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사회복지학과생의 진로결정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기 위해 다양한 요소 중 하나로 청소년기의 자원봉사활동을 선택하였다. 연구대상은 극동대학교, 강남대학교, 호원대학교 , 을지대 학교, 강원대학교, 한림대학교, 고려대학교 등의 재학생이며, 남녀 무작위로 200명을 추출하여 설문조사하였다. 회수된 158부를 연구자료로 활용하였다. 검사도구로는 자원봉사경험 부분 조사와 전공선택 확신 검사도구는 정순자(2004)것을 선택하여 내용과 표현을 사용하였다. 자료분석은 연구목적을 수행하기 위하여 PASW Statistics 18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분석 하였다. 자원봉사활동 경험의 유형, 동기, 만족도를 알아보기 위해 빈도분석을 실시하였고, 자원봉사 경험과 진로결정 확신, 전공선택 확신의 관계를 알아보기 위해 교차분석과 상관분석 그리고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이에 대한 연구를 요약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조사에 참여한 대학생은 총 166명으로 참여한 대학생의 60%가 여성에 해당되며 높은 비율을 차지하였다. 또한 학년평균은 4학년이 51명으로 가장 많은 학년을 차지하였으며, 다수의 대학생들이 종교를 가지고 있었다. 또한 출신학교에서 인문계가 88%로 다른 학교보다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둘째, 자원봉사유형은 일손돕기 활동이 가장 많이 나타났으며, 동기로는 종합생활기록부 반영이 가장 높았고 남을 돕고 싶어서와 새로운 경험을 얻기 위함이 같게 나타났다. 만족이유로는 남을 도왔다는 만족감이 가장 높았고 새로운 분야를 알게 됨이 순으로 나타났다. 불만족의 이유로는 다른 시간과의 조정의 불편함이 가장 높았으며 꼭 해야 한다는 압박감, 기대했던 봉사와 다름 순으로 나타났다.
셋째, 청소년기 자원봉사활동 경험은 대학생의 진로결정 확신, 전공선택 확신은 대학생의 일반적 특성에 따라 차이가 유의미하지 않게 나타났다. 즉, 성별, 학년, 자원봉사횟수와 진로결정 확신, 전공선택 확신은 무관하다는 것을 볼 수 있다.
넷째, 봉사활동경험의 하위요인과 진로결정 확신, 전공선택 확신에 대한 상관관계 분석결과는
청소년기 자원봉사활동이 사회복지학부생의 진로결정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 김범수, 이진주, 임동진, 임수진, 황수민 95
진로결정 확신의 경우 봉사활동 참여태도와 상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낮은 정적 상관관계를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공선택 확신은 봉사활동 경험의 모든 하위 요인들과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다소 높은 상관관계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섯째, 자원봉사활동 경험이 진로결정과의 영향을 살펴본 결과 동일한 호감진로 중 결정이라는 항목이 영향이 있었고. 여섯째, 자원봉사활동 경험이 전공선택 확신과의 영향을 살펴본 결과 아무런 의미가 없다. 더 영향력 있는 변수 순으로 나열한 것으로 비표준화 계수를 확인한 결과 전공에 대한 확신, 과 동기들과 비슷한 관심 및 태도, 전공선택의 결정확신 순으로 나타났다.
2. 제언
청소년 자원봉사 활동은 종합생활기록부 반영 때문에 봉사 참여시간이 많은 것 보다 남을 돕겠다는 생각과 다양한 경험을 얻을 수 있게 되어 만족도가 높고, 참여태도와 책임성, 유익성 등을 가져올 수 있도록 더 다양화되고 의미 있는 활동이 될 필요가 있다. 이렇게 될 때 청소년 시기 자원봉사 활동을 증가시킴으로서 차후 사회복지학과 학과생들의 진로결정 확신과 전공선택 확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본 연구의 결과를 통해 얻어진 이러한 결론을 좀 더 나누어 제시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사회복지학과생의 진로결정과 전공선택에 자원봉사활동 경험이 유의미한 영향을 줄 수 있으려면 청소년기의 봉사활동이 청소년들이 원하는 유형, 동기를 충족시킬 수 있고 청소년기의 흥미와 관심을 끌어낼 수 있는 자원봉사 일 필요가 있다. 청소년 시기 자원봉사활동이 다양한 프로그램과 재미있는 체험, 의미 있는 활동들이 구체적으로 운영이 되어서 참여한 청소년들에 참여태도를 높여 청소년기 학생들의 진로결정에 도움이 되도록 하는 것이 필요하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청소년시기 봉사활동 경험의 참여태도는 진로결정 확신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청소년기에 종합생활기록부에 반영하려고만 하는 의무적인 행동으로 봉사활동을 참여할 것이 아니라 자원봉사활동의 유형, 참여 동기, 참여태도, 만족도, 지속성, 유익성을 고려한 청소년기의 청소년들이 관심과 흥미를 가질만한 봉사활동 체험이 실천 될 때 청소년기의 자원봉사활동이 사회복지학과생의 진로결정 확신과 전공선택 확신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본다.
