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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의 대상자는 전국의 지역에 분포해 있는 총 7개소의 어린이집에 다니 는 원아의 어머니 중 한 명의 자녀가 있으며, 취업상태인 어머니 중에서 설문 지 내용을 이해하고 응답할 수 있고 자발적으로 연구 참여에 동의한 자를 대상 으로 편의표집하였다. 본 연구를 위해 요구되는 적정 대상자 수는 G power 3.1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Cohen(1988)의 표본크기 계산법에 따라 사용될 통계적 검 정법을 고려하여 결정하였다. t-test 분석을 위한 중간효과크기 .50, 유의수준 .05, 검정력 .80을 기준으로 할 때, 한 군당 최소 64명으로 총 128명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한국아동패널 3차 자료(2010년) 중 한 자녀 이상이 있 는 취업모를 대상으로 분석한 고광만과 김소아(2014)의 연구에서 취업모의 약 35%정도가 후속 출산계획이 있었다는 선행연구의 결과를 근거로 하여, 본 연 구의 군 당 최소 인원 64명의 3배수 인원인 총 192명을 대상으로 설문지를 배 포하였다. 이 중 총 173부의 설문지가 회수되었고, 이 중 불성실한 설문지 7부 을 제외하여 총 166부의 설문지를 자료 분석에 사용하였다.

C. 연구도구

본 연구도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사용하였으며 후속 출산의도를 묻는 1문 항, 일반적 특성 및 직무특성 12문항과 생태학적 요인 56문항으로 총 69문항으 로 구성하였다.

1. 유기체계 요인

(A) 우울

Kessler 등(2002)이 개발한 우울척도(K6)를 한국아동패널(2008)에서 수정·

보완한 우울도구를 사용하였다. 총 6문항으로 ‘전혀 안 느낌’ 1점에서 ‘항상 느낌’ 5점으로 되어있는 5점 Likert 척도이다. 가능한 점수 범위는 6점∼30점 이며 6점∼13점은 정상, 14점∼18점은 경도/중등도 우울, 19점∼30점은 중도 우울로 분류한다. 총 점수가 높을수록 우울의 정도가 심함을 의미하며, 한국 아동패널 예비조사(2007)시 도구의 신뢰도는 Cronbach's α=.89이었고, 본 연 구에서의 신뢰도는 Cronbach's α=.89이었다.

2. 미시체계 요인

(A) 결혼만족도

Schumm 등(1983)이 개발한 Kansas Martial Satisfaction Scale (KMSS)척 도를 우리나라 문화에 맞게 수정한 정현숙(2004)의 Revised-Kansas Martial Satisfaction Scale (RKMSS)를 사용하였다. 총 4문항으로 ‘전혀 그렇지 않다’ 1 점에서 ‘매우 그렇다’ 5점으로 되어있는 5점 Likert 척도이며, 가능한 점수 범 위는 4점∼20점이다. 점수가 높을수록 아내가 느끼는 결혼만족도가 높음을 의미하며 개발 당시 도구의 신뢰도는 Cronbach's α=.93(정현숙, 2004)이었으

며, 본 연구에서의 신뢰도는 Cronbach's α=.92이었다.

(B) 부부갈등

Markman, Stanley와 Blumberg(2001)의 부부갈등 도구를 정현숙(2004)이 번안한 척도를 한국아동패널(2007)에서 수정·보완한 부부갈등 도구를 사용하 였다. 총 8문항으로 ‘전혀 그렇지 않다’ 1점에서 ‘매우 그렇다’ 5점으로 되어있 는 5점 Likert 척도이며, 가능한 점수 범위는 8점∼40점이다. 점수가 높을수 록 어머니가 지각하는 부부간의 갈등 정도가 심함을 의미한다. 개발 당시 도 구의 신뢰도는 Cronbach's α=.96 (Markman, Stanley & Blumberg, 2001)이 었으며, 본 연구에서의 신뢰도는 Cronbach's α=.93이었다.

(C) 남편의 양육참여

홍성례(1995)의 남편의 가족역할수행 측정 도구 중 ‘부모역할’을 측정하는 4 문항을 한국아동패널(2007)에서 수정·보완한 척도를 사용하였다. 총 4문항이 며 ‘전혀 그렇지 않다’ 1점에서 ‘매우 그렇다’ 5점으로 되어있는 5점 Likert 척 도이며, 가능한 점수 범위는 4점∼20점이다. 점수가 높을수록 남편의 자녀양 육참여 수준이 높음을 의미한다. 한국아동패널 예비 조사(2007)시 도구의 신 뢰도는 Cronbach's α=.86이었으며, 본 연구에서의 신뢰도는 Cronbach's α

=.84이었다.

