도상국의 민간투자 사업 동향을 살 펴보면7), 2013년 기준 292개 인프라 프로젝 트에 1,506억 달러의 민간자금이 투자되었 다. 2000년대 중반 급증세를 보였던 인프라 민간투자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1,800억 달 러 내외 수준에서 등락을 보이고 있다. 지역 별로는 중남미 시장이 주도적 역할을 수행하 는 가운데 인도의 비중이 최근 크게 축소되 고 있다. 이는 최근 인도 내 토지 취득 문제 등 외국인 투자 제약요인으로 민간투자 동력 이 크게 약화된 결과라고 할 수 있다. 공종별 로는 에너지 분야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며 통신, 교통 분야도 꾸준한 투자가 이루어지고 있다. 다만 수처리 분야는 최근 실적이 매우 저조하다. 블루골드로 지칭되었던 장밋빛 전 망에도 불구하고 수처리 분야는 민간투자뿐만

7) 인프라 민간투자 사업에는 현지 기업 및 금융기관 등도 참여하나 많은 경우 초국적기업 및 글로벌 금융기관이 핵심적 인 역할을 수행한다. 민간투자는 앞서 해외 개발자금 부분에서 언급한 FDI, FPI, 은행 간 대출 등 다양한 형태로 이루 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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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 4> 국가별 FDI 순유입 실적

(단위: 100만 달러, %)

국가 소득수준* 지역 순위 FDI(A) (A/B) GDP(B)

중국 동아·태평양 1 123,911.0 1.5 8,227,102.6

브라질 중남미 2 64,045.3 2.8 2,252,664.1

인도 하-중소득 남아시아 3 28,199.4 1.5 1,858,740.1

인도네시아 동아·태평양 4 18,444.0 2.1 878,043.0

콜롬비아 중남미 5 16,771.7 4.5 369,606.3

태국 동아·태평양 6 12,945.6 3.5 365,965.8

터키 유럽·중앙아 7 12,866.0 1.6 789,257.5

말레이시아 동아·태평양 8 12,305.7 4.0 305,032.7

페루 중남미 9 10,172.3 5.0 203,790.3

카자흐스탄 유럽·중앙아 10 9,738.5 4.8 203,520.6

아르헨티나 중남미 11 9,082.0 1.9 475,501.7

베트남 하-중소득 동아·태평양 12 8,900.0 5.7 155,820.0

남아공 남아프리카 13 8,187.9 2.1 384,312.7

베네주엘라 중남미 14 7,040.0 1.8 381,286.2

모잠비크 저소득 남아프리카 15 5,935.1 41.7 14,243.7

나이지리아 저소득 중동·북아 16 5,609.0 1.2 459,615.9

이집트 하-중소득 중동·북아 17 5,553.0 2.1 262,831.9

파나마 중남미 18 4,651.3 12.8 36,252.5

필리핀 하-중소득 동아·태평양 19 3,859.8 1.5 250,182.0

우크라이나 하-중소득 유럽·중앙아 20 3,771.0 2.1 176,308.8

* 소득수준 구분 상동, 공란 상위 중소득 국가 해당 자료: 유엔무역개발기구(UNCTAD), World Bank

아니라 공공투자에서도 우선순위에서 밀리고 있는 실정이다.

이제 국가별 인프라 민간투자 유치실적을 구체적으로 살펴보자(표6 참조). 최근 민관협 력사업(PPP; Public Private Partnership) 사업에 대한 활발한 논의에도 불구하고 민간

투자 실적은 일부 국가 및 지역을 중심으로 제 한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실정이다. 즉 초기 글 로벌 PPP 사업은 역내에서 다수의 사업을 추 진한 실적이 있는 유럽계 투자자가 주도하였 으므로 유럽계 투자자가 주로 활동하며, 민자 사업 관련 법·제도가 상대적으로 정비된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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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 유럽 주변국, 인도 등지에서 활발히 추 진되었다. 2013년 유치 실적에서도 중남미의 브라질, 멕시코, 칠레, 유럽의 터키, 러시아, 그리고 인도 등이 상당한 격차로 여타 국가를 앞지르고 있다. 최근에는 규모 측면에서 세계 최대 인프라 시장인 중국에 투자하는 경우가 늘고 있으며, 아프리카 경제를 견인하는 나이 지리아도 양호한 실적으로 보이고 있다.

