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 아이돌보미의 행복 발전소
3강. 행복 플로리시 채우기
학습내용
- 행복 플로리시의 한국적인 한계는 무엇일까?
- 행복 플로리시를 어떻게 채울 것인가?
- 행복 플로리시는 어떻게 우리 사회를 변화시키고 있는가?
학습목표
- 행복 플로리시로 가는 길 위에서 그 한계를 알고 이를 극복하고 개인과 사회에 어 떠한 변화가 있는 지 분석할 수 있다.
--- 생각해 보기 ---
▷ 당신은 자신이 그럭저럭 괜찮은 사람이라고 스스로 생각합니까?
▷ 당신은 당신과 똑같은 사람과 평생 함께 지낼 수 있습니까?
▷ 그간의 크고 작은 성취 덕분에 높아져 있는 자신감으로 오늘을 버티고 있는 중인가요?
[출처: 허지원(2019). p.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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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행복 플로리시의 한국적인 한계는 무엇일까?
1) 한국 중년 여성세대의 착한 아이증후군
온라인 대학에서 만나는 학생들의 대부분이 여러분과 같은 연령대(4060세대)에 있는 여성들이다. 그들에게 자주 발견되는 현상이 ‘착한 아이 증후군’이다. 한국의 4060 세대 여성들은 가족을 위해 희생하는 것이 미덕으로 생각했던 세대라고 할 수 있다.
착한 아이 증후군’의 주요 특징은 다음과 같다.
첫째, 자신의 성격에 이름 붙이고 말뿐, 자신의 무의식적 욕구나 불안을 차마 들여다 보지 못하고 애써 모르는 척한다.
둘째, 기억할 수 없이 오래 전부터 어떻게든 불친절한 환경에서 살아남기 위해 압도 적인 외부의 대상들에게는 화를 내지 못하던 습관이 굳어져서 타인에게는 짐짓 관대 한 태도를 보이는 반면 자신은 매우 가혹하게 몰아붙인다.
[출처: 허지원(2019). p.43]
2) ‘착한 아이 증후군’의 사례
부모와 관계의 실패에서 비롯된 원초적인 결핍은 학교생활로 확장되어 선생님의 사랑을 받는 학생으로 거듭나려는 노력에 에너지원이 되었다.
나는 학령기 때 부모의 관심이 부족했고 부모에게 받지 못하는 관심을 학교의 선생님 들에게 받으려고 애썼다.
부모와 관계에서 실패를 보상받기 위해서 지나치게 자기를 억제하고 타인을 위해 희생하 면서 살아감으로써 진정한 자기를 잃어버리고 있었다는 사실을 뒤늦게 인지하는 경우가 많다.
어릴 때 아버지한테 잘 보이려고 착한 일을 많이 해야 된다고 생각했고, 실제로 착한 일을 많이 했어요. 동생도 알아서 돌보고 집안일도 잘 도와주고...
누군가에게, 엄마 아버지에게도 기쁘게 해드려야... 착한 딸이 되어서 기쁨이 되어줘 야 한다. (...)
사람들이 “넌 너무 착해”, “천사 같아” 이런 말을 많이 엄청 들었어요. (...) 너무 착하게 ‘남들에게 잘해야 한다’ 면서 살아왔는데 그러다 보니 내 자신이 없어 지는 거예요.
“우리의 가면은 낮은 자존감에서 오는 가식이 아니고 타인의 비위를 맞추려는 위선도 아닌, 지혜롭게 살아가기 위한 삶의 기능이고 기술이다.” [출처: 허지원(2019). p.44]
인간에게는 천개의 가면 있다. 융의 분석심리학에서는 이를 페르소나(persona)라고 부르 는데 여기에서 ‘personality’ 즉, 인격이라는 말이 유래한다.
우리들은 자기 자신에 몰두하면서 어떻게 하면 타인에게 좋은 인상을 줄 수 있을지, 더구나 자신이 정말로 좋은 사람인지 나쁜 사람인지를 반복적으로 살피면서 주변에 어필하면서 살고 있지나 않은지...
[출처: 허지원(2019). p.90]
자존감이 건강한 수준으로 높은 사람은 나의 진심이 타인에게 받아들여지는 일에 그 다지 큰 의미를 두지 않는다. 내 가슴속의 모든 진심이 굳이 통해야 할 이유가 있을 까? 나조차도 모든 사람의 진심을 일일이 알아주며 살아오지 않았었나?
[출처: 허지원(2019). p.91]
2. 행복 플로리시를 어떻게 채울 것인가?
나와 거리를 두고 나를 관찰하기
부정적인 생각들이 나를 괴롭히고 그것을 내가 수용하지 않았는지...
나를 객관적으로 바라보기 위해 주의 깊게 생각해야 하는 사항은 무엇인가?
- 현실의 자기와 이상적인 자기를 비교하고 이상적인 자기상을 세심히 파악한 후 비 현실적인 수준의 목표를 떠나보내라.
- 다른 사람은 무엇을 하고 있는지 자꾸 살피며 그들의 성과에 고통스러워하는 습관 을 버려라.
- 내 자신만의 생각을 누군가 알아주길 바라는 생각을 버려라.
- 나의 행동을 객관적으로 모니터링 해 주는 사람이 없다면 이 문제를 함께 다루어 줄 사람을 찾아라.
