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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의 빛
생명의 빛
어둠속의 댄서(Dancer In The Dark, 2000)
“어둠 속의 댄서”는 국내에서 그리 잘 알려진 영화는 아니지만 2000년 칸 영화제에서 대상인 ‘황금 종려상’을 수상한 뛰어난 영화이다. 영화는 눈이 멀어져 가는 한 여인이 자신을 닮아 역시 눈이 멀어지고 있는 아들의 치료를 위해 살인 누명을 뒤집어 쓰고 결국 사형을 당하게 되는 가슴 아픈 스토리를 가지고 있다
1989년영국과아일랜드의 합작으로 제작되었다. 아일랜드 태생의 장애인크리스티 브라운(Christy Brown)의 자전소 설을 바탕으로 짐 셰리던(Jim Sheridan)이 감독하고다니엘 데이 루이스(Daniel Day-Lewis)가 주연을 맡았다. 왼발만 을 움직이는 전신마비의 장애인이강인한정신력으로 고통을 극복하고 사랑을 이루어내는 이야기를 감동적으로 그려 1990년제62회 아카데미상남우주연상과 여우조연상을 수상하였다.
뇌성마비로 왼발만 빼고 전신이 마비된 크리스티 브라운(다니엘 데이 루이스)은 어머니의 사랑과 형제들의 우애 속에 서 그림을 그리며 밝게 자란다. 19세 되던 해 뇌성마비전문의아일린 콜의 도움으로 의사소통을 할 수 있게 된 브라운 은 아일린을 사랑하게 되지만그녀에게약혼자가 있음을 알고 실연의 고통을 못이겨 자살을 기도한다. 그러나 강인한 정신력으로 절망을 딛고 일어나 자신의 이야기를 그린 책을 펴내고 작가로서 성공을 거둔다. 어느 날 뇌성마비 장애자 후원모임에서 간호사 메리를 만난 브라운은 그녀의 사랑을 얻게 되면서 진정한 웃음을 되찾는다.
나의 왼발(My Left Foot,1989)
편 견
스티븐 호킹 배형진
생명의 빛들
오토다케 히로타다 그리고 오아시스
이 영화는 철저한 아웃사이더 영화다.
화려 하지도, 아름답지도 않지만 감동을 넘어 부끄러 움을 스스로 느끼게 만드는 영화다. 이 영화의 울림은 그래서 크다.
언젠가 자살을 한 사람을 상담한 적이 있다. 그들은 한결같이 이야기 하고 있었다. 세상살이가 너무 힘들 다고 그러나 그들은 모르고 있는 것이 많다. 그들이 너무 많이 가지고 있다는 걸. 자신이 가진 것이 많다 는 걸 깨닫는 순간 스스로 치유되는 희열을 맛보게 된 다.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들 모두가 외로움, 고독, 그리고 정신적 빈곤을 호소하는 또 다른 장애인임을 알아야 할 것이다. 이 영화는 그 사실을 조용히 전달하고 있 다.
태어날 때부터 팔 다리 없이 성장하였다.
하지만 그는 어떤 누구에게 자신의 처지에 대해 불만 없이 자신도 남들처럼 살아갈 수 있다는 희망의 끈을 놓지 않은 미국의 닉부이치치
집이 불타고 있는 상황 속에서도 우리에겐
가족이 있다는 긍정적인 생각으로 좌절하지
않고 미소를 띄고 있다.
부산 동래구에 사는 김철이씨는 입에 스틱을 물고 컴퓨터자판을 한 자씩 치는 방식으로 시를 써 등단하는 기쁨을 안았다.
뇌성마비 극복 ‘자유문예’ 등단 김철이
생명의 빛들 장애 편견 극 복
갓 돌이 지나 뇌성마비를 앓았고, 일곱 살부턴가 사지가 따로 놀고 음식도 삼킬 수가 없었다. 그 어린 나이에 어머니에 의해 성철스님을 만났고, 그 후부터 매일 1000배 를 하면서 어느 정도 몸의 균형을 잡고 음식을 먹을 수 있었다.
23년간 매일 천배를 하며 뇌성마비 극복한 동양화가 한혜경
김씨는 “경직된 손으로 피아노를 연주한다는 것은 뼈를 깎는 고통과 자신과의 싸움을 이겨내야 하는 힘든 과정이 동반됨을 알게 됐다”면서도 “저처럼 장애를 앓고 있는 어려운 이웃에게 ‘우리도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서라도 피아니스 트로 살면서 그들에게 더 큰 희망을 나눠주고 싶다”고 말했다.
뇌성마비 피아니스트 김경민
홍종두(장군)
인물/ 지문 건달과 디오게네스
아파트 1306동 앞에 서서
-세탁이요. (문 뒤로 숨는 남자) 빼꼼하게 쳐다보고 문을 바로 닫는 어떤 여자.
-홍종훈 씨 집 아네요? 이사 갔어요? 언제? (아파트 출입 복도에서 귤을 하나 아래로 던지며 침 뱉는 남자) 이사간 반 지하 단 칸 방에서
-집 꼴이 한심해...
-네 형 아파트 가게 한다고 팔고 고생이 많다. 아무 말도 말아.
-바닥이 뭐야? 빨리 안 씻어요? 저녁은 어떻게 했어요? 소변볼 때 변기 뚜껑 좀 올려요.
