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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 핫스팟 분석을 통한 소방청사 입지분석

1) 법정동 단위 화재발생 공간분포 특성 북석

○ 화재발생건수의 단순 집계현황을 보면, 둔산동일대(둔산동, 월평동, 탄방동)와 갈마동, 괴정동, 오정동, 가양동, 삼성동, 은행선화동, 대흥동 일대의 인구밀집 지역에서 화재 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그림 37] 3년간 화재발생지점 [그림 38] 3년치 누계 화재발생건수

○ 그러나 인구 1천인당 화재발생비율로 표준화 시켜보면, 대덕구 목상동일대와 유성구 신성동일대, 그리고 학하동 및 원신흥동 일대가 상대적으로 발생률이 높은 지역으로 나타남

○ 소방시설물 1백개소 당 화재발생율은 유성구 구즉동 일대와 온천1동 일대, 그리고 동 구의 산내동과 대청동 일대가 높게 나타나고 있는데, 이들 지역은 현재 관할 소방 서로부터의 접근성이 매우 낮은 지역들이 대부분임

[그림 39] 1천인당 화재발생율 [그림 40] 소방대상물 1백개소당 화재발생율

○ [그림 41]과 [그림 42]는 화재다발지역을 찾는 핫스팟(hotspot) 분석기법의 하나로서 공간검정통계량(Spatial Scan Statistics Analysis)분석9)을 통해 인구 및 시설물 대비 상 대적 화재발생위험율을 도출한 결과임

9) 공간검정통계량분석은 특정 사상(event)이 공간적으로 집중되거나 군집되는 패턴이 우연에 의한 결과 인지 아닌지를 통계적 검정방법을 통해 검증하는 분석방법으로 본 연구에서는 Satscan 9.0 프로그램 을 통해 분석

[그림 41] 인구대비 상대적 화재발생위험율 [그림 42] 시설물대비 상대적 화재발생위험율

○ 인구대비 화재발생 집중지역과 시설물대비 화재발생 집중지역의 분포패턴이 앞서 살 펴본 단순화재집계분석결과와는 다름을 알 수 있음

○ 즉, 인구대비 화재발생 집중도가 가장 높은 지역은 동구 중앙동 일대와 유성구 진잠 동 일대로 나타나고 있으며, 그 외 유성구 전민동 및 신성동 일대와 중구 산성동 및 동구 산내동 일대, 그리고 동구 대청동 일대에서 나타나고 있음

○ 소방대상물 대비 화재발생 강도가 상대적으로 높은 지역은 서구 둔산동 일대와 동구 대청동 및 산내동 일대, 대덕구 회덕동 일대, 유성구 구즉동 및 서구 기성동 일대에 서 높게 나타나고 있음

○ 이러한 분석결과는 전반적으로 교외에 인접한 외곽지역들이 절대적인 화재발생빈도는 낮은 편이나, 표준화 시킨 화재발생빈도 및 앞서 살펴본 인적 피해 및 재산피해상황 은 상대적으로 더 높게 나타나고 있어 이들 지역의 소방 사각지역을 해소할 수 있는

대책 마련이 요구됨

○ 따라서 이들 지역의 화재발생 및 예방활동의 대응력을 좀 더 높이기 위해서는 별도의 지역대 편성이나 의용소방대의 적극적인 활용방안이 모색되어야 할 것으로 판단되며, 위험시설물의 입지가 집중되어 있는 지역의 경우, 화학차 등의 특수소방차량 배치가 병행되어야 할 것으로 판단됨

○ 한편, 한정된 인력 및 소방장비의 효율적인 운용을 위해서는 단기적으로는 부득이하 게 단순한 화재발생빈도에 근거한 시가지 중심의 소방입지가 우선적으로 고려될 수 밖에 없으나, 화재․구조․구급 활동의 궁극적 목적이 시민의 안전한 생명과 재산을 보 호하는 것이라면, 중․장기적 관점에서 이들 소방활동의 사각지역을 최소화하기 위한 소방력의 증편 및 재배치가 요구된다 할 것임

○ 그러므로, 중장기적 방안으로 중구 산성․안영동, 동구 산내․대청동, 유성구 구즉동, 대 덕구 회덕동(와동 및 장동) 일대, 유성구 구즉동 그리고 서구 기성동 일대에 최소한 지역대의 신설 운용이 필요하리라 판단됨

