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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권 개황: 보합

문서에서 지 역 경 제 보 고 서 (페이지 41-49)

1/4분기 중 호남권 경기는 전년 4/4분기 수준 을 유지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생산 동향을 보 면 제조업이 소폭 증가한 반면 서비스업은 소 폭 감소하였다. 수요 측면에서는 소비가 보합 수준을 나타낸 가운데 설비투자는 소폭 증가, 건설투자는 소폭 감소하였다. 수출은 전년동기 대비 증가하였다.

1~2월 중 취업자수는 전년 4/4분기에 비해 감 소폭이 확대되었다. 소비자물가는 음식료품 물 가가 크게 올라 전년 4/4분기에 비해 상승폭 이 확대되었다. 주택매매 및 전세가격은 오름 폭이 축소되었다.

경기 레이더1)

제조업 생산

서비스업 생산

소비

설비투자 건설투자

수출

큰폭증가 증가 소폭증가 보합 소폭감소 감소 큰폭감소

1/4분기

주: 1) 모니터링 정보를 바탕으로 각 부문의 전분기대비 방향성을 지수화(-5~+5)하여 평가한 것임

생산

(제조업 생산 소폭 증가)

1/4분기 중 제조업 생산은 전년 4/4분기보다 소폭 증가하였다. 업종별로 보면 전자부품, 조 선, 자동차, 석유화학, 기계장비 등이 증가하였 으나 석유정제는 감소하였다. 철강 및 음식료 품은 보합 수준을 나타내었다.

전자부품의 경우 스마트폰 및 차량용 반도체의 견조한 수요가 이어지면서 생산이 늘어났다.

조선은 LNG선 등을 중심으로 신규 수주가 증 가106)하면서, 자동차는 상용차 수요부진107)에도 불구하고 SUV 차종의 해외판매 호조가 지속 되면서 전분기보다 생산이 소폭 증가하였다.

석유화학도 유가 상승에 따른 원재료 가격 상 승으로 제품 스프레드가 축소108)되었으나 생산 시설 가동 재개109), 비대면 문화 확산 기조에 따른 위생용품 및 가전용 소재 수요가 늘어나 면서 소폭 증가로 전환하였다. 기계장비의 경 우 중국 등 주요 수출국 건설경기가 회복됨에 따라 건설기계를 중심으로 생산이 증가하였다.

반면 석유정제는 석유제품 수요 회복이 제한되 면서 생산물량 감소세가 이어졌다. 다만 최근 유가가 상승110)하고 정제마진이 개선111)됨에 따 라 감소폭은 지난 분기에 비해 소폭 줄어들었다.

106) 1~2월 중 현대삼호중공업 및 대한조선의 신규수주물량은 51.7만CGT로, 지난해 하반기 이후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2020.3/4분기 22.8만CGT → 4/4분기 148.4만CGT).

107) 현대차 전주공장은 버스, 트럭 등 상용차의 수요 감소에 따라 적정 재고 수준 유지를 위해 2021년 1월 4일~10일 중 생산을 일시 중단하였다.

108) 1~2월 중 제품 스프레드(에틸렌 가격 - 나프타 가격, 월평균 기준)는 톤당 466달러로 2020년 4/4분기(491달러) 이후 축소되 었다. (2020.3/4분기 392 → 4/4분기 491 → 2021.1월 484 → 2월 448).

109) LG화학 여수공장은 화재로 인해 가동이 중단(2020.11.5일~2021.1.18일)되었다가 1월 중 생산을 재개하였으며, 여천NCC 2공 장과 롯데케미칼 4공장도 생산시설 증설을 완료하고 1월 중 가동을 재개하였다.

110) 1~2월 중 국제유가(두바이유 월평균 기준)는 배럴당 57.8달러로 전분기(44.7달러)대비 29.3% 상승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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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철강은 주요국 경기부양책에 따른 전방산 업의 업황 개선이 철강재 수요 회복을 견인하 고 있으나 철광석 공급 부족112)에 따라 생산지 연이 일부 나타나면서 전분기와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음식료품은 조류인플루엔자(AI) 영향 으로 육계 가격이 상승113)하고 업소용 주류 판 매 부진이 이어졌으나 가정용 주류 판매와 온 라인 식료품 판매 등이 확대되면서 전체적으로 는 전분기 수준을 유지하였다.

