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검색 결과가 없습니다.

향후 시장 전망

문서에서 ■이슈진단 (페이지 51-98)

지난 4월 초순 이후 약보합세에 머물고 있는 국제유 가는 5월 말 이후 미국 휘발유 시장의 행보에 따라서

하반기 가격 흐름이 결정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6월 15일로 예정되어 있는 OPEC 총회의 움직임도 유가 흐 름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시점으로 평가되고 있다.

OPEC은 이번 임시총회에서 바스켓 재구성 문제를 논 의할 예정이며, 일부 회원국들의 감산 요구도 있을 것 으로 예상되어 회의 결과에 따라 여름철 석유시장 판도 에 적지 않은 영향이 미칠 가능성이 예상된다.

그러나 지금까지 진행되어온 소비국, 특히 미국의 높은 상업석유재고 상황은 유가 상승 가능성을 억제하 는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또한 OPEC 내에서 사 우디아라비아의 역할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전반 적으로 6월중 두바이 유가는 $43-$47 수준에서 강보 합세 수준을 유지할 전망이다.

<표> 해외 주요기관 유가전망

($ bbl)

회사명 기준 5월 6월 7월

PEL Dubai 47.0 47.0 46.5

CGES Dated Brent 43.50 45.50 45.50

국내외 뉴스

(정책 및 일반)

한ㆍ중ㆍ일 3국 고유가 대비 공동 노력 합의 한ㆍ중ㆍ일 3국은 고유가의 지속이 역내 경제에 위험 요인이 될 가능성에 대해 우려하면서 중기적 에너지 공급 과 효율성을 증진시키기 위한 노력을 함께 하기로 했다.

또 역내 금융위기 재발방지 프로그램인 치앙마이 이니셔 티브(CMI)가 보다 선진화된 협력채널로 발전할 수 있도록 효과성 제고와 CMI의 다자화를 모색키로 합의했다.

한ㆍ중ㆍ일 재무장관들은 제38차 아시아개발은행 (ADB) 연차총회 개막을 하루 앞둔 3일(현지시간) 제5 차 3국 재무장관 회의를 열고 고유가에 대한 3국 공동 대응, CMI 발전방안, 세계금융시장 안정을 위한 3국의 역할 강화 등에 대해 공동합의서를 채택했다. 이번 회 의에는 한덕수 부총리겸 재정경제부 장관의 주재하에 일본 다니가키 사다카즈 재무상, 중국 진렌칭 재정부장 이 참석했다. 이번 회의에서 3국 재무장관들은 고유가 에도 불구하고 올해 한ㆍ중ㆍ일 3국의 경제성장 전망 이 긍정적이라는 동의했다. 다만 고유가가 지속될 경우 역내 경제에 위험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산유국과 석유소비국간의 대화를 장려하는 등 중 기적 에너지 공급과 효율성 증진을 위한 노력을 환영한 다고 밝혔다.

3국 재무장관들은 또 아세안(ASEAN)+3 국가간 금 융협력이 바람직한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데 동의하며, 아시아 채권시장 이니셔티브(ABMI), 아세안+3 연구그

룹(Research Group) 등의 금융협력 사업이 진전될 수 있도록 협력을 강화키로 했다. 특히 재무장관들은 CMI 의 효율성을 높이고 발전된 지역협력 시스템으로서 (양 자간 시스템에서) 다자간 시스템으로 발전시키는 방법 을 찾는 노력도 함께 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재무장관 들은 한중일 3국의 경제 비중을 감안해 아시아 차원을 넘어 글로벌 차원의 지속적인 성장과 금융시장 안정을 위한 자신들의 역할을 강화할 필요성에 대해서도 뜻을 같이 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국제금융기구에서 아세안 +3의 대표성이 충분히 반영되지 않는 점을 시정하기 위해 IMF 쿼타 재배분 등에 있어 3국의 경제적 중요성 을 고려해 국제금융기구에서 대표성이 강화될 수 있도 록 공동을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한편 한 부총리는 회담 후 기자회견에서 환율관련 논의가 있었느냐는 질문에“구체적인 논의는 없었지만 환율문제가 공동의 관심사임은 재확인했다”면서“국제 금융시장의 안정과 관련된 광범위한 논의의 일환으로 환율에 대한 관심을 표명했다”고 말했다. 한 부총리는 또 IMF 쿼타 증액과 관련“3국이 노력을 해 적절한 수 정이 이뤄지도록 공동노력을 하겠다는 원칙을 확인했 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중 연료탄 장기계약 협상 막바지

한국과 중국간의 연료탄 장기계약 협상이 막바지에 이른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석탄 공급업체와 국내 남 동, 동서, 서부발전 등 5개 발전사 간의 연료탄 장기계

국내외 뉴스

약 가격 협상이 30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북경에서 개 최될 예정으로 이 기간에 연료탄 장기계약 가격 협상이 타결될 것으로 보인다.

