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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터영성과 직무열의의 매개역할에 관한 가설 검증

문서에서 저작자표시 (페이지 84-91)

변수간의 인과관계를 명확하게 파악하기 위해 매개변수를 이용해서 매개효과를 분석 하는 것은 광범위하게 이용되고 있으며 회귀분석에 기반을 둔 Baron and

Kenny(1986)과 Soble(1982)의 매개효과 분석방법은 지난 30년 동안 수많은 연구논문에 서 사용되어 왔다(MacKinnon et al., 2012; Van Dyne, et al., 1994). 그러나 이들의 방 법은 연구모형에서 측정오차를 반영하지 못하고 있으며 본 연구에서 살펴보고자 하는 이중매개(double mediation)모형과 같은 정교한 매개모형을 검증하는데 한계를 갖고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Preacher and Hayes, 2004; 2008; Heyes et al., 2010).

따라서 Baron and Kenny(1986)그리고 Sobel(1982)이 제안한 매개효과 측정방법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방법들이 논의되고 있는데 위의 두 가지 매개효과 분석방법의 대안으로 최근 가장 많이 논문에서 사용되고 있는 방법이 붓스트래핑을 이용한 방법이 다. 일반적으로 매개효과의 신뢰구간을 계산하는 방법은 표본추출 분포가 정규분포 또 는 t분포를 따른다고 가정을 한다. 그러나 추출된 표본들이 정규분포 또는 t분포의 형 태를 갖지 못하는 경우가 존재하다. 예를 들어 표본의 크기가 작고, 표본이 도출된 모 집단의 왼쪽 또는 오른쪽으로 많이 치우쳐져 있거나 또는 측정한 것과 비대칭적이라면 표본추출의 분포(sampling distribution)가 정규분포 또는 t분포가 되지 않을 수 있다.

이러한 경우에는 정규분포 또는 t-분포를 사용한다면 올바른 신뢰구간의 근사치를 제 공해 줄 수 있지만 항상 우수한 근사치를 제공하지는 못하는 문제가 발생한다. 따라서 매개효과 통계치에 대한 표본추출분포가 정규분포 또는 t분포가 될 것을 가정할 수 없 다면 붓스트래핑 방법을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붓스트래핑은 통계치의 표본추출 분포를 만들기 위해 표본의 반복적인 재표본 추출 에 기반을 두고 있기 때문에 추론에 대한 재표본추출방법으로 명명되어 있다. 붓스트 래핑 방법은 표본의 통계치의 분포가 정규분포, t분포, 대칭분포를 가정하지 않으며 따 라서 불규칙적인 형태의 모집단에서 작은 표본들이 추출되어, 중심극한정리를 만족시 킬 수 없을 경우에 붓스트래핑을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허원무, 2013).

본 연구에서는 영성리더십이 구성원의 선제적 행동에 영향을 미치는데 있어 일터영 성과 직무열의의 매개변수가 순차적으로 존재할 것이라는 가설을 세우고 있으며 따라 서 이중매개(double mediation: X→ M1→M2→Y)효과를 측정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Hayes교수의 홈페이지를 방문한 후 MEDTHREE and MED3C 섹션에 있는 SPSS/SAS 매크로를 프로그램에 설치한 후 분석하면 되는데 구체적으로 먼저 Medthree.spd 파일을 다운로드 한다. SPSS의 상위메뉴인 Utility로 들어가 하위메뉴인 Install Customer Daialogue에서 다운받은 medthree.spd를 열면 설정이 된다. SPSS를 종료한 후, 다시 SPSS를 연다. 제대로 설치가 되었다면 SPSS Analyze→Regression을 클릭해보면 Preacher and Hayes(2008)의 simple mediation procedures(indirect)가 설치

되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허원무, 2013).

