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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그룹 공채출신 최초 여성임원(상무), 이경숙

문서에서 차 례 (페이지 4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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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 및 직위 GS건설 플랜트구매3담당 상무

주요 경력 ∙ GS건설 국내정유수행담당 상무보

∙ GS건설 싱가폴/인도네시아 수행담당 상무보

∙ GS건설 인도네시아 수행담당 상무보 등

분 야 기업

이경숙

1967년생(48세)

1. 조직생활에 있어서 여성으로서 특히 힘들었던 부분과 극복했던 방법

신입사원으로 처음 입사했던 럭키금성 시절부터 LG를 거쳐 현재의 GS로 이름을 바꾸는 동안 우리 회사는 변함없이 열린 마음으로 여사원의 처우를 개선시키고 차별하지 않으려 노력한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만일 차별이 있었다면 회사의 조직적인 문제라기보다는 개인(상사)의 가치관의 차이로 빚어 지는 것이라고 봅니다. 처음부터 한계를 긋고 대우하는 사람과 같이 일하는 것이 가장 어려웠던 순간이었지만 어차피 그 사람의 가치관을 바꿀 수는 없으 니까 나 스스로의 마음을 다스리고 업무를 통해 나의 가치를 증명하고자 노력해

그런 마음을 지우고 다른 사람의 행동에 일일이 반응하기보다는 나는 나의

건건 의도하지 않아도 저절로 행동이 따라가게 됩니다.

주변에 나를 도와줄 수 있는 사람 3명 이상을 확보하라.

회사에서든 집에서든 결혼하고 아이낳고 직장생활을 잘 유지할 수 있으려면 어려울 때 나에게 힘을 주는 지원군이 꼭 필요합니다. 몸으로 도와주든 마음 으로 격려하든, 힘들고 괴로울 때 술도 사주고 네가 최고다 하고 말해줄 수 있는 사람이 없다면 회사에서 버틸 수가 없습니다. 아이는 아프고 회사에서는 중요한 회의가 있을 때 달려와 줄 수 있는 사람이 없다면 무책임한 직장인으로 찍힐 수도 있습니다. 이럴 때 배려해주고 언제든 도와주는 사람은 꼭 필요합니다.

4. 정책제언

여성임원이 이슈가 되지 않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여성의 사회진출 분야가 보다 다변화되고 고위직 진출이 늘어나야 할 것입니다. 또한 정부와 사회에서는 여성들이 임신과 육아문제로 경력이 단절되거나,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보육시설 확충 등 지속적인 투자와 관심이 필요합니다.

5. 기타 해주고 싶은 말씀

내 인생의 선택목록에 “퇴직”을 올리지 마라.

올바른 선택을 하려면 리스트에 올라있는 Contents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 합니다. 쓰레기 중에서 고른다면 아무리 골라봐야 쓰레기밖에 선택되지 않겠고, 진주 중에서 고른다면 가장 못한 것을 골라도 진주가 골라지겠지요. 남자들은 결코 고려하지 않지만 여성들은 어려울 때마다 항상 리스트에 올리는 선택메뉴가

때려치자라는 생각, 여자들은 왜 일을 그만두는 것을 항상 리스트에 올릴까요?

정말 힘든 일이 많을 것입니다. 20년 넘는 결혼기간 동안 남편과 함께 공유한 것은 아이를 낳는 것 빼고는 모든 집안일이 두 사람의 공동책임이라는 것이고, 누구든 그 시점에 할 수 있는 사람이 가정 일을 해결한다는 것입니다. 그 결과 오히려 남편이 대부분의 요리와 청소 등 집안일을 떠맡게 되었지만, 남편이 집안일을 도와준다는 개념 하에서는 오히려 많은 갈등과 다툼이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본인의 경우는 아이들도 자기일은 스스로 해결해야 한다고 가르 쳤고, 또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 아이와 있는 절대시간은 적지만, 이를 미안 하게 생각하지 않고, 같이 있는 짧은 시간동안 계속 사랑한다고 이야기하고 쓰다듬어 주고 칭찬해서 정말 사랑받는다는 느낌을 받도록 노력했습니다. 주변 가족의 역할도 중요한데 엄마는 바쁘지만 외할아버지/할머니, 외삼촌/외숙모, 고모/이모 등과 교류를 많이 해서 많은 사람들이 너희를 사랑하고 있다는 믿음을 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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