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검색 결과가 없습니다.

학업탄력성 집단미술치료 프로그램이 학업탄력성에 미치는 효과

문서에서 저작자표시 (페이지 89-95)

D. 논의

2. 학업탄력성 집단미술치료 프로그램이 학업탄력성에 미치는 효과

본 연구에서는 청소년 학업탄력성은 오현경과 김성회(2012)가 개발한 척도를 사 용하였다. 학업탄력성은 가족지지, 동료관계, 문제해결력, 열망, 학업적 환경의 5개 하위영역으로 구성되었으며, 총 47문항으로 구성된 5점 Likert식 척도이다. 점수가 높을수록 학업탄력성이 높은 것을 의미한다. 본 연구에서의 Cronbach's ɑ=.79로 나타났다.

(3) 희망

본 연구에서 사용한 희망척도는 Snyder 등(1991)이 개발한 희망척도를 강이영 (2002)이 번안한 것을 김택호(2004)가 번안을 일부 수정․ 보완한 척도를 사용하였 다. 모두 12문항이며 통로사고(pathway) 요인 4문항, 주도적 사고(agency) 요인 4 문항, 중립(filter) 요인 4문항으로 되어있으나, 중립요인은 제외하고 통로사고와 주 도사고의 합으로 희망점수를 평가한다. 이 척도는 5점 Likert형식으로 점수가 높을 수록 희망이 높은 것을 의미한다. 본 연구에서 Cronbach's ɑ=.83로 나타났다.

(4) 유대감

청소년 유대감 척도는 청소년의 특정 사람들과의 관계와 활동에 대한 참여도와 관심의 정도를 측정하는 것이다. 본 연구에서는 Karcher(2007)가 개발한 청소년 유대감 척도(Measure of Adolescent Connectedness)를 한국 청소년에게 맞게 타 당화한 유금란(2010)의 한국판 청소년 유대감 척도에서 동네요인을 제외하고, 친 구, 부모, 형제, 학교, 교사, 읽기 6요인으로 31문항을 사용하였다. 각 문항은 5점 Likert 척도(1=전혀 그렇지 않다, 5=매우 그렇다)로 평가하며, 점수가 높을수록 유 대감이 잘 형성되어 있다는 의미이다. 본 연구에서 Cronbach's ɑ=.88로 나타났다.

(6) 역경

본 연구에서는 김택호(2004)의 위험수준 척도에서 35개 척도를 추출하여 사용한 이해리(2007)의 역경척도를 사용하였다. 역경척도는 개인적 역경, 가정적 역경, 학 교나 또래관계, 사회 관련을 나타내는 4개의 영역으로 이루어져 있다. 측정방식은 김택호(2004)의 방식을 사용하여 각 문항을 읽고 지난 2년 동안 각 사건을 경험했 는지의 여부를 먼저 생각하고, 경험하지 않았다면 ‘경험하지 않았다’에 경험했다면 그 사건이 준 영향의 심각도를 생각하여 ‘전혀 심각하지 않았다’ 1점, ‘보통정도 심 각했다’ 2점, ‘매우 심각했다’ 3점까지 있는 4점 Likert에 응답하도록 하였으며, 점 수가 높을수록 역경수준이 높음을 의미한다. 본 연구에서 Cronbach's ɑ=.65로 나 타났다.

3. 연구설계 및 절차

(1) 실험설계

본 연구에 적용한 실험설계는 연구자가 개발한 학업탄력성 집단미술치료 프로그 램의 효과를 검증하기 위하여 독립변인은 집단(집단유형: 연구집단/대기집단)과 검 사 시기(측정 시기: 사전/사후/추후)이며 종속변인은 학업탄력성, 희망, 유대감으로 설정하였다. 연구집단을 대상으로 본 연구에서 개발한 프로그램을 실시하였으며, 실험설계에 따라 프로그램 효과를 검증하는 실험 연구로 연구설계는 <표 21>과 같다.

<표 21> 연구설계

사전검사 실험처치 사후검사 추후검사

연구집단 O1 X O2 O3

대기집단 C1 C2 C3

X : 학업탄력성 Program O1, O2, O3 : 연구집단 C1, C2, C3 : 대기집단

(2) 연구절차

학업탄력성 집단미술치료 프로그램의 효과를 검증하기 위하여 2014년 3월 5일 부터 17일까지 프로그램 참가자를 모집하였다. 예비 모임은 2014년 3월 20일 프 로그램을 실시하기 전에 강사소개와 프로그램의 오리엔테이션 등의 목적으로 이루 어졌으며 연구 및 대기집단에 배치된 각각 12명의 사전검사(학업탄력성, 희망, 유 대감)를 실시하였다.

프로그램은 2014년 3월 24일부터 4월10일까지 매주 2번, 하루에 2회기씩 J중학 교에서 연구집단을 대상으로 본 연구자가 직접 Wee클래스 집단 상담실에서 프로 그램을 실시하였다.

프로그램 마지막 회기인 12회기에 프로그램의 효과를 알아보기 위해 사전검사와 동일한 검사를 실시하였으며, 프로그램 종결 7주 후에 프로그램의 효과가 지속되는 지 확인하기 위해 연구집단과 대기집단을 대상으로 사전, 사후에 실시한 학업탄력 성, 희망, 유대감의 검사를 추후검사로 실시하였다. 학업탄력성 프로그램의 전체적 인 진행은 <표 22>과 같다.

프로그램의 진행은 연구자가 직접 하였으며, 예비연구의 프로그램도 직접 실시하 였다. 본 프로그램의 보조지도자는 Wee Class 상담교사로 연구의 목적 및 내용, 프로그램의 회기 진행에 대한 내용을 사전에 숙지하였다. 12회기 동안 진행되는 본 프로그램의 실시를 위하여 매회기 매체 사용이나 의문사항에 대해 보조지도자 와 사전에 점검하였다.