공종별로 살펴보면 국가 전력계통 운영 기관 등 공공기관과의 전력구매협정(PPA;

Power Purchase Agreement) 체결을 통해 운영단계 자금회수 리스크를 상당 수준 저감 할 수 있는 전력 분야는 상대적으로 다양한 국 가에서 활발히 추진되고 있다. 교통 분야는 중

남미, 유럽 등 전통적 주력시장 외에 동아시 아·태평양, 아프리카 지역으로의 진출이 확 대되고 있어 향후 전망은 밝은 편이다.

S&P는 2030년까지 연평균 3.2조 달러의 인프라 투자가 필요한데, 이 중 공공재정으로 충당할 수 있는 규모는 글로벌 GDP의 3% 수 준인 2.7조 달러에 불과하므로, 나머지 5천 억 달러는 민간 투자를 통해 보완되어야 한다 고 추정하고 있다. 2012년 현재 글로벌 인프 라 분야 PF 규모가 약 2천억 달러인 점을 감 안하면, 약 3천억 달러 규모의 신규 투자 프로 그램이 개발되어야 하는 상황이다. 따라서 향 후 인프라 민간투자 시장의 성장세가 기대되 나, 조기 활성화를 위해서는 개발도상국의 관

<표 5> 지역·공종별 인프라 민간투자 추이

(단위: 10억 달러, %)

구분 2003 2008 2009 2010 2011 2012 2013 비중

2013 `09-`13

지역

동아/태평양 19.2 17.3 18.2 18.5 15.5 17.9 19.2 12.7 10.2 유럽/중앙아 7.7 42.7 24.1 30.3 43.7 28.3 28.5 18.9 17.7 중남미 16.1 50.1 54.3 44.2 60.2 92.9 70.2 46.6 36.8

중동/북아 1.9 6.5 7.4 7.5 4.0 6.7 4.5 3.0 3.4

남아시아 4.2 33.8 41.2 76.3 43.5 37.3 13.8 9.2 24.3 남아프리카 7.6 13.8 13.4 12.8 11.2 13.7 14.4 9.6 7.5

공종

에너지 22.0 57.2 72.5 80.0 71.3 73.7 55.8 37.0 40.4 통신 25.6 78.3 62.1 76.7 65.9 62.6 58.2 38.7 37.3 교통 7.7 25.9 21.7 30.5 38.2 54.8 33.2 22.1 20.4

수처리 1.5 2.9 2.2 2.4 2.6 5.7 3.4 2.3 1.9

합계 56.8 164.3 158.6 189.6 178.0 196.8 150.6 100.0 100.0

자료: 세계은행

(9)

<표 6> 공종별·국가별 인프라 민간투자 실적

(단위: 10억 달러)