-외국 여행 갔다 온 줄 아나?
-형수님은 나중에 더 좋은 것 사드릴게요. 우리 갑수씨..예쁘네... (어머니한테 사온 옷을 입혀주면서)
강간미수범으로 경찰서에 연행된 후 -너, 전과 있지?
-3범 이걸랑요. 음주 운전해서 교통사고, 폭행, 강간미수요.
-너 변태지? 솔직히 말해봐.
--- -야, 솔직히 저런 애를 인간으로서...이해가 안 돼. 성욕이 생기대?
-미안한 말인데요... 난 삼촌이 싫어요. 삼촌이 안 보이니까 살 것 같았어요. 아무 걱정
이 없고... 이건 말 안하려 했는데, 결국은 하게 되네요. 민희 아빠도 어머니도 같은 생각
이에요.-
홍종두(장군)
인물/ 지문 정상과 비정상& 인사이더와 아웃사이더
-무서워요. 여기 그림자요.
-오아시스네. 걱정 마. 나무 그림자인데 뭐가 무서워. 이것들 다 없애 줄게. 마술로 다 없앤다. 눈 감어. 수리수리 마수리...쨔짠- -무서워요. 여기 그림자요.
-오아시스네. 걱정 마. 나무 그림자인데 뭐가 무서워. 이것들 다 없애 줄게. 마술로 다 없앤다. 눈 감어. 수리수리 마수리...쨔짠- -무서워요. 여기 그림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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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사서 좋은 데 가시나 봐요.
-이제 출발하시나 보죠? 저기, 몸도 불편하던데... 같이 안 가요?
-무서워요. 여기 그림자요.
-오아시스네. 걱정 마. 나무 그림자인데 뭐가 무서워. 이것들 다 없애 줄게. 마술로 다 없앤다.
눈 감어. 수리수리 마수리...쨔짠-
(차 안에서 잠복하는 형사. 나뭇가지를 자르는 남자) -야~ 내려와 새끼야...너, 밤에 거기 올라가서 뭐하는 거야!
(톱을 가지고 나무 위에서 나뭇가지를 자르는 남자. 가까스로 창문을 열고 라디오 볼륨을 높이는 여자.) -뭐해요?
-나무 자르는 건데요...
존재의 이유! (사라진 그림자) 생존의 이유! (어두운 그림자)
홍종두(장군)
마마, 보고 싶은 공주마마. 장군 이옵니다. 그 동안 잘 지내셨는지요. 이 몸도 건강하
게.... 하루하루 잘 있사옵니다. 콩밥도 잘 먹고 있습니다. 걱정 마시옵소서. 콩밥이
라도 콩은 없습니다. 어쩌다 콩이 나오면 콩을 싫어하는 공주 님 생각을 한답니다. 나
도 이제 콩이 싫습니다. 빨리 나가서 두부 먹어야지 생각한답니다. 저는 축구도 하고
탁구도 치고 물구나무 서기도 하고 혼자서 맨손 체조도 하고 건강하게 잘 있사옵니
다. 걱정 마옵소서. 집에 혼자 있어 몸이 근질근질하지는 않사옵니까? 나가면 맛있는
거 많이 사주겠습니다. 먹고 싶은 것 기억해두시옵소서. 옥체보존 하소서. 그럼 다시
편지할 때까지 이만...
한공주 오아시스와 고독 인물/ 지문
(리모컨을 집어 던지는 뇌성마비 여자. 거울 조각. 빛 조각. 나비가 되어 나는 환영들... 나비들...)
-무서워요. 여기 그림자요.
-오아시스네. 걱정 마. 나무 그림자인데 뭐가 무서워. 이것들 다 없애 줄게. 마술로 다 없앤다. 눈 감어. 수리수리 마수리...쨔짠-
-목소리가 듣기 좋다고? 목소리는 듣기 좋은데 얼굴은 깬다고? 무슨 그런 섭섭한 말씀을-그림자? 나무 그림자가 무서우니까 마술을 걸어 달라고? 알았어.
정신 집중하고 수리수리 마수리---(점점 엷어지는 나무 그림자. 어느 순간에 죄다 없어짐)
꿈과 꿈
홍종두의 꿈-
편견의 부재달의 뒷 편에서 만나는 생명의 빛
공주의 꿈-
달의 뒷 편을 거닐다관념 편견
-왜 그래? 사고 났어? 아이는 왜 집에 있어? 어머닌 외출도 안 하신대? 어딜 가...
-쟤가 보잖아.
-괜찮아.
-저기요... 장사 안 해요. 딴 데 가보세요. 지금 점심 끝났어요, 주문 받을 수 없네요. 미안합니다.
(가게 홀에 있는 TV 채널을 조정하는 남자. 수근대는 사람들.) 가자!
(공주를 데리고 사진을 찍으려고 선 남자) -같이 찍어요. 기념인데...
(공주의 휠체어를 억지로 밀쳐내는 형제들) -씨발, 나도 안 찍을래.
안녕하세요! 홍장군과 한공주입니다.
저희 비록 부족한 게 많지만 진실되고 행복하게 살겠습니다.
여러분도 행복하시길 기도 할께요!
감사합니다.(김성삼교수 대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