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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 론
성공적인 슬관절 전치환술을 시행하기 위해서는 적절 한 슬관절의 전후 및 내외측 안정성은 필수적이다. 이를 위해서 대퇴경골간 굴곡-신전 간격을 일치시키는 것이 중요한 요소 중의 하나이다.
슬관절 전치환술에서 대퇴경골간 굴곡 간격은 대퇴골 후과 및 근위 경골의 절제, 연부조직의 긴장도에 의해 결 정되며, 굴곡 간격이 신전 간격보다 클 경우 굴곡 불안정 성을 초래한다. 굴곡 불안정성은 후방십자인대 보존형에 서는 지속적인 슬관절의 통증, 부종, 전반적인 압통 및
슬관절 전치환술에서 후방십자인대 절제가 대퇴경골간 굴곡-신전 간격에 미치는 영향
정영복․박세진․정호중․김상준․이종석
중앙대학교 의과대학 중앙대학교병원 정형외과 무릎관절센터
Effects of a Posterior Cruciate Ligament Resection on the Flexion-Extension Gap in Total Knee Arthroplasty
Young Bok Jung, M.D., Se-Jin Park, M.D., Ho-Joong Jung, M.D., Sang Joon Kim, M.D., and Jong-Seok Lee, M.D.
Department of Orthopedic Surgery, Knee Center, Chung-Ang University College of Medicine, Seoul, Korea
P u rp o s e : To assess the effects of a posterior cruciate ligament resection on the tibiofemoral joint gap in total knee arthroplasty.
M a te ria ls a n d M e th o d s : The effect of a PCL resection on the tibiofemoral joint gap was analyzed prospectively in 58 patients (69 knees) who had undergone TKA between M ay 2003 and April 2006.
The knee w as exposed using a m odified subvastus approach. The m edial soft tissue w as released and a tibial cutting w as m ade first. The tibial insertion of a PCL w as protected during the tibial resection by inserting a thin osteotom e in front of the posterior spine. An extension and flexion gap w ere m easured using a balancer/tensor device (Stryker Howm edica O steonicsⓇ, Allendale, NJ, USA) under m anual m axim al stress before and after the PCL resection. The change of the joint line and the posterior inclination on preoperative and postoperative lateral roentgenogram s w as also assessed.
R e s u lts : After the PCL resection, the flexion gap and extension gap increased by an average of 3.6±1.5 m m and 2.0±1.0 m m , respectively. Although the PCL resection resulted in an increasing a flexion gap and extension gap, the increase in the flexion gap was larger than that of the extension gap by 1.6 m m .
C o n c lu s io n : A PCL resection resulted in an increase in the flexion and extension gaps by 3.6 mm and 2.0 m m , respectively. Therefore, a PCL resection w ould be a good alternative m ethod for controlling the flexion-extension gap in TKA.
K e y W ord s: Posterior cruciate ligam ent, Total knee arthroplasty, Flexion gap, Extension gap
통신저자:박 세 진
서울시 동작구 흑석동 224-1
중앙대학교 의과대학 중앙대학교병원 정형외과 무릎관절센터 TEL: 02-6299-1590․FAX: 02-822-1710
E-mail: [email protected]
*본 논문은 2005년도 중앙대학교의 임상연구비의 지원을 받아 이루어졌음.
*본 논문의 요지는 2005년도 대한슬관절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발표되었음.
Address reprint requests to Se-Jin Park, M.D.
Department of Orthopedic Surgery, Chung-Ang University, Knee Center, 224-1, Heukseok-dong, Dongjak-gu, Seoul 156-755, Korea
Tel: +82.2-6299-1590, Fax: +82.2-822-1710 E-mail: [email protected]
불안정감 등의 증상으로 나타나며21), 후방십자인대 절제 형의 경우는 종종 슬관절의 급성 후방탈구로 나타나게 되 며 저자에 따라 0.5-2%의 빈도로 보고된 바 있다17,22). 과도한 굴곡 간격은 작은 대퇴 삽입물을 사용한 경우, 대 퇴골 후과를 과도하게 절제한 경우, 대퇴 삽입물의 회전 정렬이 맞지 않는 경우, 측부인대가 이완된 경우, 외반 변 형 시, 과도한 외측 연부조직 유리술을 시행한 경우, 후방 경골 경사각을 너무 많이 준 경우에 발생할 수 있다21). 최근 많은 연구에서 슬관절 전치환술 시 후방십자인대 의 절제가 굴곡 간격을 신전 간격보다 더 증가시킴으로써 굴곡 및 신전 간격 불일치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하였 다5,6,13,18,19)
. 본 연구의 목적은 슬관절 전치환술 시 후방 십자인대의 절제가 관절의 간격에 영향을 주는지, 두 간 격이 모두 증가한다면 굴곡 간격이 신전 간격에 비해서 어느 정도 증가하는지 측정하여 그 임상적인 유용성을 연 구하고자 하였다.
