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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여성의 비만및 체형인식이 우울에 미치는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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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학 석사학위 논문

성인여성의 비만 및 체형인식이

우울에 미치는 영향

아주대학교 보건대학원

보 건 학 과

양 은 옥

(2)

성인여성의 비만 및 체형인식이

우울에 미치는 영향

지도교수 이 순 영

이 논문을 보건학 석사학위 논문으로 제출함.

2009년 8 월

아주대학교 보건대학원

보 건 학 과

양 은 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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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국문 요약

···ⅵ

제1장 서론

···1 1. 연구의 필요성 ···1 2. 연구의 목적 ···5 3. 용어의 정의 ···6

제2장 이론적 배경

···8 1. 우울 ···8 2. 비만과 우울 ···11 3. 체형인식과 우울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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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장 연구방법

···15 1. 연구의 틀 ···15 2. 연구대상자 및 자료 수집방법 ···16 3. 연구의 도구 및 변수 ···17 4. 자료분석방법 ···18

제4장 연구결과

···19 1. 연구대상자의 일반적 특성 ···19 2. 연구대상자의 건강관련 행태특성 ···21 3. 연구대상자의 건강수준특성 ···23 4. 연구대상자의 우울, 비만, 체형인식의 특성 ···24 5. 연구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우울수준 ···25 6. 연구대상자의 건강관련 행태에 따른 우울수준 ···27 7. 연구대상자의 건강수준에 따른 우울수준 ···29 8. 연구대상자의 비만도에 따른 우울수준 ···31 9. 연구대상자의 체형인식에 따른 우울수준 ···32 10. 연구대상자의 비만도와 체형인식과의 연관성 ···33 11. 연구대상자의 BMI와 체형인식의 차이에 따른 우울수준 ··· 34 12. 비만과 체형인식이 우울수준에 미치는 영향 ···35

(6)

제5장 논 의

···39 1. 연구대상자의 우울 수준 ···39 2. 연구대상자의 일반적인특성, 건강관련행태, 건강수준 ··· 41 3. 연구대상자들의 비만 및 체형인식과 우울수준 ···43 4. 제한점 ···47

제6장 결론 및 제언

···48 1. 결론 ···48 2. 제언 ···49

참고문헌 ···

51

부 록

···63 ABSTRACT ···66

(7)

표 차 례

표 1. 연구에 사용된 변수 ···17 표 2.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 ···20 표 3. 대상자의 건강관련 행태특성 ···22 표 4. 대상자의 건강수준특성 ···23 표 5. 대상자의 우울, 비만, 체형인식의 특성 ···24 표 6.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우울수준 ···26 표 7. 대상자의 건강관련 행태에 따른 우울수준 ···28 표 8. 대상자의 건강수준에 따른 우울수준 ···30 표 9. 대상자의 비만도에 따른 우울수준 ···31 표 10. 대상자의 체형인식에 따른 우울수준 ···32 표 11. 대상자의 비만과 체형인식과의 연관성 ···33 표 12. 대상자의 BMI와 체형인식의 차이에 따른 우울수준 ···34 표 13. 우울수준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분석 ···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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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림 차 례

그림 1. 연구의 틀 ···15

부 록 차 례

부록 1. 설문지 ···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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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 문 요 약

본 연구는 만 20세 이후 3501명 성인여성을 대상으로 비만 및 체형인식이 우울수준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여 지역사회 성인여성의 우울을 예방하고 건강을 유지, 증진하는데 필요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실시된 연구이다. 본 연구의 자료는 2008년 9월부터 2008년 11월까지 실시된 ‘2008 지역사회 건강 조사’자료를 이용하였고, 연구도구는 한국판 CES-D를 사용하였으며 20문항 의 총점은 0-60점으로 점수가 높을수록 우울수준이 높음을 의미한다. 자료는 SAS 9.1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 본 연구 대상자 3501명의 우울점수의 전체평균은 8.05, 표준편차 8.83 범위는 0점에서 56점까지였다. 본 연구의 CES-D의 우울 절단점인 21점 이상 의 대상자는 309명(8.2%)이었다. 2) 우울수준은 연령이 높을수록, 교육정도가 낮을수록, 배우자가 없는 결 혼상태, 직업이 없거나 기능단순노무직인 경우가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높았다 (p=0.000). 3) 우울수준은 흡연을 할수록, 운동 및 신체활동이나 걷기운동 등을 전혀 하지 않을수록, 하루 평균 수면시간을 초과할수록, 아침식사를 전혀 먹지 않 거나 불규칙 식사의 경우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높았다(p=0.000). 4) 주관적 건강상태점수가 낮을수록, 고혈압, 당뇨, 관절염 등 만성질환 유 병자의 우울수준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높았다((p=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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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대상자들의 비만에 따른 우울수준은 과체중인 경우가 우울점수 평균 8.51점(±0.31)으로 가장 높고, 비만 8.48점(±0.44), 저체중 7.14점(±0.48), 보통 6.96점(±0.22)순이었으며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p=0.015). 6) 대상자들의 체형인식에 따른 우울수준은 매우마른편으로 응답한 경우가 평균 11.49점(±0.60)으로 가장 높고, 매우비만 9.47점(±0.61), 약간비만 8.74점(±0.38), 약간마른편 7.59점(±0.40), 보통 6.75점(±0.20)순이었으며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p=0.000). 7) BMI와 체형인식의 차이에 따른 우울수준은 BMI에 따른 자신의 체형 인식이 일치하는 대상자들의 우울점수의 평균이 7.00점(± 0.19)이었고, BMI 에 따른 자신의 체형인식이 일치하지 않는 대상자들의 평균은 8.83점(±0.57) 으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p=0.002) 8) 우울에 미치는 영향은 다중회귀분석을 실시한 결과 주관적 건강상태점 수가 낮을수록, 체형인식은 '매우마른편임'과 '매우비만임'으로 인식하는 경 우, 1주일 아침식사를 매일 하지 않을 경우, 결혼 상태는 배우자가 없는 이혼 ․사별․별거일 경우, 하루평균수면시간이 적을수록, 교육정도가 낮을수록, 관 절염이 있는 경우, 걷기활동을 규칙적으로 하지 않을 경우 우울수준이 높아지 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따라서 성인여성의 우울수준은 비교적 낮은 수준이며, 일반적인 특성, 건 강관련행태, 건강수준은 우울수준에 영향을 미치는 점이 확인 되었고, 비만보 다는 주관적인 체형인식이 우울수준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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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 성인여성들은 생애주기 발달 과정 중에 직․간접적으로 대중매체나 미용, 패션 등의 잡지구독으로 인해 날씬하고 마른체형을 이상형으로 학습, 습득하 게 된다. 이로 인한 영향들은 날씬함을 아름다운 미의 기준으로 삼는 사회적 인 요구와 맞물려 본인의 비만도와 상관없이 이상형 체형의 선호가 부정적인 체형인식을 유발할 뿐만 아니라 우울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사료된다. 이 러한 우울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사회적 합의를 통해 각 세대에 맞는 건강한 미에 대한 대중의 인식 변화를 유도하는 것이 필요하며, 체형인식에 대한 무 분별한 매스미디어를 비판적으로 받아들이는 학교 보건교육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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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장