순위 합계 전력 교통 수처리

국가 PPI 국가 PPI 국가 PPI 국가 PPI

1 브라질 33.8 터키 14.5 브라질 11.2 브라질 2.9

2 터키 16.8 브라질 9.0 중국 4.5 인도네시아 0.1

3 인도 13.5 칠레 6.0 나이지리아 4.4 인도 0.1

4 멕시코 9.5 남아공 3.1 멕시코 4.0 중국 0.1

5 러시아 8.0 인도 3.0 인도 3.0 멕시코 0.1

6 칠레 7.9 페루 2.3 온두라스 1.1

7 중국 6.8 중국 2.1 페루 0.9

8 나이지리아 6.3 멕시코 1.9 콜롬비아 0.8

9 남아공 4.6 인도네시아 1.9 칠레 0.7

10 페루 4.3 태국 1.7 자메이카 0.6

11 콜롬비아 4.2 콜롬비아 1.4 터키 0.4

12 인도네시아 3.8 말레이시아 1.3 말레이시아 0.4

13 태국 3.4 필리핀 1.3 베트남 0.3

14 아르헨티나 3.1 요르단 1.1 파나마 0.3

15 말레이시아 2.6 우루과이 0.8 세네갈 0.1

16 필리핀 2.0 아르헨티나 0.8 아르메니아 0.1

17 온두라스 1.6 가나 0.4 모잠비크 0.1

18 요르단 1.2 코트디브와 0.4 불가리아 0.1

19 파나마 0.9 코스타리카 0.3 도미니카 0.1

20 이라크 0.9 파키스탄 0.3 코소보 0.1

자료: 세계은행

련 법·제도 정비는 물론 파일럿 프로젝트를 통한 비즈니스 모델 전파가 필요하다.

4. 맺음말

우리나라 해외건설은 2007-2013년 간 15

개 국가에서 연평균 10억 달러 이상의 수주실 적을 기록할 만큼 거점화에 성공하고 있다. 아 울러 이들 외 33개 국가에서도 연평균 1억 달 러 이상을 수주하면서 시장 다변화에도 일정 정도 가시적 성과를 거두고 있다.

향 후 우 리 나 라 해 외 건 설 의 지 속 가 능한 성장을 위해서는 거점국가 다변화

(10)

(Concentrated Diversification) 전략을 더욱 강화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주지하다시피 단발성 해외 프로젝트 수주·수행으로는 건설 공사의 수익성을 확보하는 것이 쉽지 않다. 거 점화/현지화를 통해 리스크 관리, 비용 절감 등에서 이점을 누릴 수 있어야 한다. 아울러 일부 국가·지역의 거시경제 위기로부터 완충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국가 포트폴리오 다변화가 필수 불가결하다.

현재 우리나라는 중동·북아프리카 및 동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규모시장(Volume Market)을 중심으로 거점화에 성공하고 있 다. 따라서 거점화를 더욱 확대·다변화하 기 위해서는 우선 브라질 등 중남미 지역 규 모시장으로의 진출을 확대하고, 중앙아시아 및 아프리카 지역의 기회시장(Opportunity Market)에서 장래 거점화 기반을 구축해야 한다. 특히 기회시장의 경우 ODA, FDI 등 글 로벌 개발자금 동향을 면밀히 추적하면서 관 련 사업주체와의 긴밀하고 안정적인 네트워크 를 구축하여 클럽 비즈니스로 추진할 수 있는 역량이 요구된다.

끝으로 해외 PPP 사업의 경우 전통적 주력 시장이었던 중남미, 유럽 주변국을 넘어 동아 시아·태평양 지역 등으로 확대되고 있는 추 세이나, 개발도상국이 갖는 법·제도 혹은 시 장 인프라 부족이라는 근원적 제약이 존재하 므로 일부 민간발전사업(IPP; Independent Power Producer) 등을 제외하고는 당분간 보 수적 접근이 유효하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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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R(2013.8.26), The Top 250 International Contractors

IHS Global Insight(2014.4), Global Construction Outlook

Infrastructure Journal(2014.2), Global Project Finance Infrastructure Review Full Year 2013

S&P’s Ratings Services(2014.1), Global Infrastructure: How to Fill a $500 Billion Hole

World Economic Forum(2014.2), Infrastructure Investment Policy Blueprint

해외건설협회 통계 DB(http://www.icak.

or.kr)

OECD 통계 DB(http://stats.oecd.org) UNCTAD 통계 DB(http://unctadstat.

unctad.org)

World Bank 통계 DB(http://data.

worldbank.org)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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