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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응답자의 양육실태와 선호형태

응답자의 양육실태와 선호형태 영역에서는 영아 자녀의 각 연(월)령별로 주 양육 에 대한 실태 및 선호 형태의 차이와 현재 주 양육 실태를 조사하였다. 만 0세~만 2세에 이르는 주 양육 선호와 실태에 대해서는 현재 영아 자녀의 연(월령) 기준으로 하여 자녀의 과거 이력에 대해서도 응답하도록 하였다(예, 2017년 9월 출생한 만 2세 자녀를 둔 응답자의 경우 해당 자녀의 만 1세와 만 0세에 대해서도 과거력을 회상하여 응답). 주 양육에 대한 실태와 선호형태의 차이를 살펴본 이유는 자녀의 연(월)령별로 수요자가 선호하는 다양한 양육 유형의 선택지가 있지만 수요자가 직 면하고 있는 제약 상황 상 최종적으로 선택한 양육 형태는 다를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이러한 양육실태와 선호 양육형태의 일치 여부가 양육자가 선택한 주 양육형 태의 만족도에 영향을 미치는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서이다. 이를 통해 영아의 각 연(월)령별로 수요자는 어떤 양육형태를 가장 선호하고 있으며 실제 선호된 양육형 태를 선택한 비율은 어느 정도가 되는지를 확인하고자 하였다.

이와 더불어 앞서 맞벌이 가구 혹은 모 홑벌이 가구의 근로환경을 분석한 결과 각 가구별 처한 고용상황이 모의 고용형태, 근무형태, 사업장형태 등에 따라 달리 나타남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에, 이러한 가구의 특성에 따라 주 양육실태가 달리 나타날 수 있음을 가정하고 실제 주 양육실태가 고용을 중심으로 한 가구의 특성에 따라 달리 나타나고 있는지를 살펴보았다.

1) 연령별 양육실태와 선호형태

가) 만 0세 자녀 양육 가구의 주 양육 실태와 선호 형태

만 0세 자녀에 대한 주양육 실태는 부모가 직접 돌보는 비율이 58.7%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어린이집을 통해 주로 양육하는 비율이 29.3%로 그 다음으로 높 게 나타났다. 조부모가 양육하는 비율이 6.6%로 세 번째로 높은 비율로 나타났지 만 부모가 직접 돌보거나 어린이집에서 양육하는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음을 확인 할 수 있다. 만 0세 대한 주 양육에 대한 선호형태 또한 부모가 직접 돌보는 형태, 어린이집, 조부모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그러나 아래 표에서 확인할 수 있듯, 주 양육 실태와 주 양육의 선호 형태에 대

구분 주양육 실태 주양육 선호 형태

어린이집 29.3 22.2

반일제 이상 학원(놀이학교, 유아체능단 등) 0.4 1.3

시간제 사교육기관(문화센터 등 사설기관) 1.5 0.8

육아종합지원센터 또는 어린이집의 시간제 보육 0.4 1.4

아이돌봄서비스 1.1 2.3

사설 베이비시터 0.9 1.0

조부모 6.6 2.9

기타친인척 0.4 0.2

부모가 직접 돌봄 58.7 67.4

기타 0.8 0.5

계(수) 100.0(1,400) 100.0(1,400)

해서는 해당 비율이 다소간 차이가 남을 확인할 수 있다. 어린이집을 선호한 비율 은 22.2%인데 반해 해당 비율 보다 높은 29.3%가 어린이집을 주 양육 형태로 실 제 만 0세 영아를 양육하고 있다. 부모가 직접 돌보는 경우는 67.4%가 해당 형태 를 선호하고 있으나 이보다 낮은 비율인 58.7%만이 실제로 부모가 직접 만 0세 영아를 양육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부모의 경우 2.9%만이 해당 양육형태를 선호했으나 이보다 높은 6.6%가 조부모에게 주 양육을 위탁하고 있는 셈이다. 이 를 달리 말하면, 실제 만 0세에 대한 주 양육 형태에 해서 어린이집이나 조부모를 선호하지 않았으나 본인이 처한 상황으로 인해 어쩔 수 없이 어린이집을 보내는 수요자가 존재한다. 이러한 결과는 만 0세에 대한 주 양육 형태의 선호와 실태 사 이에는 간극이 있으며 이러한 수요의 불일치는 향후 만족도에도 다소 영향을 미치 고 있음을 유추할 수 있다.

