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검색 결과가 없습니다.

Differences of Ecological Factors according to the Subsequent Childbirth Intention among Working Mother with One Child

N/A
N/A
Protected

Academic year: 2021

Share "Differences of Ecological Factors according to the Subsequent Childbirth Intention among Working Mother with One Child"

Copied!
92
0
0

로드 중.... (전체 텍스트 보기)

전체 글

(1)

저작자표시 2.0 대한민국 이용자는 아래의 조건을 따르는 경우에 한하여 자유롭게 l 이 저작물을 복제, 배포, 전송, 전시, 공연 및 방송할 수 있습니다. l 이차적 저작물을 작성할 수 있습니다. l 이 저작물을 영리 목적으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음과 같은 조건을 따라야 합니다: l 귀하는, 이 저작물의 재이용이나 배포의 경우, 이 저작물에 적용된 이용허락조건 을 명확하게 나타내어야 합니다. l 저작권자로부터 별도의 허가를 받으면 이러한 조건들은 적용되지 않습니다. 저작권법에 따른 이용자의 권리는 위의 내용에 의하여 영향을 받지 않습니다. 이것은 이용허락규약(Legal Code)을 이해하기 쉽게 요약한 것입니다. Disclaimer 저작자표시. 귀하는 원저작자를 표시하여야 합니다.

(2)

간호학 석사학위 논문

유자녀 취업모의 후속 출산의도에

따른 생태학적 요인

아 주 대 학 교 대 학 원

간 호 학 과

허 지 예

(3)

유자녀 취업모의 후속 출산의도에

따른 생태학적 요인

지도교수 송 주 은

이 논문을 간호학 석사학위 논문으로 제출함

.

2020년 2월

아 주 대 학 교 대 학 원

간 호 학 과

허 지 예

(4)

허지예의 간호학 석사학위 논문을 인준함.

심사위원장

송 주 은

(인)

심사위원

송 미 숙

(인)

심사위원

이 영 진

(인)

아 주 대 학 교 대 학 원

2019년 12월 23일

(5)

감사의 글

지난 2년 반 동안의 대학원 생활은 새로운 도전의 시간이자 성장의 시간이었 습니다. 제 자신을 강건히 하는 그 시간이 때때로 저의 연약함과 부족함으로 인해 힘들기도 했지만 그래도 소소한 즐거움과 행복이 있었고, 지금은 한층 더 성장한 모습으로 석사 과정의 마지막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언제나 연구에 대해 아낌없는 지도를 해주시고, 너무나 부족한 저에게 많은 격려와 수고를 아끼지 않으셨던 송주은 교수님께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합니다. 방향을 잡지 못하고 있을 때 교수님께서 저를 잘 이끌어주신 덕분에 무사히 논 문을 마칠 수 있었습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함께해주시고 세부적인 부분부터 전체적인 흐름까지 조언을 아끼지 않으신 송미숙 교수님과 더 나은 논문이 될 수 있도록 섬세하게 작은 부분까지 신경써주시고 언제나 밝은 웃음으로 격려해 주신 이영진 교수님께도 마음을 다하여 감사드립니다. 또한 학위과정 동안 많 은 가르침으로 저를 더 나은 간호사로 성장시켜주신 간호대학 유문숙 교수님, 현명선 교수님, 김춘자 교수님, 박진희 교수님, 유미애 교수님, 부선주 교수님, 배선형 교수님, 안정아 교수님, 서은지 교수님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아울러 부서이동과 대학원 생활로 힘들었던 저를 항상 격려해주시고 지켜봐 주신 아주대학교병원 소아외과병동 박찬분 파트장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우리 아주대학교병원 소아외과병동 식구들의 배려 잊지 않겠습니다. 조교로 생활하는 동안 가장 가까이서 격려해주고 응원해준 강믿음 언니와 여 러모로 많은 도움을 주신 교학팀 선생님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각자의 길에서 항상 응원을 보내주는 현주, 민정, 연빈이에게도 감사의 말을 전합니다. 마지막으로, 언제나 믿음과 격려로 저를 이끌어주신 사랑하는 부모님과 저의 선택을 지지해주고 늘 아낌없는 응원을 보내준 우리 언니, 사랑스러운 남동생 이 있었기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습니다. 진심으로 사랑하고 감사합니다. 2019년 12월 연구자 허지예 올림

