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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남미

문서에서 2016 4/22 (페이지 48-55)

▣ 아르헨티나, 리그수 및 원유 생산량 감소

¡ 아르헨티나의 리그수는 2014년 3월~2015년 11월까지 100개를 넘었으나 2015년 12월부터 감 소하기 시작했으며 기존에 가동중인 유전에서의 생산량도 감소했음. 신규 유전에서의 생산량 부진과 기존 유전에서의 생산량 감소는 전체 원유 생산량 감소로 이어짐.

‒ 리그수는 2015년 12월 90개에서 2016년 1월 71개, 2월 64개로 감소하였음. 금년 1월 원유 생 산량은 전년동기 533,261b/d에서 1.6% 하락한 524,947b/d였음.

‒ 아르헨티나는 2001년 디폴트 사태 이후 외국인 투자자들이 철수하면서 현재까지 저유가 등으 로 인해 석유 상류부문에 충분한 투자를 유치하지 못했음.

‒ 아르헨티나 新정부는 원유 생산량 증대를 위해 중질원유를 생산・수출하는 기업들이 생산을 지 속할 수 있도록 배럴당 10달러의 보조금을 지급했지만 리그수를 전년도 수준으로 다시 회복하 는 데에는 실패했음.

‒ 아르헨티나 국영석유기업 YPF는 금년도에 Vaca Muerta 셰일지대에 5개 리그를 신규로 시추 할 계획이지만 2016년 투자 규모를 전년대비 20~25% 삭감하였고 생산량 또한 전년과 비슷하 게 유지될 것이라고 발표했음.

< 아르헨티나 원유 생산량 및 소비량(2000년~2014년) >

(단위 : 1,000b/d)

자료 : Forbes

¡ Argentine Oil and Gas Institute는, 아르헨티나가 지속적으로 생산량을 증대하기 위해서는 연 간 약 200억 달러의 투자가 필요할 것으로 추산함.

‒ 아르헨티나 Juan Jose Aranguren 에너지부장관은 저유가 상황에도 불구하고 아르헨티나의 대 규모 셰일지대인 Vaca Muerta에 장기적인 투자를 유치하는 것은 어렵지 않을 것으로 전망

・ 아르헨티나 국영석유기업 YPF와 Chevron社는 Vaca Muerta 셰일지대에서 첫 생산에 성공해 2015년 말 54,000b/d 원유를 생산했고 약 160억 달러의 장기 투자계획을 가지고 있음.

・ Dow Chemical社와 YPF는 금년도에 약 25억 달러를 공동으로 투자할 계획이며 ExxonMobil 社 또한 140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임.

‒ 하지만 원유 생산량 회복을 위해서는 중국 Sinopec, 브라질 국영석유기업 Petrobras, 아르헨티 나 민간기업 Pluspetrol社 등으로부터 투자 유치가 필요할 것으로 분석됨.

(Platts, 2016.3.29; Forbes, 2016.4.8)

▣ 멕시코 연방전력청 CFE와 캐나다 TransCanada 파이프라인 건설 계약 체결

¡ 멕시코 연방전력청 CFE와 캐나다의 TransCanada社는 25년 장기 가스수송 서비스계약(gas transportation service contract)을 체결하고 신규 가스 파이프라인 건설 프로젝트에 합의함.

‒ TransCanada는 멕시코 Hidalgo州와 San Luis Potosi州에 위치한 발전소에 866MMcf/d의 가 스를 25년간 공급하게 됨.

‒ TransCanada는 파이프라인 건설을 위해 약 5억5천만 달러를 투자할 계획임.

‒ ‘Tula-Villa de Reyes 파이프라인’은 멕시코 Hidalgo州에 위치한 Tula와 San Luis Potosi州에 위치한 Villa de Reyes를 연결하며, 길이는 420km이고 2018년도에 운영을 시작할 예정

¡ 멕시코는 자국내 가스 수요가 증가하면서 가스 수입을 증대시키고 있음. CFE는 에너지 개혁을 통한 국내외 민간부문 투자 유치를 통해 2018년까지 약 총 100억 달러의 투자를 유치해 가스 배관망을 75% 확대할 계획임.

‒ BP통계에 따르면, 멕시코의 2014년 파이프라인을 통한 총 가스수입량은 20.5bcm였음.