(D) 양육스트레스

Abidin(1983, 1990, 1995)의 Parenting Stress Index(PSI)와 Crnic, Greenberg(1990) 의 Parenting Daily Hassles(PDH), Mann, Thornberg의 Maternal Guild Scale(MGS)를 기반으로 김기현과 강희경(1997)이 한국형으로 개발한 ‘양육스 트레스 척도’ 중 ‘부모역할 수행에 대한 부담감 및 디스트레스’ 문항을 발췌하 여 한국아동패널(2007)에서 수정·보완한 양육스트레스 척도를 사용하였다. 총 11문항으로 ‘전혀 그렇지 않다’ 1점에서 ‘매우 그렇다’ 5점으로 되어있는 5점

Likert 척도이며, 가능한 점수 범위는 5점∼55점이다. 점수가 높을수록 양육 스트레스가 높음을 의미하며, 개발 당시 도구의 신뢰도는 Cronbach's α=.88 (김기현과 강희경, 1997)이었고, 본 연구에서의 신뢰도는 Cronbach's α=.86이 었다.

3. 중간체계 요인

(A) 부모 등의 자녀양육지원

전은화(2013)가 개발한 부모 등의 자녀양육지원 척도를 사용하였다. 총 4문 항으로 ‘전혀 그렇지 않다’ 1점에서 ‘매우 그렇다’ 5점으로 되어있는 5점 Likert 척도이며, 가능한 점수 범위는 1점∼5점이다. 각 문항의 점수를 합하여 문항 수로 나눈 평균값이 높을수록 부모, 친척 등이 자녀양육에 도움을 많이 줌을 의미한다. 개발 당시 도구의 신뢰도는 Cronbach's α=.70(전은화, 2013) 이었고 ‘믿고 자녀를 맡길 수 있는 보육시설(어린이집, 유치원 등)이 있다’의 1개의 문항을 제거한 나머지 3문항의 신뢰도는 Cronbach's α=.72이었다. 본 연구에서의 신뢰도는 Cronbach's α=.61이었으며 ‘믿고 자녀를 맡길 수 있는 보육시설(어린이집, 유치원 등)이 있다’의 1개의 문항을 제거한 나머지 3문항 의 신뢰도는 Cronbach's α=.69이었다.

4. 외체계 요인

(A) 일·가정 양립 정책인지도

임미옥(2018)이 개발한 일·가정 양립 정책인지도 도구로 모성보호정책 인지 도 3문항과 유연근무제도 인지도 5문항을 사용하였다. 모성보호정책 인지도 는 출산 전·후 휴가제도, 육아휴직 제도,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제에 대한 인 지도 3문항으로 구성되며, 유연근무제도 인지도는 시차출퇴근 제도, 선택근무 제도, 재량근무 제도, 재택근무 제도, 원격근무 제도에 대한 인지도 5문항으

로 구성되어 있다. 모성보호정책 인지도와 유연근무제도 인지도의 각 문항은

‘전혀 모른다’ 1점에서 ‘매우 잘 알고 있다’ 5점으로 되어있는 5점 Likert 척도 이며, 모성보호정책 인지도와 유연근무제도 인지도의 가능한 점수 범위는 1 점∼5점이다. 점수가 높을수록 각 정책에 대한 인지도가 높음을 의미한다. 개 발 당시 모성보호정책 인지도의 신뢰도는 Cronbach's α=.82(임미옥, 2018), 유 연근무제도 인지도의 신뢰도는 Cronbach's α=.92(임미옥, 2018)이었고 본 연 구에서의 모성보호정책 인지도의 신뢰도는 Cronbach's α=.87, 유연근무제도 인지도의 신뢰도는 Cronbach's α=.89이었다.

5. 거시체계 요인

(A) 자녀가치관

박성암(2009), 마미정(2008),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와 한국갤럽(2010)의 자녀가치관을 바탕으로 하여 전은화(2013)가 정련한 도구를 사용하였다. 총 11문항이며 ‘전혀 그렇지 않다’ 1점에서 ‘매우 그렇다’ 5점으로 되어있는 5점 Likert 척도이며, 가능한 점수 범위는 1점∼5점이다. 점수가 높 을수록 자녀가치관이 긍정적임을 의미한다. 개발 당시 도구의 신뢰도는 Cronbach's α=.72(전은화, 2013)이었고, 본 연구에서의 신뢰도는 Cronbach's α=.85이었다.

생태학적

분류 도구 문항 수 신뢰도

(Cronbach’s α)

유기체계 우울 6 0.89

미시체계 결혼만족도 4 0.92

부부갈등 8 0.93

남편의 양육참여 4 0.84

양육스트레스 11 0.86

중간체계 부모 등 자녀양육지원 4 0.69

외체계 일·가정양립 정책 인지도

모성보호정책 인지도 3 0.87

유연근무제도 인지도 5 0.89

거시체계 자녀가치관 11 0.85

<표 1> 연구도구의 문항 수와 신뢰도

D. 자료수집방법

본 연구는 2019년 7월 1일부터 10월 21일까지 자료를 수집하였으며, 연구 진 행에 앞서 연구의 모든 진행과 내용을 본 연구자가 소속된 경기도 수원시소재 기관연구윤리심의위원회(IRB)의 승인을 받았다.