둘째, 청소년시기 봉사활동 경험의 참여태도는 전공선택에 영향을 준다. 따라서 청소년시기 자원봉사활동이 구체적인 운영과 지도로 참여태도를 높이는 자원봉사 활동 운영과 지도를 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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것이 필요하다. 봉사활동이 구체적인 운영과 지도로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자원봉사활동 경험을 학교 이외의 생활시간 속에 구체화 시킬 필요가 있고, 학교와 자원봉사기관과 연계하여 보다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되도록 학교의 지원과 노력이 필요하다.
3. 한계점
본 연구는 청소년기의 자원봉사활동 경험이 사회복지학과생의 진로결정 확신과 전공선택 확신에 얼마나 영향을 미치는가를 설명하고자 하였다. 하지만 본 연구를 진행하면서 해결하지 못한 몇 가지 문제점을 발견하여 연구 한계에 대해서 지적하고자 한다.
첫째, 본 연구에서 대부분의 표집이 서울, 경기 일부 지역과 강원 일부지역의 사회복지학과생을 대상으로 한정되어 있어 연구결과를 우리나라 전체 사회복지학과생에게 결과를 일반화 할 순 없다. 추후연구에서는 이러한 한계를 줄이고 지역별로 다양한 표집을 구성하는 것이 요구된다.
둘째, 본 연구에서는 사회복지학과생들에게 배부한 설문지의 문항 수는 총 61문항으로 적지 않은 문항이다. 이 중 4문항은 간단한 응답방식의 문항이었지만 문항의 의도를 파악하지 못하겠는 몇몇의 문항들과 간단한 문항을 제외해도 문항의 수도 많았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설문 응답 대상자가 응답을 하면서 어려움이 있었음을 알 수 있었다.
셋째, 설문 응답 대상자의 성 비율이 동등하지 않고 한 쪽으로 치우쳐지게 나타났다. 성 비율이 동등하지 않고 한 쪽으로 치우쳐져 이를 토대로 비교 분석을 하면 성별에 치우친 결과를 얻을 위험이 있다. 이러한 한계점을 해결하기 위해 설문을 실시하기 전 학교별 사회복지학과생의 남녀 비율을 파악하여 성별에 치우친 결과의 위험을 얻지 않게 할 필요가 있다.
넷째, 설문 대상자의 총 인원이 158명이었는데 출신학교 비율을 확인해보면 인문계 139명, 상업계 4명, 공업계 10명으로 조사되었음을 알 수가 있다. 즉, 출신학교의 비율이 인문계로 치중되어 있음을 알 수가 있었다. 따라서 집단 간의 차이를 명확히 보기 위해서는 각 출신학교 비율이 동등하게 설문조사를 실시한다면 보다 더 정확한 연구가 진행 될 것이다.
이와 같은 제한점에도 불구하고, 본 연구에서 청소년기의 자원봉사 경험이 사회복지학과생의 진로결정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나아가 전공선택에도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사실 또한 밝혀냈다.
청소년기 자원봉사활동이 사회복지학부생의 진로결정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 김범수, 이진주, 임동진, 임수진, 황수민 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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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기의 자원봉사 경험이 사회복지학과생의 진로 결정(정체감)에 미치는 영향
안녕하십니까?
먼저 소중한 시간을 내어 설문에 참여해주심에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본 설문지는 청소년기의 자원봉사 경험이 사회복지학과생의 진로 결정(정체감)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기 위해 실시합니다.
설문의 응답내용은 통계법 33조(비밀의 보호)에 의해서 보호되며 분석 결과는 순수하게 연구의 목적으로만 사용될 석을 약속드립니다.
각 문항을 읽고 해당되는 사항에 답해주시고 만약 없을 경우, 자신의 생각과 비슷하다고 생각하는 곳에 한 문항도 빠짐없이 기재해 주시길 바랍니다.
여러분의 소중한 답 하나하나 저희에게는 소중한 자료로 쓰여 질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2018. 9월
주 관 : 극동대학교 사회복지학과
연구자 : 김범수, 이진주, 임동진, 임수진, 황수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