1. 연구의 필요성

신문 등 언론매체에는 삶을 포기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는 안타까운 소식 들이 끊임없이 보도되고 있다. 2007년 우리나라의 인구 10만 명당 자살률을 살펴보면 18.7명으로 OECD 회원국 평균(11.9명)을 크게 웃돌고 있으며 이러 한 높은 자살률은 심각한 사회현상의 하나로 대두되고 있다. 특히 여성 자살 률은 더욱 높아 OECD 국가 중 1위인 10만 명당 11.1명으로 회원국 평균의 2 배에 달하고 있는 실정이다(OECD통계연보, 2009). 자살에는 여러 동기나 원인이 있을 수 있으나 여성의 자살률이 높은 것은 우울증에서 원인을 찾을 수 있다. 우울증은 여성에서 발생율이 높아 남성 신 경정신 질환 중 우울증은 29.3%에 불과한데 비해 여성은 전체 신경정신질환 의 41.9%를 차지하고 있다(WHO, 2003). 우울증은 여성에게 일반적인 정신건 강문제가 되고 있으며 남성에게 보다는 지속적인 특징을 갖고 있다(WHO, 2003; Sandanger et al., 2004). 2007년도 국민건강영양조사에서 우울증상 경 험율(만 19세 이상)은 전체 12.7%로 남자 8.1%, 여자 17.1%로 여자가 2배 이 상 높았고, 60대 연령이 높았으며, 소득수준이 높을수록 감소하였다고 보고되 었다. 2006년 정신질환실태 역학조사 결과 발표에 따르면 우리나라 주요 우울 장애 년 간 유병율을 01년과 비교하면 1.8%에서 2.5%로, 평생 유병율 역시 4.0%에서 5.6%로 증가하였다. 그리고 주요 우울장애 위험요인은 여자, 이혼, 별거, 사별, 미혼, 학생, 주부, 낮은 소득 순이었다. 남성보다 여성에게 우울의 발생빈도가 높은 이유는 성에 따른 생물학적 차이뿐만 아니라 여성만이 경험 하는 사회적, 경제적, 정서적 요소에 특별하게 반응하기 때문으로(김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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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 권숙희 등, 1996) 여성의 우울은 삶의 질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 미국 국립보건원은 생애주기에 따른 여성건강문제 중 성인여성의 정신건 강문제로서 우울을 제시하고 있으며, 우울점수와 우울 발생률에서 성 차이가 있으므로(Stordal et al., 2001), 우울의 관리와 평가에 대한 성 특이적 (gender-specific) 접근이 필요함을 주장하였고(김정선, 신경림, 2004; 이홍석 등, 2004) 성인여성은 우울증으로 인해 자살하는 경향이 높다(김진혁, 2003)고 하였다. 우울은 슬픈 감정이 매우 심하고 일상생활에 대한 흥미와 관심이 없고 활 동수준이 떨어지며 비관적이고 자기 비판적인 사고가 팽배하여 자신이 처한 현재와 미래의 상황을 어둡게 보고 사소한 일에도 의사결정을 잘못하여 고립 되어 생활하는 것을 의미한다(Pfeiffer & Davies. 1977). 우울의 생리적인 증 상으로는 피로감, 의욕상실, 체중감소, 성적 흥미감소, 수면장애를, 정서적 증 상으로는 낙담, 애착, 감정의 상실, 부적당한 감정, 기쁨, 즐거움의 근원 상실, 유쾌한 반응상실을 들고 있으며 생동상의 증상으로는 울음, 게으름, 무기력상 태, 정신지연, 자살시도 등이 나타나고, 인지적 증상으로는 부정적 기대, 비관, 부정적 자기평가, 자기비난, 우유부단, 동기 상실, 자살사고가 있다(Beck, 1967). 우울에 관한 선행연구를 살펴보면 연구대상이 대부분 우울의 발현율이 가 장 높은 것으로 보고되고 있는 중년시기이다. 그 이유는 중년여성들은 갱년기 증상을 경험하게 되면서 폐경으로 인하여 신체적 증상 및 우울, 외로움, 실패 감과 같은 정신 사회적 문제를 겪게 된다(김희경, 2006;장혜경, 차보경, 2003; 성미혜, 2002). 또한 자녀의 성장, 독립에 따른 유대감의 약화는 중년 부인에 게 상실감을 갖게 하며 역할 변화로 인해 위기를 경험하고 이로 인하여 우울 감을 경험하게 된다(신희석, 2000)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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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중년기의 우울은 노년기로 이어지면서 급격한 신체적 쇠퇴와 함께 정 신적으로 취약한 노인의 우울을 높일 수 있기 때문에(문준식, 2007;신경림, 김 정선, 2003),청년, 중년, 노년기를 포함한 성인여성의 우울에 대한 연구는 중 요하며 필요성이 요구된다. 우울에 영향을 미치는 여러 가지 요인 중에 여성의 비만과 우울에 관한 선행연구들을 살펴보면 여성에 있어 비 특이적 증상을 가진 우울증이 특이적 증상을 가진 우울증에 비해 유의하게 과체중과 연관이 되어 있고, 주요 우울 증과 연관되어 있으며 또한 비만한 사람은 우울과 연관이 있는 낮은 사회적 지위, 낮은 교육 및 지적 수준과 상관관계가 있으며(문준식, 2007 재인용), 비 만한 여자의 경우는 우울성향이 높으므로, 비만의 치료에 있어 심리적인 면도 고려하여야 한다(조주상 등, 1995)고 하였다. 우울과 비만은 함께 나타나기도 하고 비만이 우울을 유발하는가 하면 우울이 과식을 일으켜 비만을 부르게 한다는 보고들이 있다. 특히 비만여성은 좋지 않은 건강상태와 외모에 대한 불만족으로 우울해지기 쉽다. 또한 현대사회는 영상산업의 발달로 여성들의 미모를 중시하는 풍조가 팽 배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성인여성들은 마른 몸매를 선호하는 경향으로 정상 체중임에도 불구하고 뚱뚱하다고 여기는 등의 부정적인 체형인식을 하는 경 우가 많고, 이러한 체형인식은 바람직하지 못한 식습관으로 이어져 성인여성 의 신체적 건강뿐아니라 정신건강도 위협할 수 있다. 직업, 결혼, 임신과 출산 등의 많은 변화를 겪는 성인여성은 건강하고 안 정적인 가정의 핵심역할을 수행하는 역할로 중요성을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 으며 건강한 사회를 이끌어나가는 국가 경쟁력의 원천이므로, 성인여성의 건 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우울은 심각한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고 본다. 그러므로 개인과 사회 모두가 지속적인 관심을 가질 필요성이 있다. 그러나 성인여성을 대상으로 한 비만, 체형인식 우울과의 변수 모두를 고려한 지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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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 연구는 부족한 실정이며, 가벼운 우울 증상을 가지고 있는 여성들은 대부 분 지역사회에 더 많이 있고, 여성 스스로도 이러한 우울의 문제를 간과하고 있다. 이에 본 연구는 성인여성을 대상으로 우울수준을 파악하고 비만 및 체형 인식이 우울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함으로써 지역사회 성인여성의 우울을 예 방하고, 건강을 유지, 증진하는데 필요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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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연구의 목적

본 연구는 성인여성을 대상으로 비만 및 체형인식이 우울수준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고자 한다. 세부적인 목적은 다음과 같다. 첫째, 성인여성의 우울 수준을 확인한다. 둘째, 일반적 특성에 따른 우울수준의 차이를 파악한다. 셋째, 건강관련행태, 건강수준에 따른 우울 수준의 차이를 파악한다. 넷째, 비만 및 체형인식이 우울 수준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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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용어의 정의

1) 우울 우울이란 무희망감, 불안정감, 슬픈 감정이나 우울감을 지속적으로 느끼는 것으로, 개인의 일상생활에서 흥미나 즐거움이 감소되거나 불쾌한 기분을 느 끼는 것으로 정의 된다.(APA, 1994) 본 연구에서 사용하는 우울증의 측정도구 CES-D(Center for

Epidemiologic Studies Depression Scale)는 지역사회 역학 조사용으로 미국 정신보건 연구원(National Instiute of Mental Health, NIMH)에 의해 1971년 개발된 우울척도이며 우울증의 일차 선별용 도구(Radloff, 1977)로 조맹제와 김계희(1993)가 번안한 것을 사용하였다. 이 척도는 모두 20개 문항의 자기 보고형 질문지이며, 지난 일주일 동안 경험했던 우울증상을 네 단계의 수준으 로 측정하며, 증상의 심도(severity)는 경험한 빈도에 따라 각 문항에 대해 4 점 Likert 척도로 ‘극히 드물다’=0점, ‘가끔 있었다’=1점, ‘종종 있었다’=2점, ‘대 부분 그렇다’=3점으로 각 문항의 점수를 합산하여 최저0점에서 최고60점의 범위이며, 긍정적인 문항(5, 10, 15)은 역(reverse)코딩 처리하여 점수가 높을 수록 우울이 높음을 의미하였다. 본 연구에서 사용된 한국어판 CES-D도구는 신뢰도(alpha=0.89) 및 타당도가 입증된 도구이다. 절단점은 진단적 도구로 사 용한 것이 아니고 전반적인 정신건강 상태를 알아보기 위한 목적이므로 21점 을 사용하였다(조맹제, 김계희, 1993; 한인영, 2001). 2) 비만 비만이란 지방조직이 체내에 과잉으로 축적되어 건강에 이상을 초래하는 상태를 말한다(WHO, 2002). 본 연구에서 비만 여부판정은 자가 보고한 체중과 신장을 이용하여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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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인 진단기준인 체질량지수(Body Mass Index, BMI)를 사용하였다. BMI는 체중(kg)÷신장(m)²으로 산출하는 것으로, 비만기준은 ‘비만의 진단과 치료 아 시아태평양지역지침’을 참고하여 BMI가 18.5 미만이면 저체중, 18.5-22.9는 정 상(표준), 23-24.9이면 과체중, 25이상이면 비만으로 분류한다(WHO, 2000). 3) 체형인식 체형인식이란 개인이 자신의 신체외모나 기능에 대해 지니고 있는 느낌이 나 태도를 말하며 본 연구에서는 자신이 생각하는 체형에 대한 주관적 인식 으로 매우 마른 편임, 약간 마른편임, 보통임, 약간 비만임, 매우 비만임 가운 데 선택하도록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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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장

