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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5. 18. (사)사교육걱정없는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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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ademic year: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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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능 검토위원 검토보고서 정보공개청구소송 판결에 대한 논평보도(2021.5.18.)

법원의 ‘수능검토의견서’ 공개 기각 은 수능의 공정성과 국민의 알권리 를 외면한 판결입니다.

▲ 오늘 행정법원 재판부는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 검토위원의 검토의견서 를 요청하는 정보공개청구소송을 기각함. 이 판결은 수능의 공정성 담보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은 물론이고 국민의 알권리를 존중하지 않는 판결로 매우 유감스러움.

▲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은 2019학년도 수능이 고교교육과정을 위반해 학생・학부모가 입은 피해를 구제하기 위해 국가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하였고 그 과정에서 교육과정 위반의 핵심적 증거인 수능 검토위원의 검토의견서에 대한 문서제출명령을 신청하였으나 기각되 어 이에 대한 정보공개청구소송을 진행하였음.

▲ 정보공개법 제3조는 공공기관이 보유·관리하는 정보는 국민의 알권리 보장 등을 위하여 이 법에서 정하는 바에 따라 적극적으로 공개해야 한다며 국민의 알권리를 위하여 공공기 관의 정보는 공개가 원칙임을 밝히고 있음.

▲ 그럼에도 불구하고 행정법원 재판부가 오늘 2019학년도 수능의 고교 교육과정 위반 여부 를 검증할 핵심 증거인 검토보고서 공개 요청을 기각한 것은 국민의 알권리를 존중하지 않는 판결임.

▲ 또한 현행법으로는 수능시험의 고교교육과정 위반으로 학생・학부모가 입는 피해를 구제 할 길이 없음을 시사하는 판결이기도 함.

▲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은 이에 굴하지 않고 더 이상 불수능 출제로 국민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수능의 고교 교육과정 준수는 물론이고 이를 담보할 수 있는 출제와 검 토 과정을 정착시키도록 명시하는 선행교육 규제법 개정을 위한 운동을 지속할 예정임.

오늘 행정법원 재판부는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 검토위원의 검토의견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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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해달라는 취지의 정보공개청구소송을 기각하였습니다.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은 이 판결이 수능의 공정성 담보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은 물론이고 국민의 알권리를 존중하지 않는 판결로 해석되어 매우 유감스럽습니다.

사법부는 대법원까지 끌고간 2019학년도 수능의 고교 교육과정 위반에 대한 손해배상청구소 송을 연달아 기각했습니다. 재판과정에서 원고가 문서제출명령을 신청했지만 법원은 이를 받 아들이지 않았습니다. 이에 핵심 증거자료를 확보해 불수능으로 인한 학생, 학부모의 피해를 구제하기 위한 마지막 수단인 정보공개청구소송을 하는 지경에 이르렀는데 이마저도 기각한 것입니다.

2019학년도 수능은 ‘마그마 수능’, ‘용광로 수능’, ‘역대급 불수능’으로 회자되었습니다. 학생, 학 부모, 사교육 인강 강사까지 이구동성으로 이런 문제 출제는 고교 교육과정 위반이라고 외쳤 고 급기야 국가를 상대로 손해배상청구소송을 하겠다는 시민의 자발적 움직임이 나왔습니다.

일선 고교 교사들은 국가의 교육과정 문서를 바탕으로 수학과 국어 영역의 일부 문항의 고교 교육과정 위반 여부를 분석한 자료와 의견서를 제출했고, 수천 명의 시민들이 피해를 구제해 달라는 서명을 전달했지만 돌아온 결과는 기각 뿐이었습니다.

과도한 입시경쟁에 내몰린 학생들과 지켜보는 부모들의 고통을 생각할 때 여기서 물러날 수 없어서 정보공개청구소송을 하게되었습니다. 정보공개법 제3조는 공공기관이 보유·관리하는 정보는 국민의 알권리 보장 등을 위하여 이 법에서 정하는 바에 따라 적극적으로 공개해야 한다며 국민의 알권리를 위하여 공공기관의 정보는 공개가 원칙임을 밝히고 있습니다. 이를 근거로 2019학년도 수능의 고교 교육과정 위반 여부를 판가름할 핵심 증거인 수능 검토위원들 의 검토보고서에 대한 정보 공개를 청구한 것입니다.

그러나 행정법원 재판부는 오늘 2019학년도 수능의 고교 교육과정 위반 여부를 검증할 핵심 증거인 검토보고서 공개 요청을 기각했습니다. 이것은 법이 보장한 국민의 알권리를 법원 스 스로가 저버린 것으로 해석됩니다. 또한 현행법으로는 수능시험의 고교교육과정 위반으로 학 생・학부모가 입는 피해를 구제할 길이 없음을 시사하는 판결이기도 합니다.

이제 수능시험의 고교교육과정 위반으로 학생・학부모가 입는 피해를 구제할 길은 법을 고치 는 일입니다. 법원과의 끈질긴 줄다리기 과정에서 그들은 상급학교 진학을 위한 시험이 이전 학교급의 교육과정을 준수할 것을 정하고 있는 ‘공교육 정상화 촉진 및 선행교육 규제에 관한 특별법(이하 선행교육 규제법)’에 수능이 적용되어 있지 않다는 주장을 펼쳤습니다. 수능이 고 등학교에서 대학을 가기 위해 치르는 시험임이 명백한데도 말입니다. 즉 수능의 고교 교육과 정 위반으로 더 이상 국민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는 수능이 선행교육 규제법 에 적용된다고 명시할 때 최소한의 구제 조건이 마련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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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교육걱정없는세상은 이러한 상황에서 손 놓고 있을 수만은 없습니다. 더 이상 불수능 출제 로 국민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수능의 고교 교육과정 준수는 물론이고 이를 담보할 수 있는 출제와 검토 과정을 정착시키도록 명시하는 선행교육 규제법 개정을 위한 운 동을 지속할 예정입니다. 법을 고치고 수능 출제의 관행을 개혁해 고통과 눈물로 얼룩진 입시 경쟁의 터널에 빛을 가져오는 일에 많은 시민 여러분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2021. 5. 18. (사)사교육걱정없는세상

(공동대표 정지현, 홍민정)

※ 문의 : 정책국장 구본창(02-797-4044/내선번호 511) 공동대표/상임변호사 홍민정(02-797-4044/내선번호 402)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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