대상 및 방법
2003년 5월부터 2006년 4월까지 동일한 술자에 의해 동일한 방법으로 슬관절 전치환술을 시행받은 58명, 69 예를 대상으로 하였다. 평균 연령은 68세(53-82세)였으
며 성별은 남자는 5명(9%), 여자는 53명(91%)이었으며 삽입물의 경우 후방십자인대 절제형 LCS mobile bear- ing (DepuyⓇ, Warsaw, IN, USA)이 47예(68%), Scor- pio mobile bearing (Stryker Howmedica OsteonicsⓇ, Allendale, NJ, USA)이 22예(32%)였다.
수술 전 신체 검사상 슬관절의 전방불안정성 및 후방불 안정성이 있는 경우, 후방십자인대가 육안적으로 늘어났 거나 정상적인 활액막으로 덮여 있지 않은 경우, 수술 중 손상된 경우, 후방십자인대 절제 후 balancer/tensor device에서 3도 이상의 내외반 불균형이 있었던 경우는 제외하였다. 또한 관절을 개방하였을 때 전방십자인대가 없거나 비정상적인 경우에도 연구 대상에서 제외시켰는 데, 그 이유로는 전방십자인대의 기능 부전 시 관절 접촉 면이 후방으로 이동되게 되어 후방 십자 인대의 기능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25).
술 전 체중부하 전후방 방사선 촬영을 시행하여 대퇴경 골각이 0도에서 7도를 정상, 8도 이상인 경우 외반 변형, 0도 미만을 내반 변형으로 분류하였고, 69예 중 20예에 서 정상소견을 보였으며 외반 변형(범위: 8-18도)이 7 예, 내반 변형(범위:-12--1도)이 42예였다.
관절선의 측정 시 비교적 굴곡 구축이나 후방 경골각의
Fig. 1. The measurement of the joint line. The perpendicular distance was measured from the apex of the tibial tubercle to a line parallel to the weight-bearing surface on the tibial pro- sthesis on lateral radiographs of the knee.
Fig. 2. The measurement of the posterior inclination. The angle between a perpendicular line to the tibia shaft axis and low border of the tibia prosthesis on the lateral radiographs of the knee.
영향을 받지 않기 위해서 술 전 및 술 후 슬관절 외측 방 사선 사진상 경골 결절의 첨부와 관절선까지의 거리를 측 정하였고(Fig. 1), 술 전 및 술 후 후방경사각을 측정하였 다(Fig. 2). 술 전 평균 굴곡 구축은 10.5±9.8도(범위:
0-35도)였다.
먼저 술 전 전하지 방사선 사진으로 대퇴 및 경골 절골 각 및 절골범위를 미리 결정한 후 변형된 대퇴사두근하 절개술12)을 이용하여 슬관절을 노출시킨 후, 전방십자인 대와 내외측 반월상 연골판을 제거하였고 이후 연부조직 유리술을 시행하여 적절한 내외측 연부조직의 균형을 이 루게 한 후 후방십자인대의 경골 부착부를 보호하기 위해 금속핀을 후방십자인대 5 mm 앞쪽 경골 고평부에 박거
나 얇은 osteotome을 사용하여 보호하였다. 골수강외 지 침자를 이용하여 전면에서 경골의 장축에 수직으로, 측면 에서 후방경사각을 5-7도 맞춘 후 절골술을 시행하였으 며, 골수강내 지침자를 이용하여 술 전 전하지 방사선 사 진에 따라 하지의 기계축과 직각으로 원위 대퇴골의 절골 술을 시행하였다. 대퇴 삽입물의 회전의 결정은 전후선 (Whiteside's line)1)과 과간축(epicondylar line), 근위 경골의 절단면을 기준으로 하였다.