이론적

배경

1. 우울

우울은 자신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의 결과로서 근심, 침울함, 실패감, 상실 감, 무력감, 무가치함을 나타내는 정서적 장애를 말하며(Beck, 1979) 정서적 기분변화로부터 병적인 상태에 이르기까지의 연속선상에 있으며(Battle, 1978), 일상생활에서 슬픈 감정 상태와 심한 병적 상태를 양극으로 하는 하나 의 연속선상에서 설명될 수 있다(Lazarus, 1976). 우울은 정상인이 경험하는 우울과 임상적인 우울증을 명백히 구분하기는 어렵고 단지 양적인 심각의 정 도로써 구분되고, 간혹, 한 번씩 일어나거나 일어나더라도 곧 사라지곤 하지 만 일부 사람들에게는 우울한 기분이 자꾸만 반복되어 나타나 자신을 지배하 고 강도가 극도에 달하면 죽음에 이르기까지 한다(셀리그만, 1993). 미국 정신의학협회의 정신질환 분류에 의하면 주요 정서장애의 하나로 다 음 8가지 증상 즉, 죽음을 생각하거나 죽고 싶은 욕망, 무력감과 죄의식, 사고 와 집중력 감퇴, 피로감, 식욕감퇴와 체중감소, 성욕감퇴, 수면장애, 정신운동 의 변화 중 4가지가 2주간 지속될 때 우울증이라 한다. 이처럼 우울은 개인적 사회적 그리고 임상적 차원에서 동시에 발생하는 현상이며 정신적, 신체적 건 강, 건전한 삶과 우울로 고통 받는 사람들의 삶의 질에 강한 영향을 미쳐서 대상자가 사회일원으로서 어떻게 존재하는가에 영향을 주고 (Fishbein, 1992), 부정적 사고, 에너지의 상실, 욕구상실, 집중력 장애등의 대인관계의 능력과 일상생활 활동에 심각한 영향을 끼쳐 여성의 삶의 질을 저하 시키며(이정균, 1992), 식욕증가, 체중증가, 수면증가와 같은 전형적 생장 증상들과 함께 불안, 신체 증상들이 흔히 나타났다(이홍석 등,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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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성의 우울 유병율이 높은 이유는 가사일을 돌보는 여성들이 매일 똑같은 일을 되풀이 하나 그에 따른 적합한 평가가 되지 않고, 직업여성의 경 우 직장과 가정에서 과중한 요구에 시달리나 보수나 승진에서 성차별을 받기 때문이라고 분석되기도 하고 여성의 생애주기에서 생리전 우울, 산후우울, 주 부우울 또는 폐경우울 등으로 대부분의 여성들은 여성의 생리변화에 따른 자 연스러운 현상으로 받아들이고 있어 우울에 관한 연구는 활발히 이뤄지고 있 지 않다(신경림, 2001). 여성건강은 여성에게 부여되는 출산과 육아 그리고 가 족들의 건강관리에 대한 책임으로 인해 여성자신뿐 아니라 가족전체의 건강 과 안녕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고 나아가 국가적인 차원에서도 그 중요성이 크다고 할 수 있다(양진향, 2002). 이에 따라 여성의 건강은 개인은 물론 가족 의 건강을 책임지고 있으므로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하겠다(신 경림, 2001). 성인여성의 지역사회 우울 선행연구를 살펴보면 조맹제 등(1999)은 연천지 역의 30-60세 범위의 인구 군에서 여자의 20.7% 및 남자의 12.0%에서 우울 증상을 볼 수 있었는데 우울증의 위험인자로 저학력, 미혼(별거나 이혼시 2-3 배 증가) 및 여자(2배증가)를 들었으며, 조진희(2008)는 경기지역 중년여성 대 상연구에서 일반적 특성에 따른 우울과의 차이를 검증한 결과 생활만족과 건 강상태가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나타냈으며, 건강상태는 나쁨일수록 우울 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박금자와 이경혜(2002)연구 결과와 유사한 것 으로 나타났다. 또한 김석산(2000)의 도시지역 중년 여성연구에서 중년여성의 우울 유병율이 그 배우자에 비해 2배 이상 높았으며, 본인의 건강인식, 음주 여부, 직업적 특성, 생활수준 등이 유의하였다. 김은정 등(1999)은 지역사회에 서 표집된 20대 이상 60세 미만의 기혼여성들 중 23%가 임상적 우울증의 수 준에 해당하는 CES-D 24점 이상의 높은 우울증상을 보인다고 하였으며, 기 혼 여성들이 다른 어떤 연령층보다도 우울증에 대한 취약성이 상대적으로 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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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는 것을 의미하며 이들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증대되어야 한다고 하였다. 또한 유계준 등(1991)은 16세 이상 한국인 2000명을 대상으로 CES-D 우울척 도에 의해 나타난 연구결과에서 한국인의 우울군은 전체 대상자중 13.5%이며 도시에서는 13.1%, 농촌에서는 15.5%로 농촌이 다소 더 높았고, 실제 질병이 있는 사람, 교육수준이 낮거나, 소득수준이 낮거나, 성별에서 여자인 경우 우 울증후군과 관련이 깊은 것으로 보고 하였다. 그리고 우울증의 위험인자로 전 진숙(2003)은 여성, 저학력, 미혼이나 문제 있는 결혼을 들 수 있으며, 나이는 위험인자에 속하지 않는다고 하였다. 청년기, 중년기, 노년기로 구분하여 생애주기별로 연구된 성인여성의 우울 을 살펴보면 젊은 여성에서 우울증이 흔히 발생하는 이유는 부분적으로 삶을 지탱하는 주춧돌로 삼는 근거가 남녀 간에 차이가 있음에 기인한다고 할 수 있으며 (이홍석 등, 2004), 여대생의 경우에 우울의 정도가 음주와 흡연에 관 련이 있었고, 또한 여대생과 직장여성간의 우울정도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 이가 없었으나, 직장여성이 여대생들보다 우울의 정도가 더 높고 우울군이 직 장여성들에게서 더 많은 분포를 나타낸 것은 주목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 인다(김옥수, 김계하, 2001)고 하였다. 중년기 여성에게 있어서 가장 흔히 나타나는 부정적 정서는 우울로(차영 남, 2001) 40세 이후부터 64세까지를 말하며 인생의 발달단계중 쇠퇴기에 접 어드는 시기로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으로 많은 변화를 경험하는 시기이다. 중년기에는 폐경을 경험하며 여러 가지 갱년기 증상들로 인해 중년여성의 삶 의 질이 떨어지고, 신체적인 노화와 함께 우울과 같은 정서장애를 경험하기 도 하는(박형숙, 이윤미, 2003) 폐경 후기 여성의 우울이 더 심각함을 알 수 있으며(김정희 등, 2005) 갱년기 증상과 우울과의 상관관계가 유의함을 보고 하고 있다(Wood et al, 1997; 성미혜, 2002). 중년여성의 우울은 연령이 많고 교육정도가 낮고, 직업이 없으며 건강상태가 나쁠수록, 갱년기 증상호소가 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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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수록 정도가 심했고(유은광, 김명희, 1999; 권숙희 등, 1996), 자녀독립에 따 른 역할변화, 가족이나 친구의 질병 또는 죽음, 남편의 은퇴 등 여러 가지 생 활사건을 경험하면서 살아간다(김영희, 박형숙, 1992; 최공옥 등, 2000)고 하였 다. 또한 평균수명이 늘어나면서 노인인구가 급속하게 증가하고 있는 요즘 신 체적, 정신적으로 취약한 상태에 놓여있는 노인들의 우울은 강희숙(2000)에 따르면 우울빈도는 2%에서 진단도구에 따라 60%로 다양하게 나타나고 있다 고 하였고, 기백성(1999) 연구에서는 우울증상을 보이는 노인들의 비율은 전 체노인의 15%에 이른다고 보고하였다. 이처럼 우울증상을 호소하는 노인들은 후속적인 신체적 기능 감퇴의 위험이 높으며, 따라서 우울한 기분의 예방이나 감소는 노인에서 기능하강을 감소시키는 역할을 할 수 있다. 즉, 노년기의 경 한 우울증상은 신체적 건강에 영향을 미치고, 신체적 무능력으로부터의 회복 을 저해한다(전진숙, 2003, 재인용)고 하였다. 이와 같은 성인여성의 우울에 관한 문헌 고찰 결과 성인여성의 우울은 신 체적, 정신적, 사회·문화적 요인에 의해 영향 받음을 확인할 수 있었고, 성인 여성건강은 여성에게 부여되는 출산과 육아 그리고 가족들의 건강관리에 대 한 책임자로서, 나아가 국가적인 차원에서도 중요성이 크므로 성인여성의 건 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우울은 심각한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고 본다.

2. 비만과 우울

우울에 영향을 미치는 여러 가지 요인 중 비만은 현대인들에게 있어 가장 흔하면서도 해결이 쉽지 않은 문제이며 지금까지 비만은 대개 체내에 유입되 는 에너지가 소모되는 에너지보다 많아서 일어나는 에너지 불균형의 문제였 다. 그런데 애초에 에너지 유입이 많이 일어나는 이유를 규명했더니 그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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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하기 때문' 이라는 사실은 의미심장하다. 과거 먹을 것이 부족하던 시대 에는 약간 살이 있어 통통한 여성이 아름답다고 여겨졌다. 과거 서양화에서 보듯이 풍만한 여성이 아름답게 묘사되어 왔다. 우리나라에서도 약 30년 전 까지는 그러 하였으나 산업화를 거치고 식생활이 풍부해지면서 현재는 살찐 것에 대한 시각이 바뀌었으며 날씬한 여성을 아름다운 미의 기준으로 중시하 는 시대가 되었다. 비만은 사회적으로 놀림의 대상이 되기도 하며 수입의 감 소, 고용기회의 감소, 교육기회의 감소 그리고 이성교제의 불이익 등 많은 영 역에서 차별을 받고 있다. 비만한 사람들에 대해 일반적으로 게으르고, 둔하 고, 의지가 약하고, 지저분하다는 것으로 인식하는 경향이 있다(Science Daily, Oct 17, 2008). 비만인 이들은 좋지 않은 건강상태와 외모에 대한 불만족으로 우울해지기 쉬우며, 성별로는 여성이, 사회경제적 지위에 있어서는 높은 계층의 이들이 이런 경향이 뚜렷했다. 우울한 이들은 호르몬과 면역체계에 생리적 변화 때문 에 비만이 되기 쉽고, 또한 우울한 기운으로 인해 운동도 싫어지고, 과식하며, 부정적인 생각을 하기 때문에 치료는 더욱 어려워진다(Science Daily, Jun 2, 2008). 비만과 우울과의 연구를 살펴보면 비만은 여러 가지 대사질환을 동반할 수 있고 불안이나 우울을 나타낼 수 있으며(조주상 등, 1995) 윤대현(2007)은 정상 체중군에 비해 비만 여성군에서 우울 여성의 비율이 유의미하게 높았고, 신혜숙과 백승남(2003)도 정상체중 여대생보다 과체중 여대생의 우울정도가 더 높다고 보고 되었다. 또한 여성에서는 높은 체질량 지수가 지난 1년간의 우울과 양의 상관관계를 보이며(Capenter et al., 2000), 윤동화(2006)도 과체 중 및 비만 청년은 비만도가 높을수록 우울성도 높아진다고 하였다. 문준식 (2007)의 연구 역시 남성보다 여성의 우울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높았으며, 비만군이 정상체중군보다 통계학적으로 유의하게 높게 나왔다(Roberts et 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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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 재인용). 노인에 있어 비만이 지난 1년간의 우울과 관련이 있다고 보고 하였는데 이와는 상반되게 김은경 등(2007)의 한국 노인의 우울증상과 비만과 의 관련성 연구에서는 비만도가 증가할수록 우울증상을 가진 여자노인들이 적은 경향을 보였다고 나타났고 이 결과는 이미 중국과 일본 등에서 보고된 뚱뚱한 노인들이 우울증상이 적다는 "Jolly fat"가설과 일치하는 결과도 나타 났다. 이러한 연구들은 비만이 우울의 중요한 변수임을 시사하고 있다.

