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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설의 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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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서 론

3.2 가설의 설정

3.2.1 청년 창업가 역량과 창업의지와의 관계

창업가의 역량은 직무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전반적인 능력이다 (Baum, Locke & Smith, 2001). 창업가 역량 중 기술적 역량에 대해 기술창업가 가 보유해야할 핵심 역량 중 하나는 기술적 역량이며, 제품개발 및 생산과 관련된 제반기술능력이다(Barney, 1991). Zahra(1996)는 기술 창업기업의 경우 그 속성 상 고도의 첨단 기술을 사업화하려는 전략적 창업의도를 가지고 있다. Chandler

& Jansen(1992)도 기업가 역량은 높은 생산성 향상을 가져오며, 기술적 기능적 교육수준이 높고 해당분야에서 기술적인 능력과 전문성을 가지고 있는 기업가가 생산성이 높은 성공한 기술창업기업이라고 하였다.

국내의 연구를 살펴보면 김춘근(2015)은 기술적 역량을 기술에 기반하여 제품 개발 및 생산과 관련된 제반기술능력을 보유하고 있는 정도이며, 기술적 성과와 비재무적 성과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친다고 하였다. 윤병선과 서영욱(2016)은 기술적 역량은 창업 초기 기업이 죽음의 계곡 등 어려운 상황을 극복할 수 있는 핵심 역량의 한가지로 보았다. 기술적 역량은 치열한 경쟁 환경에서 경쟁 기업 대비 우수한 제품 개발과 생산우위를 확보할 수 있는 원천으로 기술창업기업에서 기업의 경영성과를 산출하기 위한 기본 지식과 기술과 관련되기 때문에 중요하다 (윤종록·김형철, 2009).

창업가 역량 중 창의적 역량은 창의성이라 할 수 있는데, 창의성을 박지유·

양해술(2014)은 “창의적인 사람이 무엇을 만들다”라는 관점으로 새롭고 더 좋은 것을 만들어내는 능력으로 이해할 수 있다. Stenberg(1994)도 무엇인가를 새롭 고, 문제 상황에 적절한 것을 만들어 내는 능력이라 하였다. 김일천·김종우·이지우 (2004)는 창의성 역량에 대해 혁신과정에서 새로운 아이디어를 발상, 개발, 실행 하는 과정에서 조직차원에서는 혁신적 업무행동이 성과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변수라고 주장하였다. 따라서 창의적 역량은 새롭고 무엇인가를 만들어 내는 역량 이라 할 수 있는데, 임아름(2015)은 창의적 역량이 창업행동(기회발견)에 유의미 한 영향을 미친다고 하였다.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이하여 창의적 역량을 가진 인재가 혁신적 창업을 이룩

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창의적 역량은 자신의 업무나 분야에서 창의적 수행 을 통해 탁월한 성과를 산출하는 특성으로 지식, 태도, 사회적 관계 등을 종합적 으로 포함 하는 것으로(지은림·주언희, 2012), 창의적 역량이 높으면 창업할 의지가 높을 것으로 생각된다.

본 연구에서는 기존의 선행연구들을 참고하여 창업가의 기술적 역량과 창의적 역량에 대한 가설을 설정하였다.

가설 1 : 청년의 창업가 역량이 창업의지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칠 것이다.

가설 1-1: 청년의 기술적 역량은 창업의지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칠 것이다.

가설 1-2: 청년의 창의적 역량은 창업의지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칠 것이다.

3.2.2 청년의 창업의지와 창업행동과의 관계

Ajzen과 Fishbein(1980)은 개인이 어떤 행동을 결정하기 전에 그 행동이 가져 올 결과를 미리 예측하여 합리적으로 미리 생각하고 실행한다고 하는 합리적 행위이론과 Ajzen(1985)의 행위통제를 추가한 계획된 행동이론을 통하여 행동에 대한 긍정적 태도는 주관적 규범, 행동통제는 행동의도에 영향을 미치고 행동 의도는 행동에 영향을 미친다고 주장하였다. 즉, 행동의도는 창업할 의도(의지) 라 할 수 있고, 행동은 창업행동으로 적용 할 수 있다. 따라서, 본 연구는 합리적 행위이론과 계획행동이론의 틀에서 창업에 적용하여 검증하려는 것이다.

Moez, Mohamed, Khalifa & Anissa(2000)는 온라인 쇼핑에 영향을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해 합리적 이론과 계획행동이론을 적용하여 연구하였다.