경골 및 대퇴 절골술을 시행한 후 슬관절 후방 연부조 직 유리술 및 대퇴 후방 골극을 제거하여 굴곡 및 신전 간격 및 내외측의 균형을 맞춘 후 balancer/tensor device (Stryker Howmedica OsteonicsⓇ, Allendale, NJ: Fig. 3)를 이용하여 슬관절 완전 신전 상태와 90도 굴곡 상태에서 관절 간격을 측정하였다. 이후 후방십자인 대를 대퇴 부착부 및 경골 부착부에서 확인한 후 수술용 칼을 이용하여 완전하게 제거하고 동일한 방법을 이용하 여 굴곡 및 신전 간격을 측정하였다(Fig. 4). 이때 후방십 자인대 절제 후 내외반 불균형으로 balancer 내외측 균 형이 3도 이상의 차이가 나는 경우에는 제외하였다.
관절 간격은 balancer/tensor device에 부착된 상하 의 납작한 판을 경골 및 대퇴절단면에 밀착시킨 후 동일 술자의 우측 손으로 가능한 한 최대의 힘을 주고 세 번 반복 측정한 후 평균치로 정하였다. 후방십자인대 절제 전후의 굴곡-신전 간격을 paired t-test를 적용하여 통 계학적 분석을 시행하였으며, p<0.05인 경우 통계적으 로 유의하다고 판정하였다.
Fig. 4. Gap measurement in flexion at 90o (A) and extension (B).
A B
Fig. 3. Balancer/tensor device used in this study (Stryker How- medica OsteonicsⓇ, Allendale, NJ, USA), which is composed of a body plate with two paddles and a slide rule sizer.
결 과
총 69예 중 후방 십자 인대 절제 후 굴곡 및 신전 간격 이 동일하게 증가한 경우는 7예, 신전 간격이 더 많이 증 가한 경우는 3예였으며 그 외에는 모두 굴곡 간격이 더 많이 증가하였다. 굴곡 간격은 후방십자인대 제거 전 평 균 21.7±1.9 mm에서 제거 후 평균 25.2±2.1 mm로 평균 3.6±1.5 mm 증가하였으며 통계학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p<0.05). 신전 간격은 후방십자인대 제 거 전 평균 22.0±1.8 mm에서 제거 후 평균 23.9±1.8 mm로 평균 2.0±1.0 mm 증가하였으며 통계학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p<0.05)(Table 1)(Fig. 5). 후방 십자인대 제거 전 굴곡 간격이 신전 간격보다 0.3 mm 작았으나(p<0.05), 후방십자인대 제거 후에는 굴곡 간 격이 신전 간격보다 1.3 mm 더 커졌고 통계학적으로 유 의한 차이(p<0.05)를 나타내었다(Fig. 6). 이는 후방십 자인대 제거 후 신전 간격 및 굴곡 간격이 모두 증가하고, 술 전 신전 간격에 비해서 술 후 굴곡 간격이 1.6 mm 더 증가함을 의미한다.
술 전 평균 대퇴경골각은 평균 -0.1±8.9도(범위:
-12-18도)였고, 술 후 평균 6.1±4.1도(범위: -2-15 도)로 교정되었다. 관절선의 변화는 술 전 평균 34.1±
4.2 mm에서 술 후 평균 36.5±4.1 mm로 평균 2.4 mm 증가하였고(p<0.05), 후방 경골각은 술 전 평균 10.5±
3.7도(범위: 3-21도)에서 술 후 평균 7.8±3.6도(범위:
1-16도)로 평균 2.7도 감소하였다(Table 2).