제조업 생산지수1)2)

-10 -5 0 5 10

-10 -5 0 5 10

17.1/4 18.1/4 19.1/4 20.1/4 21.1/4

호남권 전국

(전분기대비, %) (전분기대비, %)

증가 (소폭)

주: 1) 전분기대비 증가율은 계절조정(S.A.) 계열

2) 음영내의 화살표는 모니터링을 통해 파악한 1/4분기 중 제조업 생산의 전분기대비 방향성을 나타내며, 그래프는 1월 실적치(잠정) 자료: 통계청

모니터링 결과 향후 제조업 생산은 소폭 증가 할 것으로 조사되었다.

조선은 글로벌 업황 개선에 따른 신규 수주가 늘어나면서 양호한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 다. 전자부품의 경우 비대면 경제 일상화에 따 른 모바일 및 서버용 반도체의 견조한 수요 등 에 힘입어 증가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철 강은 주요국 인프라 투자 증가 등의 영향으로, 음식료품은 초·중·고 개학 등으로 식료품 수요 가 늘어나면서 생산이 소폭 증가할 것으로 조 사되었다.

반면 석유정제는 전세계 코로나19 회복세 차이 로 항공여행수요 회복이 지연됨에 따라 항공유 를 중심으로 감소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석유화학은 합성수지 및 합성섬유 등의 글로벌 수요확대에 따른 제품가격 강세로 점진 적인 회복세를 보이겠으나, 대기오염 관련 환 경규제114) 등이 부정적 영향을 미치면서 전체적 으로는 보합 수준일 것으로 조사되었다.

자동차는 SUV를 중심으로 내수와 수출이 양 호한 증가 흐름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되나, 코 로나19 확산에 따른 차량용 반도체의 글로벌 공급 부족은 하방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111) 싱가포르 복합정제마진은 지난해 말 배럴당 1.5달러 수준이었으나, 올해 발생한 미국 텍사스 지역의 혹한과 일본 후쿠시마 지역 지진 영향으로 석유제품 공급 차질이 발생하면서 2월 넷째 주 기준 배럴당 4.7달러로 상승하였다.

112) 3월 첫째 주 기준 철광석 가격은 톤당 174달러로 지난해 말(159달러)대비 9.5% 상승하였다(2020.9월 123 → 12월 159 → 2021.1월 158→ 2월 172).

113) 1~2월 육계의 평균 시세(2,175월/kg)는 2020.4/4분기 평균 시세(1,695원/kg) 대비 약 28% 상승하였다.

114) ‘대기관리권역의 대기환경개선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여수·순천·광양·나주·영암 지역이 남부권 대기관리권역으로 지정되면서 해당 지역 석유화학업체들은 할당받은 대기오염물질 배출허용총량을 달성하기 위한 각종 설비투자 계획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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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서비스업 생산 소폭 감소)

1/4분기 중 서비스업 생산은 전년 4/4분기에 비해 소폭 감소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업종별 로는 도소매업과 숙박·음식점업이 전분기대비 보합 수준이었으나 운수업과 부동산업은 감소 하였다.

도소매업은 설 연휴기간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조치 등으로 백화점과 재래시장 매출이 다소 부진하였으나, 2월 이후에는 사회적 거리두기 햐향 조정115) 등으로 매출이 회복되면서 전체적 으로는 전분기 수준을 나타내었다.

숙박·음식점업은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등으로 일부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으나 지자체 축제 등 각종 행사 취소 및 비대면 개최116) 등 으로 봄철 나들이 관광객 특수를 누리지 못하 면서 전분기 수준에 머물렀다.

반면 운수업은 항공운송이 일부 공항의 운항 중단117) 등으로, 수상운송이 물동량 감소118)로 부진한 가운데 육상여객운송도 설 연휴기간 이 동자제와 자가용 이용 확대 등으로 철도·버스 이용객이 줄어들면서 감소하였다.

부동산업은 정부의 조정대상지역 지정119) 이후 주택거래가 위축120)되면서 감소하였다.

서비스업 생산지수1)2)

-4 -2 0 2 4

-4 -2 0 2 4

17.1/4 18.1/4 19.1/4 20.1/4 21.1/4

호남권 전국

(전분기대비, %) (전분기대비, %)

감소 (소폭)

주: 1) 전분기대비 증가율은 계절조정(S.A.) 계열

2) 음영내의 화살표는 모니터링을 통해 파악한 1/4분기 중 서비스업 생산의 전분기대비 방향성을 나타냄 자료: 통계청, 권역별 계절조정(S.A.) 계열은 한국은행 자체추산

모니터링 결과 향후 서비스업 생산은 코로나19 의 국내 확산세 완화 기대 등에 힘입어 소폭 증가할 것으로 조사되었다.