연구한 결과 주관적 규범과 태도가 온라인 구매의도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하였고, 행동통제와 의도는 온라인 쇼핑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하였다. 김명소와 한영석(2001)은 온라인 구매행동 의도는 온라인 구매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것을 확인하여 합리적 행위이론과 계획된 행동이론을 검증하였다. 즉, 행동의도는 행동에 영향을 미치며, 온라인에 의한 구매행동 또한 온라인의 구매행동에 영향을 미치어 창업할 의지(의도)를 가지고 있으면 창업 행동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생각할 수 있다.

노상미(2015)도 Ajzen과 Fishbein(1980)의 합리적 행위이론을 적용하여 기혼여성의 출산의도 및 출산행동 결정요인의 실증연구에서 출산의도가 높으면, 출산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것 분석하여 출산의도를 높이기 위한 출산정책 수립 및 시행이 필요하다고 주장하였다. 창업분야에서도 개인의 창업가의 역량이 높으면 창업의지가 높을 것이고 창업의지가 높으면 창업행동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고 생각된다.

양종곤과 이호준(2014)은 계획행동이론을 적용한 조직원의 혁신행동에 관한 연구에서 Ajen(1991)의 모델을 적용하여 혁신 태도(직장에서 혁신행동은 행복 하고, 바람직하고, 보람있고, 가치있는 일), 혁신 주관적 규범(동의하고, 지지하고, 도와주고, 이해)와 혁신 지각된 행동통제(전적으로 나에게 달려 있고, 능력 있고, 조절하고, 자신감이 있고, 충분히 가능)은 혁신행동 의도에 영향을 미치고, 혁신 행동 의도는 혁신행동에 영향을 미침을 실증 분석하였다. 즉, 혁신행동 의도를 가지고 있는 직장인은 혁신행동에 강한 영향을 분석하여 의도는 행동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입증하여 본 연구에서 창업의지를 가지고 있으면 창업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것을 검증하면 창업부문도 적용가능하다는 것이다.

본 연구에서는 기존 선행연구들을 참고하여 창업의지와 창업행동에 대한 다음 가설을 설정하였다.

가설 2: 청년의 창업의지는 창업행동에 유의한 영향을 미칠 것이다.

3.2.3 창업의지와 매개효과

의지는 하나의 심리학적인 프로세스로 마음의 상태를 나타내고 있으며, 의지란 특정 무언가를 성취하기 위해 구체적인 계획이나 목표에 관심을 두는 마음의 상태 인데(Bird, 1988), 이러한 마음의 상태는 바라던 행동을 수행하고자 하는 사람들의 동기와 의지의 정도를 나타낼 수 있다(Ajzen, 1991). 따라서 의지는 계획된 행동을 예측하는데 있어 최고의 예측 도구로 인정되어 왔다(Bagozzi, Baumgartner

& Yi, 1989).

Ajzen(1991)의 계획행동이론(Theory of Planned Behavior, TPB)는 태도, 주관적 규범, 지각된 행동통제는 행동의도에 미친다고 하였다. 또한, 행동의도는 행동에 영향을 미친다고 하였다. 행동은 계획된 행동이고 인지적 과정이며, 의지 는 계획된 행동의 실행여부를 가장 정확하게 예측하고 설명하는 변수로 보았다.

즉, 행동실행의 가능성이 쉬운지 또는 어려운지에 대한 지각된 행동통제력, 행동 실행과 관련한 지각된 주관적 규범, 행동에 대한 개인의 태도에 영향을 받는 행동 의지는 의사결정자의 주의를 목표행동에 집중시키기 때문에 그 사람의 행동을 가장 잘 설명해 주는 변수로 간주되고 있다(Ajzen & Fishbein, 1980, Krueger, Reilly & Carsrud, 2000). 또한 아무리 창업가의 역량이 높다고 한다고 할지라도 창업의지가 없으면 창업행동으로 이어질 수 없는 것이 일반적이라 할 수 있다.

따라서, 본 연구모형을 통하여 창업의지는 창업행동의 직접적인 결정인자로 규명하고 창업의지는 창업행동에 선행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본 연구자는 창업가 역량을 가진 청년들은 창업의지를 가지게 될 것이라 판단 되어 연구모형을 제시하였다. 창업의지는 창업과정에 필수적인 요수로서 창업가 역량을 가진 청년들이 어떠한 태도와 행동을 가지고 있는가에 따라서 창업이 이루어질 수 있는 중요한 요인이 된다.