고 찰
후방십자인대는 대퇴골 내과의 외측면에서 기시하여 전방십자인대의 후외측으로 주행하여 경골 후면에 부착 하며, 경골의 후방전위를 방지하는 일차적인 구조물로 슬 관절의 내전-외전의 안정성에도 관여한다9). 특히 슬관절 굴곡이 증가할수록 후방십자인대의 역할이 증가한다10). 1977년 Freeman 등8)에 의해 슬관절 전치환술 시 후 방십자인대를 절제하는 술기가 소개된 후 슬관절 전치환 술 시 후방십자인대의 절제 여부는 슬관절의 Kinematics 와 관절운동범위, 해리, 폴리에틸렌 마모, 고유 수용 감 각 등 여러 가지 관점에서 논란이 있었다15,16,20). 슬관절 전치환술 시 후방십자인대의 보존을 주장하는 Fig. 5. The flexion and extension gap before and after the PCL
resection are shown.
Table 1. The Flexion and Extension Gap before and after a PCL Resection
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 Before PCL After PCL
resection resection 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
Flexion gap (mm) 21.7±1.9 25.2±2.1
Extension gap (mm) 22.0±1.8 23.9±1.8 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 The values are given as the mean and standard deviation.
Fig. 6. The diagram of increased gap amount after the PCL resection.
Table 2. Summary of the Measurement before and after TKA 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 Change Before TKA After TKA of mea- surement 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
Joint line (mm) 34.1±4.2 36.5±4.1 2.4 Posterior inclination (o) 10.5±3.7 7.8±3.6 2.7 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 The values are given as the mean and standard deviation.
사람들은 후방십자인대가 정상적인 슬관절에서의 대퇴 구름현상을 통해 관절운동범위를 증가시키고23,27), 경골 삽입물과 골 접촉면과의 전단응력(shear force)을 감소 시키며, 대퇴사두근의 지렛대 길이를 늘이고, 슬관절의 고유 감각 및 신경근 기전의 보존으로 계단을 오르고 내 릴 때 주관적 안정성을 부여해주는 역할을 한다고 주장하 였다.
후방십자인대의 절제를 주장하는 사람들은 슬관절 전 치환술 시 후방십자인대를 절제함으로써 관절의 변형이 쉽게 교정되고, 경골 삽입물을 삽입 시 경골을 전방으로 쉽게 아탈구시킬 수 있고, 연부조직의 교정을 쉽게 이룰 수 있어 수술이 쉽다고 하였다. 특히 후방십자인대 보존 형 슬관절 전치환술에서 후방십자인대의 과도한 긴장이 지나친 대퇴구름현상을 초래함으로써 오히려 관절운동의 감소와 폴리에틸렌의 조기마모의 원인이 될 수 있으며27), 이에 몇몇의 저자들은 후방십자인대를 유리시킴으로써 연부조직의 균형을 맞추는 술기를 보고하였다24,26,30). 그 러나 후방십자인대 보전형과 절제형 슬관절 전치환술의 추시 결과 방사선 및 임상적 차이가 없다고 보고되고 있 다3,4,11,28,29)
.
따라서 슬관절 전치환술 시 후방십자인대의 보존 여부 보다는 수술 중 정확한 하지의 정렬과 굴곡-신전 간격의 균형을 얻는 것이 보다 중요한 예후 인자로 생각된다. 그 러나 연부조직의 균형을 맞추는 것은 매우 주관적인 술기 이며 슬관절 전치환술 시 후방십자인대를 절제 후 굴곡- 신전 간격이 일치하지 않아 굴곡 시 전후방 불안정성이 생기는 경우를 종종 경험하게 된다. Mihalko와 Krac- kow 등은 사체를 이용한 실험 연구를 통해 정상 슬관절 에서 후방십자인대를 제거한 결과 굴곡 간격의 증가를 관 찰한 바 있고19), Matsueda 등도 사체 실험 연구를 통해 후방십자인대의 제거 시 굴곡 간격의 증가 및 약간의 신 전 간격의 증가를 증명하였다18). Kadoya 등은 내반 변형 이 있는 퇴행성 관절염의 슬관절 전치환술 시 후방십자인 대의 절제가 신전 간격에는 거의 영향이 없는 반면, 굴곡 간격은 4.7 mm 정도 증가함을 보고한 바 있고13), 국내에 서도 조 등은 2.7 mm 정도 굴곡 간격이 더 증가함을 보 고하였다5). Freeman 등은 MRI를 이용한 연구에서 정상 슬관절에서 후방십자인대가 90도 굴곡에서 가장 긴장된 다고 하였고7), Lew와 Lewis 등은 인공관절 전치환술에 서 후방십자인대의 긴장이 신전 시보다 90도에서 높다고
하여 이러한 연구의 결과를 뒷받침하였다14). 그러나 Baldini 등은 후방십자인대의 절제 시 굴곡 및 신전 간격 이 같은 비율로 1-1.5 mm 증가하므로 더 이상의 간격의 조정이 필요하지 않다고 하였다2).
