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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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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외환시장 전망 6)

1. 유로/달러

그림 1. 2012년 유로/달러 동향

자료: 로이터, 외환선물

단기적으로는 유로/달러의 약세가 예상된다. 비록 미 연준이 2012년 12월 FOMC에 서 오퍼레이션 트위스트를 종료하면서 매달 450억 달러 규모의 국채 매입 방안을 내놓 았지만 미국의 재정절벽 해소를 위한 미 여야 간의 회담이 지체될 경우 위험회피성 달 러 강세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미 재정절벽 이슈는 이에 대한 해결이 지체될 경 우 미 경제에 너무 치명적인 결과를 가져오기 때문에 늦어도 2013년 1월을 전후해 해 결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기본적으로 깔려 있다. 또한 스페인이나 그리스를 둘러싼 유로 존의 재정위기가 큰 고비를 넘김에 따라 단기적으로 유로/달러의 약세는 지속 시간도 길지 않을뿐더러 속도감도 두드러지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미 재정절벽에 대한 우려가 해소된 이후부터 유로/달러의 변동성은 커질 것 으로 예상된다. 상승과 하락 가능성이 공존할 것으로 보이는데 미 재정절벽 이슈가 해 결될 경우 국제금융시장의 위험선호도가 증가하면서 유로/달러가 강세를 보일 수 있으 며 이 경우 1.35 달러 대에서 저항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동시에 미국 경제 가 침체를 면하게 되었다는 사실은 침체를 지속하고 있는 유럽경제보다 상대적으로 회 복이 더 빠르다는 것을 암시하기 때문에 순수하게 펀더멘털 적인 요인으로 글로벌 달러 가 강세를 보이면서 유로/달러가 하락할 가능성도 공존한다. 만약 이러한 이유로 유로/

달러가 약세를 보일 경우 유로존 경제의 침체 우려를 반영해 금리 인하까지 단행될 경 우 유로/달러의 하락세는 속도를 낼 수 있다고 본다.

그림 2. 유로존 제조업 지수

자료: 로이터, 외환선물

유로존 경제는 2009년 초 이후 최악의 침체를 겪고 있는데 조만간 회복될 것이라는 신호가 거의 등장하지 않고 있기 때문에 경기부양책의 도입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에 대해서는 ECB가 2012년 9월 새로운 국채매입프로그램을 발표했지만 회원국의 요청이 있어야만 개입할 수 있기 때문에 현재로서는 금리 인하가 거의 유일한 부양수단으로 남 은 상태다.

이 때문에 2013년도 상반기 중에 ECB 정례회의에서 현재 기준금리인 0.75%에서 0.5%까지 인하될 것으로 예상되며 그만큼 유로화가 달러화에 대해 가지고 있는 금리 수준 우위의 프리미엄이 사라지면서 유로/달러는 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2012 년도의 경우 유로/달러가 1.2040달러까지 하락할 수 있었던 것은 스페인 경제에 대한 우려가 반영되었기 때문이지만 이제는 이러한 과도한 재정위기에 대한 우려는 약화된 만큼 2013년도의 유로/달러의 연중 저점은 작년 대비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며 대략 1.24 달러 수준에서 하락세가 제한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작년과 달리 유로존의 침 체를 반영한 유로/달러의 약세는 유로존의 수출에도 도움이 되면서 4분기에는 유로존 제조업의 반등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되는 바 유로/달러는 1.24 달러 수

준을 저점으로 반등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같은 시기에 미 경제가 유로존보다 상 대적으로 회복의 속도가 더 빠르다는 점 때문에 반등세는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되며 만 약 미 경제의 회복의 속도가 예상보다 빨라서 QE의 조기 종료 가능성까지 제기될 경우 이에 따른 글로벌 달러의 강세와 미 경제회복을 반영한 위험통화들의 강세로 유로화가 강세 압력을 동시에 받으면서 유로/달러는 변동성이 확대되는 양상을 보일 것으로 예 상된다.

그림 3. 2013년 유로/달러 예상 행보

자료: 로이터, 외환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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