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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엔

문서에서 해외곡물시장 동향 (페이지 63-66)

2013년 외환시장 전망 6)

2. 달러/엔

준을 저점으로 반등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같은 시기에 미 경제가 유로존보다 상 대적으로 회복의 속도가 더 빠르다는 점 때문에 반등세는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되며 만 약 미 경제의 회복의 속도가 예상보다 빨라서 QE의 조기 종료 가능성까지 제기될 경우 이에 따른 글로벌 달러의 강세와 미 경제회복을 반영한 위험통화들의 강세로 유로화가 강세 압력을 동시에 받으면서 유로/달러는 변동성이 확대되는 양상을 보일 것으로 예 상된다.

그림 3. 2013년 유로/달러 예상 행보

자료: 로이터, 외환선물

매입 안을 내 놓았음에도 불구하고 달러/엔이 상승세를 지속할 수 있었던 것은 그만큼 시장이 가지고 있던 일본 중앙은행의 양적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컸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림 4. 2012년 달러/엔 동향

자료: 로이터, 외환선물

그림 5. 미-일 금리 스프레드와 달러/엔

자료: 연합인포맥스, 외환선물

그런데 달러/엔 동향에 영향을 주는 변수 가운데 하나인 미국채 10년물과 일본 국채 10년물 사이의 수익률 스프레드를 보게 되면 흥미로운 결과를 보게 된다. 그것은 바로 달러/엔이 상승세를 보이기 시작한 2012년 11월 중순 이후부터 12월 중순까지 미일 수 익률 스프레드와 달러/엔과의 상관성이 크게 높아지고 있다는 것이다. 이 기간 동안 둘 사이의 상관계수는 0.87을 나타내고 있는데 지난 1년간의 상관계수 0.47에 비하면 거 의 배에 육박한 수준이다. 이것은 이 한 달간의 기간 동안 일본 국채 수익률은 무제한 적인 양적완화를 공약으로 내건 자민당의 당선 가능성을 반영해 하락한 반면 미 국채 수익률의 경우는 미 연준의 추가 부양책에 따른 인플레 우려를 반영해 상승하면서 두 수익률 사이의 스프레드가 확대되었고 이 스프레드의 확대가 달러/엔의 상승을 이끈 경우라고 하겠다.

그림 6. 엔화 강세 시대의 마감?

자료: 로이터, 외환선물

미 연준이 양적완화를 지속하는 상황에서 미 국채 수익률의 상승은 일정수준에서 제 한을 받을 것으로 보이며 이로 인해 미일간의 스프레드 확대 또한 제한을 받을 것으로 보기 때문에 2013년도에도 달러/엔이 2012년 4분기 때처럼 수익률 스프레드 확대의 영향을 지속적으로 받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또한 유럽의 침체로 인해 유로존의 금 리 인하까지 단행될 경우에는 유로/엔의 하락하면서 달러/엔의 상승에는 걸림돌로 작

용할 가능성도 존재한다. 2013년 5월 일본 정부가 통화완화정책을 옹호하는 신임 일본 중앙은행 총재를 선임하면서 달러/엔 상승에 자극을 줄 수 있겠지만 일본 중앙은행 법 을 개정해 더 높은 수준의 인플레이션 목표를 설정하는 것은 더욱 복잡한 문제인 만큼 일본 정부의 기대만큼 엔화가 약세를 보일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단정하기 어렵다. 이 때 문에 2013년 상반기의 달러/엔 상승 속도는 시장의 기대치보다 느릴 수 있다는 판단이다.

미 재정절벽의 우려가 해소되고 이후 미국의 경제지표가 지속적으로 호조를 보일 경 우 달러화 강세가 달러/엔의 상승을 견인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미 경제지표의 호조는 매우 완만하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2013년 전체적으로 달러/엔은 완만한 상승세를 유지하면서 최고 90엔까지 상승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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