신전 및 굴곡 간격이 같은 비율로 증가하게 되면 보다 두꺼운 폴리에틸렌을 삽입하면 되나, 후방십자인대의 절 제가 신전 간격에 비해 굴곡 간격을 더 증가시킨다면 신 전 간격에 맞추어 폴리에틸렌을 삽입할 시, 굴곡-신전 간격의 불일치로 슬관절 굴곡 시 불안정하게 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 굴곡 간격에 맞추어 폴리에틸렌을 삽입하 게 되면 신전 간격이 좁아져 슬관절의 신전을 방해할 것 이다. 또한 굴곡-신전 간격의 균형을 위해 원위 대퇴골 을 추가로 절제하고 보다 두꺼운 폴리에틸렌을 삽입하게 되면 관절선의 근위이동을 초래하게 되어 결국 슬관절의 kinematics를 변화시켜 장기적인 결과에 막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이다.
본 연구에서는 후방십자인대의 긴장도에 따른 오차를 줄이기 위해 후방십자인대가 술 전 불안정성을 보이는 경 우나 술 중 손상된 경우, 후방십자인대의 제거 시 육안적 으로 이상을 보이거나 늘어난 경우 등은 제외하였고 한 명의 술자에 의해 동일한 방법으로 측정하였다. 본 연구 에서는 굴곡 간격(3.6 mm) 및 신전 간격(2.0 mm)이 모 두 증가하였다. 참고적으로 후방 경골각은 오히려 감소하 였으므로 이로 인한 굴곡 간격의 증가는 무시할 수 있을 것이다. 69예 중 후방 십자 인대 절제 후 굴곡과 신전 간 격이 동일하게 증가하였거나 신전 간격이 더 많이 증가한 예는 10예였으며 나머지는 모두 굴곡 간격이 더 많이 증 가하였고 평균적으로 굴곡 간격이 신전 간격에 비해 1.6 mm 더 증가하였다. 이의 임상적 의의는 첫째, 굴곡 간격 이 신전 간격에 비해 클 경우 후방십자인대를 절제하는 것은 굴곡 간격을 더 증가시킴으로써 굴곡-신전 간격의 불일치를 악화시킬 것이다. 둘째, 후방십자인대의 절제 시 굴곡 간격이 신전 간격에 비해 1.6 mm 더 증가하지만 임상적으로 2 mm 가량의 이완은 비교적 허용될 수 있으 므로 신전 간격에 맞추어 2 mm 두꺼운 폴리에틸렌을 사 용하여도 무리는 없을 것이다. 셋째, 신전 간격에 비해 굴곡 간격이 2 mm 정도 클 경우 술 후 굴곡운동의 범위 가 커지고 과도한 굴곡 운동만 허용하지 않는다면 일상생 활에서 임상적인 불안정성을 일으키지 않으리라 생각한 다. 넷째, 굴곡 간격이 신전 간격보다 좁을 경우, 후방십
자인대 절제가 신전 간격에 비해 2 mm 가량의 굴곡 간격 의 증가를 더 얻을 수 있으므로 경골경사각을 더 주거나, anterior reference system에서 작은 삽입물을 사용하 는 방법과 함께 슬관절 전치환술 시 굴곡 및 신전 간격을 일치시키는 방법으로 사용될 수 있을 것이다. 후방십자인 대의 절제 시 굴곡 간격이 신전 간격보다 현저히 커져서 술 후 굴곡 불안정성이 예상되는 경우는 대퇴골의 원위 절제를 더 하고 더 두꺼운 폴리에틸렌을 삽입할 수도 있 으나 과도한 관절선의 상승은 관절의 kinematics를 변화 시키고 주위 연부조직의 긴장도 및 안정성에도 영향을 미 치며 상대적인 슬개 저위증을 초래할 수 있다.