〈표 Ⅴ-2-7〉 만 0세 양육 가구 주 양육 실태 및 선호 형태 차이

단위: %(명)

만 0세 영아 양육 형태 전반에 대해서는 부모 직접 돌봄, 어린이집, 조부모가 순차적으로 높게 나타났지만, 각 유형 별 차이는 각 가구의 고용 현황에 따라 통계 적으로 유의미하게 다르게 나타남을 확인할 수 있다. 즉, 만 0세 영아에 대한 주 양육실태는 모의 취업상태, 모의 고용형태, 모 근무형태. 모 사업장 형태 등 고용변 수에 따라 양육 형태에 대한 차이가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먼저 취업상태를 살펴 보면 모가 휴직했거나 미취업 상태인 경우 부모가 직접 돌보는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게 나타난 반면(휴직 : 71.0%, 미취업 75.3%), 취업 및 학업모의 경우 어린이집 을 통해 양육하는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았다(취업모 : 44.5%, 학업모 : 41.2%).

구분 어린이

반일제 이상 학원

시간제 사교육

기관 시간제

보육 아이 돌봄 서비스

사설 베이비

시터 조부모 기타친인척 부모가

직접

돌봄 기타 계(수) 전체 29.3 0.4 1.5 0.4 1.1 0.9 6.6 0.4 58.7 0.8 100.0(1,400) 지역 규모

대도시 27.5 0.5 1.1 0.5 2.0 1.3 7.1 0.7 58.4 0.9 100.0( 560) 중소도시 30.4 0.3 2.4 0.5 0.7 0.8 5.5 0.0 58.3 1.0 100.0( 595) 읍면지역 30.6 0.0 0.4 0.0 0.4 0.0 7.8 0.4 60.4 0.0 100.0( 245)

X²(df) 26.348(18)

자녀 수

1명 23.6 0.5 2.7 0.3 1.3 0.8 8.3 0.5 61.1 0.8 100.0( 601) 2명 31.4 0.3 0.8 0.6 0.8 0.8 5.4 0.2 59.0 0.8 100.0( 631) 3명 이상 41.7 0.0 0.0 0.0 1.8 1.2 4.8 0.6 49.4 0.6 100.0( 168)

X²(df) 39.934(18)**

단위 : %(명)

특히 취업모의 경우는 조부모에게 양육을 의탁하는 비율도 14.0%로 다른 유형에 비해 높게 나타남을 확인할 수 있다. 모 고용형태․근무형태에서는 정규직․전일제 임 금근로자의 경우가 부모가 직접 돌보는 비율이 가장 낮았고, 미취업자를 제외하고 서는 무급가족종사자와 비정규직․시간제 임금근로자가 부모가 직접 돌보는 비율이 높았다(무급가족종사자 : 67.2%, 비정규직 임금근로자 : 57.1%, 시간제 임금근로 자 : 53.7%). 이는 앞서 살펴본 정규직․전일제 임금근로자의 경우 시간적 제약 상 황이 가장 높았던 결과에 비추어보면, 시간적 유연성이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유형 이 어린이집을 주 양육형태로 하여 양육하는 비율이 높다고 유추할 수 있다. 한편, 모 사업장 형태별로는 미취업자를 제외하고는 개인사업체와 정부 및 공공기관(공 기업)에 근무하는 모의 경우 부모가 직접 돌보는 비율이 높았다(정부 및 공공기관 (공기업 : 51.9%, 개인사업체 : 52.1%). 반면 민간 중견기업, 민간 중소기업에서 근무하는 모의 경우 부모가 직접 돌보는 비율이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났고 어린이 집에 주 양육을 위탁하는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민간 중견기업 : 39.2%, 민간 중소 기업 : 35.5%). 이러한 분석결과를 종합하자면 민간 중견기업과 중소기업에 근무 하고 있으며 정규직․전일제 임금근로자의 경우 다른 유형에 비해 어린이집에 주 양 육을 위탁하는 비율이 높음을 유추할 수 있다.

월평균 가구 소득에 따라서도 주양육 실태가 다르게 나타나고 있는데, 월평균 소득이 낮아질수록 부모가 직접 돌보는 비율이 높아지는 반면, 월평균 소득이 높아 질수록 어린이집에 위탁하는 비율이 높아짐을 확인할 수 있다.