김용식(2010)도 창업의지는 실질적인 창업이 아니라 예비창업가의 미래에 자발 적으로 창업할 가능성이라 정의하면서, 창업의지는 예비창업자가 창업과 관련하여 취하는 첫 단계의 행동이면서, 새로운 조직을 구성하기 위한 토대이며, 창업까지의 단계 중에서 중요한 변수의 하나로 작용하게 된다고 하였다.

청년의 창업가 역량은 실질 창업으로 이루지는 역할을 하고 있다. 따라서, 창업 의지가 창업에서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요인에서, 창업가역량과 창업행동에 창업 의지의 매개효과 검증을 통한 체계적인 분석이 필요할 것으로 사료되며 이에 따라 다음 가설을 설정하였다.

가설 3: 청년의 창업가 역량과 창업행동과의 관계에서 청년의 창업의지가 매개효과를 나타낼 것이다.

가설3-1: 기술적 역량과 창업행동과의 관계에서 청년의 창업의지가 매개효과를 나타낼 것이다.

가설3-2: 창의적 역량과 창업행동과의 관계에서 청년의 창업의지가 매개효과를 나타낼 것이다.

3.2.4 창업교육의 조절효과

조문연(2014)은 창업교육은 창업과정 중에서 창업 준비기간에 창업에서 발생 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문제점 및 의사결정을 위한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다고 하였다. 창업가들의 행동 및 의사결정은 주로 개인적인 요인에 의해 이루어지지만 사회적, 문화적, 경제적 그리고 정치적 요인에 의해서도 많은 영향을 받는다 (Saeed et al, 2013). 조병주(1996)는 창업교육에 대하여 “창업관련 지식이나 기술교육은 개인에게 창업을 하려는 동기를 자극시켜 창업의지를 촉진시키고 창업활동과 창업의 성공가능성을 촉진시키는 것”이라고 하였고, 창업교육에 대하 여 이유태(2014)는 대학생 다양한 창업교육경험이 창업스킬과 창업가정신 함양 으로 이어진다고 주장하였으며, Tuker & Selcuk(2009)는 대학생들의 창업교 육지원이 창업의도와 창업행동에 영향을 미친다고 하였다.

박재환 외(2010)는 단기 창업교육프로그램 교육성과와 영향요인에 관한 연구 에서 우리나라의 지자체나 창업 유관기관들이 실시하는 예비 창업자들에게 하는 교육은 충분한 교육시간이 확보되지 않고, 단기간의 창업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 고 있어 교육 참여자들이 높은 교육성과를 나타내지 않다고 주장하였다.

박재환과 김용태(2009)는 창업교육은 창업의지를 제고시키고, 특히 창업교육에 대한 만족도는 창업의지와 창업스킬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친다고 하고 있다.

전인오(2012)도 창업지원이 청년창업성과에 미치는 영향의 연구에서 단기간의 창업교육보다는 횟수가 많을수록 또 일회성 교육보다는 체계적으로 계획된 장기 창업교육이 더 기업의 성과가 좋다고 실증연구하고 있다.

박경애(2017)는 떡 전문점의 지각된 창업위험요인이 창업의도에 따라 창업 행동에 미치는 연구를 통하여 떡 전문교육을 받은 사람이 창업할 의도를 가지 고 있으면 창업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하였다. 이는 창업할 의도를 가지는데 전문적인 교육을 받을 경우에 창업행동에 영향을 더 미칠 수 있다고 생각할 수 있는 것이다.

Clark et al.(1984)은 대학생들에 대한 창업교육이 창업의도를 촉진시킨 다는 것을 실증하였고, Timmons(1994)는 창업교육을 통한 경영방법과 동기부여에 대한 창업교육은 창업을 하는 것에 대한 자신감과 능력을 제고시킬 수 있다고 하였다. 이와 같이 창업교육은 청년들에 대한 창업에 대한 긍정적으로 인식하

게 하는 개선효과가 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창업의지가 창업행동에 미치는 영향에 있어 창업교육을 받은 청년이 창업교육을 받지 않은 청년보다 창업행동으로 더 높게 나타날 것 으로 예상할 수 있어 조절변인의 역할을 할 것으로 판단하였다.

위와 같은 선행연구를 바탕으로 다음과 같이 가설을 설정하였다.

가설 4. 창업교육에 대한 지각이 높을수록 청년의 창업의지가 창업행동에 미치는 영향이 더 높게 나타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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