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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업스트레스와 학교생활적응의 관계에서 자아탄력성의 조절효과 검증

Ⅳ. 연구결과 및 해석

3. 학업스트레스와 학교생활적응의 관계에서 자아탄력성의 조절효과 검증

일반계 고등학생의 학업스트레스와 학교생활적응의 관계에서 자아탄력성이 조 절효과가 있는지 살펴보기 위해 조절회귀분석을 실시하였지만 자아탄력성 전체 에서는 조절효과가 나타나지 않았다. 본 연구자는 자아탄력성의 하위요인별로 조 절효과가 있는지를 살펴보기 위하여 학업스트레스와 함께 상호작용 항을 구성하 였고, 자아탄력성의 하위 영역별로 조절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조절변인들의 명 확한 상호작용효과를 검증하기 위해 첫 번째 단계에서 학년과 성별을 통제변인 으로 설정하고, 두 번째 단계에서는 통제변인과 독립변수를 투입, 세 번째 단계 에서는 통제변인, 독립변수, 조절변수를 투입, 네 번째 단계에서는 통제변인, 독 립변수, 조절변수, 독립변수와 조절변수 간의 상호작용 항을 투입하였다.

또한 조절회귀 분석 시 다중공선성의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어, 이를 방지 하기 위해 독립변수와 조절변수 점수에서 각 변인의 평균을 뺀 후 두 변인의 곱 인 상호작용 항을 만들어 상호작용효과를 검증하는 평균중심화2)를 실시하였고, 평균중심화 후 각 변수들 간에 다중공선성에 문제가 없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분 산팽창계수(VIF)값을 살펴본 결과, 모든 변수들 간의 분산팽창계수(VIF)은 10 이 하로 나타나 다중공선성의 문제가 없음을 확인하였다.

가. 학업스트레스와 학교생활적응의 관계에서 자아탄력성의 조절효과

일반계 고등학생의 학업스트레스와 학교생활적응의 관계에서 자아탄력성의 조 절효과를 살펴보기 위하여 조절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모형 1에서 학년과 성별 을 통제 한 뒤, 모형 2에서는 통제변인과 학업스트레스를 투입, 모형 3에서는 통 제변인, 학업스트레스, 자아탄력성을 투입, 모형 4에서는 통제변인, 학업스트레스, 자아탄력성, 학업스트레스와 자아탄력성 간의 상호작용 항을 투입하였고, 그 결 과는 표 Ⅳ-8과 같다.

2) 이일현(2014). Easy Flow 회귀분석. 서울 : 한나래 출판사.

모형 예측변인 학교생활적응

모형 예측변인 학교생활적응

모형 예측변인 학교생활적응

모형 예측변인 학교생활적응

모형 예측변인 학교생활적응

모형 예측변인 학교생활적응

된 설명력을 보였다. 이는 실질적인 설명력의 향상으로 보기에는 어렵지만 통계적으로 유의한 영향력을 가지고 있어, 낙관성이 학업스트레스와의 상호작용을 통해 학교생활 적응에 영향을 미치는 조절효과를 갖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즉, 자아탄력성의 하위요 인인 낙관성은 학업스트레스와 학교생활적응사이에서 조절역할을 하는 조절변인임 을 보여준다.

그림 Ⅳ-2를 보면, 낙관성이 높은 집단은 낙관성이 낮은 집단에 비해 학교생활적 응 정도가 높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낙관성이 높은 집단은 학업스트레스를 많 이 받더라도 낙관성이 낮은 집단보다 학교생활을 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동일 한 학업스트레스를 경험하더라도 낙관성이 높은 집단이 낮은 집단에 비해 학교생활 적응 정도가 높은 것을 확인 할 수 있다.

따라서, 일반계 고등학생의 학업스트레스와 학교생활적응의 관계에서 자아탄력성 의 조절효과는 명확히 드러나지는 않았지만, 자아탄력성의 5가지 하위요인 중에서 낙관성의 조절효과의 가능성을 보이고 있어, 낙관성이 학교생활적응을 완충해 주는 보호요인으로서 중요한 변인임을 알 수 있다.

그림Ⅳ-2. 학업스트레스와 학교생활적응의 관계에서 낙관성의 조절효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