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273개 종합병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최근 2년간의 화상환자 입원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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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요 점

최근 들어 각종 산업재해와 도시가스 사용이 급 증함에 따라 중증의 화상환자가 많이 늘어나는 추 세에 있어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 다. 더욱이 화상환자 진료 수준을 가늠할 수 있는 LD50 (Percent of TBSA for an expected 50% mor- tality)가 60% 정도에 머물고 연간 화상으로 최소한 1,000여명이 사망하는 현재의 실정에서 화상으로 인한 사망률을 줄이고 화상의 후유증으로 인한 경 제적, 사회적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보다 체 계적인 화상환자 전달체계 및 화상치료 전문인력 및 치료시설의 확보 등이 필수적이라고 하겠다. 이 에 일찍이 대한민국 정부는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 을 개정하여 화상전문 응급의료센터를 개설하고자 하였으나 아직까지 공식적으로 지정된 화상전문 응급의료센터는 없으며 이의 이행시 필요한 역학 조사조차 시도된 바가 없다. 최근 대한화상학회에 서 의료보험공단 및 산재관리공단에 협조 의뢰한 바 화상환자 발생 현황에 대한 정확한 통계자료의 확보는 어려웠으며, 다만 통계청 자료에 의하여 산 업재해로 인한 화상환자 발생 및 사망 자료만 확 인할 수 있었다.

따라서 본 보고서는 비교적 신빙성이 있는 정확 한 자료를 확보하고자 대한의무기록협회의 협조를

얻어 200병상 규모 이상의 전국 273개 종합병원 (대학병원 포함) 중 임의로 선택한 105개 병원에 지난 2년간(1998∼1999년) 화상으로 입원한 환자 의 통계 자료를 얻고자 전화통화 및 설문지 조사 를 통하여 본 조사를 시행하였다.

조사 대상 105개 종합병원 중 회신을 받은 46개 병원의 자료를 근거로 분석하였다. 연간 50명 이상 의 화상환자를 진료하였던 병원은 25개 병원이었 으며, 10명 미만의 화상환자를 진료하였던 병원도 10개 병원이었다. 특히 집중 환자 관리 및 전문적 인 치료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총 체표면적 20%

이상의 중화상환자 진료가 적극적으로 이루어졌던 병원은 8개 병원에 불과하였다. 이와 같이 화상치 료 전문 인력 및 시설 부족으로 인한 화상환자의 집중화 현상으로 인하여, 화상환자 3대 사망원인 중의 하나인 패혈증이 전체 화상 사망원인의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고, 이와 함께 화상환자 전달체 계가 원활하게 운영되지 못하는 실정에서 적절한 초기 치료의 기회를 놓침으로 인하여 화상으로 인 한 사망률이 더욱 높아진다고 판단된다.

따라서 향후 위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하여 화 상 전문 진료 병원의 지정과 함께 화상 진료 관련 의보 숫가의 현실화를 포함한 현행 의료보험제도 등의 개선을 통하여 자발적으로 화상 진료에 참여 할 수 있는 전문 인력의 육성이 긴요하다 하겠다.

서 론

제2차 세계대전을 전후하여 화상치료에 대한 중 요성이 인식되면서, 영국에서 처음으로 시작된 화

전국 273개 종합병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최근 2년간의 화상환자 입원 현황

한림대학부속 한강성심병원 일반외과

김 동 건

책임저자：김동건, 서울시 영등포구 영등포동 94-200 우편번호: 150-020, 한강성심병원 일반외과 Tel: 02-2639-5442, Fax: 02-678-4386 E-mail: gsurger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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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진료전문병원의 개념이 북미주로 옮겨가면서 소 위 total burn care의 화상센터의 개념이 도입되어 현재 캐나다를 포함한 북미지역의 경우 159개의 화상치료 전문병원이 권역별로 인구에 비례하여 설치되어 전체 1,951병상이 운영되고 있다.

그러나 미국화상학회에 의하여 권장되는 중화상 환자의 범주에 속하는 환자를 종합적으로 관리할 화상치료 전문인력과 시설이 갖추어진 화상전문 진료병원은 국내에서는 아직까지 지정된 적이 없 을 뿐만 아니라, 1997년 괌 비행기 추락사건을 계 기로 대한민국 정부는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을 개 정하여 화상전문 응급의료센터를 개설하고자 하였 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이후 아직까지 공식적으 로 지정된 화상전문 응급의료센터는 없으며 이의 이행시 필요한 역학조사조차 시도된 바가 없다. 이 와 더불어 화상진료와 관련된 비현실적인 의료보 험 수가는 소위 3D 업종으로 불리워지는 화상환자 의 진료를 어렵게 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현실에서 체계적인 화상환자 전달체계를 바라고, 화상환자에 대한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 공하고 싶다는 것 자체가 비현실적인지도 모르겠 으나, 그나마 최근 들어 화상학회가 창립되고 몇몇 의료인들이 화상환자의 진료에 뜻을 모으고 있어 머지 않은 장래에 좀더 양질의 시설에서, 좀더 나 은 진료를 할 수 있는 여건이 국내에서도 조성되 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전망해 본다.