2) 밀도분석 및 최근린계층분석 결과

○ 앞서 행정동 및 소방관서 관할구역별 단위의 집계자료 분석을 통해 거시적 관점에서 화재발생의 공간분포 특징 및 경향을 파악했다면, 본 분석단계에서는 4,457개의 3년 치 화재발생지점을 각각 지도화 하여 화재다발지역의 탐색과 그에 따른 대전광역시 의 소방력 배치와 운용에 대한 적절성 여부를 평가해 보고자 전역적 관점에서 커널 밀도분석(Kernel Density Analysis)을 수행하였음

○ 밀도분석결과, 화재발생다발지역은 서구 갈마동일대와 동구 중앙동일대에서 발견되고 있고, 그 외 유성구 온천동일대, 대덕구 법동 및 덕암동일대에서 나타나고 있음

○ [그림 44]와 [그림 45]는 출동시간을 기준으로 5분이하 화재출동장소와 5분이상 화재 출동장소를 구분하여 밀도분석을 수행한 결과임

[그림 43] 화재발생 밀도분석결과

○ 본 분석결과에서 주목해야 할 부분은[그림 45]로서 대전남부권(원내, 가수원, 복수, 산성, 태평, 문화119센터)지역의 경우, 5분이상 소요되는 구역이 거의 발견되고 있지 않은 반면에, 유성구 관평동일대와 대덕구 오정동일대, 중구 석교동(옥계동) 및 동구 효동(가오동)일대, 중구 중앙동(소제동)일부, 유성구 진잠동(학하동)일부, 대덕구 신탄 진동 및 회덕동 지역의 일부 등에서는 신속한 화재현장 출동에 어려움이 따르고 있 는 것으로 분석됨

○ 특히, 법동, 대화, 탄방, 삼성, 가양, 송촌119센터로 둘러싸인 원형 형태의 지역(한남 대학교를 중심으로 한 저층형 주거지역)은 상습적인 화재출동 지연구역으로서 방화지 구의 지정을 통한 계획적 관리내지 이들 지역을 전담할 수 있는 안전센터의 신설 또 는 인근센터의 입지에 대한 재조정 작업이 요구됨

[그림 44] 5분이하 출동소요의 화재핫스팟지역 [그림 45] 5분이상 출동소요의 화재핫스팟지역

○ 또한, 유성구 관평동 일대(대덕특구연구개발)와 유성구 도안지구(도안 신도시 건설)의 개발 압력이 증대되고 있는 바, 이들 지역으로의 소방서비스 확대와 화재현장 출동의 지연에 따른 인명 및 재산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이들 지역을 전담하여 관할 할 수 있는 소방관서 신설이 필요함

○ 커널밀도분석(Kernel Density Analysis)결과는 분석단위와 커널반경의 범위설정에 따라 핫스팟 패턴이 다소 다르게 표현될 수 있으므로, 보다 정확한 핫스팟 분석을 위해 최 근린계층군집분석(Nearest Neighbor Hierarchical Spatial Clustering Analysis)을 병행함

○ 앞서 커널밀도분석이 전역적 차원의 화재다발지역을 탐색하는 방법이라 한다면, 최근 린계층군집분석은 국지적 차원의 화재다발지역을 탐색하는 방법이라는 점에서 차이가 있으며, 이러한 최근린계층군집분석을 통해 국지적 차원에서 화재발생이 집중되고 있 는 지역을 쉽게 찾아낼 수 있음

○ 최근린계층군집분석 결과, 초기군집수를 각각 6곳으로 설정하였을 경우, 총183개의 1 차 군집지역과 25개의 2차 군집지역, 그리고 3개의 3차군집지역이 탐색되었고, 초기

군집수를 12곳으로 설정하였을 경우, 총 65개의 1차 군집지역과 5개의 2차 군집지역, 그리고 1개의 3차군집지역이 탐색되었음

구분 n차 군집 군집수 최빈값 발견지점

초기군집수 (6개) (그림4-13)

1차군집 183개 41개 둔산동 일대

2차군집 25개 14개 갈마동일대, 탄방동일대, 중앙동일대(11개)