3. 체형인식과 우울

현대사회는 영상산업의 발달로 여성들의 미모를 중시하는 풍조가 우리 사 회에 횡행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성인여성들은 마른 몸매를 선호하는 경향으 로 정상 체중임에도 불구하고 뚱뚱하다고 여기는 등의 왜곡된 체형인식을 하 는 경우가 많다. 성인 여성들은 자신의 실제 체형보다 더 통통하거나 비만한 쪽으로 과대평가하고 있었으며 날씬한 체형에 대한 동경으로 자신의 체형에 대해 부정적인 이미지를 갖고 있고(김상국 등, 2005), 여학생이 자신을 뚱뚱하 다고 인식하는 비율이 매우 높아 외모에 치중하여 체중변화에 대한 노력을 더 많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진정희, 장경자, 2005). 또한 신체적 매력을 너무 강조하여 비만을 매력이 없다고 간주하는 견해 가 팽배해 있기 때문에 여성의 마른 체형에 지나친 가치를 부여하고(Rodin, 1993) 실제 체형에 대한 자기 자신의 평가에서는 표준 혹은 약간 통통한 경 향이 많은 반면에 이상형 체형에서는 마른 쪽을 선호하는(최봉순, 1998) 젊은 여성들은 실제로 표준체중 또는 약간 마른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자신을 비만 한 것으로 인식한다(Heidi, 1995). 즉 객관적인 비만도와 자가 평가 사이에는 상당한 차이가 있으며 비만하지 않은 경우에도 자신을 비만하다고 과평가하 는 비율이 높았다(황재경 등,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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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많은 연구에서 왜곡된 체형인식에 관한 연구는 진행되어 왔으나, 체형인식으로 인한 우울과의 관계는 연구가 부족하다. 윤동화(2006)는 체형정 상 인식군보다 체형왜곡 인식군이 우울성향이 더 높게 나타났음을 보고 하였 고, 김석산(2000)은 말랐다고 생각하는 군은 보통, 뚱뚱하다고 생각하는 군보 다 우울 유병율이 차이를 보였고 체중조절을 하는 군에서 우울 유병율이 체 중조절을 하지 않는 군에 비해 유의하게 높았다. 따라서 체형에 대한 잘못된 인식은 우울의 중요한 변수임을 시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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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장

연구방법

1. 연구의 틀

본 연구의 틀은 <그림 1>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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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연구대상자 및 자료 수집방법

본 연구의 자료는 2008년 9월부터 2008년 11월까지 3개월 동안 실시한 “2008 지역사회 건강조사”의 자료를 이용하였다. 대상자는 만 20세 이상 성인 여성 3501명으로 의사소통에 장애가 없고, 의식이 명료하며 본 연구의 목적을 이해하고 참여를 허락한 자를 일대일 직접면접에 의한 간접기입방식을 이용 하여 전문교육을 받은 조사원에 의해 표본가구를 방문하여 조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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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연구의 도구 및 변수

본 연구에서 활용된 우울측정도구인 CES-D 설문지는 <부록 1>에 제시하 였으며, 연구에 사용된 변수는 아래와 같다(표 1). 본 연구에서 신뢰도 분석을 한 결과, Cronbach's Alpha는 0. 91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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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자료 분석방법

수집된 자료는 SAS 9.1을 이용하여 전산처리 하였으며, 자료 분석을 위해 서는 다음과 같은 통계분석을 이용하였다. 모든 표와 그림에 제시된 값 들은 지역현황을 반영하기 위하여 가중치를 적용하여 분석하였고, 결측치는 제외하 고 표시 하였다. 1). 연구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 건강관련행태특성, 주관적 건강수준특성, 비 만, 체형인식, 우울점수에 빈도, 백분율을 산출하는 기술통계를 사용하였다. 2). 일반적 특성, 건강관련행태, 건강수준, 비만, 체형인식, BMI와 체형인식의 차이에 따른 우울은 평균차검정인 t-test, One-way ANOVA를 실시하였다. 3). 비만과 체형인식의 집단에 대한 독립성검정 분석을 실시하고 피셔의 최 소유의차 검정(LSD)으로 다중비교를 실시하였다.

4). 연구 대상자의 우울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해 더미변수를 이용하여 Enter Multiple Regression을 실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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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장

연구결과

1. 연구대상자의 일반적 특성

연구대상자의 일반적인 특성은 <표 2>와 같다. 대상자의 연령은 30-39세 가 900명(24.46%)으로 가장 많았고, 40-49세 841명(22.72%), 20-29세 559명 (23.71%) 50-59세 554명(14.06%), 60-69세 370명(8.38%), 70세 이상 277명 (6.67%)순이었다. 교육정도는 고졸이 1390명(40.42%), 대졸 1084명(34.43%), 초졸 407명(10.19%), 중졸 374명(9.57%), 무학 239명(5.39%)순이었다. 결혼상 태는 유배우가 2418명(68.08%)가 많았고, 미혼 497명(18.34%), 이혼․사별․ 별거 530명(13.58%)이었으며, 직업이 없는 경우가 1814명(50.54%)이고, 직업 이 있는 경우는 1652명(49.46%)이었다. 직업이 있는 경우를 직업형태로 구분 하여 보면 판매서비스직 445명(12.75%), 전문행정관리직 365명(11.38%), 기능 단순노무직 423명(11.21%), 사무직 303명(9.57%), 학생 104명(4.30%), 농어업 12명(0.24%)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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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수 구분 빈도(명) 백분율(%) 연령 20-29세 559 23.71 30-39세 900 24.46 40-49세 841 22.72 50-59세 554 14.06 60-69세 370 8.38 70세이상 277 6.67 교육정도 무학 239 5.39 초등학교 407 10.19 중학교 374 9.57 고등학교 1390 40.42 대학교이상 1084 34.43 결혼상태 미혼 497 18.34 유배우 2418 68.08 이혼,사별,별거 530 13.58 직업유무 무 1814 50.54 유 1652 49.46 1. 전문행정관리직 365 11.38 2. 사무직 303 9.57 3. 판매서비스직 445 12.75 4. 농어업 12 0.24 5. 기능단순노무직 423 11.21 6. 학생 104 4.30 <표 2>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 (N=3501) (무응답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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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연구대상자의 건강관련 행태특성

연구대상자의 건강관련 특성은 <표 3>과 같다. 대상자의 흡연유무는 비 흡연자가 3384명(96.64%)으로 많았고 흡연자는 117명(3.06%)이었다. 음주유무 는 음주자가 2375명(68.68%)으로 많았고, 비음주자는 1126명(31.32%)이었다. 운동 및 신체활동은 전혀 하지 않는 경우가 2486명(70.10%)으로 가장 많았고, 기타 678명(20.21%), 5-7일 333명(9.69%)순이었다. 걷기운동은 5-7일이 2051 명(55.67%)이 가장 많았고, 기타 952명(31.17%), 전혀안함 491명(13.16%)순이 었다. 하루평균수면시간은 7-8시간이 1801명(53.92%)으로 가장 많았고, 7시간 미만 1504명(41.35%), 8시간 초과가 183명(4.73%)순이었으며, 1주일 아침식사 횟수는 매일 먹는 경우가 2236명(64.38%)으로 가장 많았고, 1-6회 783명 (22.27%), 전혀안먹음 474명(13.35%)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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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수 구분 빈도(명) 백분율(%) 흡연 없다 3384 96.64 있다 117 3.06 음주 없다 1126 31.32 있다 2375 68.68 운동및신체활동 전혀안함 2486 70.10 5-7일 333 9.69 기타 678 20.21 걷기운동 전혀안함 491 13.16 5-7일 2051 55.67 기타 952 31.17 하루평균수면시간 7시간 미만 1504 41.35 7-8시간 1801 53.92 8시간 초과 183 4.73 1주일 아침식사횟수 매일 2236 64.38 1-6회 783 22.27 전혀안먹음 474 13.35 <표 3> 대상자의 건강관련 행태특성 (N=3501) (무응답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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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수 구분 빈도(명) 백분율(%) 주관적 건강상태점수 0-20점 28 0.68 21-40점 119 2.92 41-60점 585 15.08 61-80점 1683 46.47 81점이상 1079 34.85 고혈압유병여부 있다 514 12.40 없다 2987 87.60 당뇨병유병여부 있다 207 4.84 없다 3293 95.16 관절염유병여부 있다 280 6.78 없다 3221 93.22 <표 4> 대상자의 건강수준특성 (N=3501)

3. 연구대상자의 건강수준특성

연구대상자의 건강수준 특성은 <표 4>와 같다. 대상자의 주관적 건강상태 점수는 61-80점이 1683명(46.47%)이 가장 많았고, 81점 이상 1079명(34.85%), 41-60점 585명(15.08%), 21-40점 119명(2.92%), 0-20점 28명(0.68%)순이었다. 고혈압 유병 이환자는 514명(12.40%), 당뇨병 유병 이환자는 207명(4.84%), 관절염 유병 이환자는 280명(6.78 %)이었다. (무응답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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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수 구분 빈도(명) 백분율(%) 우울 0-10점 2523 73.80 11-20점 668 17.95 21-30점 192 5.15 31-40점 80 2.19 41-50점 25 0.57 51-60점 12 0.33 비만 저체중 288 9.65 보통 1859 58.76 과체중 622 17.42 비만 534 14.16 체형인식 매우마른편임 75 1.86 약간마른편임 466 13.51 보통임 1723 52.33 약간비만임 1101 28.86 매우비만임 133 3.44 <표 5> 대상자의 우울, 비만, 체형인식의 특성 (N=3501)

