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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남미

문서에서 2015 10/9 (페이지 55-62)

▣ 칠레, LNG 수입 의존도 심화 및 북미로 수입처 확대 전망

¡ LNG 수입 의존도가 높은 칠레는 2018년도에 자국내 전력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서 LNG 수 입을 20.5MMcm/d에서 2018년도에 35MMcm/d로 증대시킬 전망임. 파나마 운하 확장 공사가 완료되면 수입처가 북미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됨.

‒ 칠레는 아르헨티나, 볼리비아, 페루 등의 인접국가로부터 LNG를 수입 받고 있는데 국경 분쟁 문제 등을 비롯한 여러 문제에 봉착해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으로 LNG를 수입할 것으로 전망됨.

‒ 북미지역으로부터의 LNG수입은 파나마 운하의 최근 확장 공사로 대두되고 있는데 Cheniere Energy社의 Sabine Pass가 칠레의 주요 공급처가 될 것으로 전망됨.

・ Sabine Pass LNG는 미국 Cheniere가 루이지애나州 Cameron Parish지역에서 추진하고 있는 LNG 수출프로젝트임. 해당 프로젝트는 FTA 미체결국으로 LNG 수출을 승인받았으며, 운영 은 2015년 말로 예정됨.

・ Cheniere는 칠레에 연간 50~60만 톤을 판매하는 계약을 발표했으며, 칠레시장에서 추가 물 량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음(인사이트 (제15-33호) 9.4일자 p.29 참조).

¡ 칠레는 2014년에 환경문제와 원주민들의 반대로 수력발전건설 프로젝트가 무산되면서 에너지 안보차원에서 LNG 수입 의존도가 계속해서 심화될 것으로 전망됨.

‒ 2014년 6월 정부는 5개 댐을 건설하는 Hidro Aysen 건설 프로젝트(35억 달러, 설비용량 2,750MW)에 대한 환경영향 평가작업을 지역사회 및 환경단체의 반대로 인해 취소한 바 있음 (인사이트 (제15-30호) 8.14일자 p29 참조).

¡ 칠레에는 2개의 LNG 터미널(Quintero, GNL Mejilones)이 있으며 각각 용량을 증대할 계획임.

또한, 미국으로부터 LNG를 수입하기 위한 3번째 터미널 건설이 계획 중에 있음.

‒ Quintero 터미널은 현재 15MMcm/d에서 20MMcm/d로 확장하는 건설을 금년에 완공할 계획 임.

‒ GNL Mejilones는 5.5MMcm/d에서 8.25MMcm/d로 확장할 계획이나 향후 수요 전망 여부에 따라 조정될 것임.

‒ BioBio지역에 건설될 3번째 LNG터미널은 약 6억5천만 달러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됨.

5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37호 2015.10.9 자료 : Interfax

< LNG 수입 현황(2009년~2014년) >

¡ 한편, 칠레는 비전통자원 개발을 진행 중인데 11개 유정에서 시추 작업을 하고 있고 2015년에 30개로 증가할 계획임.

‒ EIA에 따르면 2013년 6월 칠레의 셰일가스 가채 매장량은 약 1.4Tcm였음.

(Natural gas daily, 2015.10.1)

▣ 콜롬비아, 탄화수소부문 생산량 증진 위한 대규모 투자 유치 계획 발표

¡ 콜롬비아 에너지광물부는 탄화수소부문 생산량 증진을 위한 투자 진흥을 위해 약 200억 달러 규모의 투자 유치 계획(Plan for Competitive Petroleum, PPCP)을 발표했음.

‒ PPCP는 현재 100만boe/d인 콜롬비아의 원유·가스 생산량을 2030년까지 약 130만boe/d로 증 대시키기 위한 계획임.

‒ 콜롬비아 정부는 이번 계획을 통해 탄화수소 부문 운영의 효율을 증진시키고 동시에 기업들에 게 경제적인 인센티브 즉 세금 감면 혜택을 제공하고자 함.

‒ 해당 계획은 주요 4개 목표를 중심으로 하는데 탐사 활동 향상, 운영사들과 협력 증대, 경제성 이 높은 프로젝트 개발, 효율성 증진 등임.

ㅇ 콜롬비아 국영석유기업 Ecopetrol은 캐나다 Parex Resouces社와 Aquas Blancas 유전의 회수증진프로그램(EOP)을 개발하는 25년 기한의 계약을 체결하는 등 외국기업과 협력을 확대하고 있음.

