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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 및 직위 포스코A&C 상무이사
주요 경력 ∙ 포스코A&C 기획재무담당 임원
∙ 포스코 경영전략실 사업전략 2그룹리더
분 야 기업
최은주
1967년생(48세)
1. 조직생활에 있어서 여성으로서 특히 힘들었던 부분과 극복했던 방법
남성 중심의 포스코 조직에 도전하기 위해 입사
1990년 여성공채 1기로 포스코에 입사, 당시만해도 여성의 사회진출이 지금 처럼 활발하지 않을 때였고 철강업의 경우 더더욱 남자들의 직업이라는 인식이 강할 때였습니다. 그 당시 포항제철은 여성의 고용확대 위해 처음으로 대졸 여성 50명을 뽑게 되었는데, 광고카피 문구인 “포항제철이 기획ㆍ재무ㆍ판매ㆍ 기술분야 등 모든 분야를 여성에게 문호를 개방하겠습니다”라는 광고를 보고 남성중심의 조직에서 살아 남고 싶은 도전정신과 산업의 쌀인 제철산업의 매력에 빠져 포스코에 입사했습니다.
여성이라는 선입견 때문에 힘듦
포스코가 오랜기간 동안 금녀의 공간이었던 탓에 입사후 많은 우여곡절을 겼었습니다. 특히 제가 근무했던 제철소는 남성중심의 조직이었기 때문에 상대방으로 하여금 여성이라는 선입견을 버리도록 만드는 것이 가장 힘들었 습니다.
남자동료들에게 먼저 다가가고, 배려함으로써 인식차이 극복
타 부서에서 업무요청이 오면 최우선적으로 처리해 주는 등 조직생활에서 주변 사람을 먼저 배려하였습니다. 밀린 일은 저녁, 주말에 남아서 하였더니 상대방도 내가 부탁한 일은 최우선적으로 해주었고, 주위에 있는 많은 남자 동료들과 잘 지낼 수 있었으며 남자들의 모임에 스스럼없이 언제든지 끼어주 었습니다.
남자직원들이 일과 가정생활 양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
일과 가정생활을 잘 할 수 있도록 회식은 항상 예고하고 하기, 매주 수요일은 패밀리데이로 정해서 일찍 귀가하기 등을 만들어서 실천하였고, 남자 동료들과 시너지 발휘하여 원가절감, 제안 등에서 다수의 상을 수여하였습니다.
2. 유리천장 또는 유리벽을 느꼈던 경우
여성이 해 본적이 없는 핵심업무 희망
광양제철소에서 원가, 경영분석 등 재무분야 10년 근무 후, 커리어관리를 위해 서울에 있는 투자관리부서로 업무범위 확대를 희망하였으나, 여자가 하기 쉽지 않은 업무라면서 주요보직은 맡기기 곤란하다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유리천장 부딪히면 깨진다
현재 중책(CFO)을 맡을 수 있는 발판이 됨
교육 후에는 여성임에도 불구하고 회사의 주요부서인 기획재무부문의 전문 가로 경력 관리를 해주었기 때문에 첫 공채여성이 계열사 CFO라는 중책을 맡을 수 있었습니다.
4. 여성 후배들에게 해주고 싶은 조언(여성스스로가 만든 벽 허물기 등)
혼자서만 하려고 하지 마라
사람은 완벽하지 않기 때문에 모든 것을 혼자 해결 할 수 없습니다. 나의 부족한 면은 상대방에게서 찾아 보충해야 하기 때문에 사람과의 관계가 중요 합니다.
주변사람들과 소통-교류 해라
입사성적만 보면 여성은 남성을 앞서는 경우가 많지만 실전에서는 그렇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여성들은 주변사람들에게 자신을 노출하는 것을 꺼려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핵심인재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사내외 여러 모임에 나가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고, 주변사람들과 소통-교류-설득하는 것이 중요 합니다. 업무를 추진하다 보면 다른 부서의 협조를 받는 일이 많기 때문에, 얼마나 많은 사람과 관계를 맺고 있느냐에 따라 미래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5. 정책제언
정부의 일하는 여성들의 경력유지를 위한 정책과 지원방안은 이미 마련되었 으며, 실질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는 기업의 많은 협조가 필수적입니다.
Hub-Spoke형 어린이집 구축
6. 기타 해주고 싶은 말씀
지금까지 성공한 여성은 대부분 가정은 뒷전에 두고, 남자보다 몇배 일해 성공을 거두는 슈퍼우먼이 성공하였지만, 앞으로는 보통의 여성이 일도 잘하 면서 가정도 잘 돌볼 수 있는 그런 사회를 꿈 꿔 봅니다. 여성정책에 대한 정부, 기업의 높은 관심으로 여성들이 성장 할 수 좋은 기회가 되고 있으므로, 여성들도 사회적 책임을 다해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