4. 연구대상자의 우울, 비만, 체형인식의 특성

연구대상자의 우울, 비만, 체형의 특성은 <표 5>와 같다. 대상자의 우울점 수는 0-10점이 2523명(73.80%)으로 가장 많았고, 11-20점이 668명(17.95%), 21-30점이 192명(5.15%), 31-40점이 80명(2.19%), 41-50점이 25명(0.57%) 51-60점이 12명(0.33%) 순이었다. 비만은 '보통'이 1859명(58.76%)로 가장 많 았고 '과체중‘ 622명'(17.42%), '비만' 534명(14.16%), '저체중' 288명(9.65%) 순이었다. 체형인식은 '보통임'이 1723명(52.33%)로 가장 많았고, '약간비만임 ' 1101명(28.86%), '약간마른편임' 466명(13.51%), '매우비만임' 133명(3.44%) 순이고 '매우마른편임' 75명(1.86%)으로 가장 적었다. (무응답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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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연구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우울수준

연구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우울은 <표 6>과 같다. 일반적 특성에 따른 우울수준은 70세 이상에서 평균 12.78점(±0.47)으로 가장 높았으며, 60-69세가 9.07점(±0.43), 50-59세 8.05점(±0.38), 40-49세 7.37점(±0.28), 30-39 세 7.02점(±0.27), 20-29세는 6.25(±0.31)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으 며(p=0.000), 연령이 높을수록 우울이 높았다. 교육정도에 따른 우울은 무학이 평균 12.87점(±0.54)으로 가장 높았고, 초졸 10.04점(±0.46), 중졸 8.63점 (±0.41), 고졸 7.63점(±0.27), 대졸 6.55점(±0.27)으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 를 보였으며(p=0.000), 학력이 낮을수록 우울이 높았다. 결혼상태에 따른 우울 은 이혼․사별․별거가 평균 10.87점(±0.38)로 가장 높았고, 유배우 7.43점 (±0.20), 미혼 7.15점(±0.40)으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으며(p=0.000), 배우자가 있는 사람에 비해 이혼․사별․별거의 결혼상태가 우울수준이 높았 다. 직업유무에 따른 우울은 직업이 없는 경우가 평균 8.55점(±0.26)이고, 직 업이 있는 경우는 평균 7.23점(±0.23)으로 직업이 없는 경우가 우울이 높았다. 직업이 있는 경우를 직업형태로 구분하여 보면 기능단순노무직이 평균 8.56점 (±0.39), 판매서비스직 7.77점(±0.36), 학생 6.80점(±0.20), 전문행정관리직 6.66 점(±0.45), 사무직 5.87점(±0.33), 농어업 5.45점(±0.20)이었으며 통계적으로 유 의한 차이를 보였다(p=0.000). 즉, 일반적 특성에 따른 우울은 연령이 높을수 록, 교육정도가 낮을수록, 배우자가 없는 결혼상태, 직업이 없거나 기능단순노 무직인 경우에서 우울이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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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울 변수 빈도 평균 표준오차 F p 연령 20-29세 558 6.25 0.31 22.12 0.000 30-39세 900 7.02 0.27 40-49세 841 7.37 0.28 50-59세 554 8.05 0.38 60-69세 370 9.07 0.43 70세 이상 277 12.78 0.47 교육정도 무학 239 12.87 0.54 32.81 0.000 초등학교 407 10.04 0.46 중학교 374 8.63 0.41 고등학교 1389 7.63 0.27 대학교이상 1084 6.55 0.27 결혼상태 미혼 496 7.15 0.40 46.81 0.000 유배우 2418 7.43 0.20 이혼,사별,별거 530 10.87 0.38 직업유무 무 1814 8.55 0.26 21.82 0.000 유 1652 7.23 0.23 1. 전문행정관리직 365 6.66 0.45 2. 사무직 303 5.87 0.33 3. 판매서비스직 445 7.77 0.36 4. 농어업 12 5.45 0.20 5. 기능단순노무직 423 8.56 0.39 6. 학생 103 6.80 0.20 <표 6>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우울 수준 (N=3501) *.p<0.05 (무응답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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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연구대상자의 건강관련 행태에 따른 우울수준

연구대상자의 건강관련 행태에 따른 우울수준은 <표 7>과 같다. 흡연자의 우울수준은 평균 11.21점(±0.89)이고 비흡연자의 평균은 7.50점(±0.18)으로 통 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p=0.000). 비음주자의 우울수준 평균은 7.73점 (±0.29)이고 음주자의 평균 7.57점(±0.21)보다 높았으나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았다(p=0.376). 운동 및 신체활동에 따른 우울수준은 '전혀 안함'이 평균 7.75점(±0.19), '기타'가 7.61점(±0.34), '5-7'일 6.65점(±0.70)으로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p=0.011). 걷기운동에 따른 우울수준은 '전혀 안함'이 10.15점(±0.53)로 가장 높았으며, '기타' 7.28점(±0.23), '5-7'일 7.21점(±0.23)으 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p=0.000). 하루평균수면시간에 따른 우 울수준은 '8시간 초과'가 평균 9.77점(±0.54), '7시간미만'이 8.60(±0.28), '7-8 시간' 6.67점(±0.18)으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p=0.000). 1주일 아침식사횟수에 따른 우울수준은 '전혀안먹음'이 평균 9.37점(±0.55), '1-6회' 가 8.98점(±0.34), '매일' 6.78점(±0.18)으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p=0.000). 즉, 흡연을 하는 경우, 운동 및 신체활동이나 걷기등을 전혀 하지 않는 경 우, 하루 평균 수면시간을 초과하는 경우, 아침식사를 전혀 먹지 않는 경우에 서 우울수준이 각각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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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 변수 빈도 평균 표준오차 t or F p 흡연 없다 3383 7.50 0.18 22.08 0.000 있다 117 11.21 0.89 음주 없다 1125 7.73 0.29 0.78 0.376 있다 2375 7.57 0.21 운동 및 전혀안함 2485 7.75 0.19 4.53 0.011 신체활동 5-7일 333 6.65 0.70 기타 678 7.61 0.34 걷기운동 전혀안함 491 10.15 0.53 19.80 0.000 5-7일 2050 7.21 0.23 기타 952 7.28 0.23 하루평균 7시간미만 1503 8.60 0.28 15.86 0.000 수면시간 7-8시간 1801 6.67 0.18 8시간초과 183 9.77 0.54 1주일 매일 2236 6.78 0.18 19.16 0.000 아침식사 1-6회 782 8.98 0.34 횟수 전혀안먹음 474 9.37 0.55 <표 7> 대상자의 건강관련 행태에 따른 우울수준 (N=3501) *p<0.05 (무응답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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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연구대상자의 건강수준에 따른 우울수준

연구대상자의 건강수준에 따른 우울수준은 <표 8>과 같다. 주관적 건강상 태점수에 따른 우울은 0-20점이 평균 23.97점(±1.96)으로 가장 높고, 평균 21-40점 평균 17.98점(±1.46), 41-60점 평균 12.00점(±0.46), 61-80 평균 7.57점 (±0.21), 81점 이상 평균 4.58점(±0.15)으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p=0.000). 고혈압이 있는 경우가 평균 10.38점(±0.48)으로 높았고, 고혈압이 없는 경 우는 평균 7.23점(±0.19)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p=0.000). 당뇨병 이 있는 경우가 평균 12.19점(±0.81)으로 높았고, 당뇨병이 없는 경우는 평균 7.39점(±0.18)으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p=0.000). 관절염이 있는 경우가 평균 13.35점(±0.66)으로 높았고, 관절염이 없는 경우가 평균 7.20점 (±0.18)으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p=0.000). 즉, 주관적 건강상태점수가 낮을수록, 고혈압, 당뇨, 관절염의 만성질환 유 병자의 우울수준이 각각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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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 변수 빈도 평균 표준오차 t or F p 주관적 0-20점 28 23.97 1.96 131.56 0.000 건강상태점수 21-40점 119 17.98 1.46 41-60점 585 12.00 0.46 61-80점 1683 7.57 0.21 81점이상 1078 4.58 0.15 고혈압 있다 514 10.38 0.48 -5.83 0.000 유병여부 없다 2986 7.23 0.19 당뇨병 있다 207 12.19 0.81 -4.60 0.000 유병여부 없다 3293 7.39 0.18 관절염 있다 280 13.35 0.66 -6.97 0.000 유병여부 없다 3220 7.20 0.18 <표 8> 대상자의 건강수준에 따른 우울수준 (N=3501) *.p<0.05 (무응답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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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 비만정도 빈도 평균 표준오차 F p 저체중 287 7.14 0.48 3.48 0.015 정상 1859 6.96 0.22 과체중 622 8.51 0.31 비만 534 8.48 0.44 <표 9>대상자의 비만도에 따른 우울수준 (N=3501)