(6)

-

국문요약-유자녀 취업모의 후속 출산의도에

따른 생태학적 요인

본 연구는 유자녀 취업모를 대상으로 후속 출산의도에 따른 각 생태학적 요 인의 차이를 파악하기 위해 시도된 서술적 조사연구이다. 연구대상은 전국의 지역에 분포해 있는 총 7개소의 어린이집에 다니는 원아의 어머니 중 한 명의 자녀가 있고, 취업상태인 166명의 어머니를 대상으로 하였으며, 2019년 7월 1일 부터 10월 21일까지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하여 자료수집을 진행하였다. 수집 된 자료는 SPSS/WIN 25.0 Program을 이용하였고, 빈도와 백분율, 평균과 표

준편차, x2 test와 independent t-test로 분석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연구대상자 166명 중 후속 출산의도가 있는 대상자는 63명(38.0%), 후속 출 산의도가 없는 대상자는 103명(62.0%)으로, 후속 출산의도가 없는 대상자가 후속 출산의도가 있는 대상자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 연구대상자의 후속 출산의도에 따른 일반적 특성 및 직무특성의 차이를 분 석한 결과, 출산의도가 있는 집단이 출산의도가 없는 집단보다 연령(t=-3.00, p=.003), 자녀연령(t=-2.53, p=.012), 가계 월 평균소득(t=-2.53, p=.013)이 유 의하게 낮게 나타났고, 후속 출산의도에 따라 육아휴직 상태(x2=6.55, p=.014)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7)

3. 연구대상자의 후속 출산의도에 따른 생태학적 요인의 차이를 분석한 결과, 출산의도가 있는 집단이 출산의도가 없는 집단보다 우울(t=-2.46, p=.015), 양육스트레스(t=-2.71, p=.007), 부부갈등(t=-2.20, p=.029)은 유의하게 낮은 것으로 나타났고, 결혼만족도(t=2.24, p=.027), 부모 등의 자녀양육지원 (t=2.04, p=.043), 자녀가치관(t=3.79, p<.001)은 출산의도가 없는 집단보다 유 의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결과를 통해, 우리 사회의 저출산 해결이 시급함을 재확인할 수 있었 으며, 여성의 출산 및 결혼 연령을 낮추고, 첫 자녀를 출산한 후 둘째 자녀를 출산하기까지의 간격을 줄이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함을 알 수 있다. 또한 출산의도가 있는 집단에서 출산의도가 없는 집단보다 가계 월 평균소득이 낮다는 결과를 통해, 자녀를 출산함에 있어 경제적인 여건보다는 여러 복합적인 요인들의 영향을 받고 있음을 예상할 수 있으므로 다양한 요인 들을 고려한 실질적인 사회정책이 요구된다. 어머니의 우울과 양육스트레스를 낮추고 긍정적인 부부관계를 도모하기 위한 부부프로그램 마련이 필요하며, 취 업모들이 자녀양육을 믿고 맡길 수 있도록 보육시설을 지원해주는 국가 차원의 지원이 요구된다. 또한 현재의 부모들뿐만 아니라 미래의 부모가 될 미혼 남녀 가 긍정적인 자녀가치관 정립을 위한 다양한 노력이 필요하다. 핵심어: 유자녀 취업모, 후속 출산의도, 생태학적 요인

(8)