본 연구의 한계점으로는 첫째, balancer/tensor device 가 위아래 2개의 판으로 구성되어 내측과 외측을 따로 측 정할 수 없었고, 후방십자인대의 내반 및 외반에 대한 영 향을 알 수 없었다. Matsueda 등은 후방십자인대의 절제 가 내측 간격을 더 증가시키며 이는 후방십자인대 절제 시 내반 변형을 교정시키는 효과가 있음을 의미한다고 하 였다18). 그러나 Gollehon 등은 사체 실험 연구에서 외측 연부조직이 정상이라면 후방십자인대의 절제는 경골의 외반 및 내반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하였으며10), Ka- doya 등도 내반 변형이 있는 퇴행성 슬관절염 환자에서 후방십자인대의 절제가 내반 및 외반에 영향을 주지 않는 다고 하였다13). 본 연구에서도 대부분의 경우 후방십자인 대의 절제가 내반 및 외반을 초래하지 않았으며, 후방십 자인대의 절제 시 내외측 불균형이 발생한 경우가 있었으 나 연구대상에서는 제외하였다. 둘째, 손가락을 이용한 최대한의 하중을 주는 방법이 일정한 힘을 가하는지 여부 와 실제로 어느 정도의 힘을 가하는 것인지 객관적으로 증명할 수 없었다. 셋째, 마취하 슬개골이 외번된 상태에 서 측정한 결과로서, 슬개골이 정상 위치인 상태에서 체 중부하 시에는 대퇴사두근 등 신전 기전이 굴곡-신전 간 격에 어느 정도 영향을 줄 것으로 생각한다.
결 론
슬관절의 인공 관절 전치환술을 시행할 때 후방십자인 대를 제거하는 것은 굴곡 간격을 3.6 mm, 신전 간격을 2.0 mm 증가시키므로 약 1.6 mm 굴곡 간격이 더 증가하 게 되어, 선택적인 후방십자인대 절제가 추가적인 굴곡- 신전 간격을 조절하는 방법으로 이용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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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문초록 =
목 적: 슬관절 전치환술 시 후방십자인대의 절제가 대퇴경골간 굴곡-신전 간격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대상 및 방법: 2003년 5월부터 2006년 4월까지 퇴행성 슬관절염으로 슬관절 전치환술을 시행 받은 환자 58명, 69예를 대상으로 전향적인 연구를 하였다. 모든 수술은 변형된 대퇴사두근하 도달법을 사용하였으며 내측 연부 조직 유리술을 시행한 다음 근위 경골 절제 후 원위 대퇴골 절제를 시행하였다. 근위 경골 절제 시 얇은 osteo- tome을 이용하여 후방십자인대의 손상을 보호하였다. 수술 시 경골과 대퇴골 절제 후 후방십자인대의 긴장도와 육안적 모양이 정상임을 확인한 후 balancer/tensor device (Stryker Howmedica OsteonicsⓇ, Allendale, NJ, USA)를 이용하여 후방십자인대 절제 전과 절제 후에 슬관절의 대퇴경골간 굴곡-신전 간격을 수동적으로 가능한 한 최대부하를 가한 상태에서 측정하였고, 술 전 및 술 후 측정한 슬관절 측면 방사선 사진상에서 관절선의 변화 및 후방 경골경사의 변화를 측정하여 정량적으로 분석하였다.
결 과: 후방십자인대 절제 후 굴곡 간격은 평균 3.6±1.5 mm 증가하였고, 신전 간격은 2.0±1.0 mm 가량 증가하여 후방십자인대의 절제로 인해 굴곡-신전 간격이 전체적으로 증가하였으나, 신전 간격보다 굴곡 간격이 평균 1.6 mm 정도 더 증가하였다.
결 론: 슬관절 전치환술 시 후방십자인대의 절제는 굴곡 간격을 3.6 mm, 신전 간격을 2.0 mm 가량 증가시키므 로, 굴곡 간격이 1.6 mm 더 증가하였으며 선택적인 후방십자인대 절제가 굴곡-신전 간격을 조절할 수 있는 술기로 유용할 것으로 생각한다.
색인 단어: 후방십자인대, 인공관절 전치환술, 굴곡 간격, 신전 간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