8. 연구대상자의 비만도에 따른 우울수준

연구대상자의 비만도(BMI)에 따른 우울수준은 <표 9>와 같다. 비만에 따 른 우울은 '과체중'이 8.51점(±0.31)으로 가장 높고, '비만'이 평균 8.48점 (±0.44), '저체중'이 7.14점(±0.48), '보통'이 6.96점(±0.22)으로 통계적으로 유 의한 차이를 보였다(p=0.015). 즉, 과체중, 비만, 저체중, 보통의 순으로 우울수준이 높았다. * .p<0.05 (무응답 제외) 주)·비만정도 (kg/㎡) 저체중 : 18.5kg/㎡미만 정상 : 18.5-2 2.9kg/㎡ 과체중 : 23-24.9kg/㎡ 비만 : 25kg/㎡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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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 체형인식 빈도 평균 표준오차 F p 매우마른편임 75 11.49 0.60 9.05 0.000 약간마른편임 466 7.59 0.40 보통임 1722 6.75 0.20 약간비만임 1101 8.74 0.38 매우비만임 133 9.47 0.61 <표 10> 대상자의 체형인식에 따른 우울수준 (N=3501)

9. 연구대상자의 체형인식에 따른 우울수준

연구대상자의 체형인식에 따른 우울수준은 <표 10>과 같다. 체형인식에 따른 우울수준은 '매우마른편임' 이 평균 11.49점(±0.60)으로 가장 높고, '매우 비만'이 9.47점(±0.61), '약간비만'이 8.74점(±0.38), '약간마른편'이 7.59점 (±0.40), '보통'이 6.75점(±0.20)순으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p=0.000). 즉, '매우 마른편임'으로 체형인식을 한 경우 우울수준이 높았다. *. p<0.05 (무응답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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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형인식 비만 마른편임(%) (매우마른편임+약간마른편임) 보통임(%) 비만임(%) (약간비만임+매우비만임) 저체중 208 76 4 (6.59) (2.95) (0.11) 보통 287 1278 292 (8.36) (41.91) (8.47) 비만 16 293 847 (과체중+ 비만) (0.54) (7.94) (23.12) <표 11>대상자의 비만도와 체형인식과의 연관성 (N=3501)

10. 연구대상자의 비만도와 체형인식과의 연관성

연구대상자의 비만도와 체형인식과의 연관성은 <표 11>과 같다. 비만이 저체중일 때 '마른편임'이 208명(6.59%), '보통임'이 76명(2.95%), '비만임'이 4명(0.11%)이다. 비만이 보통일 때 '마른편임'이 287명(8.36%), '보통임'이 1278명(41.91%), '비만임'이 292명(8.47%)이다. 비만이 과체중 및 비만일 때 ' 마른편임'이 16명(0.54%), '보통임'이 293명(7.94%), '비만임'이 847명(23.12%) 이다. 즉, 9 가지의 값들이 각각 차이가 나는 것을 볼 수 있다(p < 0.000). =1853.24, P< 0.001 (무응답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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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 범주 빈도 평균 표준오차 F p 1군 2333 7.00 0.19 6.44 0.002 2군 371 8.83 0.57 3군 596 8.51 0.34 <표 12> BMI와 체형인식의 차이에 따른 우울수준 (N=3501)

11. 연구대상자의 BMI와 체형인식의 차이에 따른 우

울수준

연구대상자의 BMI와 체형인식의 차이에 따른 우울수준은 <표 12>와 같 다. 1군, 2군, 3군에 따른 우울수준은 2군이 평균 8.83점(± 0.57)으로 가장 높 고, 3군이 평균 8.51점(± 0.34), 1군은 평균이 7.00점(± 0.19) 으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p=0.002). 즉, BMI와 체형인식이 일치하지 않는 경우 우울수준이 높았다. *. p<0.05 (무응답제외) 주)·1군( BMI 와 체형인식이 일치하는 군) ·2군( BMI는 저체중이면서 체형인식은 비만으로 인식하는 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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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비만과 체형인식이 우울수준에 미치는 영향

우울수준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들의 영향력을 파악하기 위해서 우울점수 를 종속변수로 하고 응답자들의 연령, 교육정도, 결혼상태, 걷기활동, 하루평 균수면시간, 1주일 아침식사, 고혈압유병여부, 당뇨병 유병여부, 관절염 유병 여부, 체형인식, 비만, 주관적 건강상태점수를 독립변수로 다중회귀분석의 방 법으로 분석하였다. 이 결과 응답자들의 교육정도와 결혼상태, 걷기활동, 하루 평균수면시간, 1주일아침식사, 관절염유병여부, 체형인식, 주관적 건강상태점 수가 유의미한 변인으로 밝혀졌으며 우울수준 결정요인의 16%를 설명하였다. 교육정도는 대학교이상의 우울수준에 비해 '초등학교'1.7점(p=0.004), '중학 교'1.1점(p=0.048), '고등학교' 0.9점(p=0.010)의 순으로 높았다. 결혼 상태는 ' 유배우'의 우울수준에 비해 '이혼․사별․별거가 1.9점 높았다(p=0.000). 걷기 활동은 '5-7일'의 우울수준에 비해 '전혀안함'은 1.1점(p=0.009), 1-4일은 1.0 점(p=0.001)이었다. 하루평균수면시간은 '7-8시간'의 우울수준에 비해 '7시간 미만'이 0.9점(p=0.002)으로 높았다. 1주일간 아침식사 횟수는 '매일'의 우울수 준에 비해 '1-6회'가 2.6점(p=0.000), '전혀안먹음'이 2.2점(p=0.000)이었다. 관 절염유병여부는 '없다'의 우울수준에 비해 '있다'가 -1.7(p=0.003)점 이었다. 체형인식은 '보통임'의 우울수준에 비해 '매우마른편임'이 2.7점 높고 (p=0.008) '매우비만임'이 1.7점(p=0.046)이었다. 주관적 건강상태점수는 '81점 이상'의 우울수준에 비해 '0-20점'이 16점(p=0.000), '21-40점'이 9.8점 (p=0.000), '41-60'점이 5.6점(p=0.000), '61-80'점이 1.9점(p=0.000)의 순으로 높았다. 즉 주관적 건강상태점수가 낮을수록, 체형인식은 '매우마른편임'과 '매우 비만임'으로 인식하는 경우, 1주일 아침식사를 매일 하지 않을 경우, 결혼 상 태는 배우자가 없는'이혼․사별․별거일 경우, 하루평균수면시간이 적을수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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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정도가 낮을수록, 관절염이 있는 경우, 걷기활동을 규칙적으로 하지 않을 경우 우울수준이 높아지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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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수명 추정치 표준오차 Wald 95 CI  p 상수항 4.0 1.23 1.59 6.42 10.60 0.001* 연령 30-39세 0.57 0.57 -0.53 1.69 1.03 0.309 (20-29세=0) 40-49세 0.10 0.61 -1.09 1.30 0.03 0.864 50-59세 0.18 0.68 -1.16 1.52 0.07 0.791 60-69세 -0.28 0.79 -1.82 1.26 0.12 0.724 70세이상 0.69 0.94 -1.15 2.54 0.54 0.462 교육정도 무학 1.52 0.81 -0.06 3.11 3.54 0.060 (대학교이상 초등학교 1.71 0.59 0.55 2.88 8.29 0.004* 이상=0) 중학교 1.09 0.55 0.01 2.18 3.91 0.048* 고등학교 0.87 0.34 0.21 1.54 6.63 0.010* 결혼상태 미혼 0.37 0.57 -0.74 1.49 0.43 0.513 (유배우=0) 이혼,사 1.87 0.45 0.98 2.76 16.95 0.000* 별,별거 걷기활동 전혀안함 1.11 0.42 0.28 1.95 6.93 0.009* (5-7일=0) 기타 1.04 0.33 0.40 1.68 10.24 0.001* 하루평균 7시간 0.89 0.29 0.32 1.47 9.39 0.002* 수면시간 미만 (7-8시간=0) 8시간 1.18 0.65 -0.08 2.46 3.38 0.066 초과 1주일 1-6회 2.55 0.35 1.86 3.24 52.17 0.000* 아침식사 전혀안먹 2.16 0.44 1.31 3.02 24.63 0.000* 횟수 음 (매일=0) 고혈압 있다 -0.01 0.47 -0.93 0.91 0.00 0.988 유병여부 (없다=0) 당뇨병 있다 -0.71 0.64 -1.97 0.55 1.22 0.268 유병여부 (없다=0) 관절염 있다 -1.65 0.56 -2.76 -0.55 8.65 0.003* 유병여부 (없다=0) <표 13> 우울수준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분석 (N=3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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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 13> 우울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계속) 변수명 추정치 표준오차 Wald 955 CI  p 체형인식 매우마른 2.74 1.04 0.72 4.78 7.05 0.008* (보통임=0) 편임 약간마른 0.39 0.47 -0.53 1.33 0.71 0.400 편임 약간비만 0.45 0.38 -0.30 1.20 1.39 0.238 임 매우비만 1.72 0.86 0.03 3.41 3.98 0.046* 임 비만정도 저체중 0.40 0.59 -0.75 1.57 0.47 0.493 (보통=0) 과체중 1.05 0.72 -0.37 2.47 2.11 0.146 비만 -0.05 0.78 -1.58 1.48 0.00 0.950 주관적 0-20점 15.56 1.81 12.00 19.11 73.61 0.000* 건강상태 21-40점 9.76 0.85 8.09 11.43 131.47 0.000* 점수 41-60점 5.62 0.44 4.76 6.49 161.76 0.000* (81점 이상 61-80점 1.91 0.32 1.28 2.55 35.17 0.000* =0) Adjusted * p<0.05 (무응답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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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장

논 의

본 연구는 성인여성의 우울수준을 확인하고 일반적인 특성, 건강관련행태, 건강수준에 따른 우울수준을 알아보고 비만 및 체형인식이 우울수준에 미치 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해 실시되었다.

