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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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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 14> 희망, 유대감에서 학업탄력성에 대한 단계적 회귀분석 결과 (N= 334)

측정변인 B β t

희망 주도사고 2.41 .27 6.97***

통로사고 1.69 .18 4.70***

유대감

부모 1.81 .29 10.67***

학교 1.33 .21 5.68***

친구 .64 .09 3.33***

교사 .87 .11 3.22***

상수 4.66 -1.13

R2=.83 Adjusted R2=.83 df=6 F=282.68***

***p<.001

넷째, 청소년의 희망과 유대감은 학업탄력성에 대한 설명력이 높게 나타났다. 세 부 하위요인의 영향력을 살펴보면, 희망의 주도사고와 통로사고 요인이 유대감의 부모, 학교, 친구, 교사 요인이 유의하게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청소년에게 역경상황이 발생하여 학업적응이 어려울 때 이를 완 충할 수 있는 역할을 학업탄력성, 희망, 유대감이 한다고 예측 할 수 있다. 학업적 응은 학업에 대한 자발적인 참여 욕구가 작용하는 것이므로 희망이 전제된 다음에 유대감이 형성된다면 학업적응에 더욱 영향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장은영(2004)이 희망은 학업성취와 학업동기에 긍정적 영향을 주는 중요한 요인 이라고 보고하였으며, Snyder와 Pulvers(2001)는 희망수준이 높을수록 높은 성적 을 보이며 높은 희망은 성적을 예측할 수 있으며 스트레스를 효과적으로 대처한다 는 연구결과와 유사하다. 희망은 학습전략을 매개로하여 학교생활적응에 정적인 영 향이 있다(조한익, 2012)는 연구와도 같은 맥락이다. 신혜진과 유금란(2014)은 학 업스트레스와 학업소진에 유대감은 매개효과가 있으며, 학교에 소속감을 가지고 적 극적으로 학교생활에 참여하는 청소년이 학업소진의 수준이 낮아진다고 하였다. 또 한 유대감의 하위요인 중에서 부모, 교사, 학교, 형제와 유대관계가 좋은 청소년은 학업스트레스 상황에서 학업소진으로 악화되는 것을 완충한다고 보고하였다.

Ⅳ. 연구 Ⅱ

청소년의 학업탄력성 집단미술치료 프로그램 개발

A. 연구목적

연구 Ⅱ는 학업탄력성 집단미술치료 프로그램을 개발하기 위해 연구 Ⅰ에서 밝 혀진 희망과 유대감을 구성요인으로 프로그램을 개발하는데 목적이 있다. 이는 청 소년의 학업탄력성의 핵심요소인 희망과 유대감이 향상된다며 학업탄력성이 증진 되고 학업적응을 긍정적으로 할 수 있으며 학업부적응의 예방차원에서도 효과적일 것으로 보인다.

현재 학업탄력성에 대한 프로그램 개발은 아직 저조한 상태이며 청소년의 학업 적응 원인도 과거와는 많이 달라지고 있다. “과거에는 경제적 빈곤이나 결손가정의 청소년이 학업 중도탈락의 주원인이었다면 최근에는 학교생활 부적응, 그리고 학업 에 대한 무관심과 무기력이 주된 원인으로 등장”하고 있다(구자경, 2003; 김순규, 2002; 조용태, 배영태, 2003). 이는 과거에는 학업탄력성을 증진시키기 위해 학업 기술이나 인지적 부분에 도움을 주었다면 현재는 학업적응 원인의 변화에 따라 학 교생활 부적응이나 학업무관심, 무기력을 다루어야 한다.

그러므로 역경상황에서도 긍정적으로 학업상황에 적응할 수 있는 청소년의 학업 탄력성을 증진시켜 주는 타당한 프로그램의 개발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학업탄력성 증진을 위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기 위해 희망과 유대감 을 추가요인으로 학업탄력성 증진 프로그램을 개발하고자 한다. 특히 프로그램의 내용을 구성하는 활동을 선정하는데 집단미술치료를 접목하였다. 이는 프로그램 내 용을 구현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경험과정도 세심하게 고려되어야 하기 때문인데 (김창대, 2002), 특정 활동이 목표와 직접적인 관계가 적어 보여도 그 활동을 진행

하는 과정에서 간접적 잠재적으로 전달되는 경험내용이 더 중요한 경우가 있다. 이 러한 경험과정이 프로그램에 잘 드러나도록 할 필요가 있기에 집단미술치료를 내 용구현에 선정하였다. 이를 토대로 연구 Ⅱ에서는 청소년의 학업탄력성 증진을 목 적으로 학업탄력성 집단미술치료 프로그램을 개발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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