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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고2 학업성취도평가 국어 듣기대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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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ademic year: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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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2학년 1

-2011년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

고등학교 2학년 국어

지금부터 듣기 평가를 시작하겠습니다. 선다형 1번~4번까지와 서답형 1번 문제는 듣고 푸는 문제입니다. 녹음 내용을 잘 듣고 물음에 답하기 바랍니다. 내용은 한 번 만 들려줍니다. 【선다형 1번】 이제 체험담을 들려 드립니다. 잘 듣고 물음에 답하시오. 얼마 전 선물로 받은 고급 나무로 도장을 팠습니다. 그런데 한 가지 곤란한 점이 있었 습니다. 다른 도장에는 흔히 있는 작게 파인 홈이 없었습니다. 이 홈은 도장을 찍을 때 도장의 새긴 면 위아래를 표시해 주는 것인데, 그것이 없으니 도장을 찍을 때마다 도장 의 이름 새긴 면을 살펴보아야 했습니다. 이런 불편한 일이 계속되다 보니 ‘돈을 많이 주고 주문했는데 왜 이런 표시도 안 해 준 거야?’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다 보니 분명 무슨 이유가 있을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여기저기 알아본 결과 마침내 그 이유를 알게 되었습니다. 그때 저는 ‘아하!’ 하고 무릎을 쳤습니 다. 고급스러운 도장에는 도장 위아래를 알 수 있게 하는 작은 홈을 파지 않는 경우가 꽤 많다고 합니다. 고급 도장을 사용하는 경우는 대개 중요한 결정을 내려야 할 때인 데, 그럴 때 도장 위아래를 나타내는 표시가 있으면 아무래도 도장을 쉽게 찍게 됩니 다. 그러나 홈을 파 두지 않으면 도장의 위아래를 찾아야 하니 그 시간에 자기 결정에 대해 한 번 더 생각할 수 있겠지요. 바로 이런 의도가 숨은 것이라고 합니다. (휴지 10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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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2학년 2 -【선다형 2번】 이번에는 ‘친구 사귀기’에 대한 논평의 일부를 들려 드립니다. 잘 듣고 물음에 답하 시오. 최근 한국, 중국, 일본 세 나라 국민 각 천 명씩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했습니다. 결과에 따르면 “자주 외로움을 느끼십니까?”라는 질문에 그렇다고 응답한 사람의 수는 한국이 가장 많았습니다. 또한 같은 설문 조사에서 다른 사람의 시선을 자주 의식한다 고 응답한 비율이 한국에서 34.1퍼센트로 가장 높게 나타났습니다. 이것은 한국인이 중 국인이나 일본인보다 남이 자신을 어떻게 보는지에 훨씬 민감함을 뜻합니다. 이처럼 외로움을 자주 느끼고 남의 시선에 민감한 한국인의 특성 때문에 ‘장식용 책’ 같은 친구를 만드는 일도 나타납니다. 인터넷에서는 클릭 몇 번으로 수십, 수백 명의 친구들을 만들 수도 있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자기 글의 조회 수를 올려 자기의 인기 를 과시하거나 자기가 유명한 누군가와 친구라는 점을 공공연히 드러내기도 합니다. 심지어 어떤 사람들은 가짜 친구를 만들어 자기 홈페이지에 추가해서, 자기가 인기인인 양 꾸미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런 행위들은 허영심과 과시욕을 채워 줄 수 있을지는 모르지만, 외로움을 해소해 줄 수는 없습니다. 