‒ 멕시코의 현재 가스 배관망은 12,000km이며, 가스 부문을 외국 및 민간 기업에 개방한 이후 미국기업 등과 가스 배관망 건설 사업을 진행하고 있음(인사이트 제15-27호 (2015.7.17일자) p.49 참조).

(The Globe and Mail; Natural Gas Intelligence, 2016.4.11)

▣ 중남미 지역 지열에너지 개발 중요성 확대

¡ 저유가로 인한 화석에너지 자원 개발의 부진과 기후변화 대응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면서 중 남미 국가들에서 재생에너지원 개발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음. 멕시코와 코스타리카 등 일부 중남미 지역은 지열에너지를 개발하고 있으나 나머지 국가들은 기술, 재원 및 관련 정책이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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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14호 2016.4.22

족해 지열에너지를 충분히 활용하고 있지 못하고 있음.

‒ 미주개발은행(Inter-American Development Bank, IDB)에 따르면 전체 중남미 국가들의 지열 발전량은 연간 300TWh로 전체 전원믹스 중 비중이 약 1%로 아주 낮은 수준임.

‒ 멕시코와 코스타리카를 비롯한 몇몇 중남미 국가들은 지열에너지를 개발・사용 중에 있으며 다 른 국가들 또한 개발 움직임을 보이고 있음.

・ 멕시코는 중남미 지역에서 처음으로 지열 발전에 성공한 국가이며 세계 제4위의 지열에너 지 생산국으로서 지열은 멕시코 발전량의 2%를 차지함.

・ 멕시코는 지열에너지법(Geothermal energy Law)을 제정하여 지열발전부문의 규제 불확실성을 제거하고 지열자원 탐사 및 개발을 용이하게 했음(인사이트 제15-12호 (2015.4.3일자) p. 22 참조).

・ 코스타리카는 화산지대가 많아 지열 자원이 풍부하여 발전량의 13%를 지열로 충당하고 있 음(2015년).

¡ 한편, 칠레, 페루, 볼리비아, 에콰도르, 콜롬비아 등의 국가는 지열에너지 발전이 거의 이루어 지지 않고 있음.

‒ 칠레는 2017년에 첫 번째 지열발전소를 건설할 예정이며, 총 발전량은 연간 340GWh로 예상 되고 투자금액은 3억2천만 달러임.

‒ The Andean Geothermal Centre of Excellence의 Diego Morata는 칠레 정부의 재정 지원 부 재와 규제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투자가 잘 이루어지지 않다고 지적함.

¡ 한편, IDB와 일본 정부는 재생에너지원 개발과 에너지효율 프로젝트 등 지원을 위해 약 30억 달러를 공동으로 투자하기로 함.

‒ 해당 투자는 코스타리카의 지열에너지 개발 프로젝트와 동부 카리브해 국가들의 지열에너지 개발 등에 투입될 예정임.

(The Guardian; The Daily Herald, 2016.4.13)

유럽

▣ 노르웨이 국부펀드, 석탄부문에 대한 투자 제외 대상 명단 발표

¡ 세계 최대 국부펀드(총 자산 규모, 약 8,600억 달러)인 노르웨이정부연기금(Government Pension Fund Global, GPFG)은 향후 석탄의존도가 높은 52개 기업의 지분을 매각하고(약 23억 달러 규모) 신규 투자를 더 이상 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표명함(2016.4.14).

‒ 노르웨이 국부펀드는 경제・환경・사회적으로 지속가능한 발전에 중점을 둔 윤리적 투자 방침을 고수해오면서, 최근 의회에서 채택된 새로운 석탄부문 투자 규제 규정(2016.2.1 발효)에 따라 이와 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분석됨.

・ 지난 2015년 6월, 노르웨이 의회는 석탄부문의 매출비중이 30% 이상이거나 석탄화력발전 부문이 전체 사업에서 30% 이상 비중을 차지하는 기업에 투자한 자금을 회수하도록 노르 웨이 국부펀드에 지시한 바 있음.

・ 이에 노르웨이 국부펀드는 2015년 말 현재 위 기준에 해당하는 52개 기업 가운데 28개社의 지분을 이미 매각함.