본 연구의 목적은 화상환자 발생 통계자료를 확 보함으로써 화상환자 진료에 필요한 병상수 및 화 상전문 치료병원수를 산출하고 나아가 권역별 화 상치료 전문병원을 지정할 수 있는 근거를 제공하 고자 하였다.

대상 및 방법

200병상 규모 이상의 전국 273개 종합병원(대학 병원 포함)으로서 화상환자에 대한 응급 처치 및 피부이식수술이 가능한 일반외과, 성형외과 전문 의 혹은 응급의학과 전문의가 상주하고 있다고 판 단되는 105개 병원을 임의로 선택하였다. 각 권역

별을 기준으로 하였을 때 이와 같이 임의로 선택 된 병원이 신뢰오차범위 한계를 크게 벗어나긴 하 였으나 그동안 한강성심병원에 이송된 환자의뢰 현황을 참고하였으므로 본 연구를 수행하는 데에 는 크게 무리가 없을 것이라고 판단하였다(Table 1). 본 연구자는 이들 병원을 대상으로 대한의무기 록협회의 협조를 얻어 1998년부터 1999년까지 2년 간 화상으로 인하여 입원한 환자의 통계 자료를 얻고자 화상학회 명의의 공문을 발송한 뒤 전화통 화 및 설문지 조사를 통하여 자료를 획득하였다.

협조공문은 1998년부터 1999년까지 2년간 화상 범 위에 따라 분류된 병명코드 T31.0∼T31.9를 기준 으로 해당병원에 급성 화상으로 입원한 환자의 통 계자료를 요구하는 내용으로 이루어졌다.

결 과

조사 대상 105개 종합병원 중 회신을 받은 병원 은 전체 46개 병원으로 협조공문 회신율은 43.8%

였으며 권역별로는 경기도 및 수도권, 서울 그리고 충청권의 순으로 자료를 확보할 수 있었다(Table 2). 연간 50명 이상의 화상 입원환자를 진료하였던 병원은 25개 병원이었던 반면, 10명 미만의 환자를 진료하였던 병원도 10개 병원에 달하였고(Table 3),

Table 1. 각 지역별 협조 의뢰 병원 분포 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

지 역 대상병원 전체병원 백분율(%)

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

서 울 17 66 25.8

경기도 및 수도권 19 46 41.3 (인천광역시) (5) (12)

충청권 15 28 53.6

(대전광역시) (4) (7)

영남권 26 73 35.6

(부산광역시) (11) (25) (울산광역시) (1) (5) (대구광역시) (5) (13)

호남권 15 40 37.5

(광주광역시) (3) (10)

강원권 10 15 66.7

제주도 3 5 60

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

(3)

Table 2. 각 지역별 협조공문 회신병원 현황

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

지역별 회신/대상병원(회신율; %) 회신병원

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 서 울 8/17 (47.1) 한일, 한강성심, 국립의료원, 고대안암, 이대동대문, 건국대

중대용산, 지방공사강남

경기도 및 수도권 11/19 (57.9) 인하대, 의정부성모, 한양대구리, 인천기독, 늘푸른, 성남중앙 성분도, 산재안산중앙, 고대안산, 의정부성모, 의정부신천 충청권 7/15 (46.7) 충남대, 순천향천안, 대전성모, 충북대, 청주의료원

음성성모, 천안의료원

영남권 10/26 (38.5) 계명대동산, 영남대, 부산백병원, 대구파티마, 경북대, 고신대 부산대, 동국대포항, 대동, 부산동의의료원

호남권 6/15 (40.0) 성골롬반, 전주예수, 전북대, 원광대, 전남대, 목포중앙

강원권 4/10 (40.0) 원주기독, 영월의료원, 지방공사, 춘천, 산재태백중앙 제주도 0/3 (0.0)

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 46/105 (43.8)

Table 3. 권역별 46개 종합병원의 화상환자 입원 현황

1998년 1999년

권역별 종합병원 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 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

＜20% TBSA ＞20% TBSA Total ＜20% TBSA ＞20% TBSA Total 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 서 울 (8)

고대부속안암 4 3 7 5 4 9

이대동대문 NA NA NA 40 8 48

건국대 22 1 23 NA NA 37

지방공사강남 21 4 25 NA NA NA

중대용산 27 2 29 NA NA NA

국립의료원 38 16 54 NA NA NA

한일^A 253 80 333 90 27 117

한강성심^B

경기도 및 수도권 (11)

인천기독 1 0 1 0 1 1

성남중앙 5 5 10 0 3 3

의정부성모 NA NA 60 NA NA 56

성분도 NA NA 25 NA NA 41

산재안산중앙 NA NA NA 14 8 22

수원성빈센트 NA NA 83 NA NA NA

인하대 NA NA 84 NA NA 89

한양대구리 NA NA 73 NA NA 55

의정부신천 NA NA 21 7 1 18

인천늘푸른 35 5 40 NA NA NA

고대안산 12 7 19 5 2 7

충청권 (7)