차 례

국문요약 ···ⅰ 차 례 ···ⅲ 그림차례 ···ⅴ 표 차례 ···ⅵ 부록차례 ···ⅶ Ⅰ. 서 론 A. 연구의 필요성 ···1 B. 연구목적 ···5 C. 용어정의 ···5 Ⅱ. 문헌고찰 A. 유자녀 취업모의 후속 출산의도 ···9 B. 후속 출산의도 관련 생태학적 요인 ···12 Ⅲ. 이론적 기틀 ···21 Ⅳ. 연구방법 A. 연구설계 ···23 B. 연구대상 ···23 C. 연구도구 ···24 D. 자료수집방법 ···28 E. 자료분석방법 ···29

(9)

Ⅴ. 연구결과 A. 연구대상자의 후속 출산의도 ···30 B. 연구대상자의 일반적 특성 및 직무특성 ···31 C. 연구대상자의 생태학적 요인 ···33 D. 연구대상자의 후속 출산의도에 따른 일반적 특성 및 직무특성의 차이 ···35 E. 연구대상자의 후속 출산의도에 따른 생태학적 요인의 차이 ···37 Ⅵ. 논 의 A. 연구대상자의 후속 출산의도와 생태학적 요인 정도 ···40 B. 연구대상자의 후속 출산의도에 따른 일반적 특성 및 직무특성의 차이 ··· 46 C. 연구대상자의 후속 출산의도에 따른 생태학적 요인의 차이 ···48 D. 생태학적 이론 적용 관련 논의 ···53 Ⅶ. 결론 및 제언 ···56 참고문헌 ···58 부 록 ···68 ABSTRACT ···78

(10)

그 림 차 례

(11)

표 차 례

<표 1> 연구도구의 문항 수와 신뢰도 ···28 <표 2> 연구대상자의 후속 출산의도 ···30 <표 3> 연구대상자의 일반적 특성 및 직무특성 ···32 <표 4> 연구대상자의 생태학적 요인 ···34 <표 5> 연구대상자의 후속 출산의도에 따른 일반적 특성 및 직무특성의 차이 ·· 36 <표 6> 연구대상자의 후속 출산의도에 따른 생태학적 요인의 차이 ···39

(12)

부 록 차 례

<부록 1> 대상자 설명문 ···68

<부록 2> 설문지 ···69

<부록 3> 심의결과통지서 ···75

(13)

Ⅰ. 서론

A. 연구의 필요성

최근 우리 사회의 중요한 이슈 중 하나는 ‘저출산 현상’이다. 여성 1인이 가임 기간(15∼49세)에 낳을 것으로 기대되는 평균 출생아 수를 의미하는 우리나라 의 2018년 합계출산율은 0.98명으로(통계청, 2018) 1970년 통계 작성이 시작된 이래 최저수준이다. 현재 우리나라 합계출산율은 OECD 36개의 국가 중 최하 위이며, 2018년 OECD 국가의 평균 합계출산율인 1.68명보다 훨씬 낮은 수준이 다(통계청, 2018). 지속적인 저출산 현상은 미래성장인력을 부족하게 만들어 경 제성장을 둔화시키고, 고령 인구가 많아짐에 따라 부양비가 증가하는 등 사회 구조의 여러 가지 문제를 발생시켜 사회의 많은 부분에 부정적인 영향을 초래 하므로 우리나라의 저출산 현상에 대한 해결이 시급하다. 한편, 우리나라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율은 2009년 49.3%에서 2019년 52.9%로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이며, 연령별로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율을 보면 25∼ 29세의 여성이 20년 동안 55.9%에서 76.5%로 가장 높은 상승세를 보이고, 그 다음이 30∼34세였다(통계청, 2019). 이 연령대가 가임 및 출산율이 제일 높은 연령대임을 고려할 때 우리사회의 저출산 현상이 여성의 경제활동과 관련 있다 고 볼 수 있다. 이에 따라 취업 기혼여성들도 증가하고 있는데, 특히, 유자녀 가정의 경우에는 자녀부양에 대한 경제적인 부담이 증가하면서 남성만의 소득 으로는 가계경제를 유지하기 어려워져 가계경제를 위해 기혼여성들의 경제활동 에 대한 필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고 하였다(이삼식 외, 2015). 하지만, 기혼여성(15∼54세) 취업자 중 19.2%가 경력단절을 경험하고 있다고 하였고(통계청, 2019), 취업여성이 직장을 그만두게 되는 요인으로는 육아 (38.2%), 결혼(30.7%), 임신·출산(22.6%) 등이 보고되고 있다(통계청, 2019). 이 와 같이 취업 여성이 육아, 임신·출산 등의 이유로 경력이 단절되는 현실을 걱