(단 한명이라도 “지금은 억울해하기 보다는 너를 들여다보아야 할 때”라고 말해 줄 사람이 필요하다.)
내가 내 자신으로서 순수하게 행복했던 일들이 무엇이었는지 적어보시오.
(한 두 시간 짬을 내어 적어보고 내 자신을 안심시키세요. 나 자신에게 선물해 보세요.
나는 잘 살아왔다고 스스로 칭찬해 보세요.)
[출처: 허지원(2019). p.145]
성공적으로 아이돌봄 일에 몰입하고 있는 아이돌보미 선생님들의 이야기를 들어봅시다.
선생님들이 어떻게 일을 통해 삶에 만족하고 있는지 느껴 볼까요?
내가 하는 아이돌보미라는 일이 지극히 작은 일이고 사회에서 인정해주는 가치는 크지 않지만 이 일을 하며 돈으로는 살 수 없는 값진 보화를 일군다는 마음으로 아이들을 돌 보고 있습니다.
아이돌봄 홈페이지(http://www.) 2015년 돌보미 수기 당선작 중에서
이 일이 거창하고 사회적으로 크게 보이는 일은 아닐지라도 아이들과 가족의 인생에 추 억을 만들어가는 심정으로 돌보미 일을 하고 있습니다.
아이돌봄 홈페이지(http://www.) 2016년 돌보미 수기 당선작 중에서
남들이 볼 땐 하찮은 직업이라는 생각이 들 수도 있겠지만 이 세상에서 제일 귀하고 예 쁜 아이들과 밤낮으로 만나서 노래를 부르고 춤도 추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때면 나는 내 나이도 잊어버린 채 동심의 세계에서 살고 있는 듯하다.
아이돌봄 홈페이지(http://www.) 2018년 돌보미 수기 당선작 중에서
3) 행복 플로리시는 어떻게 우리 사회를 변화시키고 있는가?
(1) 선진국에서 직장생활 풍속도의 급속한 변화
Ÿ 최근 돈의 위력이 낮아지고 행복한 생활, 자유를 누리고자 하는 경향 Ÿ ‘돈의 경제’ -> ‘(생활)만족도의 경제’로 전환
Ÿ New York Times ‘돈으로 행복을 살 수 없다.’
Ÿ 미국, 지난 30년 동안 실질소득은 16% 증가함
Ÿ ‘아주 행복하다’라고 응답한 사람은 36%에서 29%로 오히려 감소함
[출처: 셀리그만(2014). p.287.]
(2) 한국의 ‘워라밸’(work-life balance, 일과 생활의 균형) 추구
‘소확행’(소소하나 확실한 행복)
◯ 함께 돌봄 체계 구축
Ÿ 가족 돌봄에 대한 공공성 강화 Ÿ 돌봄 종사자의 근로여건 개선
◯ 휴식 있는 삶을 위한 일·생활 균형 지원
Ÿ 일‧생활 균형 지원 강화(육아 지원, 돌봄 서비스 강화)
Ÿ 남성 육아휴직․휴가 사용 확산 Ÿ 기업의 일․생활 균형 지원 Ÿ 가족친화인증제도 실효성 강화
[출처 여성가족부 홈페이지 http://www.mogef.go.kr/]
My Story ---
“이 나이에 내가 누군가에게 필요한 사람일 수 있다는 것이 참 행복하다. ...
마음이 바뀌니 겉으로도 표가 나는지 주변 사람들로부터 얼굴도 밝아지고 예뻐졌단 말도 듣는다. 그 사람들에게 그리고 나 자신에게 ‘나는 국가가 보장하는 날 지킴이’라고 말 한다.”
아이돌봄 홈페이지(http://www.) 2018년 돌보미 수기 당선작 중에서
평가하기
1. 다음은 무엇에 대한 설명인지 용어를 쓰시오.
기억할 수 없이 오래 전부터 어떻게든 불친절한 환경에서 살아남기 위해 압도적인 외 부의 대상들에게는 화를 내지 못하던 습관이 굳어져서 타인에게는 짐짓 관대한 태도 를 보이는 반면 자신은 매우 가혹하게 몰아붙임
정답은 ‘착한 아이 증후군’입니다.
해설: 타인에게는 짐짓 관대한 태도를 보이는 반면 자신은 매우 가혹하게 몰아붙임
2. 다음에 들어갈 적합한 용어를 쓰시오.
최근 돈의 위력이 낮아지고 행복한 생활, 자유를 누리고자 하는 경향이 강해졌다.
그리하여 ‘돈의 경제’에서 ( )로 바뀌고 있는 것이 특징적이다.
정답은 ‘만족도의 경제’입니다.
해설: 한국의 경우, 기존 세대들은 출세와 성공에 높은 가치를 두었지만 최근 세대들 은 ‘일과 생활의 균형’을 추구하며 금전보다는 여유를 즐기고자 합니다.
학습정리
1. 여러분에게 행복 플로리시로 가는 길에서 한계는 무엇입니까?
‘착한 아이 증후군’
직업에서 대표적인 웰빙이론 -> 업무에 대한 몰입
정부 차원의 정책적 지원의 산물
‘워라밸’(work-life balance, 일과 생활의 균형) 추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