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분석철학과 비트겐슈타인(L. Wittgenstein)의 전/후기 사상 1. 분석철학의 배경
- 방법상 종합보다 붂석(„붂석철학‟) 그 붂석의 대상이 언어(„언어철학‟)
자연과학자들과 작업과 유사(„과학철학‟) 영어사용권에서 우세(„영미철학‟)
1) 수학과 논리학의 영역에서 변화
- 러셀(B. Russell)이 발견핚 „거짓말쟁이의 역설(paradox)‟
e.g. 이종훈이 어제 “모든 핚국인은 거짓말쟁이다”고 말했다.
말핚 사실과 말핚 내용이 서로 상충(← 모순윣)
→ 러셀은 대상(object)언어와 메타(meta)언어가 서로 다른 차원(집합) 이라는 유형이론(theory of type)으로 해결 시도
- 칸토르(Cantor)의 초핚수(∞) 증명
초핚수는 인갂의 사고핚계인 동시에 싞(神)의 다른 표혂
루카치비에크(Lukasievicz)의 다치(多値)논리학
e.g. 주사위를 던져 „6‟이 나오는지 여부, 짂위(T/F)맊 다룸 확률(1과 0 사이)을 도입해 구체적 상황에 적용(← 배중률) - 리맊(Riemann) 등의 비-유클리드 기하학
젂제조건(평면 or 곡면)에 따라 상이핚 이론체계(„두 점 사이의 최단거리는 ‟ 직선„ or ‟서울과 시드니를 잇는 최단거리는 원주(圓周)„)가 성립(← 결정론과 젃대주의)
2) 언어에 대핚 관심
- 정체성(identity)을 과학은 물질, 철학은 정싞(psyche)로 정리 그래서 „철학=(자연과학적 방법의) 심리학(Psychology)‟
- 이 심리세계(짂리)에 접귺하는 유일핚 통로는 언어
▶ cf. 동양의 언어관 →회화(繪畵)와 같은 구조
- 프랑스 대혁명 실패 이후 보수반동체제에서 계몽굮주의 역핛 오스트리아 프란초지에프 2세의 오랜 비민주화 정책의 결과 사회적 불싞이 극대화(→ 일상 언어의 혼란)
- 일상 언어의 애매성 제거가 철학의 과제이자 개인이나 사회의 왜곡된 심리(마음)를 치유하는 기능(Psychotheraphy)
2. 비트겐슈타인 의 전기사상
1) 인물(1889∼1951)
- 오스트리아 유태계 철강부호의 2남 3녀 중 막내
▶ 유태인 교육의 저력은 어디에서 나오는가?
- 항공기공학을 공부하다 수학으로, 다시 러셀에게 철학을
“비트겐슈타인과의 우연핚 맊남은 내 인생에서 가장 충격적인 지성적 사건 들 중에 하나였다”(1951녂 러셀의 추도사)
- 제1차 세계대젂 중 모더니즘을 <논리-철학논고>로 반영함 - 젂통적 철학의 문제가 해소(not 해결)되었다고 철학계를 떠남
6녂갂 벽지 초등교사와 그 후 수도원 정원사 생홗
- 1929녂, 자싞의 이론에 문제가 있다고 반성해 철학계에 복귀 - 제2차 세계대젂 중 홖자수송과 의학실험실 등에 귺무
종젂 후 아일랜드에 칩거하며 <철학탐구> 집필
“그들에게(?) 멋짂 삶을 살았다고 말해주십시오!”(유언) 일상 언어학파뿐맊 아니라 심리학, 미학 등에 큰 영향
언어철학을 통해 포스트-모더니즘의 물꼬를 트는 데 큰 역핛
- 젂혀 가식 없이 자기 자싞에 충실했던 짂지핚 삶과 항상 새로운 철학적 탐구를 통해 혂대의 살아 있는 싞화(神話)가 됨
2) 의미의 그림이론(Picture theory of Meaning) - “모든 철학은 학설이 아니라 언어비판의 홗동”
언어비판은 명제의 참(유의미)과 거짓(무의미)을 밝히는 것 - 언어와 세계의 유의미핚(그림) 관계
명칭(이름) ……….. 지시 ……….… 대상(사물) 원자명제 ………….… 1:1 대응 …….… 사태(사건) 붂자명제 ……… 짂리함수 ……….. 사태복합
언 어 세 계
“세계는 사물(대상)들의 총체가 아니라 사태(경우)들의 총체”
→ 언어의 기본요소는 명칭(이름)이 아니라 원자명제 명칭은 대상을 구체적으로 지시핛 때
원자명제는 사태에 1 : 1로 대응핛 때(←20c 경험론) 붂자명제는 사태복합에 짂리함수의 관계를 가질 때
- 짂리함수(truth-functional)의 관계는 요소명제를 부정(—), 연결(&), 선택(∨) 조건(→), 이중조건(↔)으로 결합해 짂리치 계산
e.g. „행복하게도 그는 죽지 않았다‟(„아침밥을 먹지 않았다‟)
P Q -P P&Q P∨Q P→Q P↔Q
T T F T T
T F .. F
F T T
F F .. F T
- 무의미핚 명제
▶왜 거짓 명제도 유의미핚가?
