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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HD 아동의 특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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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 ADHD 아동

2. ADHD 아동의 특성

학령기 아동의 ADHD 성향은 한 학급에서 약 10%로 나타났다(주간한국, 2005).

ADHD 성향 아동은 집중시간이 짧아 흥미 있는 일이 자주 바뀌고 몽상과 상상을 많이 하며 일반아동에 비해 활동적이다. ADHD 아동은 일반아동보다 학업성취도에

서 저학년 때에는 일반아동과 비교하여 차이가 없으나 고학년에서는 학업성취도가 낮게 나타난다(정숙자, 2005). 또 아동들은 효과적으로 과제 수행을 하지 못하며 학용품, 준비물, 과제에 필요한 물품을 자주 잃어버리고 가져오지 않는다(이연이, 2007).

a. 부주의

ADHD 아동은 성과 연령이 같은 일반 아동들과 비교해 볼 때, 주의집중에 문제 를 보인다. 즉 부주의(inattention)는 세부적인 상황에 면밀한 주의를 기울이지 못 하거나 학업, 공부 또는 다른 활동을 할 때 부주의한 실수를 저지르고 일을 하거나 놀 때 주의를 집중 할 수 없고 다른 사람이 직접 말을 할 때 경청을 잘 하지 못하 며 지시를 완수하지 못하고, 학업, 잡일 직장에서의 임무 수행을 잘 하지 못한다고 한다. 또한 과업과 활동을 체계화 하지 못하고 지속적으로 정신적 노력을 요구하는 과업(학업 또는 숙제 등)에 참여하는 것을 피하거나 싫어하며 활동하거나 숙제하는 데 필요한 물건들을 잘 잃어버린다고 한다. 이외에도 외부자극에 의하여 쉽게 산만 해지고 일상적 활동을 자주 잊어버리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Douglas, 1983). 표적 과제를 완수할 때 까지 주의를 집중하지 못하는 선택적 주의집중 결함과 과제를 완수하는데 있어 시간이 흐를수록 급격하게 수행력이 떨어진다. 즉 인내하면서 노력하는 능력에 결함이 있어서 지속적인 주의집중 결함을 보이는 것이다(Barkley, 1990).

부주의한 아동들의 놀이상황을 살펴보면. 자유 놀이 상황에서 잘 드러나는데, 하나의 장난감을 가지고 노는 시간이 짧으며, 자주 이 장난감 저 장난감으로 관심 이 이동한다고 한다. 그러나 단조롭고, 지루하며 반복되는 작업이 요구되는 상황에 서는 주의를 유지하는 경우들도 있다(Barkley, Dupal, & Mcmurry, 1990).

b. 과잉행동충동성

과잉행동충동성(hyperactive-impulsivity)은 언제나 뛰어다니고 가만히 있지를 못 하며, 안절부절 못하고 얌전히 앉아있지 못하는 것으로 묘사된다. 이들은 몸을 꼬 고 뒤틀며 손가락을 움직이고 학급 친구들을 쿡쿡 찌른다. 또한 우유를 엎지른다거 나 물건들을 뒤집어엎는 등 사소한 일들을 자주 저지르며, 신체에 상처를 입는 심 각한 사고도 일어난다. 동작은 보통의 동작과 달리 지나치게 힘이 넘치며, 위험스

럽고, 조화가 이루어지지 않고 행동의 목표가 결여되어 있다. 즉, 과잉행동 아동들 은 다른 사람의 바람이나 특정 장소의 요구에 맞추어 자신의 행동을 조절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보인다(Georgy & Gary, 1994).

충동성의 본질은 행동 억제 능력의 결여에 있으며 “생각하지 않고 행동하는” 것 으로 나타난다. 첫 단계에서 어떻게 해야 하는가도 생각하지 않은 채 무작정 뛰어 들어 문제를 해결하려 하거나, 생각 없이 위험한 행동을 하거나, 다른 사람들이 줄 서 있는 앞에 끼어들거나, 과제를 수행하면서 자기 편한 방식으로 지름길을 택한다.

즉각적이지만 작은 보상과 좀 더 기다린 후에 받을 수 있는 큰 보상사이에서 선택 을 하게 되면 종종 당장의 작은 보상을 선택한다(조나리, 2011).

인내심이나 어떤 제약이 필요한 게임을 잘 견디지 못하며 다른 사람을 방해하거 나 사회적으로 부적절한 말이나 남에게 상처를 줄 수 있는 말을 내뱉을 수도 있다 (이홍보, 2014). 한마디로, 참고 억제하고 행동을 통제하는 능력이 부족한 것이다.

종종 조심성이 부족하고 무책임하며 미성숙하고, 게으르거나 버릇이 없다고 말하기 쉽다. 우선 ADHD 아동은 여러 가지 행동 가운데 어떤 행동이 적절한 것인지를 판단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으며, 이런 현상은 아동의 충동성이 인지적 측면으로 반영된 것이라 볼 수 있다(김영래, 2014).

한편, 행동적 측면에서 볼 때, ADHD 아동은 자기 억제능력 부족으로 본인이 원치 않는 말이나 행동이 튀어나온다. 규율을 이해하고 알고 있는 경우에도 급하게 행동하려는 욕구가 자기억제 능력을 압도하여 충동적으로 행동하는 것이다. 일반아 동은 부적절한 행동에 대해 부모나 교사로부터 3~4번 꾸지람이나 벌을 받으면 충동적 행동이 고쳐지지만, ADHD 아동은 벌을 주어도 계속 규율을 어기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고의적인 반항으로 인한 것이 아니라 내재적인 충동성 때문이다(최창 수, 2014). 충동성 여부를 판별하는데 ‘Matching Familiar Figure Test’라는 검사가 사용되는데, 충동적 아동은 같은 지능의 또래 아동보다 이 테스트에서 첫 반응을 하기까지의 소요시간이 짧고(즉 생각을 하지 않고 반응), 그만큼 오답 반응률이 높다. 이런 충동성은 학업 환경에서도 그대로 반영된다. 문제를 풀 때 지시문을 끝까지 읽지 않는다든가 선택답안을 모두 읽지 않고 답을 선택하는 것이다. 또한 앞의 장애물을 보지 못하고 뛰어가다가 넘어지거나 위험한 차도를 잘 살피지 않고 뛰어들어 교통사고를 당하는 위험도 높다(정혜욱,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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