남의 시선 때문에, 읽을 마음도 없으면서 꽂아 놓는 장식용 책 같은 친구를 늘리는 데만 급급하다 보면, 진정한 친구를 사귈 기회가 줄어들어 오히려 더 외로워질 뿐입니다. 밑줄 그으며 손때 묻힌 한 권의 책이 소중한 것처럼, 단 한 명 이라도 오랫동안 마음을 나누고 서로를 진정으로 이해할 수 있는 진짜 친구가 소중한 법입니다. (휴지 10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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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2학년 3 -【선다형 3번】 이번에는 ‘조선 시대의 서당 교육’에 대한 강연을 들려 드립니다. 잘 듣고 물음에 답하시오. 저는 우리 교육이 조선 시대의 서당 교육에서 온고지신의 지혜를 찾아야 한다고 봅 니다. 일반적으로 서당 교육 하면 학생들이 다 함께 경서를 읽는 모습만 떠올리지만, 그건 서당 수업의 일부일 뿐입니다. 오히려 학생의 능력과 수준에 따라 교육하는 철저한 개별 지도가 이루어졌지요. 학생의 나이보다는 수준에 적합한 글을 읽혔을 뿐만 아니라, 부진한 아이일수록 끈기를 가지고 가르쳤습니다. 근대 이후에 교육의 혜택을 받는 대상이 확대된 것은 사실이지만 학생 개 개인에 대한 배려의 측면에서는 서당 교육에 미치지 못합니다. 서당에서는 계절에 따라 교과 과정도 다르게 운영했는데요, 이를테면 봄, 가을, 겨울 에는 경서를 공부하고, 여름에는 글쓰기 수업을 했습니다. 무더운 날씨에는 경서 공부와 같은 지식 습득보다는 글쓰기 같은 자기표현 활동이 더 효과적이라고 생각했던 것이지요. 그리고 요즘 청소년들이 공부에만 매달려 체력이 떨어지는 것이 문제가 되고 있는데요, 서당에서는 몸을 단련하는 법도 가르쳤습니다. 임진왜란 때 의병을 일으켰던 조헌 선생은 새끼줄로 줄넘기를 하는 방법으로 서당 아이들의 다리 힘을 키웠다고 합니다. 심지어 자신을 찾아오는 선비들에게는 글을 가르치기 전에 항상 줄넘기를 삼천 번씩 시켜서, 둔한 선비들이 줄넘기를 하느라 몸놀림이 빨라졌다는 이야기도 전해 오고 있습니다. (휴지 10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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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2학년 4 -이제 듣기 문제가 모두 끝났습니다. 선다형 5번부터는 문제지의 지시에 따라 답하기 바랍니다. 【선다형 4번, 서답형 1번】 이번에는 토론의 일부를 들려 드립니다. 잘 듣고 물음에 답하시오. 사회자 : 이제 지난주에 예고했던 주제에 대하여 토론을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찬성 측 토론자부터 말씀해 주십시오. 찬성(남) : 저는 학교 컴퓨터실의 상시 개방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수행 평가 과제물을 학교에서 마무리하거나 인터넷 강의를 들어야 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럴 때 시간에 구애되지 않고 컴퓨터를 사용할 수 있어야 합니다. 반대(여) : 저는 생각이 다릅니다. 컴퓨터실을 상시 개방한다면 학생들이 컴퓨터실에서 게임 삼매경에 빠져 시간을 허비하는 일을 부추기게 될 것입니다. 또 공부와 무관한 목적으로 인터넷을 이용하는 일이 많아질 수 있다는 점도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찬성(남) : 아니, 구더기 무서워서 장 못 담근다는 말입니까? 학습 이외의 용도로 컴 퓨터를 사용하는 일부 학생들 때문에 전체 학생들의 컴퓨터 이용 기회를 제한 한다면, 그것이 더 문제입니다. 반대(여) : 그것보다는 틈만 나면 컴퓨터실에 가서 딴 짓을 하는 학생들 때문에 전체의 면학 분위기가 흐려지는 것이 더 큰 문제가 아닐까요? 마치 미꾸라지 한 마리가 온 웅덩이를 흐려 놓는다는 말처럼요. 그러니까 컴퓨터실을 상시 개방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휴지 20초) (※음영 부분은 읽지 않음)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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