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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서에서 2015 10/9 (페이지 66-70)

▣ 인도, ’30년까지 ’05년 대비 탄소집약도 최대 33~35% 감축안 제출

¡ 인도 정부는 UN 기후변화협약당사국총회에 앞서 탄소집약도 감축 및 친환경 에너지 발전비 중 증대를 골자로 한 온실가스배출 감축 기여방안(INDC)을 10월 1일 UN에 제출함.

‒ INDC에 따르면, 인도는 2030년까지 탄소집약도를 2005년 수준의 33~35%까지 감축하고, 비 화석연료의 발전용량을 40%로 증대시킬 계획임.

2014년 5월(EIA) 기준 인도의 전원믹스는 석탄 59%, 가스 9%, 수력 16%, 재생에너지 13%, 원자력 2%로 구성되어 있음.

‒ 또한, 인도정부는 재생에너지 발전용량을 2020년까지 2015년 3월 기준 35GW에서 175GW 수준으로 증대시킬 계획임.

‒ 인도정부는 세계 제 3위 탄소배출국가임에도 불구하고 중국에 비해 작은 경제규모와 낮은 소 득수준을 이유로 총 탄소배출량 규제보다 탄소집약도 감축에 초점을 맞추어 왔음.

‒ 하지만, 인도는 INDC에 ‘경제성장을 추구할 권리’와 함께 향후 인도 경제에서 석탄이 계속해 서 주요 발전원이 될 것이라는 전망을 제시하고 있어 환경론자들의 비판을 받고 있음.

・ IEA(2014)는 2012년~2040년에 인도의 석탄수요가 두 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 바 있음.

¡ 인도의 탄소배출량은 현재 1위인 중국의 1/4, 2위인 미국의 1/3 수준이지만, 최근 들어 탄소배 출량이 급증하고 있음.

‒ 인도의 탄소배출량은 2014년에 전년대비 8.1% 증가하면서 세계 최고의 증가율을 기록한 것으 로 나타남.

‒ 중국은 지난 6월에 제출한 INDC에서 2030년까지 탄소집약도를 2005년 수준의 60~65%까지 감축할 것이라고 제시했으며, 인도의 탄소집약도 감축계획은 그에 비해 절반 수준인 것으로 나 타남.

(Bloomberg Business; Reuters, 2015.10.2)

▣ 미얀마, 석유제품 수요 급증 대응 위해 석유제품 수입 인프라 확충 사업 추진

¡ 미얀마의 석유제품 수요가 최근 들어 급증함에 따라 석유제품 수입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들 이 추진되고 있음.

‒ 2012년에 미얀마에 부과되었던 서방국가들의 제재 조치 해제 이후 자동차 수요가 급격히 증가 하면서, FY2014/15 연료 수입량은 전년대비 무려 47.7% 증가한 74,628b/d(3.47백만 톤)를 기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37호 2015.10.9 65 록함.

‒ 미얀마의 석유제품 수요 증가추세에 비해 정제설비는 노후화된 설비 3기에 불과하여 단기적으 로 석유제품 수입량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됨. 현재 이 정제설비의 처리용량은 총 51,000b/d이 나 실제로 운영되는 용량은 20,000b/d에 불과하여 가동률이 약 40%에 그치고 있음.

‒ 이에 대응하기 위해 미얀마 현지기업 및 해외기업들은 석유제품 수입 인프라 구축사업을 적극 적으로 추진하고 있음.

・ 미얀마 연료 소매업체인 Max Energy는 석유제품을 최대 40Mcm 까지 저장할 수 있는 연료 저장 터미널을 구축하고, 현재 보유 중인 30여 개의 주유소를 연간 5~10개씩 확대할 계획 이라고 밝힘.

・ 네덜란드 원자재기업 Trafigura Beheer BV의 자회사인 Puma Energy는 2013년 7월에 외국기 업으로서는 처음으로 석유제품 저장설비 사업허가를 받았으며, 미얀마 Thilawa에 항만 시설 과 97Mcm 용량의 석유제품 저장설비를 건설할 계획임. Puma Energy는 이 저장설비가 미얀 마 최대 규모이며, 국제표준(BS Standards & American Petroleum Institute Standards)을 따르 는 미얀마 최초의 저장설비가 될 것이라고 밝힘.