대기집단은 추후검사가 끝나고 학업탄력성 집단미술치료 프로그램을 실시하기로 하였으나 담당교사와 협의하여 기말고사 이후로 연기하여 실시하였다.

<표 22> 학업탄력성 프로그램 절차

구분 내용

예비모집 사전검사 기간 : 2014. 3. 20

내용 : 학업탄력성, 역경, 희망, 유대감 학업탄력성 프로그램 적용 기간 : 2014. 3. 24 ~ 2014. 4. 10

내용 : 총 12회기(주 4회기, 1회기 60분) 사후검사 기간 : 2014. 4. 10

내용 : 학업탄력성, 희망, 유대감 추후검사 기간 : 2014. 6. 2

내용 : 학업탄력성, 희망, 유대감

4. 자료분석

본 연구를 위해 수집된 자료는 SPSS/PC 19.0 통계 program을 이용하여 다음과 같이 분석한다. 학업탄력성 프로그램을 실시한 연구집단과 대기집단이 동일한 집단 인지를 알아보기 위해 t-test 분석을 실시하였다. 연구의 가설을 검증하기 위해 집 단(연구집단, 대기집단)과 검사 시기(사전/사후/추후)에 따른 학업탄력성, 희망, 유 대감을 분석하기 위해 반복측정변량분석을 실시하였다. 그리고 상호작용효과가 나 타나는 경우에는 단순 주 효과를 검증하고 집단과 검사 시기별 효과를 비교하기 위해 사후분석(Tukey)을 실시하였다.

D. 연구결과

1. 집단 간 사전 동질성 검증

연구집단과 대기집단에 참여한 청소년의 학업탄력성, 희망, 유대감이 프로그램에 참여하기 전에 동질한 집단인지 알아보기 위해 사전검사에 대해 t-test를 실시한 결과는 <표 23>과 같다.

결과에 의하면 학업탄력성(t=-1.39, p>.05), 희망(t=0.65, p>.05), 유대감 (t=-1.24, p>.05), 역경(t=0.44, p>.05) 모든 변인에서 유의미한 차이를 보이지 않 아 두 집단은 동질한 집단으로 나타났다.

<표 23> 연구집단과 대기집단의 사전 동질성 검증 결과 (N=21) 연구집단(n=10) 대기집단(n=11)

t P

M(SD) M(SD)

학업탄력성 131.0(14.19) 139.0(12.19) -1.39 .180 희 망 25.1(3.72) 24.2(3.48) 0.65 .525 유대감 95.7(16.85) 103.8(12.48) -1.24 .231

역 경 7.7(4.85) 6.8(4.07) 0.44 .659

2. 학업탄력성 집단미술치료 프로그램이 학업탄력성에 미치는 효과

학업탄력성 집단미술치료 프로그램이 학업탄력성에 미치는 효과를 검증하고자 집단(연구집단, 대기집단)과 검사 시기(사전/사후/추후)간의 학업탄력성 점수에 대 해서 분석한 결과는 <표 24>과 같다.

<표 24> 집단 및 검사 시기에 따른 학업탄력성의 평균과 표준편차 점수 (N=21)

구분 사전 사후 추후

M SD M SD M SD

연구집단(n=10) 131.0 14.10 156.9 8.60 169.7 7.11 대기집단(n=11) 139.0 12.19 143.2 9.80 147.7 9.36

집단과 검사 시기 간의 상호작용에 따른 학업탄력성에 대한 집단별 사전-사후-추후 점수 변화는 <그림 10>과 같다.

100 110 120 130 140 150 160 170 180

사전 사후 추후

연구집단 대기집단

<그림 10> 집단 및 검사 시기에 따른 학업탄력성의 평균

청소년의 학업탄력성에 대한 변량분석을 실시한 결과는 <표 25>와 같다. 청소년 에게 학업탄력성 집단미술치료를 실시한 결과 학업탄력성 점수는 집단의 주 효과 (F=5.48, p<.05), 검사 시기의 효과(F=67.78, p<.001)와 집단과 검사 시기 간의 상호작용 효과(F=28.44, p<.001)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표 25> 학업탄력성에 대한 변량분석 결과

Source SS df MS F P

집단간

집단 1321.31 1 1321.31 5.48 .030 오차 4577.10 19 240.90

집단내

검사시기 6012.22 2 3006.11 67.78 .000 집단×검사시기 2523.27 2 1261.63 28.44 .000 오차 1685.17 38 44.34

집단과 검사 시기에 따른 학업탄력성의 단순 주 효과와 다중비교 분석을 실시한 결과는 <표 26>와 같다.

<표 26>에서 제시한 바와 같이 학업탄력성의 경우, 사후검사(F=11.34, p<.01)

와 추후검사(F=36.06, p<.001)에서 집단에 따라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 다. 또한 연구 집단에서 검사 시기에 따라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 (F=35.73, p<.001). 즉 연구집단에서 사전검사 점수보다 사후검사 점수와 추후검 사 점수가 높았으며 사후검사 점수보다 추후검사 점수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표 26> 학업탄력성에 대한 단순 주 효과와 다중비교 분석 결과

Source SS df MS F 다중비교

집단@사전검사 342.90 1 342.90 .17

집단@사후검사 972.72 1 972.72 11.34**

집단@추후검사 2528.95 1 2528.95 36.06***

검사시기@연구집단 7774.46 2 3886.23 35.73*** a<b<c 검사시기@대기집단 410.36 2 205.18 1.85

a=사전, b=사후, c=추후. **p<.01. ***p<.001

문서에서 저작자표시 (페이지 89-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