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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중앙아시아

문서에서 2015 10/9 (페이지 47-55)

▣ 러시아 9월 석유 생산량, 소련 붕괴 이후 최대치 기록

¡ 러시아의 9월 석유 생산량이 1,074만b/d로 소련 붕괴 이후 최대치를 기록하였고, 지난 8월에 비해 3만b/d(0.4%)가 증대된 수치임.

‒ 러시아 역사상 석유 생산량의 최대치는 소련연합 시기인 1988년의 1,107만b/d였으며, 이는 카 자흐스탄, 아제르바이잔, 투르크메니스탄, 우즈베키스탄의 생산량도 포함되었기 때문임.

‒ 독일 Deutsche Bank의 전문가 평가에 따르면, 2015년 러시아의 평균 석유생산량이 1,060만 b/d로 2014년의 1,058만b/d보다 증대될 것임.

‒ Deutsche Bank의 석유・가스부문 Pavel Kushnir 분석가는 저유가 상황이 러시아의 석유 생산 계획에 어떠한 영향도 미치지 않았다고 지적하였고, 특히 2014년 12월에도 생산량이 이미 1,067만b/d였다고 덧붙임.

< 러시아 석유 생산량 추이(1999~2015년) >

(단위: 만b/d)

자료 : 러시아 에너지부

¡ 이와 관련하여 지난 9월에 러시아 Arkady Dvorkovich 부총리는 석유 생산을 감축할 의사가 없다고 밝힌 바 있음.

‒ Dvorkovich 부총리는 저유가 상황이 장기화될 경우 석유 생산이 감소할 수 있지만, 그 역시 매우 미미한 수준일 것이라고 덧붙임.

¡ 한편, 10월 5일 러시아가 현재 OPEC 및 비OPEC 다른 석유 생산국과 함께 세계 석유시장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고, 또한 10월 말에 사우디 측 대표와 만나서 회담을 가질 예정이라는 에 너지부 Aleksandr Novak 장관의 발표 후에 국제유가가 소폭 상승했음.

(Vestifinance, 2015.10.2; Oilandgaseurasia; Zn.ua, 2015.10.5)

4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37호 2015.10.9

▣ 러시아 가스의 對중국 공급량, ’20년에 연간 100Bcm으로 예상

¡ 러시아 가스(LNG 포함)의 對중국 공급량이 2020년에 연간 100Bcm에 달할 것이라고 중국 CNPC 정책연구소 Zhen Wang 부소장이 제19회 사할린 석유・가스 컨퍼런스에서 9월 30일 발 표함.

‒ 이에 앞서 하루 전날 러시아 Gazprom의 Aleksandr Medvedev 부회장은 2020년에 중국이 연 간 94Bcm의 러시아 가스를 수입할 것이고, 2025년의 수입량은 131Bcm까지 증대될 것이라고 언급함.

・ 이전부터 Gazprom 측은 장기적으로 對중국 가스 공급량을 최대 100Bcm까지 예상한다고 밝혀왔음.

‒ Zhen Wang은 2020년의 중국 가스 수요가 낙관적 시나리오상에서 연간 약 330Bcm이 될 것 이라고 덧붙임.

・ 지난 2014년 11월에 CNPC는 자국 경제성장 둔화로 2020년의 가스 수요 전망을 당초 400Bcm에서 360Bcm까지 하향전망한 바 있음.

・ 이후, CNPC 산하 연구소는 2020년의 가스 수요를 보수적 시나리오에서 269Bcm, 낙관적 시 나리오에서 333.7Bcm으로 다시 발표하였음. ㅔ

¡ 현재 계획・진행 중인 러시아 가스의 對중국 공급노선은 동부노선(Sila Sibiri), 서부노선(Sila Sibiri-2, 일명 ‘알타이 가스관’), 사할린-하바로프스크-블라디보스톡 가스수송시스템으로 3개임.

‒ 동부노선(Sila Sibiri)은 동시베리아 차얀다와 코빅타 가스전에서 Lensk, Neryungri, Skovorodino, Blagoveschensk를 거쳐 중국(선양, 베이징, 산둥)으로 연결되는 것으로 2014년 5월 Gazprom과 CNPC가 30년간 연간 38Bcm의 가스공급 계약을 체결하였고, 현재 건설 중에 있음.

