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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최초 여성 치안정감, 부산지방경찰청장 이금형

문서에서 차 례 (페이지 4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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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 및 직위 부산지방경찰청 청장

주요 경력 ∙ 경찰대학 학장

∙ 광주지방경찰청 청장

∙ 서울마포경찰서장

분 야 경찰

이금형

1958년생(56세)

1. 조직생활에 있어서 여성으로서 특히 힘들었던 부분과 극복했던 방법

제가 순경으로 경찰 조직에 입문한 1977년 당시에는 현모양처가 바람직한 여성상이었고, 여대생들에게는 가정학과가 가장 인기 있던 시대였습니다. 당시 여경은 숙직도 안하고, 당직ㆍ검문 등 위험한 업무에서 당연히 제외시켜 주는 관행이 일상화되어 조직의 꽃 같은 존재로 인식되어 있었고, 여경 스스로도 그런 역할을 당연하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보조적인 역할에 안주하다보면 자신의 발전을 가로막는 독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이후 남자들의 전유물이라고 생각하던 일들을 직접 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과학수사과 근무 시 임신 사실을 숨긴 채 토막 변사체의 지문을 채취할

또한, 여경은 으레 편한 부서만 가려한다든지 업무능력이 떨어진다는 선입견과

있다고 생각합니다.

5. 정책제언

합니다.

아울러, 방과후 교실 운영을 현실에 맞게 보완하고, 확대 운영하여 개학중 이나 방학 중에도 마음 놓고 일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 나가야 합니다.

6. 기타 해주고 싶은 말씀

여성 대통령 시대에 여성 경찰지휘관으로서 모범이 되어야겠다는 책임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선덕여왕이 삼국을 통일하고, 영국의 대처 前 총리가 나라의 기틀을 다시 세웠듯이 우리나라 또한 여성 대통령 리더십 아래 더욱 번영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고 싶습니다.

제가 치안정감으로서 부산지방경찰청장을 맡고 있는 것에 대해 주변에서 대단하다고 생각하지만, 37년 경찰인생동안 프로경찰이 되고 국민 신뢰를 받기 위해 열심히 살았을 뿐입니다. 난관에 부딪혔던 하루, 이 악물고 버텨낸 하루, 그런 날들 1만 3,200일이 모여 여기까지 온 것입니다. 여성들이 미리 포기하거나 복잡하게 생각할 것 없이, ‘그냥 하루하루 열심히 살자’ 그러면 된다라고 생각 합니다.

그러므로 여성이 두각을 나타내고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분야를 찾아 꿈과 열정을 가지고 업무를 하다보면 많은 기회가 주어질 것입니다. 힘들다고 포기 하지 말고 긍정적인 자세로 하루하루 근무한다면 자기가 바라는 위치에 올라 국가와 국민을 위해 많은 보람된 일을 하고, 한 인간으로서 가치있는 인생을 살게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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