도소매업은 소비심리가 회복되고 오프라인 상 점의 대면 마케팅이 재개되는 등 전반적으로 업황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숙박·음식점업도 관광객수와 외식 이용 등이 점진적으로 회복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운수업과 부동산업은 이번 분기와 비슷한 수준을 지속할 것으로 전 망된다.

115) 광주, 전남, 전북을 포함한 비수도권 지역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2월 15일 이후 기존 2단계에서 1.5단계로 완화되었다.

116) 광양 매화축제(3월), 구례 산수유꽃축제(3월), 함평 나비축제(5월) 등이 취소되었으며 해남 땅끝 매화축제(3월), 영암 완인문화 축제(4월)는 온라인으로 개최하기로 하였다.

117) 무안국제공항은 2020년 12월 4일 이후 유일한 노선인 국내선(광주~제주, 주 1회) 노선을 중단하였다.

118) 1월 중 광양항 컨테이너 화물 물동량(16.4만 TEU)과 환적물량(1.9만 TEU)은 전분기 평균대비 각각 5.4% 및 40.6% 감소하였다.

119) 국토교통부는 광주, 전주(덕진, 완산구 한정), 여수, 순천 광양을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하였다(2020.12.18일 이후 적용).

120) 1월 중 호남권 주택거래량은 전년 4/4분기 평균대비 23.6% 감소하였고 광주지역은 53.3% 감소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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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

(소비 보합)

1/4분기 중 소비는 전년 4/4분기 수준에 머무 른 것으로 조사되었다. 연초 및 명절 연휴기간 강화되었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2월 이후 하향 조정되면서 그동안 위축되었던 소매판매 가 일부 회복한 것으로 파악되었다.

품목별로 보면 내구재의 경우 코로나19 여파 로 인한 RV 신모델의 수요 지속121) 및 승용차 개별소비세 인하 연장122) 등으로 자동차 판매 가 늘어난 데다123) 재택근무 확대 등으로 가전 제품 및 가구 판매도 전분기에 이어 호조를 나타내었다. 신발·가방, 의복 등의 준내구재는 소비 부진이 이어지면서 전분기대비 감소하였 다. 비내구재는 음식료품 판매가 양호한 흐름 을 보였다.

서비스 소비의 경우 소비심리가 개선124)되는 모습을 보였으나 5인 이상 집합 금지 조치 연 장 등으로 숙박·음식점을 중심으로 관련 매출 이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전분기 수준에 머물 렀다.

업태별로는 백화점 매출이 다소 부진125)한 모습 을 보인 반면 대형마트, 수퍼마켓, 편의점은 전 분기 수준을 유지하였다.

소매판매액지수1)2)

-10 -5 0 5 10

-10 -5 0 5 10

17.1/4 18.1/4 19.1/4 20.1/4 21.1/4

호남권 전국

(전분기대비, %) (전분기대비, %)

보합

주: 1) 전분기대비 증가율은 계절조정(S.A.) 계열임

2) 음영내의 화살표는 모니터링을 통해 파악한 1/4분기 중 소비의 전분기대비 방향성을 나타냄

자료: 통계청, 권역별 계절조정(S.A.) 계열은 한국은행 자체추산

모니터링 결과 향후 소비는 소폭 증가할 것으 로 조사되었다. 정부의 추가적인 재난지원 정 책이 시행될 경우 소비심리 회복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고용악화 및 자영업 부진 지속은 가계소득 회 복을 제약할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121) 1~2월 중 기아차 카니발 내수 판매량(월평균)은 7,048대로 전년동기대비 140.5% 증가하여 기아차 모델 중 최근 6개월 연속 최다 판매량을 기록하였다.

122) 정부는 2020년 12월말 종료 예정이었던 승용차 개별소비세 인하 조치(5.0% → 3.5%)를 금년 6월까지 연장하였다.

123) 1월 호남권 신규 승용차 등록대수는 14,653대로 전분기 평균(13,226대)에 비해 10.8% 증가하였다.

124) 1~2월 호남권 소비자심리지수는 지난해 12월보다 상승하였다(광주전남: 2020.12월 89.3→ 2021.1월 91.1 → 2월 92.6, 전북: 2020.12월 90.1→ 2021.1월 94.4 → 2월 95.8).

125) 1월 중 호남권 거주자의 신용·체크카드 국내 결제액(신한·하나카드 기준) 중 백화점 사용액은 전년 4/4분기 평균대비 24.8%

감소하였다.

문서에서 지 역 경 제 보 고 서 (페이지 41-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