(14)

정해야 하고, 일과 임신 및 출산 사이에서 비자발적으로 양자택일을 할 수 밖 에 없는 상황에 놓이게 된다면 여성들은 필연적으로 임신 및 출산 등을 더욱 기피할 수 밖에 없으므로, 지금의 저출산 문제해결을 위해서는 특별히 취업모 의 출산율에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 우리 사회의 저출산 현상에 대한 심각성이 커지면서, 이를 예측하고 극복하 기 위해 ‘출산의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출산의도’란 ‘향후 아이의 임 신·출산 가능성에 대한 의사(Richer, 1994)’ 또는 ‘향후 출산의 가능성에 대한 생각의 정도(이용복, 2004)’를 말하며, ‘후속 출산의도’는 ‘이미 한 명 혹은 그 이상의 자녀가 있는 부모가 추가적으로 출산을 하고자 하는 생각이나 계획을 갖는 것(이정원, 2007)’을 의미한다. 출산의도는 출산을 위한 준비과정을 통해 출산행위로 이어지므로, 출산의도를 통해 출산행동을 예측할 수 있고(Ajzen, 1991) 의지가 강할수록 실제행동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출산의지’를 측정하는 것은 출산행위를 설명할 수 있다고 하였다(이정원, 2007). 선행연구에서는 실제 자녀수가 이상적 자녀수에 비해 낮다고 보고되고 있는 데(김수진, 2009), 이는 더 많은 자녀를 낳고 싶으나 여러 가지 요인에 의해 한 명의 자녀로 자녀 출산계획을 완료하는 가정이 많음을 의미한다. 또한 자녀가 있는 어머니들의 둘째아 출산계획에는, 자녀가 없는 여성들의 첫째아 출산계획 에 비해 선택적 요소가 많이 존재하며(김정석, 2007), 자녀수가 1명인 자녀 가 정이 자녀수가 두 자녀, 세 자녀인 가정에 비해 후속출산을 할 가능성이 월등 히 높다는 연구결과가 보고되고 있다(심도담, 2017). 출산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첫째 자녀에서 둘째 자녀로의 이행과정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며(정혜은과 진 미정, 2008), 이를 위해 둘째 자녀에 대한 출산의도에 대한 연구가 더욱 필요하 다고 하였다(선민정, 2019). 2000년대 이후부터 우리나라에서는 정부의 적극적인 개입이 필요하다고 논의 되어 정부에서는 ‘새로마지플랜 2010’, ‘새로마지플랜 2015’ 등의 정책으로 육아 휴직제도를 개선하고 임신과 출산을 지원하며 보육 및 양육부담을 경감시키고 일·가정 양립을 지원하는 등 여러 가지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정부의 노력과

(15)