각 어린이집 원장 선생님에게 연구 시행에 대한 승인과 협조를 받아, 각 어 린이집 반의 선생님을 통하여 원아의 어머니에게 설문지 및 설명문을 배포하 고, 대상자들이 자발적으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하였다. 본 연구는 연구대 상자에게 위험을 내포하지 않는 연구이며, 본 연구자가 직접 연구대상자에게 일대일로 동의서를 받기에는 어려움이 있어 연구에 참여하는 것이 연구 참여에 동의하는 것을 의미함을 설명문에 기재하여 제공하였다. 연구 설명문에는 연구

목적과 내용, 자료의 익명성 및 비밀보장과 관련된 내용을 명시하였고, 대상자 가 연구에 참여한 후라도 참여 철회를 원하면 언제든지 연구를 거부할 수 있음 을 충분히 설명하였다.

연구과정에서 수집된 자료는 본 연구자만 접근이 허용될 수 있도록 보안을 유지하여 적절하게 보관하고, 연구정보가 포함된 PC의 경우 암호를 설정하여 수집된 정보의 보안을 유지하였다. 또한 연구대상자에게 추후 연구피험자로서 의 권리 및 연구에 대한 질문이 있을 경우 언제든지 연락을 취할 수 있도록 연 구자의 연락처를 제공하였다.

E. 자료분석방법

본 연구에서 수집된 자료는 SPSS/WIN 25.0 Program을 이용하여 처리하였 으며, 연구목적에 따른 구체적인 분석방법은 다음과 같다.

첫째, 연구대상자의 일반적 특성 및 직무특성은 빈도와 백분율, 평균과 표준 편차로 분석하였다.

둘째, 연구대상자의 후속 출산의도와 각 생태학적 요인의 정도는 빈도와 백 분율, 평균과 표준편차로 기술하였다.

셋째, 연구대상자의 후속 출산의도에 따른 일반적 및 직무특성과 각 생태학 적 요인의 차이는 x2 test와 independent t-test로 검정하였다.

Ⅴ. 연구결과

A. 연구대상자의 후속 출산의도

본 연구대상자는 총 166명으로 앞으로 자녀를 추가로 출산할 의도가 ‘있다’고 응답한 대상자는 63명(38.0%), 출산할 의도가 ‘없다’고 응답한 대상자는 103명 (62.0%)으로 후속 출산의도가 없는 대상자가 후속 출산의도가 있는 대상자보다 많았다.

<표 2> 연구대상자의 후속 출산의도 (n=166)

후속 출산의도 유무 n(%)

있음 63(38.0)

없음 103(62.0)

B. 연구대상자의 일반적 특성 및 직무특성

본 연구대상자의 일반적 특성 및 직무특성은 <표 3>와 같다.

연구대상자의 평균 연령은 33.22(±4.24)세, 평균 초혼연령은 28.91(±3.40)세로 나타났고 이들의 평균 자녀연령은 29.77(±17.01)개월로 나타났다. 연구대상자의 교육수준은 4년제 대졸 92명(55.4%), 2-3년제 대졸 35명(21.1%), 대학원 이상 26명(15.7%), 고졸 이하 13명(7.8%)으로 4년제 대졸이 절반 이상을 차지하였다.

연구대상자의 가계 월 평균소득은 557.35(±193.36)만 원, 본인 월 평균소득은 250.87(±107.09)만 원이었고, 본인이 주관적으로 느끼는 경제상태를 ‘중’이라고 응답한 대상자는 104명(62.7%)으로 가장 많았으며, ‘중상 이하’ 39명(23.5%), ‘중 상 이상’ 23명(13.8%)순으로 나타났다. 연구대상자 중 31명(18.7%)은 현재 육아 휴직 중이며, 135명(81.3%)은 육아휴직 중이 아닌 상태로 연구대상자의 대부분

연구대상자의 가계 월 평균소득은 557.35(±193.36)만 원, 본인 월 평균소득은 250.87(±107.09)만 원이었고, 본인이 주관적으로 느끼는 경제상태를 ‘중’이라고 응답한 대상자는 104명(62.7%)으로 가장 많았으며, ‘중상 이하’ 39명(23.5%), ‘중 상 이상’ 23명(13.8%)순으로 나타났다. 연구대상자 중 31명(18.7%)은 현재 육아 휴직 중이며, 135명(81.3%)은 육아휴직 중이 아닌 상태로 연구대상자의 대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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