3차군집 3개 8개 중앙․삼성․가양동 일대

초기군집수 (12개) (그림4-14)

1차군집 65개 41개 둔산동 일대

2차군집 5개 21개 갈마․둔산․월평동 일대

3차군집 1개 5개 온천동일대, 갈마․둔산․월평동일대, 용문․가 장동일대, 삼성․중앙동일대, 용전동일대

<표 46> 최근린계층분석 결과 요약표

[그림 46] 최근린계층군집분석결과1(초기값=6) [그림 47] 최근린계층군집분석결과2(초기값=12)

○ 둔산동 일대는 화재다발지역이 일부에서만 발견되고 있을 뿐, 전반적으로 화재발생지

점이 고르게 퍼져 있는데 반해, 유성구의 온천동일대, 서구의 갈마 및 탄방동일대, 동구의 중앙동 및 용전동일대, 대덕구 중리동 일대에서 화재다발지역이 군집형태를 이루며 집중되어 있음

○ 이러한 군집패턴은 특정장소에서 화재발생의 재발성이 높은 지역이 어디인지를 보다 쉽게 탐색해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장점이 있으나, 화재 발생이 비교적 고르게 분포 하는 지역들에서는 화재다발지역이 잘 탐색되지 않는 단점이 있으므로 앞서 전역적 군집탐색방법으로서의 커널밀도분석결과와 병행해서 살펴보는 것이 필요

3) 공간구문 분석 결과

○ 다음은 대전시 도로체계에 의한 공간구조 및 도시공간의 통합성과 접근성 관점에서 비교적 쉽게 계량화가 가능한 공간구문분석결과를 통해 대전시의 소방청사 입지 적 절성을 평가해 보고자 함

○ 전체통합도는 대전시 전체도시공간을 대상으로 공간통합성, 즉 접근성이 가장 뛰어난 곳이 어디인지를 파악하기에 용이한 지표로서 일반적으로 도심에 가까운 지역일수록 공간 통합도가 높게 나타나는 경향이 있고, 교외 및 외곽지역으로 갈수록 공간통합도 값이 낮게 나타나는 경향이 있음

○ 전체통합도결과, 남부소방서 관할구역(도마․변동․정림․복수․유천동일대)과 송촌 및 가양 119안전센터 관할구역의 접근성이 다소 낮게 나타나고 있으며, 유성구의 구암 및 궁 동 119안전센터의 관할구역(특히, 구암․장대․봉명동 행정경계 접도구역)등지에서도 접 근성이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분석됨

○ 그 외 유성구 학하지구, 관저지구, 노은 2지구 및 신성동 일대와 동구 가오․판암 및 낭월지구 등이 접근성이 낮은 지역으로 분류되었고, 특히 유성구 전민 및 관평지구 와 대덕구 덕암․문평지구는 가장 접근성이 떨어지는 고립된 지역으로 판명됨

○ 앞서 전체통합도가 도시전체공간의 전역적 접근성을 파악해 볼 수 있는 지표라 한다 면, 국부통합도는 지구적 차원 내지 국지적 공간(생활권단위)내에서의 공간접근성 정 도를 파악해 보기에 적합한 지표라 할 수 있음

[그림 48] 대전시 전역차원에서의 전체통합도 [그림 49] 대전시 국지차원에서의 국부통합도

[그림 50] 대전시 국지차원에서의 연결도 [그림 51] 대전시 국지차원에서의 통제도

○ 이러한 국부통합도 결과에 따르면, 구도심내 위치한 안전센터들의 입지는 비교적 적 절한 것으로 판단이 되나, 외곽지역에 위치한 안전센터들(송촌, 가양, 용운, 도룡, 궁 동, 가수원, 원내, 구암, 덕암 등)과 일부 도심내 안전센터들(월평, 대화 등)의 입지

○ 이러한 국부통합도 결과에 따르면, 구도심내 위치한 안전센터들의 입지는 비교적 적 절한 것으로 판단이 되나, 외곽지역에 위치한 안전센터들(송촌, 가양, 용운, 도룡, 궁 동, 가수원, 원내, 구암, 덕암 등)과 일부 도심내 안전센터들(월평, 대화 등)의 입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