1. 연구대상자의 우울 수준

본 연구 대상자 전체 3501명의 우울점수의 평균은 8.05, 표준편차 8.83(최 저0점, 최고 60점)으로 범위는 0점에서 56점까지였다. 빈도분포는 0-10점이 73.8%를 차지하며 가장 높은 빈도를 보이다 점수가 증가함에 따라 차츰 빈도 가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본 연구의 CES-D 도구의 절단점인 21점 이상의 대상자는 309명(8.2%)이고 평균29.59 표준편차 8.57 이며 21점 이하는 3191명 (91.8%)이고 평균 5.97점, 표준편차 5.40 이었다. 위와 같은 연구결과를 성인여성을 대상으로 같은 측정도구 CES-D를 사 용 연구한 김정선과 신경림(2004)의 평균점수 16.22, 김정선(2003)의 평균점수 16.37을 비교해 보았을 때 본 연구의 대상자의 우울은 비교적 낮은 수준임을 알 수 있다. 이외에도 같은 측정도구 CES-D를 사용한 다른 연구결과와 비교 하여 보면 중년여성을 대상으로 연구한 김선정(2007) 평균점수 14.06점, 김정 희 등(2005)의 폐경후기중년여성 평균점수가 18.09이었고 박금자 등(2002)의 중년여성 평균점수 20.46, 김은정 등(1999) 기혼여성 평균점수 17.84로 평균점 수가 높은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청년기여성을 대상으로 우울을 연구한 김옥 수 등(2001)의 미혼흡연여성 평균점수 21.93이고, 김옥수와 김계하(2000) 여대 생 평균점수 21.69임을 알 수 있고 노인여성만을 대상으로 연구한 신경림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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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선(2003)의 노인여성의 평균점수 16.69이다. 이 밖에도 농촌지역연구 조맹 제 등(1999)에서는 여자평균점수가 9.5점으로 본 연구의 대상자들의 우울수준 이 낮음을 확인할 수 있다. 본 연구와 비교하여 평균점수가 높게 나타난 선행 연구들(김선정, 2007; 김정희 등, 2005; 박금자 등, 2002; 김은정 등 1999)은 생애주기별로 볼 때 우울의 발현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보고 되고 있는 중년 시기의 연구들로 미국 역학연구인 ECA연구에서도 중년여성에서 우울증이 2 배 증가(Eaton et al, 2007)한다고 보고되었다. 중년여성들은 과중한 가사부담, 폐경등의 급격한 신체적변화로 심리적 위축을 느끼고 자녀의 독립으로 인해 빈둥지 증후군 등을 겪는 시기(김영희, 박형숙, 1992; 최공옥 등, 2000; 김정희 등, 2005)로 평균점수가 높게 나타난 이유를 들 수 있다. 반면 지역사회를 연 구하였으나 우울의 다른 측정도구인 Beck Inventory Depression, BDI(총점 0-63점)를 사용 연구한 이삼순과 최원희(2007)의 일 지역중년여성의 평균점 수 33.19, 장혜경과 차보영(2003)의 갱년기여성 평균점수 14..7, 이삼연(1999)의 20대에서 50대의 여성의 평균점수 11.48이었고 이경미 등(2004)의 지역사회기 혼여성 우울의 평균점수가 7.92로 낮은 점수를 보였는데 이경미 등(2004)을 제외하고 본 연구의 우울평균이 비교적 낮음을 알 수 있다. 본 연구의 우울평균이 낮은 이유를 연령에서 찾아보면 연령이 증가할수록 우울의 평균점수가 높아지는 것(박형숙 등, 2003; 성미혜, 2002; 고정은, 2002; 신경림, 2001; 김석산, 2000; 고효정 등, 1999; 유은광, 김명희, 1999; 권숙희 등,1996)을 알 수 있는데 본 연구결과의 연령분포를 살펴보면 연령이 증가할 수록 대상자 수가 줄어들고 우울이 높게 나오는 중년시기인 40-64세와 64세 이상의 연령의 수가 적고 우울의 평균점수가 가장 낮은 20-29세가 558명 (23.71%), 30-49세가 1741명(47.18%)으로 전체인원의 70.89%를 차지한다. 연 령이 증가할수록 우울의 평균점수가 높아지는 선행연구들과 본 연구결과가 일치하였다. 또 다른 이유를 찾아보면 2006년 정신질환실태 역학조사 결과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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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에서 주요우울장애 위험요인은 여자, 이혼, 별거, 사별, 미혼, 학생, 주부, 낮 은 소득순으로 나타났는데, 본 연구의 대상자중 배우자가 있는 결혼상태가 2418명(68.08%)이고, 이혼․별거․사별이 530명(13.58%)이었다. 이혼․사별․ 별거의 우울 평균(10.87)보다 결혼상태의 대상자 우울 평균(7.43)이 현저히 낮 기 때문으로 여겨지며, 배우자가 있는 결혼상태의 대상자는 안정적인 가정형 태의 구성원으로 소득수준, 심리적인 안정감 등 을 얻을 수 있기 때문으로 여 겨진다. 즉, 연령과 결혼 상태에 따른 우울수준의 차이는 전체 우울평균점수를 낮 추는 요인이 된다고 사료되며, 성인여성을 대상으로 한 본 연구는 대상자, 측 정도구, 지역사회 등으로 구분하여 다른 연구들과 비교해 보았을 때 우울수준 이 비교적 낮은 수준임이 확인되었다.

2. 연구대상자의 일반적인특성, 건강관련행태, 건강수

본 연구 대상자의 일반적인 특성에서는 연령이 높을수록 우울수준이 높다 는 선행연구들과(성미혜, 2001; 고정은, 2002; 신경림, 2001; 고효정 등, 1999; 박형숙 등, 2003; 유은광, 김명희, 1999; 권숙희 등, 1996)일치하였다. 인구의 고령화에 따라 노인인구의 급증으로 노인여성의 우울에 대한 관심이 더욱 필 요하다고 여겨진다. 결혼상태가 아닌 배우자가 없는 이혼․사별․별거인 경우 우울수준이 높다는 선행연구들(고정은, 2002; 조맹제 등 1999; 2006 정신질환 실태역학조사)과 일치하였다. 건강관련행태에서는 1주일 아침식사는 규칙적으로 하지 않을 경우 우울수 준이 높다는 선행연구들(백복녀, 2003)과 일치하였다. 우울수준에 따라 비교해 보았을 때 하루 3회 식사한다고 응답한 경우 정상군과 경도 우울군이 각각 49.8%, 46.5%인 반면에 중증 우울군은 27.0%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고(p<.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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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의적이지는 않지만 중증 우울군이 우울하지 않는 군이나 경도 우울군에 비 해 아침식사로 밥을 먹는 경우가 다소 낮게 보여 졌다(백복녀, 2003). 하루평 균수면시간이 규칙적이지 않고 너무 적거나 너무 많은 수면을 취할 때 우울 이 높다는 선행연구(김정선, 2003; 신수진 등, 2007; 김석산, 2000)와 일치하였 다. 2005년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에 의하면 남성에 비해 여성의 평균수면시 간이 짧았으며, 불면증은 삶의 질 저하를 초래할 수 있고(신수진 등, 2007), 수면시간이 부족하다고 응답한 군에서, 우울의 유병율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높았다(김석산, 2000). 교육정도가 낮을수록, 우울의 정도가 높다는 선행연구 들(권복순, 박현숙 2005; 변외진, 김춘경, 2006; 신경림, 1999; 고정은, 2002; 조 맹제 등, 1999; 박형숙 등 2003; 기백성, 1999; 유은광, 김명희, 1999; 권숙희 등, 1996)과 일치하였다. 걷기활동 또는 운동을 규칙적으로 하지 않는 경우 우울이 높다는 선행연구(엄인숙, 2006; 홍준희, 2007)와 일치하였다. 엄인숙 (2006)에서는 스포츠 활동과 사교활동이 우울의 최소화에 도움을 준다고 되어 있고, 또한 김형석과 신인숙(2003)은 신체적 여가활동 참가여성은 비참가여성 보다 우울감을 적게 인식하였다. 홍준희(2007)에서도 우울은 운동유형에 관계 없이 모든 운동에서 그 효과가 나타났고 다만 운동지속 기간이 길수록 그 효 과를 크게 나타냈다. 즉, 운동, 식사, 수면등의 불규칙적인 생활습관이 우울에 영향을 미치는 점을 볼 때 이를 제거,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여겨진다. 건강수준에서는 주관적 건강상태점수가 낮을수록 우울의 정도가 높다는 선행연구들(조진희, 2008; 고정은, 2002; 박형숙 등, 2003;박금자, 이경혜, 2002; 유은광, 김명희 1999; 권숙희 등, 1996)과 일치하였다. 건강상태가 나쁜 것은 전반적인 삶의 질에 영향을 주므로 우울에 영향을 미치는 데에 기인(최순희, 1996)하는 것으로도 생각되며 김석산(2000)에서는 건강하다고 생각하는 군에 비해 건강이 보통이라고 생각하는 군의 우울 유병위험도는 2.2 배라고 하였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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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질환에서는 고혈압, 당뇨병, 관절염의 유병자가 우울의 평균이 높다는 선 행연구들과 일치하였다. 조규남 등(1997)은 본태성 고혈압 환자군은 정상대조 군에 비해 건강염려증, 우울증의 점수가 유의하게 높았고, 전행심 등(1996)에 서는 당뇨병군이 비당뇨병군에 비해 우울 및 불안 성향이 높았으며, 우이혁 등(1996)은 당뇨병으로 치료받고 있는 환자들은 정상대조군에 비하여 우울 (BDI) 점수가 유의하게 높았다. 이명화와 송명숙(2002)은 당뇨병환자의 신체 상과 우울은 중정도 이상으로 높았으며 신체상과 우울은 서로 관계가 있는 변수로 확인되었다. 관절염이 있는 경우 우울의 정도가 높다는 선행연구들(이 은옥 등, 1996; 최순희, 1996; 조혜명 등, 2001)과 일치하였다 .본 연구결과 관 절염이 없는 사람의 평균 7.20점에 비해 관절염이 있는 환자의 우울의 평균이 13.35점으로 큰 차이를 보였다. 최순희(1996) CES-D 도구를 사용한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의 우울이 평균 11.6점에서 15.8점으로 나타났는데 Radloff(1977) 의 연구에서 건강한 지역사회표본의 평균이 7.94에서 9.25점인 결과와 비교해 보면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가 정상인보다 우울정도가 훨씬 더 높음을 알 수 있었다. 즉, 일반적 특성, 건강관련행태, 건강수준에 따른 우울 수준은 다른 선행 연구들과 비교해 보았을 때 일치하였다. 만성질환 유병자는 본인의 건강 상태가 나쁘다고 생각하며 질환에 대한 스트레스가 작용하여 우울을 높이는 요인이 된다고 여겨진다.

