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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 특유의 사고와 행동

19.1. 중국인은 ‘체면’, ‘인정’, ‘개인주의’의 민족

현재 중국 대륙의 사람들의 행동과 사고는 유교의 전통․중국의 사회주의 제도, 공산당의 정책과 사상교육의 공동작용에서의 산물이라고 할 수 있다. 홍콩과 대만 의 중국인 해외의 화교 또는 같은 동양문화권에 있는 일본인과는 단순하게 동일시 할 수 없다.

일반적으로 말하자면, 다음에 설명하는 ‘체면’, ‘인정’, ‘개인주의’의 3가지가 그들 의 행동과 사고를 전형적으로 반영한 것이다.

19.2. 체면, 중국인에게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

‘체면’은 대륙중국인에게 있어서 우선 중요한 것이다. 일반적으로 중국인에게는

‘체면’은 마스크 역할을 해 왔다고 할 수 있다.

가난한 가정에서도 소중한 손님을 모실 때에는 거창하게 허세를 부리는 것도 ‘체

면’때문이고, 또한 국민경제가 붕괴하는 마당에까지 쫒겨 있었던 문화대혁명의 후 기에도 계속 ‘세계혁명의 지도자’를 자부한 모택동이 혁명동맹국에게 무상원조를 명령한 것도 어떤 뜻에서 는 이러한 ‘체면’ 때문이었다.

재산소유권의 불명확화와 법률제도의 불완비도 정부와 국유기업간부의 ‘체면’을 세우는데 제 역할을 했다. 적자를 해소할 수 없는 국유기업의 사장이 아무렇지도 않은 듯 정부의 공무원과 거래관계자를 거대한 연회에 초대하는 것은 이 때문이다.

바꿔 말하면 중국인의 ‘체면’에 상처받게 하면 큰일이 난다. 한국인도 ‘체면’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민족이지만 대륙중국인과 비교하면 각 단계의 차가 있는 것 같다.

19.3. 인정, 중국어에서는 ‘인맥’을 의미

중국어의 ‘인정’은 한국 사회의 ‘인정’하고는 좀 다르고, ‘인맥’과 ‘관계’ 등의 의 미에 가깝다.

중국도 ‘인정’을 중요시하는 사회이지만 법치국가로서 확립되어 있는 국가와는 다르고, 아직 법률규칙이 건전하게 확립되어 있지 않는 인치국가인 중국에서는 그 만큼 ‘인정’이 여러 방면에서 통용되어 쓰여진다. ‘인정’이 정부와 기업을 비롯하여 모든 분야에서 침투하여 있기 때문에 뇌물 등의 부정부패가 일반적으로 보여진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정부 공무원과 기업간부들에게 공개적으로 뇌물을 주는 것은 절대 안된다. 필요할 경우에는 사택을 방문할 때 조용하게 주는 것이 상대방 도 받기 쉽다. 이것도 상대의 ‘체면’을 지키기 위한 것이다.

또한, 인정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국가라고 해도 일본의 습관을 가지고 접근하는 것은 잘못된 행동이다. 이러한 인정에 의존해 합병회사를 경영해도 성공할 수 없다.

이점에서는 중국인은 서구인의 건조한 사고방식에 맞는 것 같다.

19.4. 개인주의, ‘자아중심’ 민족

일본의 ‘집단주의’ 지향과는 반대로 중국인은 ‘개인주의’ 지향이다. ‘자아중심’의 민족이라고 해도 좋다. 특히 대륙의 중국인에게는 이러한 경향이 강하다.

학교나 직장에서는 ‘집단주의’ 교육과 선전이 끊이지 않지만, 여전히 ‘개인주의’

경향은 뿌리깊게 존재하고 있다.

제 2 장

행 정 일 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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