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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기능성 농식품 시장 현황

일본의 기능성 농식품 시장은 고령화 사회의 진행 및 중장년층을 중심으 로 한 건강과 미용의식의 향상에 따라 완만하면서도 지속적인 시장 확대를 보이고 있다. 시장 확대의 가장 큰 요인은 1990년대 후반의 규제 완화라고 할 수 있다. 이를 통하여 정제, 캡슐 형태를 식품으로 사용하는 것이 가능해 졌고 구입 경로도 방문판매 등에 한정되었던 것에서 벗어나 드러그 스토어 (Drug Store) 및 통신판매 등 소비자가 가까이 접근할 수 있는 판로로 확대 되었으며,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하는 사업자의 적극적인 참여가 이루어졌다.

건강식품19 시장은 완만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나 효과기능(보건기능)을 표기하는 것이 법률로 금지되어 있기 때문에 오래전부터 전승되어 온 소재

등 소비자에게 널리 알려져 있거나 그 기능을 상기하기 쉬운 소재 및 대중 매체에 의해 건강효과가 소개된 소재 등이 히트 상품이 되는 경우가 많다.

또한 건강유지 및 증진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손쉽게 채소 섭취 부족을 보충할 수 있는 녹즙 등의 소재와 관절 통증, 눈 관리 등 에 대한 효과를 체감하기 쉬운 소재 등이 인기가 있다.

영양기능식품은 비타민, 미네랄과 같은 영양성분 보급을 위해 이용되는 식품으로, 정해진 성분에 관해 일정량을 배합함으로서 정해진 표시를 하는 것이 허가된 규격기준형 제도이다. 2015년 4월에 제도가 변경되어 대상성 분으로서 기존의 비타민 12종, 미네랄 5종에 새롭게 n-3계 지방산, 비타민 K, 칼륨이 더해져 총 20종으로 확대되었다. 또한 대상 식품의 범위로서 기 존에는 기능식품만 포함되었으나 신선식품도 새롭게 대상에 포함되었으며, 신선식품을 영양기능식품으로 판매하는 경우에는 필요 표시사항을 기재한 포장용기에 넣어야 한다.

영양성분 성분량(1일)

영양기능표시

하한량 상한량

n-3계 지방산 0.6g 2.0g n-3계 지방산은 피부 건강유지를 돕는 영양소 비타민 K 45μg 150μg 비타민 K는 정상인 혈액응고기능을 유지하는 영양소 칼륨 840mg 2800mg 칼륨은 정상인 혈압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영양소

<표 3-3> 추가 성분과 영양기능 표기

자료: 야노경제연구소(2016).

영양기능식품 시장은 2013년 924억 엔을 기록한 이후 점차 감소하여 2015년 기준 909억 엔 규모의 시장을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향 후에도 영양기능식품 시장은 다소의 등락은 있지만 지속적으로 감소할 것 으로 예측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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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건강식품(영양보조식품)’에 대해서는 법적인 정의가 없기 때문에 이 장

에서 논하는 건강식품은 정제, 분말, 캡슐, 미니드링크 형상의 건강유지·증진,

미용을 목적으로 한 식품으로 정의하고 영양보조식품도 포함됨.

(백만 엔) 건강식품시장 규모 전년도 대비

(예) (예) (예) (예) (예)

<그림 3-2> 일본의 영양기능식품 시장규모와 전망(2012~2020)

자료: 야노경제연구소(2016) 추계.

특정보건용식품은 상품별로 정부의 개별심사를 거쳐 허가를 받은 식품 으로 시장은 2012년 확대로 전환된 이후 2014년까지 확대 추세를 보였으 나 2015년도에는 축소되었고 향후에도 이러한 추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 된다. 이는 최근 식품의 안전성에 대한 소비자의 인식이 높아짐에 따라 정 부의 특정보건용식품에 대한 심사 기준이 높아지고 있고 취득을 위한 비용 과 기간이 대폭 증가함에 따라 소수 대기업을 중심으로 취득이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2015년 도입된 기능성표시식품 제도가 신고 기업의 책임하에 있지만 특정보건용식품보다 기간이나 비용이 적게 들기 때문에 특정보건용식품에 적극적인 일부 기업을 제외하고는 많은 기 업들이 기능성표시식품으로 전환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림 3-3> 일본의 특정보건용식품 시장규모와 전망(2012~2020)

자료: 야노경제연구소(2016) 추계.

기능성표시식품은 2015년 4월에 제도가 실시되어 명확한 시장규모를 추 정하기는 어렵지만 2016년 7월 기준 기능성표시식품 제출 수리 건수는 355 건으로 2015년 11월 기준 151건에 비하여 크게 증가하였다. 식품 종류별로 살펴보면 건강보조식품이 161건(45%), 건강보조식품 이외의 기타 가공식품 이 191건(54%), 신선식품이 3건(1%)으로 나타났다. 기타 가공식품의 식품 종류를 살펴보면 음료 관련 비율이 높은 가운데 청량음료 47건, 분말음료 31건, 발효유 30건, 과자 17건, 농산가공품 10건 등으로 나타났다.

기능성표시식품 제도 시행 초기에는 소비자청에서 서류체크와 제도에 대하여 정확하게 인지하지 못한 사업자의 서류작성으로 인하여 서류의 반 환·재제출에 많은 시간이 소모되었고 관망을 택한 사업자도 많아 실제로 시장에 투입되는 상품 수의 증가는 많지 않았다. 이후 소비자청의 체제가 강화되어 신고의 내용은 물론 서류작성 방법 등의 노하우 공개 등으로 연 구리뷰가 있는 원재료 공급자나 건강식품 제조기업 등이 기능성표시식품 의 신고를 적극적으로 실시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고 있어 시장규모는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그림 3-4> 기능성표시식품의 시장규모와 전망(2015~2020)

자료: 야노경제연구소(2016) 추계.

기능성 농산물에 대해서는 2015년부터 기능성표시식품 제도가 시작되어 농산물 등의 신선식품에도 기능성표시 가능성이 확대됨은 물론 소비자의 인지가 확대되어 2015년 시장규모는 199억 2,800만 엔에 달하였다.

<그림 3-5> 일본의 기능성 농산물 시장규모와 전망(2015~2020)

자료: 야노경제연구소(2016) 추계.

2015년 식품분류별 구성비를 살펴보면 콩나물이나 스프라우트류, 토마 토, 양파, 양상추 등이 포함된 채소류의 비율이 가장 높고 귤과 그 가공품 이 주류를 이루고 있는 과실류가 26.2%를 점하고 있으며, 쌀이나 보리, 콩 류, 대두 등이 포함된 곡류가 그 다음을 차지하고 있다.

선호음료류

콩류 기타

곡류

야채류

과실류 2015년도

시장규모 199억 2,800만 엔

7,665 38.5%

5,228 26.2%

<그림 3-6> 기능성 농산물 관련 시장의 식품분류별 구성비(2015)

자료: 야노경제연구소(2016) 추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