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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duct-Limit Survivor Function by Cohort

〔그림 Ⅱ-17〕Kaplan-Meier 생존곡선: 코호트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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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의 <표 Ⅱ-2>은 첫 번째 결혼에서 첫 임신까지의 기간에 대한 사건 사 분석에 포함된 변수들의 기술적 통계분석 결과이다. 우선 분석모델에는 크게 가지 유형의 변수들이 포함되었다. 첫 번째는 출생년도를 기준으로 분 류한 코호트이다. 코호트1은 출생년도 1950년부터 1959년 사이에 출생한 집단으로서 본 분석에서는 약 19.9%를 차지하고 있다. 코호트2는 출생년 도 1960~1969년 사이에 출생한 집단이며, 분석대상 중 약 18.8%를 차지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호트3은 출생년도 1970년부터 1979년 사이에 출 생한 집단이며 약 43.2%로서 코호트 집단 중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 고 있다. 마지막으로 코호트4는 출생년도 1980~1984년 사이에 출생한 집 단이며, 약 18.2%를 차지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두 번째로 결혼시기가 출산시기에 미치는 효과를 분석하기 위하여 첫 번 째 결혼당시의 연령을 통제하였다. 최근 논의되고 있는 저출산의 문제로 여 성과 남성의 만혼화가 지적되고 있다. 그러나 선행연구들에 따르면, 결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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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 산 고‧ 령 화가 가 족 형 태 및 개인 의 삶 의 질 에 미 치 는 영 향

령과 첫 출산과 이후 추가출산의 시기에 관한 논의들은 상반된 결과들을 제시하고 있다. 즉, 첫 결혼이 늦을수록 빠른 첫 출산과 추가출산을 통하여 출산을 이른 시기에 종결하는 경향이 있다는 논의와, 늦은 첫 결혼은 첫 출산과 추가출산의 확률을 낮춘다는 논의이다. 이와 같은 선행연구를 바탕 으로 본 연구는 첫 결혼시기가 첫 출산 및 추가출산에 미치는 효과를 보다 정교한 자료 분석을 통하여 검증해 보고자 한다. 본 연구의 분석대상자들의 첫 결혼시 연령은 평균 만 25세로 나타났다.

결혼상태 관련 변인들을 살펴보면, 결혼경험이 한 번도 없는 대상자들의 주기(spells) 비율은 약 55.8%로서 가장 높게 나타났다. 현재 결혼상태가 주기의 비율은 33.3%, 이혼상태인 비율은 5.0%, 그리고 재혼한 상태인 비 율은 약 5.9%로 분석되었다. 아울러 분석대상자들의 연평균 가구소득은 2560만 원으로 나타났다.

학력수준을 살펴보면, 고등학교 졸업 미만의 학력을 가진 주기는 약 21.7%이며, 고등학교 졸업 집단은 약 40.3%로 나타났다. 또한 2-3년제 대 학 학력집단은 21.0%이며, 4년제 대학 이상의 학력을 가진 집단의 비중은 약 17.0%로 분석되었다.

마지막으로, 취업경험이 출산시기에 미치는 효과를 분석하기 위하여 취 업여부, 임금, 근로시간 등의 변인들을 통제하였다. 우선, 취업하고 있는 여 성주기의 비율을 살펴보면, 약 46.5%의 여성주기가 취업상태인 것으로 분 석되었다. 이들 여성들의 월평균 임금은 약 118만 원이며, 주당 평균 47시 간 정도를 근로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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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 장 저 출 산 고‧ 령 화 와 가 족 형 태 변 화