‒ Parex는 초기 투자금인 6,100만 달러를 공동으로 투자할 예정임. 총 투자금액은 약 7억 달러로 예상되며, 지분 구성은 Parex 60%, Ecopetrol 40%임.

‒ 이 외에도 Ecopetrol은 금년 9월 Occidental Petroleum社와 오래된 유전 중 하나인 La Cira-Infantas유전에서 원유 2억 배럴을 생산하는 계약을 체결하기도 함.

(BNAmericas, 2015.9.29)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37호 2015.10.9 55

▣ 아르헨티나, ’25년까지 전원믹스에서 재생에너지원 비중 20%까지 증대시키는 법안 통과

¡ 아르헨티나 대의원회(Chamber of Deputies)는 전원믹스에서 수력을 제외한 재생에너지원 비중 을 2017년에 8%, 2025년에 20%까지 증대시키는 신규 재생에너지 법안을 9월 24일에 통과시 켰음.

‒ 300kW 이상의 전력을 소비하는 소비자 및 대량 소비 기업들이 정부가 설정한 목표치를 달성 한 경우 세금 면제를 받을 수 있음.

‒ 300kW 이상의 전력을 소비하는 소비자들은 법안에 따라 재생에너지 할당 의무를 따라야 하는 데 대규모 전력 소비자들의 경우 법안이 효력이 발생하는 해당 월에 소비한 에너지의 1%를 재 생에너지원에서 충당해야함.

‒ 법안은 대량 소비자들이 재생에너지원을 직접 구매할 수 있도록 하고 재생에너지원 프로젝트 를 진행할 수 있도록 허용할 것임.

자료 : Enerdata(Argentina 2014)

< 에너지원별 발전설비용량(2013년) >

¡ 또한 아르헨티나 정부는 재생에너지원 개발을 위한 기금을 조성할 계획으로 2025년까지 그 규 모는 41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산함.

(Enerdata; PV Megazine, 2015.10.1)

5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37호 2015.10.9

유럽

▣ 프랑스 정부의 Fessenheim 노후원전 폐쇄연기 발표에 대한 갈등 심화

¡ 프랑스 정부의 Fessenheim 원전 폐쇄연기 발표 이후, 프랑스와 독일 내 12개 환경보호단체 및 반핵단체는 프랑스 François Hollande 대통령과 독일 Angela Merkel 총리에게 해당 원전의 폐 쇄를 요구하는 공개서한을 10월 3일 공동으로 제출함.

Fessenheim 원전은 독일과의 국경에 인접한 프랑스 Alsace 지역에 건설되어 1978년부터 가동이 시작되었으며, 프랑스에서 가장 노후화된 원전에 해당함.

‒ 지난 9월 24일, François Hollande 대통령은 Fessenheim 원전의 폐쇄 추진 입장에는 변함이 없으나 원래 예정된 2016년에는 해당 원전의 가동을 중단하지 않겠다고 처음으로 밝히면서, 2012년 발표한 해당 원전의 폐쇄 일정 관련 공약을 파기함.

・ 2012년 9월 프랑스 대선 당시, François Hollande 대통령은 환경컨퍼런스에서 2016년 말까지 Fessenheim 원전을 폐쇄하는 계획을 주요 공약 가운데 하나로 내세운 바 있음.

・ 그러나 현재 프랑스 Flamanville에서 추진 중인 신규 EPR 원자로의 건설 일정이 예상보다 지연되면서 가동시점이 2018년으로 연기됨에 따라, François Hollande 대통령은 Fessenheim 원전의 폐쇄 계획 역시 수정이 불가피함을 주장함.

‒ 이에 Alsace Nature, Stop Fessenheim, Anti Atom Freiburg 등을 비롯한 12개 환경보호단체 및 반핵단체는 해당 노후원전 100km 이내에 거주하는 약 7백만 명의 인근지역주민의 안전을 우려하며, 프랑스와 독일 양국 정상의 유럽의회 회동 예정일인 10월 7일에 해당 사안에 대한 공청회 개최를 요청함.

‒ 또한, 유럽생태녹색당(EELV) 등 일부 정치계에서도 이와 같은 Fessenheim 원전의 가동 연장 계획과 정부의 입장 변화에 반대하며 François Hollande 대통령의 공약 불이행을 비판함.