‒ 서부노선(알타이 가스관)은 러시아 서시베리아 Altai 지역에서 중국 북서부지역으로 연결되는 것으로 2015년 5월 양사는 30년간 연간 30Bcm의 가스를 공급하는 ‘기본 조건 협약’을 체결하 였음.

‒ 사할린-하바로프스크-블라디보스톡 가스수송시스템은 2011년 9월에 운영을 시작하였고, 연간 최대 30Bcm의 가스를 공급할 수 있음. 지난 9월 3일 양사는 극동지역(사할린) 가스의 對중국 PNG 공급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하였고, 10월 6일에 Gazprom은 해당 사업을 위해 실무진 그룹을 구축했다고 발표함.

¡ 상기 발표가 있던 날 Gazprom의 Victor Zubkov 이사장은 제10회 KazEnergy 유라시안 포럼 에서 앞으로 2020년경에 러시아 전체 가스 수출에서 아・태지역 비중을 19%, 2035년에는 41%

까지 확대시킬 계획이라고 발표함.

‒ Zubkov 이사장 발표에 따르면, 2014년 전 세계 1차에너지 소비에서 아・태지역이 차지하는 비 중이 46%였음.

(Vedomosti; Vestifinance; Oilru; Platts, 2015.9.30; 1Prime, 2015.10.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37호 2015.10.9 47

▣ 우크라이나, 러시아와 동절기 가스 수입 관련 잠정 합의에도 불구 가스 도입 지연

¡ 9월 25일 브뤼셀에서 동절기(2015년 10월 1일~2016년 3월 31일) 러시아 가스의 對우크라이 나 공급 관련 러시아-우크라이나-EU 간 3자 에너지회담을 통해 우크라이나는 총 2.2Bcm의 가 스를 구입하고, 러시아는 2015년 4분기 가스 가격을 3분기에 비해 1,000m3당 약 20~24달러 할인된 228~232달러로 공급하는 것에 합의하였으나, 10월 7일까지 우크라이나는 가스 도입을 하지 않고 있음.

‒ 우크라이나 측은 비록 브뤼셀에서 3자 간에 구두 합의를 마쳤지만, 아직 프로토콜에 서명을 하 지 않은 것을 이유로 들어 가스 도입을 지연하고 있음.

‒ 이후 9월 28일에 우크라이나 에너지부 Vladimir Demchishin 장관은 빠른 시일내에 해당 서류 에 서명하기를 기대하며 서명을 완료한 이후 곧바로 선지급 적용으로 러시아 가스 도입을 시 작할 것이며, 한 달 내에 2.2Bcm 전량을 다 인수할 수도 있다고 발표하였음.

・ 같은 날, Naftogaz社의 Andrei Kobolev 회장도 최종적인 협정 체결을 9월 말 아니면 10월 초에 기대한다고 발표하였음.

・ 또한, 2.2Bcm의 러시아 가스 구입비용인 약 5억 달러가 이미 준비되어 있다고 덧붙임.

¡ 하지만, 10월 2일 러시아는 3자간 합의된 동절기 가스공급 개시를 위해 우크라이나로부터 선 금을 받기를 기다리고 있다고 러시아 에너지부 Aleksandr Novak 장관이 밝힘.

‒ Novak 장관은 對우크라이나 가스 공급 재개를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하냐는 질문에 이미 동절 기 가스공급 합의 효력이 발휘되고 있으며 우크라이나가 선금을 보내고 가스를 받기만 하면 된다고 언급함.

‒ 게다가 현재 동절기 가스공급 개시가 지연되는 이유로 우크라이나가 3자 간 상기 프로토콜을 정부간 협정 수준에서 체결하기를 원하는 것에 있다고 설명함.

・ 러시아와 EU는 이미 해당 프로토콜에 서명을 했지만, 우크라이나는 아직 서명을 하지 않 았다고 러시아 에너지부 장관이 덧붙임.

‒ 연이어 Novak 장관은 우크라이나 측이 정부간 협정 차원으로 계약을 체결하길 원하지만, 러시 아는 우크라이나와 그런 협정을 체결할 계획이 없으며 오늘 서명한 프로토콜로도 충분하다고 밝힘.

¡ 이후, 10월 6일에 러시아 Gazprom이 아직 Naftogaz로부터 러시아 가스 공급 재개를 위한 선 금을 받지 못했다고 에너지부 Anatoly Yanovsky 차관이 발표함.