대한광업진흥공사는 지난 11일~13일 중국 북경에서 개최된 회담 결과, 가격협상이 결렬된 이후 양측간의 가격 차이가 줄어들고 있어 이번 북경 회담에서의 가격 협상 타결을 낙관했다. 국내 발전 5社는 2004년 계약 가격 및 올해 중ㆍ일 계약가격 톤당 56.93달러 보다 낮 은 수준 요구하고 있다. 국내 업체들은 지난해 연료탄 협상 결과 중ㆍ일 계약가격보다 약 6달러 이상 높은 가 격으로 체결한 바 있다.

한편, 중국의 석탄 수출은 2003년 9300만톤에서 지 난해 8800만톤으로 축소돼 중국내 수요급증과 중국 정부 정책이 가격 협상의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에너지 세제개편 업계에 후폭퐁

2007년까지 휘발유:경유:액화석유가스(LPG)의 가 격비를 100:85:50으로 맞추는‘2차 에너지세제 개편’

이 오는 7월부터 확정, 시행됨에 따라 관련업계에 강력 한 후폭풍이 일고있다. 경유의 상대가격이 오르는 정유 업계는 특히 경유와 연동돼 가격이 연쇄상승하는 등유 의 경쟁력 하락과 이에 따른 판매부진이 겹쳐 비상이 걸렸다. 반면 등유의 경쟁제품인 액화천연가스(LNG) 와 부생연료유를 각각 공급하는 도시가스사와 일부 석 유화학업체는 세제개편으로 어부지리(漁父之利)를 얻 게 됐다.

지난 2000년 실시된 1차 에너지세제개편 (100:75:60) 계획 보다 상대가격비를 낮추는 데 성공한 LPG업계는 수요확대에 대한 기대감은 높지만 강화된 가격경쟁력을 실제 판매로 연결시키지 못해 애를 태우 고 있다. 에너지세제개편에 따른 후폭풍은 석유제품의

생산ㆍ소비 특성과 맞물려 상당히 복잡하다. 일단 세제 개편은 3대 수송용 연료인 휘발유, 경유, LPG를 대상 으로 하고 있으나 실제 파급력은 난방용 연료시장에서 훨씬 강하게 나타나고 있다.

정부는 특별소비세 등을 인상, 가격을 올리기로 한 경 유와 연동해 등유 세금도 오는 7월과 2006년 7월 두 번 에 걸쳐 60원 이상 올리기로 했다. 난방용인 등유 세금 을 올려 가격상승을 유도하는 이유는 등유가 수송용인 경유와 성상이 비슷해 경유 가격만 올려 두 제품의 가격 차가 커지면 등유를 경유로 전용하는 경우가 빈발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 가짜휘발유 판매 적발 건수를 보면 지금도‘등유의 경유 전용’사례는 적지 않다. 하지 만 등유의 가격인상에 따라 정유사의 등유 판매는 계속 부진을 면치 못하게 됐다. 지난 2001년 이후 4년 연속 등유소비 감소에 시달리고 있는 정유업계엔 비상이 걸 린 셈이다. 특히 벙커-C 같은 저부가 중질유를 등유 등 고부가 경질유로 바꾸는 고도화시설 비율이 높은 에쓰-오일의 타격이 가장 크고 정제시설 규모가 큰 SK와 GS 칼텍스의 피해도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원유를 정제하면 휘발유, 경유, 등유, 벙커-C 등 각각의 석유제품이 일정량 이상 생산 돼 어느 한 제품만 소비를 줄이기는 어렵다”면서“그 동안 남는 등유는 중국, 인도 등에 수출해왔으나 이들 국가의 수입물량도 줄고 있어 등유판매가 큰 난관을 만 난 상태”라고 말했다.