・ 노르웨이 의회는 석탄부문뿐만 아니라 석유 및 가스 생산업체를 포함한 모든 화석연료 관련 기업에 대해서도 투자를 금지하는 방안을 고려했으나 최종적으로 무산되었음.

‒ 또한, 이번 결정은 제21차 UN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1)의 파리협정 채택(2015.12월) 이후 화석연료 사용의 위험성에 대한 높아진 불안심리가 반영된 것이며, 해당 부문에 있어 단 일 기관으로는 최대 규모의 투자 철회 사례에 해당함.

‒ 투자 포트폴리오 제외 대상으로 선정된 52개 기업에는 영국 Drax社, 미국 AES社, Dynegy社, FirstEnergy社, 인도 Reliance Power社, Tata Power社, 중국 China Coal Energy社, China Power International Development社 등이 포함됨.

・ 최근 파산보호 신청을 마친 미국 최대 석탄업체인 Peabody社도 이번 투자 제외 대상에 해당함.

‒ 노르웨이 국부펀드는 약 1만 개에 달하는 전체 보유 종목을 검토・분석하여, 올해 안에 투자 포 트폴리오 제외 대상 명단을 추가로 발표할 계획

¡ 이번 노르웨이 국부펀드의 결정에 대해 영국 Drax社를 비롯한 관련 기업은 크게 반발하는 한편, 환경단체는 기후변화대응을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여기며 대체적으로 긍정적인 반응을 보임.

‒ 영국 Drax社는 지난 4년간 자사 보유의 영국 최대 석탄화력발전소 설비용량 절반 가까이를 바이오매스 발전으로 전환하는 유럽 최대 규모의 脫탄소화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라고 설명하며 이번 결정의 부당성을 강조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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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14호 2016.4.22

‒ 환경보호단체는 노르웨이 국부펀드의 결정을 기후변화대응을 위한 모범적 선례로 반기면서도, 세계 주요 석탄업체인 Anglo American社, BHP Billiton社, Glencore社의 경우 석탄부문 매출 비중이 30% 미만이라는 이유로 대상 기업에서 제외된 점에 대해 유감을 표명함.

(Financial Times; Bloomberg; AFP, 2016.4.14)

▣ 이탈리아, 해상 유전・가스전 개발사업권 연장에 따라 원유・가스 생산 지속 전망

¡ 최근 이탈리아 정부의 자국 해상플랫폼에 대한 개발사업권 기한 연장 결정에 대해, 해당 지역 9개 지방정부가 정부의 결정에 반대하며 국민투표를 제안했으나 최종적으로 무효화됨으로써, 향 후 이탈리아는 자국의 해상 유・가스전에서 생산을 지속하게 될 것으로 전망

‒ 이탈리아 정부는 자국 연안으로부터 최소 12마일 떨어진 해역에 위치한 92개의 해상플랫폼에서 활동하는 석유・가스기업의 개발사업권을 무기한 연장하는 법을 통과시켰음(2016.1월 발효).

현재 92개의 해상플랫폼에 대한 개발사업권은 이탈리아 ENI社, 프랑스 Edison社, 영국 Rockhopper Exploration社가 각각 76개, 15개, 1개를 보유함.

・ 해당 석유・가스기업의 해상 유・가스전 개발사업권은 2018~2034년 기간 중에 만료될 예정이 었으나, 새로운 법 적용 시 해상 유・가스전의 고갈 시점까지 기한 연장이 가능함.

・ 정부는 에너지 수입의존도(약 80%)가 매우 높고, 해상 원유・가스 개발 중단으로 인해 약 11,000개의 일자리가 위협받게 될 것이라고 설명하며 해당 법의 당위성을 강조함.

‒ 반면, 해당 지역 9개 지방정부는 환경문제 등을 이유로 강하게 반발하면서 해당 법의 폐기를 안건으로 하는 국민투표 실시를 제안하였고, 이에 대해 환경단체와 일부 야당이 지지의사를 밝히며 유권자를 대상으로 해당 법 폐기에 찬성할 것을 촉구함.

・ 환경단체는 해당 법의 폐기를 통해 화석연료에 대한 의존도를 감축함으로써 재생에너지 활성

・ 환경단체는 해당 법의 폐기를 통해 화석연료에 대한 의존도를 감축함으로써 재생에너지 활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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