‒ 일각에서는 Flamanville 원전의 가동 일정이 또다시 연기될 시, 이에 따라 Fessenheim 원전의 폐쇄 일정도 계속해 늦춰질 가능성을 지적하며 명확한 일정 명시를 요구함.

¡ 현재 프랑스의 전체 전력생산 내 원자력 발전 비중이 약 3/4 이상을 차지하는 상황에서 원전 폐쇄 문제는 매우 민감한 사안이며, 현실적으로 Flamanville 신규 원자로의 가동 없이는 Fessenheim 원전을 원래 계획대로 2016년에 폐쇄하는데 어려움이 예상됨.

프랑스는 지난 7월 하원에서 최종 통과된 프랑스 에너지전환법안에 따라 향후 원전의 최대 설비용량 상한선을 현재 수준인 63.2GW로 계속 유지할 예정임. 이로 인해 현재 건설 중인 Flamanville 신규 원전의 가동을 위해서는 설비용량 상한선을 초과하지 않도록 가장 노후화 된 Fessenheim 원전의 원자로 2기를 폐기해야 하는 상황임.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37호 2015.10.9 57

‒ Flamanville 신규 원전 건설이 지연되자 Ségolène Royal 환경·지속가능개발·에너지부 장관은 9월 초 Fessenheim 원전의 가동 연장 가능성에 대해 이미 앞서 언급한 바 있음.

‒ 한편, Fessenheim 원전의 일부 원자로의 경우 운영 기간의 연장 가능성 여부에 대한 프랑스 원자력안전청(ASN)의 승인이 필요하며, 승인되지 않을 시 2017년에는 의무적으로 해당 원자 로의 가동을 중단해야 함.

(Le Monde, 2015.9.8; Reuters, 2015.9.24; AFP, 2015.10.4)

▣ IEA, ’20년 EU 재생에너지 성장 저조 가능성 시사

¡ IEA가 G20 에너지장관 회의에서 발표한 ‘2015 재생에너지 중기시장 보고서(Medium-Term Renewable Energy Market Report 2015)’에 따르면, 향후 5년 동안 세계 전력생산에서 재생에 너지의 발전 비중은 신흥국을 중심으로 빠르게 증가할 전망인 반면, EU, 일본 등 일부 국가의 경우 정책적 불확실성 등으로 인해 상대적으로 더딘 성장 속도가 예상됨.

‒ IEA는 재생에너지의 발전비용 감소에 따른 경쟁력 강화와 신흥국의 재생에너지 개발 확대로 세계 재생에너지 산업이 전반적으로 성장할 전망이나, EU 재생에너지 산업은 전력 수요 감소 와 인센티브제도 축소 등의 요인에 따라 부진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함.

・ IEA는 세계 전체 전력생산에서 재생에너지 발전이 2013년 22%에서 2020년 26%까지 확대 되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세계 재생에너지 설비용량은 향후 5년간 약 700GW 증가해 전체 신규 발전 설비용량의 2/3를 기록할 것으로 추산함.

¡ IEA는 향후 재생에너지 발전의 확대를 위해서는 재생에너지에 대한 일관성 없는 정책 시행을 지양하는 동시에 적극적인 정부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현재 여러 EU 회원국에서 재생에 너지에 대한 정부지원을 축소함에 따라 투자심리가 약화되고 있음을 지적함.

‒ IEA는 그동안 재생에너지의 단점으로 여겨져 왔던 공급 불안정성 문제보다 정부의 갑작스러 운 정책 변화를 재생에너지 발전의 가장 큰 장애요인으로 지목하고, 11월 말 개최 예정인 기후 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1)가 장기적 측면에서 재생에너지 정책에 대한 예측가능성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함.

・ 스페인은 재정위기 이후 태양광과 풍력 발전에 대한 정부 보조금을 대폭 삭감하면서, 신규 풍력발전 설비용량이 2013년 전혀 늘어나지 않은 데 이어 2014년에도 겨우 27MW로 소폭

・ 스페인은 재정위기 이후 태양광과 풍력 발전에 대한 정부 보조금을 대폭 삭감하면서, 신규 풍력발전 설비용량이 2013년 전혀 늘어나지 않은 데 이어 2014년에도 겨우 27MW로 소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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