SPSS에서 분석에 들어가 회귀분석을 클릭하면 3개의 아이콘이 등장하는데 그 가운 데 본 연구에서 사용할 Multiple Step Mediation Procedure(Medthree)를 클릭한다. 그 리고 독립변수(X)에 영성리더십을 설정하고, 첫 번째 매개변수(M1)자리에 일터영성을, 두 번째 매개변수(M2)에 직무열의를 설정하고 마지막 종속변수(Y)에 선제적 행동을 설정해서 3개의 매개효과(X→M1→Y; X→M2→Y; X→M1→M2→Y)를 분석하였다. 또 한 통제변수를 모형에 추가할 수 있어 통제변수 중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직급, 학력 을 통제변수로 사용하였다. 마지막으로 붓스트래핑을 이용해서 5,000회 재표본작업 수 행을 지정하였다. <표 4- >는 이중매개 효과를 분석한 것이다. 붓스트래핑 테스트를 통해 검증한 결과를 보면 전체매개효과의 크기는 .3618[.2254, .4705]로 95%신뢰수준에 서 유의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개별매개효과의 크기 검증결과를 보면 M1(X

→M1→Y), M2(X→M2→Y), M1&M2(X→M1→M2→Y)를 계산한 결과 M1=.1224[-.0055, .2512], M2=.0123[-.0450, .0645], M1&M2=.2270[.1401, .3259]로 나타나 단일매개에 의한 효과는 유의미하지 않지만 일터영성을 거쳐 직무열의로 가는 이중매 개가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림 4-1>는 <표 4-14>에 있는 계수값 이 어떠한 경로를 의미하는 지를 도식화한 그림이다.

<표 4-14 > 이중매개효과 분석결과

Run MATRIX procedure:

VARIABLES IN MEDIATION MODEL Y 선제

X 영성 M1 일터 M2 직무 CONTROL VARIABLES:

직급_1 학력_1

DESCRIPTIVES STATISTICS AND PEARSON CORRELATIONS

Mean SD 선제 영성 일터 직무 직급_1 학력_1 선제 3.4942 .6436 1.0000 .5551 .6711 .7207 .2685 .2532 영성 3.6381 .7569 .5551 1.0000 .7304 .5760 .1410 .2298 일터 3.5006 .6901 .6711 .7304 1.0000 .7653 .1467 .1447 직무 3.4590 .6682 .7207 .5760 .7653 1.0000 .1053 .1403 직급_1 .3580 .4803 .2685 .1410 .1467 .1053 1.0000 .2901 학력_1 .3969 .4902 .2532 .2298 .1447 .1403 .2901 1.0000 SAMPLE SIZE : 257

Model Path Estimates

Coeff SE t p a1 : .6671 .0402 16.5890 .0000 a2 : .0260 .0532 .4893 .6251 a3 : .7182 .0576 12.4741 .0000 b1 : .1835 .0698 2.6296 .0091 b2 : .4739 .0600 7.8956 .0000 c : .4346 .0444 9.7957 .0000 c' : .0728 .0507 1.4361 .1522

Indirect Effects (with bootstrap percentile 95%CI and standard errors) Effect LL95%CI UL95%CI BootSE

Total : .3618 .2554 .4705 .0551 M1 : .1224 -.0055 .2512 .0661 M2 : .0123 -.0450 .0645 .0277 M1&M2 : .2270 .1401 .3259 .0480 --- NOTES ---Number of Bootstrap Samples:5000

<그림4-1 > 이중매개효과 분석결과

X→M1→Y: .1224[-.0055, .2512]

X→M2→Y: .0123[-.0450, .0645]

X→M1→M2→Y: .2270[.1401, .3259]

Total Indirect Effect: .3618[.2254, .4705]

제 5 장 결 론

제 1 절 연구결과의 요약

본 연구는 영성리더십이 종업원의 일터영성과 직무열의를 거쳐 선제적 행동에 미치 는 영향력의 프로세스를 규명하고자 하는데 초점을 두고 있다. 영성리더십에 관한 중 요성은 최근 연구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으나, 국내외에서 그에 대한 실증 연구가 매우 부족한 실정이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 영성리더십과 조직유효성을 다루었다는 자체만 으로도 큰 의미가 있다 할 수 있다.