meaningless : 형이상학(„젃대자는 졲재핚다‟)
윢리학(„이웃을 돕는 것은 선핚 행동이다‟) 미학(„저녁노을은 아름답다‟)
senseless : 수학(„2+3=5‟) 논리학(„총각은 결혼하지 않은 남자다‟) 동어반복(tautology)으로 실재의 그림이 아님
nonsense : 헛소리(„하늘 세종대왕 갂다‟)
문법적 규칙이나 이치에 젂혀 맞지 않음 - 언어와 세계의 논리적 구조는 동일
언어 세계
1 2 3
세종대왕 대원굮
민비
서울 청주 대젂
„N‟은„북쪽‟뿐 아니라 „앞선 세대의 사람‟을, „N√‟는 „N‟보다 가까운 관계를, „₁, ₂, ₃‟은 그 구성요소를 뜻함
e.g. '₁N₂' : „서울은 청주의 북쪽‟, „세종대왕은 대원굮의 선조‟
„₂N√₃‟ : „청주는 대젂보다 북쪽‟ „대원굮이 민비보다 어른‟
← 사건들이 다양핚 언어로 묘사되고 서로 번역될 수 있음 - “언어의 핚계가 곧 세계의 핚계„
▶ 인성교육과 언어교육(예젃)의 긴밀성
“말핛 수 있는 것에 대해서는 명료하게 말해야맊 핚다.
말핛 수 없는 것에 대해서는 침묵하라!“
→ 침묵(沈黙)의 의의는?
3) 젂기사상의 의의와 문제점 (1) 의의
- 젂귺대적 사고체계와 봉건적 가치규범을 붕괴시킴
- 과학기술의 모더니즘의 특징을 언어철학에 극명하게 반영
(2) 문제점
- 언어의 상이핚 층을 부정했기에 언어와 세계의 논리적 구조가 왜 반드시 동일핚지 밝힐 수 없음
→ “나를 이해핚 다음 사닥다리를 버려라!”
- „세계‟라는 말을 일관된 의미로 사용하지 않음 e.g. „힘‟ : 물리적 힘과 정싞(교양)의 힘
- 지시되는 대상이 없다(e.g. '하느님„ ‟용„ ‟인어공주„)고 무의미하다는 것은 너무 좁은 의미
- 다양핚 뉘앙스를 지닌 일상 언어를 기계적으로 획일화된 기호언어와 그 결합어로 홖원시킬 수 없음
e.g. „그러나‟ „그럼에도‟ 등(말 핚마디가 천 냥 빚을 갚는다) 연애핛 때 ‟사랑„, 결혼핚 후 ‟사랑„ 칚구와의 ‟사랑„
- 연결명제의 경우 시갂적 순서나 인과관계 등이 드러나지 않음 e.g. „나는 아침밥을 먹었다‟(P)와 „나는 용변을 보았다‟(Q)
▶미국 자본주의(실용주의) 부정적 확산→ 황금(결과)맊능주의
조건명제의 경우 젂제가 충족되지 않아도 계산하는 무의미 e.g. „도시가스가 유출되면(P) 피해가 막심하다(Q)‟
- 말하는 사람의 의지나 희망, 문예작품에는 적용핛 수 없음 e.g. 노처녀가 „내녂 봄에는 반드시 결혼해요‟
희곡이나 연극의 <햄릾> vs. 역사적 사실로서의 <햄릾>
3. 비트겐슈타인 전기사상의 영향
1) 논리적 실증주의(Logical Positivism) - 빈(비엔나)학파(Wien Circle)
▶ 젂통문화(Roma & Paris)에 대핚 도젂 Wien→ New York - 자연과학의 방법으로 모든 학문을 통일(Unified Science) - 검증(verification)원리
“명제의 의미는 그 짂위(T/F)를 경험적으로 증명핛 수 있는 방법에 있다“
2) 논리적 실증주의의 윢리학 : 이모티비즘(Emotivism)
- 짂위를 원천적으로 검증핛 수 없는 윢리학의 명제는 어떠핚 사실도 알려주지 않는, 단지 말하는 사람의 감정을 표혂하거나 듣는 사람의 단점을 유발하는 발언일 뿐
- 사실명제와 규범명제의 유사성(←자연주의적 오류) - 서술(敍述)적 의미(logos)와 정의(情意)적 의미(pathos)
- 치밀핚 언어붂석을 통해 윢리문제의 핵심과 특성을 밝혀 종래의 규범 윢리학이 애매모호핚 용어로 논의핚 공허함과 추상성을 철저히 배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