3. 연구대상자들의 비만 및 체형인식과 우울수준

본 연구 대상자들의 비만에 따른 우울은 과체중, 비만, 저체중, 보통의 순 으로 우울수준의 평균이 높았다. 비만일수록 우울수준이 높은 경우와 비만일 수록 우울수준이 낮다는 경우와 저체중일수록 우울수준이 높은 경우, 그리고 비만과 우울은 상관관계가 없다고 밝혀진 선행연구들과 본 연구의 결과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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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된 결과를 보이지 않았다. 비만일수록 우울수준이 높았다는 연구들이 있었고 (조주상 등, 1995; 윤대 현 등, 2007; 신혜숙, 백승남, 2003; 윤동화, 2006; Capenter et al., 2000; Roberts et al.,, 2000, 재인용), 이와는 반대로 비만일수록 우울수준이 낮았다 는 연구들이 있었다. Jorm 등(2003)은 비만 혹은 과체중 여성들이 정상체중 여성들보다 정신적으로 훨씬 건강하다는 의외의 결과를 얻었다고 하였으며, 김은경 등(2007)에서는 비만도가 증가할수록 우울증상을 가진 여자 노인 비율 이 적은 경향을 보인다(SCott et al, 1986; Hafner et al, 1987 재인용)고 하였 다.

또한, 저체중일수록 우울이 높다는 연구들에서는 Jorm 등(2003)은 저체중 여성들이 더 많이 우울증과 부정적 영향을 받는다고 하였으며, Ali & , Lindström(2006) 역시 저체중 여성들은 정상체중여성들보다 심리적 건강상태 가 좋지 않았다고 보고 되었다.

비만과 우울의 상관분석을 한 결과 Atlantis & Baker(2008)는 비만이 우 울증 발병을 야기한다는 증거는 미약하고 인과관계를 확정 지을 순 없다고 하였다. 또 다른 연구들을 살펴보면 De Wit 등(2009)에서는 체중과 우울은 직선관 계가 아니라 저체중, 과체중일수록 우울이 높은 U자형 경향이 발견된 연구도 있었고, Cline 등(2008)은 저체중이든 비만이든 정상체중에 비하면 우울증에 쉽게 노출되어 있다는 것을 보여주며 체중변화가 큰 것은 남성들에게 있어 우울증을 의심할 수 있는 지표로 작용하지만 여성들에게는 아니었다고 하였 다.

Friedman & Brownell(1995)은 비만환자와 정상인을 비교한 연구들은 대 부분 둘의 심리기능의 전체적인 영역 예를 들어 우울증, 불안감에서 별다른 차이점을 발견하지 못했다고 하였으며, Jorm 등(2003)은 비만을 줄이는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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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적 건강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친다고 보기 어렵다고 밝혔다. 위와 같이 본 연구결과와 비만과 우울에 관한 선행 연구는 일치하지 않았 으며, 비만일수록 우울이 높거나, 비만일수록 우울이 낮으며, 비만과 우울은 상관이 없고, 오히려 저체중이 우울이 높다는 등의 상관성이 없는 다양한 결 과들이 보고 되었다. 이러한 이유 중의 하나는 대부분의 연구들이 단면연구들 로 실시되었기 때문일 것으로 여겨진다. 본 연구대상자들의 체형인식에 따른 우울은 ‘매우마른편임’(평균11.49)과 ‘매우비만임’(평균9.47)으로 인식하는 군에서 우울의 평균이 높았다. 이미현(2008)과 류호경(2002)에서는 마른체형을 이상적 체형으로 인식하거나 마른체형에 만족도가 큰 편으로 나타났고, 현화진과 홍이정(2005)에서도 비교 적 정확히 인식하고 있으나 바람직한 체형으로 마른체형을 선택하였다. 남희 정 등(2003)에서는 정상임에도 저체중군에 해당되는 체형이미지를 선호하고 여자의 경우 본인의 정상체중에 대해 잘못 인식하고 있는 비율이 높았다. 김 옥수와 김계하(2001) 의 한국 여고생의 연구에서는 체중에 근거해서는 18.2% 의 여학생이 저체중, 79.2%가 적정체중, 그리고 2.6%가 과체중이었다. 희망체 중에 근거해서는 78.5%의 여학생이 저체중을 원했다. 또한 김상국 등(2005)에 서도 날씬한 체형에 대한 동경을 하는 것으로 나타나 여성들은 이상형 체형 으로 마르고 날씬한 체형을 선호하며 인식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실제 비만도와 인식과의 차이가 있는 여성들은 우울정도에 상관없이 체형 왜곡인식군의 우울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윤동화, 2006). 또한 김석산(2000)은 말랐다고 생각하는 군이 보통, 뚱뚱하다고 생각하는 군보다 우울의 유병율이 차이가 난다고 보고되었다. 매우 마른편임이거나 매우 비만임의 우울이 높게 나오는 이유는 남, 녀간 의 체형인식의 차이(최영준, 등2003; 진정희, 장경자, 2005; 원향례, 1998)에서 도 기인하지만 이상형체형에서 마른쪽을 선호하는(최봉순, 1998)것과 같이 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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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이 원하는 이상형 체형과 실제 본인의 비만도와 체형인식의 차이에서도 그 원인을 찾을 수 있다고 본다. 박정희(2006)에서 보면 주관적 체형인식에서 비 만과 매우비만이 30.1%인데 비해 객관적인 BMI는 비만과 과체중을 포함하여 15.57%로 차이를 보였으며, 최미자와 윤순진(2007)에서도 과체중과 비만이 실 제 21.2%, 인지하는 비율은 43.9%로 나타나 실제와 인지하는 비율에 있어 22.7%의 큰 차이를 보였다. BMI에 따른 본인의 체형인식에서 유의한 차이를 보인 서영주(2007)에서도 비만군에서는 보통, 약간뚱뚱해도 매우 뚱뚱한 것으 로 인식하고 있었고, 비비만군에서는 약간마르거나 보통은 보통 또는 뚱뚱한 체형으로 인식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에서도 BMI와 체형인식과의 차이를 알아보고자 <표 12>와 같이 분석을 한 후 BMI와 체형인식이 일치하는 군을 1군, BMI는 저체중이면서 체형인식은 비만으로 인식하는 군을 2군, BMI는 비만이면서 체형인식은 저체 중으로 인식하는 군을 3군으로 분류하여 BMI와 체형인식의 차이에 따른 우 울 수준의 차이를 ANOVA test를 한 결과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 다(p=0.002). BMI와 체형인식이 일치하는 1군은 전체의 67%를 차지하고 우울의 평균 점수가 가장 낮은 7.0을 보였고, BMI와 체형인식이 일치하지 않은 2군과 3군 의 경우 우울의 평균점수가 각각 8.83, 8.51로 1군에 비해 높았다. 또한 다중 비교 결과 1군과 3군이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p=0.002). Mori 등(2009)은 부 정적인 바디이미지를 갖고 있는 학생들이 높은 단계의 우울증상을 보인다는 가정을 평가하였는데 결과는 보다 주관적이고 개인적인 체중관련 바디 이미 지 불만도(체중불만, 체중에 대한 걱정)가 우울증상을 증가시킨다고 하였다. Science Daily(June 6, 2006)에서도 부정적인 바디이미지를 갖고 있는 청소년 들이 외모에 대한 불만이 다소 없는 청소년과 비교하여 훨씬 더 우울하고, 불 안하며, 자살경향이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Atlantis & Ball(2007)은 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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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상태, 혹은 체중오인보다 과체중과 저체중의 인식이 보통, 중증 정신적 스 트레스 유행을 일으키는 심각한 위험요인들이다고 하였다. 이와는 반대로 Hamilton(2008)은 과거 낮은 바디이미지 인식이 우울증을 발병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진단하였으나 최근 연구에서는 바디이미지 자체와 우울증은 별 연관이 없다고 하였다. 이와 같이 본 연구 결과와 선행연구에서 부정적인 체형인식이나 극단적인 체형인식을 하는 군에서 우울수준이 높고, BMI 와 체형인식이 일치하는 군보 다 BMI와 체형인식이 일치하지 않는 군에서 우울의 평균이 높은 점을 볼 때, BMI 보다는 체형인식이 우울수준에 영향을 미치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

4. 제한점

본 연구의 제한점은 다음과 같다. 첫째, 우울을 유발하는 요인들은 단면연구이므로 인과관계를 설명하기에는 제한점이 있었다. 둘째, BMI를 산출시 키와 체중을 실제 신체계측을 하지 않고 간접 기입법 에 의하여 조사되었기 때문에 측정오차(Recall Bias) 가 발생할 수 있다.

수치

그림 1. 연구의 틀 ·······················································································15
그림 1. 연구의 틀
표 1. 연구에 사용된 변수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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