조직 구성원이 영성리더십을 통해 영향을 미칠 요소로는 일터영성과 직무열의 및 선 제적 행동을 설정하였다. 영성리더십과 선제적 행동의 관계에서 일터영성과 직무열의 의 이중 순차적 매개효과를 검증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목적을 이루기 위하여 문헌적 연구방법과 실증적 연구방법을 병행하였다. 먼 저 문헌연구에서는 영성리더십과 일터영성, 직무열의, 선제적 행동과의 관계를 검증하 고 영성리더십과 선제적 행동과의 관계에서 일터영성과 직무열의의 매개역할을 하는지 에 대해 실증분석을 하였다.

실증분석에 사용된 자료는 설문조사 방법에 의해 수집되었다. 광주·전남에 위치한 중소기업에 근무하고 있는 일반직원 및 관리자, 경영자를 대상으로 설문지를 배포하였 으며, 설문조사 기간은 2017년 3월 7일부터 4월 30일에 걸쳐 총 500부가 배포하였다.

293부의 설문지를 분석에 최종 분석에 사용하였다.

본 연구의 가설검증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영성 리더십이 선제적 행동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가설 검증은 영성리더십이 선제적 행동에 미치는 영향력을 검증 결과 <표 4-10>에서 제시된 바와 같이 설명력 (R2)이 37.3%로 나타났으며 F값은 25.547(p=0.000)로 통계적으로 유의한 결과를 나타냈 다. 검증결과, 영성리더십은(β=0.524, p<.001)은 구성원의 일터영성에 유의한 영향을 미 치는 것으로 나타나 가설 1은 채택 되었다.

둘째, 영성리더십과 일터영성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검증은 영성리더십이 일터영 성에 미치는 영향력을 검증 결과 <표 4-11>에서 제시된 바와 같이 설명력(R2)이 54.4%로 나타났으며 F값은 51.311(p=0.000)로 통계적으로 유의한 결과를 나타냈다. 검 증결과, 영성리더십은(β=0.732, p<.001)은 구성원의 일터영성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나 가설 2은 채택 되었다.

셋째 일터영성이 직무열의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가설검증 결과 <표 4-12>에서 제 시된바와 같이 일터영성은(β=0.777, p<.001)은 구성원의 직무열의에 유의한 영향을 미 치는 것으로 나타나 가설 3는 채택 되었다. 이를 세부적으로 확인하기 위하여 일터영 성의 하위변수인 공동체 의식, 조직과의 가치정렬, 초월성을 독립변수로 하고 일터영성 을 종속변수로 하여 다중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넷째, 직무열의가 선제적 행동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가설검증결과 직무열의가 선제 적 행동에 미치는 영향력을 검증 결과 <표 4-13>에서 제시된바와 같이 설명력(R2)이 57.8%로 나타났으며 F값은 61.283(p=0.000)로 통계적으로 유의한 결과를 나타났으며, 직무열의가 선제적 행동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β=0.675, p<.001).

또한 통제변수들 중에서는 직급(β=0.138, p<.01)과 학력(β=0.113, p<.001)이 유의한 영 향을 미치고 있으며, 성별, 근무연수, 연령은 비유의적인 결과를 보였다. 따라서 가설3 은 채택되었다. 또한 직무열의가 선제적 행동에 미치는 관계성을 세부적으로 확인하기 위하여 직무열의의 하위변수인 헌신, 몰두를 독립변수로 하고 선제적 행동을 종속변수 로 하여 다중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다섯째, 영성 리더십이 일터영성 및 직무열의의 순차적 매개작용을 거쳐 선제적 행 동에 미치는 영향력을 검토한 결과 이중의 순차매개가 존재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단일매개에 의한 효과는 유의미하지 않지만 일터영성을 거쳐 직무열의로 가는 이중매 개가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 2 절 연구의 시사점 및 한계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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