¡ 미얀마는 자금 및 기술력 부족, 정치적 불안정, 불투명한 규제 및 정책, 외국인투자 실적저조 등의 요인으로 에너지 관련 인프라가 제대로 구축되어 있지 않음.

‒ 특히, 2015년 11월로 예정된 총선거 또한 정치적 불확실성의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외국 인투자자들은 향후 선거결과의 향방에 주목하고 있음.

(Platts, 2015.9.28)

▣ Glencore社, 세계 원자재가격 하락 및 수요감소로 주가 급락 및 피인수 위기

¡ 세계 1위 원자재기업이자 세계 최대 연료탄 수출기업인 Glencore PLC는 세계 원자재 가격하 락과 중국 수요 감소세 속에서 올해 들어 주가가 70% 가까이 하락함에 따라 부채비율을 줄이 고 투자자들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신주발행, 자산매각을 포함한 자구노력을 추진 중임.

‒ Glencore PLC의 주가는 석탄가격 급락과 투자자들의 불안한 심리로 인해 지난 9월 28일 하루 동안 전일 대비 30% 급락했으며, 2015년 들어 전년대비 69% 하락한 것으로 나타남. 다른 광 업기업인 BHB Billiton과 Rio Tinto는 2015년 들어 전년대비 각각 26.4%, 20%의 주가 하락 율을 기록함.

‒ 이같은 광업계의 주가하락은 전세계적인 과잉공급 및 투자,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국가들의 수 요 감소, 그에 따른 광물자원 가격의 지속적인 하락 등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됨.

‒ 업계 전문가에 따르면, 동종업계의 다른 기업들에 비해 Glencore PLC의 주가하락 폭이 상대 적으로 컸던 이유는 수익의 원자재가격 민감성이 매우 높기 때문임. 시장조사기관 Macquarie Research에 따르면, Glencore 수익의(earnings) 원자재가격 민감성은 경쟁사인 BHP Billiton과 Rio Tinto에 비해 두 배 정도 높으며, 주당 순익(earnings per share)의 원자재가격 민감성은 4

6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37호 2015.10.9

배 정도 높은 것으로 나타남.

‒ Glencore는 부채 비율을 줄이기 위해 농업 부문 자산 매각과 남아프리카 지역 광산 일부 매각 을 계획하고 있음. 그러나 호주 광산 매각은 아직 공개된 바 없음.

Glencore PLC는 2013년에 호주 광업부문의 메이저 기업이었던 Xstrata PLC를 인수하면서 세계 최대 원자재거래기업으로 성장했으며, 2014년 기준 호주 전체 석탄수출량의 약 1/4을 차지했음.

‒ Glencore가 타기업 혹은 민간펀드의 인수거래 제안을 수용할 의사가 있다고 밝힌 이후로 주가 가 반등했으나, Glencore 경영진은 Glencore PLC 전체를 인수할 만큼 충분한 자금을 지불할 만한 매입자가 있을 것인지에 대해 회의적인 입장임.

¡ 한편, 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한 수요감소와 공급과잉 때문에 Goldman Sachs Group Inc.과 Morgan Stanley는 2016~2018년 세계 석탄 가격 전망치를 더욱 하향조정함.

‒ 광물자원가격 서비스기관인 KOMIS에 따르면, 10월 2일 호주 FOB Newcastle (6,300kcal/kg) 석탄 기준가격은 톤당 53.07달러로 2007년 이후 최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남.

(Reuters; Business Insider, 2015.9.29; Wall Street Journal, 2015.9.30.; Bloomberg Business, 2015.10.7)

단위 표기 Mcm: 1천m³ MMcm: 1백만m³ Bcm: 10억m³ Tcm: 1조m³

Btu: British thermal units Mcf: 1천ft³

MMcf: 1백만ft³ Bcf: 10억ft³ Tcf: 1조ft³ MMBtu: 1백만Btu

에너지경제연구원 에너지국제협력본부 해외정보분석실 http://www.keei.re.kr/web_energy/main.nsf/index.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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