정유업계와 달리 등유의 경쟁제품인 도시가스와 부 생연료유 공급업체는 시장공략에 커다란 원군을 얻었 다. 등유를 누르고 겨울철 난방연료로 이용이 급격히 늘고 있는 LNG 공급사인 도시가스업체는 시장확대의 호기를 맞고 있다. 도시가스업계는 초기 망설치 비용 부담이 커 진출에 애로를 겪었던 지역과 소비자들이 등

국내외 뉴스

유가 지속적으로 비싸짐에 따라 도시가스를 채택할 가 능성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또 나프타를 원 료로 한 석유화학 제품 제조과정에서 부산물로 나오는 부생연료유 가운데 등유형을 국내에서 유일하게 공급 하고 있는 삼성토탈 역시 판로 확대의 기회를 잡았다.

가스공사의 한 관계자는“등유가격 인상에 따라 동절 기 도시가스 요금이 등유 난방비용의 절반 수준으로 떨 어지고 있다”며“도시가스 공급을 희망하는 지역이 크 게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수송용 연료의 경우는 경쟁관계인 LPG와 정유업계 의 분위기가 난방용 연료만큼 사납지 않다. 상대가격비 를 추가로 낮추는 데 성공한 LPG업계는 세제개편을 호재로 여기고 있으나 이를 영업확대 등 실수익으로 연 결시키지 못해 애를 태우고 있다. 업계는 경유에 비해 연비가 떨어지는 LPG차의 인기가 여전히 시들하고 자 동차업체도 LPG차량의 연비향상이나 신차 개발에 적 극적이지 않은 점 등을 장애물로 꼽는다. LPG공업협 회의 한 관계자는“자동차 제조사, 정부 등을 방문해

‘LPG차량 판매 증대를 위해 노력해달라’고 최근 요청 해 결과를 지켜보는 중”이라고 말했다.

경유가격 추가 인상에 대해 정유업계도 수송용연료 시장에서 휘발유ㆍ경유의 아성이 무너지긴 어렵다고 보고 느긋한 편이다. LPG업계의 한 관계자는“정유업 계가 LPG시장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데다 LPG 업체를 자회사 또는 관계사로 두고 있어 LPG에 비해 경유가격이 크게 오르는 데 대해 별다른 반발이 없다”

고 덧붙였다.

산자부 'LPG의 날' 제정 추진

LPG-LNG간 균형발전을 위해 정부에서 LPG에 대한 홍보행사를 계획해 관심을 끌고 있다. 산업자원부 가스산

업과는 대국민 홍보사업의 일환으로 'LPG의 날'(10월 예 정)을 제정, 관련행사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달 배송센터 시범사업에 참석한 가스산업과 도 경환 과장도 LNG와 같은 청정연료이며 선진연료인 LPG에 대한 홍보를 통해 국민인식을 개선시키는 것의 중요성을 말한바 있다. LPG에 대한 소비자인식 향상 을 위해서 추진 중인 이번 행사는 LPG에 대한 부정적 인 이미지를 개선하고 청정연료라는 장점을 부각시킨 다는 계획이다.

산자부 관계자는 "LPG에 대한 다소 부정적인 인식 을 개선하고 LPG산업에 종사하는 사업자들의 사기진 작을 위해서 이번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며 "현재 절차 상의 과정이 남아 있지만 크게 걸림돌 없이 예정대로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LPG업계는 LNG와 비교해서 상대적으로 낙후된 것 으로 인식되고 있는 LPG에 대한 이미지 개선이 이뤄 진다는 점에서 이를 더없이 반기고 있는 입장이다. 유 통구조 개선 및 에너지 세제개편 등을 통해 LPG 경쟁 력 확보를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펼치고 있는 것과 맥 을 같이해 LPG산업의 재도약에 힘을 얻을 수 있다는 분석이다.

세계 에너지산업 정보통신기술회의 부산서 개막 제7차 세계 에너지산업 정보통신기술회의(ICT 2005)가 23일 부산 벡스코(BEXCO)에서 성황리에 개 막했다. 5월 23일부터 25일까지 부산에서 개최되는 이 번 ICT 2005 에는 전세계 에너지 분야 경영자 및 정보 통신 전문가 37개국 450여명이 등록했으며 이번 대회 에서는‘정보통신기술을 이용한 에너지업계의 가치 창 조’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23일 개막식에서는 이승환 조직위원장의 환영사와 국제가스연맹의 베르버그

문서에서 ■이슈진단 (페이지 51-98)

관련 문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