‒ 전문가들은 현재 우크라이나가 자국 정부 예산이 충분하지 않아서 러시아 가스에 대한 가격 지급을 이러한 방식으로 미루고 있는 가능성에 대해 지적함.

‒ 같은 날, 유럽개발부흥은행(EBRD) 측은 Naftogaz와 아직까지 동절기 가스 구입을 위한 3억 달러 차관 제공 관련 협약을 체결하지 않았다고 발표함.

4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37호 2015.10.9

・ 일각에서는 우크라이나와 유럽개발부흥은행이 유럽 은행들이 제안한 Naftogaz의 기업개혁 계획 관련으로 합의를 도출하지 못했으며, 이것이 우크라이나가 유럽 은행들로부터 자금을 지원받는 것에 장애가 될 것이라고 언급함.

¡ 한편, Gazprom의 Aleksei Miller 회장은 3자간 에너지 회담 직후 우크라이나가 동절기를 지내 기 위해서는 5~7Bcm의 가스가 필요할 것이며, 2016년 1분기의 對우크라이나 가스가격이 2015년 4분기보다 더 하락할 것이라고 발표하였음.

‒ 우크라이나 에너지부 장관은 2015년 4분기(10~12월) 러시아 가스가격이 1,000m3당 228달러 수준이지만, 2016년 초에는 추가로 5%가 더 할인될 것을 기대한다고 9월 28일 발표함.

(Lenta; Newsru, 2015.9.26; RBC; Zn.ua, 2015.9.28; Zn.ua, 2015.10.2; RIA; KP, 2015.10.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37호 2015.10.9 49

북미

▣ Shell, 미 알래스카 Chukchi해 해상개발 계획 무기한 연기

¡ 석유메이저기업 Shell은 미 북극 Chukchi해 Burger J 매장지에서 진행하였던 시추 프로젝트를 무기한 연기한다고 9월 28일에 발표함. 이는 저유가 상황에서 프로젝트 비용이 높을 뿐만 아 니라 알래스카 해상개발에 대한 미 정부의 환경규제가 까다롭고 예측 불가능하기 때문임.

‒ Shell은 이 매장지에 230억 배럴의 원유 매장량이 있지만, 탐사를 계속 진행하기에는 충분하지 않아서 중단결정을 하였음. 이 같은 결정으로 Shell은 70억 달러의 투자손실을 입게 될 것으로 보임.

・ Shell은 자사의 자원매장량(reserves base)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어 북극해 개발을 추진한 바 있음. 그러나 이번 결정으로 자원매장량이 더 감소하기 때문에 타지역 개발을 통해 전 체 매장량을 유지해야 하는 상황임.

・ 한편, 이 같은 결정이 Shell의 투자자들을 오히려 안심시킨 측면도 있음. 이는 북극해 시추 에 투입될 자금을 다른 지역에 투자할 수 있기 때문임. 특히, Shell은 BG와의 합병으로 앞 으로 820억 달러를 지출해야 하기 때문에 북극해 시추중단 결정이 환영받고 있음.

‒ 북극해 시추프로젝트는 회사재정이나 평판에 전반적으로 부정적인 영향을 주었다고 평가받고 있음.

・ Shell은 Chukchi해 매장지에 대해 30억 달러의 자산상각을 단행할 예정이며 계약비용으로 11억 달러가 2015년 3분기에 청구될 것으로 보임.

・ 또한, Shell이 북극해 개발에 반대하는 환경단체와 부딪히면서 기후변화나 환경분야 대응에 대한 기업이미지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었음.

‒ Shell외에도 메이저기업이 북극해 해상개발에 어려움을 겪고 무기한 연기한 사례가 있음.

・ 노르웨이 Barents해에서 개발을 진행하던 Statoil은 2013년 6월에 탐사계획을 연기하였으며, ConocoPhilips도 알래스카 Chukchi해 Deveil’s Paw 매장지에 대해 2014년 4월에 시추계획을 무기한 연기한 바 있음.

‒ Eni社가 Barents해 Goliat 매장지에서 진행하였던 시추활동은 거의 마무리되어 2015년 내에 생산을 시작할 것으로 보임. 그러나 노르웨이석유안전위원회(Norwegian Petroleum Safety Authority)가 생산개시에 대한 부정적 보고서를 발간함으로써 현재는 생산을 시작할 수 있을지 불확실한 상황임.

¡ Shell의 북극해 시추 프로젝트 연기 결정이 알래스카州 및 미국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분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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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문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