〈표 Ⅴ-2-8〉 만 0세 자녀 양육가구 주 양육 실태

구분 어린이

어린이집 다음으로 나타났다. 이는 만 0세의 경우 부모, 어린이집, 조부모 순이었 던데 반해 만 1세의 경우는 기관을 통한 양육에 대해서도 좀 더 우호적인 성향을 보이고 있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6.4%라는 근소한 차이이긴 하지만 실제적으로는 이러한 선호와는 달리 만 1세 영아를 양육하는 형태는 부모가 직접 돌보기보다는 어린이집에 위탁하는 비율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어린이집: 48.1%, 부모가 직접 돌봄: 41.7%). 주 양육형태로 부모가 직접 돌보는 것을 선호하는 비율이 52.1%인 반면 실제 이를 선택하는 비율은 41.7%이다. 반면, 어린이집을 주 양육형태로 선호하는 비율은 37.8%인데 반해 어린이집을 실제 주 양육형태로 선택하는 비율은 48.1%로 선호 하는 비율보다 다소 높음을 비율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조부모를 통해 주 양육을 위탁하는 선호하는 비율이 2.0%에 불과한데 비해 그 보다도 높은 5.3%가 조부모 가 실제 양육을 위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국, 만 1세의 경우도 만 0세와 마찬가지로 선호와 실제로 선택하는 양육 수요 사이의 간극이 발생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표 Ⅴ-2-10〉 만 1세 양육 가구 주 양육 실태 및 선호 형태 차이

단위: %(명)

구분 주양육 실태 주양육 선호 형태

어린이집 48.1 37.8

반일제 이상 학원(놀이학교, 유아체능단 등) 0.4 2.1

시간제 사교육기관(문화센터 등 사설기관) 1.5 1.2

육아종합지원센터 또는 어린이집의 시간제 보육 0.9 1.3

아이돌봄서비스 0.5 1.9

사설 베이비시터 0.5 0.6

조부모 5.3 2.0

기타친인척 0.4 0.2

부모가 직접 돌봄 41.7 52.1

기타 0.6 0.7

계(수) 100.0(1,117) 100.0(1,400)

만 1세 영아에 대해서는 앞서 개괄적으로 살펴본 바와 같이 어린이집에 양육하 는 형태가 48.1%로 가장 높고 부모가 직접 돌보는 비율이 41.7%로 그 다음으로 높게 나타났다. 그러나 이러한 유형 간 차이는 자녀수와 모의 고용 상태에 따라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다르게 나타남을 확인할 수 있다.

먼저, 모의 취업상태 별로는 미취업인 경우 부모가 직접 돌보는 비율이 63.8%로 가장 높았고 31.5%만이 어린이집에 양육을 위탁하고 있다. 반면, 취업모의 경우 15.6%만이 부모가 직접 돌보고 있으며 67.7%가 어린이집에 양육을 위탁하는 것 으로 나타나 취업모와 미취업모의 차이가 극명하게 나타난다. 한편, 학업모와 휴직 모의 경우에도 어린이집에 양육을 위탁하는 비율이 53.3%와 40.3%로 비교적 높 게 나타남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학업모의 경우 약 절반에 이르는 비율이 부모가 직접 돌보기보다는 어린이집에 위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러한 점은 기존에 맞벌이 위주로 우선순위가 이뤄졌던 정책에서 학업을 업으로 하는 모에 대 한 고려가 있어야 한다는 점을 시사한다고 볼 수 있다.

모 고용형태․근무형태에서는 정규직․전일제 임금근로자와 자영업주/고용주 유형 이 어린이집에 양육을 위탁하는 비율이 높게 나타남을 확인할 수 있다(정규직 임금 근로자 : 64.3%, 전일제 임금근로자 : 64.3%, 자영업주/고용주 : 64.2%). 그 다음 으로 비정규직 임금근로자, 시간제 임금근로자, 무급가족종사자 순으로 어린이집

모 고용형태․근무형태에서는 정규직․전일제 임금근로자와 자영업주/고용주 유형 이 어린이집에 양육을 위탁하는 비율이 높게 나타남을 확인할 수 있다(정규직 임금 근로자 : 64.3%, 전일제 임금근로자 : 64.3%, 자영업주/고용주 : 64.2%). 그 다음 으로 비정규직 임금근로자, 시간제 임금근로자, 무급가족종사자 순으로 어린이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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