충남대 9 49 58 19 100 119

천안의료원 18 1 19 23 0 23

음성성모 13 3 16 9 4 13

청주의료원 NA NA NA NA NA 18

대전성모 NA NA 91 NA NA NA

순천향천안 69 22 91 NA NA NA

충북대 NA NA 34 NA NA 41

(4)

Table 3. Continued

1998년 1999년

권역별 종합병원 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 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

＜20% TBSA ＞20% TBSA Total ＜20% TBSA ＞20% TBSA Total 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 호남권 (6)

전주예수 107 9 116 89 10 99

성골롬반 NA NA 165 NA NA 150

전북대 109 3 112 125 6 131

전남대 NA NA 97 NA NA 67

목포중앙 NA NA NA NA NA 15

원광대 40 19 59 79 19 98

영남권 (10)

계명대동산 141 161 302 50 46 96

부산대 NA NA NA NA NA 74

영남대 100 18 118 76 10 86

부산동의의료원 16 1 17 3 0 3

부산백병원 72 13 85 27 16 43

포항동국대 30 0 30 NA NA NA

대구파티마 NA NA 198 NA NA 214

고신대 NA NA NA NA NA 122

경북대 34 17 51 48 12 60

부산대동 NA NA 71 NA NA NA

강원권 (4)

원주기독 NA NA 86 NA NA 78

산재태백중앙 4 7 11 1 5 6

지방공사춘천 3 0 3 3 1 4

영월의료원 3 7 66 8 68

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 A: 한일병원은 1999년 6월까지의 자료, B: 연구 기간 중 연간 평균 입원환자 1,400명, 외래환자 4,000명, 피부이식 380명, NA (data not available): 자료 이용 불가능하였던 경우

Table 4. 체표면적 20% 이상 중화상환자 진료병원 현황

권 역 진료병원수 진료병원

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

서 울 3 국립의료원, 한강성심병원, 한일병원

경기도 및 수도권 0

충청권 2 순천향대 천안병원, 충남대병원

영남권 5 경북대병원, 계명대 동산병원, 대구파티마병원, 부산백병원, 영남대병원

호남권 2 원광대병원, 전주예수병원

강원권 1 영월의료원

제주권 0

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

합 계 13

*20% 이상의 화상환자 진료병원(추정): 이대동대문병원, 한양대구리병원, 의정부성모병원, 인하대병원, 대전성모병원, 고신대병원, 전남대병원, 성골롬반병원, 원주기독병원

(5)

특히 집중 환자 관리 및 전문적인 치료가 필요하 다고 판단되는 총 체표면적 20% 이상의 중화상환 자 진료가 적극적으로 이루어졌던 병원은 13개 병 원에 불과하였다(Table 4). 이들 13개 병원 중 영남 권을 제외한 모든 권역에서 화상치료 전문병원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와 같이 턱없이 부족한 화상치료 전문인력 및 시설 부족으로 인하여 서울에 위치한 한강성심병 원의 경우 급성 화상으로 인한 입원환자가 연구 기간중 연간 1,400명에 이르고 1차 및 2차 병원에 서 치료 가능한 외래환자가 4,000명에 이르고 있어 화상환자가 집중하는 경향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한편 연구기간중 화상으로 입 원한 환자의 47%가 타 권역별 3차 병원으로부터 전원되었으며(Table 5), 이들 화상환자에 대한 초기

수액요법이나 응급처치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 등의 응급전달체계의 문제점이 노출되고 있다는 사실은 간과해서는 안될 것으로 판단된다.

결 론

따라서 향후 위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본 연구 결과 각 권역별로 화상환자 진료에 경험 이 있는 것으로 나타난 기존의 국공립대를 포함한 종합병원을 중심으로, 화상진료에 임하고 있는 중 소 병원에 대한 화상진료 전문병원으로 지정하는 등의 적극적인 지원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판단되 며, 한편 화상진료 관련 의보 수가의 현실화를 포 함한 현행 의료보험제도의 개선과 교환교육 프로 그램 등의 활성화를 통하여 자발적으로 화상 진료 에 참여할 수 있는 전문 인력의 육성이 긴요하다 하겠다.

참 고 문 헌

1. 김동건. 화상환자의 현황과 대책. 대한화상학회 창립 총회 초청 강연, 1997

2. DN Herndon, et al. Total burn care. p1-9 WB Saunders Co. Ltd, 1996

3. 이승한 외. 병원전단계 화상환자 유형 고찰. 대한화상 학회지 3: 59, 2000

4. 이준상. 응급의료에 관한 개정 법률 보건의약관계법 규. 고려의학, p32, 2000

Table 5. 한강성심병원에 입원했던 화상환자의 지역별 분포

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 1998. 6∼98. 12 1999. 1∼1999. 3 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

서 울 101 34

경 기 80 32

충 청 36 24

영 남 9 7

호 남 10 13

강 원 3 1

제 주 0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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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 계 239 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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