다. 다만, 코호트2(1960~1969년) 중에서 취업한 여성들은 다른 코호트들에 비해 첫 출산의 시기가 늦춰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취업상태의 여성만을 분석한 모형Ⅲ의 결과를 살펴보면, 우선 코호트 효과에서는 코호트1(1950~1959년)은 코호트3(1970~1979년)보다 결혼 후 첫 임신까지의 기간이 더 긴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코호트2(1960~1969 년)와 코호트4(1980~1984년)는 코호트3보다 결혼 후 첫 출산까지의 기간 이 더 오래 걸릴 확률이 높은 것으로 분석되었다. 또한 첫 번째 임신 당시 미취업여성들도 첫 번째 결혼연령이 높을수록, 즉 첫 번째 결혼을 늦게 할 수록 첫 번째 임신시기는 늦어지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교육수준의 효과를 살펴보면, 고졸미만과 4년제 대학 이상의 미취업 여 성들은 고졸여성에 비해 첫 임신 시기가 늦어지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반 면, 2~3년제 대학 학력의 미취업여성들은 고졸 미취업여성들과 유의미한 차이를 보이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여성들에 대한 분석(모형Ⅳ)을 살펴보면, 코호트는 첫 임신시기에 유 의미한 효과를 갖지 못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그러나 앞서 모형에서 나타 난 결과와는 상반되게, 첫 번째 결혼 연령이 높아질수록 첫 임신시기는 오 히려 빨라지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즉, 경제활동을 하고 있는 여성들은 첫 번째 결혼을 늦게 할수록 오히려 결혼 후 자녀출산을 다른 여성들보다 더 서두르는 것으로 분석결과는 보여주고 있다.

교육수준 효과를 살펴보면, 고졸집단에 비해 2~3년제 대학이나 4년제 대 학 이상 집단이 첫 결혼부터 첫 임신까지 기간이 더 짧은 것으로 분석되었 다. 즉, 취업한 여성들 중에서는 학력수준이 높을수록 결혼 후 첫 출산을 더 빨리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고졸미만 학력집단과 고졸집단은 첫 임신시기에서 유의미한 차이가 없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일자리 관련 변수들의 효과를 살펴보면, 월평균 임금수준이 높을수록 첫 결혼 이후 첫 임신까지의 기간이 더 빨라지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즉, 취업 한 여성들은 경제적 안정이 첫 임신을 촉진시키는 것으로 이해될 수 있다.

그러나 기대와는 달리, 근로시간은 첫 임신시기에 유의미한 효과를 갖지 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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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호트1(출생년도 1950-1959) 

-0.235** -0.153* -0.196** -0.181 (0.07) (0.07) (0.08) (0.29)

코호트2(출생년도 1960-1969) 

0.451** 0.485** 0.459** 0.078 (0.06) (0.07) (0.07) (0.18)

코호트4(출생년도 1980-1984) 

-0.528* -0.818* -0.848* 0.32

(0.23) (0.34) (0.34) (0.34)

준거집단:코호트3(출생년도 1970-1979) 

         

첫번째 결혼연령 (결혼이 첫출산보다 앞선 경우) 

-0.04** -0.04** -0.07** 0.25**

(0.01) (0.01) (0.01) (0.03)

고등학교 졸업 미만 

-0.567** -0.567** -0.568** -2.991**

(0.06) (0.06) (0.06) (1.03)

2-3년제 대학 

0.069 0.071 -0.003 0.379+

(0.07) (0.07) (0.09) (0.21)

4년제 대학이상 

-0.028 (0.06) -0.038 (0.06) -0.202* (0.08) 0.523** (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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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수

4.220** 4.143** 3.831** -25.220**

(0.44) (0.44) (0.51) (7.39)

분석대상주기수(No. of Spells)

11749 11749 6488 2725

사건수

2310 2310 1741 207

분석대상수(No. of Respondents at Risk)

3257 3257 2658 760

-2Log-Likelihood

12222.8 12210.6 9050.2 1095.1

주: + p<.10, * p<.05, ** p< .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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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 산 고‧ 령 화가 가 족 형 태 및 개인 의 삶 의 질 에 미 치 는 영 향

렷하게 늦추는 반면, 최근 코호트(코호트4)는 경제적 불안정(미취업상태)를 경험하는 것이 오히려 첫 출산의 시기를 늦추는 것으로 이해될 수 있다.

0.02.04.06.08.1Hazard function

0 20 40 60

analysis time

Unemployed Cohort1 Unemployed Cohort2

Unemployed Cohort4 Employed Cohort1 Employed Cohort2 Employed Cohort4 Unemployed Cohort3 Employed Cohort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