더불어 학술적으로도 많은 학문에서도 출산과 관련된 다양한 연구들이 시행하 고 있다. 그러나 정책의 가시적인 효과는 현재까지 나타나지 않고 있으며, 사회 가 변함에 따라 출산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이 많아지고 있으므로 다양한 수 준의 요인을 고려하여 후속 출산에 대하여 탐색할 필요가 있다. 최근에 들어서는 개인을 둘러싸고 있는 여러 사회 환경을 포함하는 생태학적 모형을 적용한 연구들이 다양하게 시도되고 있다(용태희, 2018; 안소영, 2018; 장희연, 2016; 배광일, 2011; 김미영, 2006). 생태학적 이론에서는 개인 또는 환 경 어느 하나에만 초점을 맞추기보다는 가정, 직장, 문화 등 다양한 환경을 체 계적으로 구조화시켜 개인과 환경의 상호작용을 이해하여야 한다고 설명하고 있다. 특히, 출산은 다양한 요인의 영향을 받을 뿐 아니라 출산에 영향을 미치 는 요인들 간에도 복합적인 영향 관계가 존재하기 때문에, 출산의도 또는 출산 행위를 설명하기 위해서는 이들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 뿐만 아니라 영향을 주는 요인들 간의 복합적인 관계에도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하였다 (Caldwell & Schindlmayr, 2003). 또한 출산은 개인의 문제이면서 동시에 가정 내에서 이루어지는 생활 사건이므로, 생태학적 관점에 의해 가장 잘 설명할 수 있다고 하였으므로(배광일, 2015), 유자녀 취업모의 후속출산에 대한 연구 시 이들의 가정환경 뿐 아니라, 직장 환경, 가정과 직장 간의 상호작용, 나아가 자 녀 출산과 양육에 대한 다양한 지원체계 등의 요인을 복합적으로 고려해야 하 므로 더욱 생태학적 모형을 적용하여 시행할 필요가 있다. 기존 생태학적 관점의 출산의도 관련 연구들은 부부관계를 나타내는 결혼만 족도, 부부갈등, 남편 양육참여 등의 요인을 포함하여 시행되었으나(안소영, 2018; 용태희, 2018; 장희연, 2016; 배광일과 김경신, 2011; 김미영, 2006) 현실적 으로 가장 심각하게 일·가정 양립의 어려움을 경험하고 있는(김은정, 2013) 취 업모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부모 등의 자녀양육지원’과 ‘일·가정양립정책에 대 한 인지도’ 등을 고려하여 시행한 연구는 부족한 실정이다. 또한 기혼여성의 출 산의도 관련 연구에서 우울(최항준, 2015; 이진하와 민정원, 2015; 임현주와 이 대균, 2013)과 양육스트레스(임효진 외, 2015; 최항준, 2015; 임현주와 이대균,

(16)

2013)는 출산의도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보고되고 있으나, 대부분 의 생태학적 관점의 출산의도 관련 연구에서는 우울, 양육스트레스 요인을 고 려하지 않은 채 시행되었다. 이와 더불어 자녀가치관은 유자녀 취업모의 후속 출산의도에 중요한 요인으로(Song et al., 2018; 박찬화, 2012; 이정원, 2007) 기 혼여성의 자녀가치관이 긍정적일수록 후속출산율이 높다고 설명되고 있으나 (Song et al., 2018) 가치관과 같이 광범위한 수준의 요인을 포함하여 살펴본 연구는 많지 않은 실정이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Bronfenbrenner(1979)의 생태학적 모형을 근간으로 하 여 선행연구에서 중요하게 설명되었던 다양한 수준의 요인들을 포함하는 생태 학적 모형을 구축하고, 유자녀 취업모의 후속 출산의도 정도를 파악하여, 이들 의 후속 출산의도에 따른 유기체계, 미시체계, 중간체계, 외체계, 거시체계 요인 의 차이를 분석함으로써 국가적 저출산 현상을 극복하기 위한 프로그램 개발의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한다.

(17)

B. 연구목적

본 연구의 목적은 연구대상자의 후속 출산의도와 생태학적 요인(유기체계, 미 시체계, 중간체계, 외체계 및 거시체계)간의 관련성을 규명하기 위한 것이다. 구 체적인 연구목적은 다음과 같다. 첫째, 연구대상자의 일반적 특성 및 직무특성을 파악한다. 둘째, 연구대상자의 후속 출산의도와 각 생태학적 요인의 정도를 파악한다. 셋째, 연구대상자의 후속 출산의도에 따른 일반적 특성 및 직무특성, 각 생태 학적 요인의 차이를 파악한다.

C. 용어정의

1. 유자녀 취업모 (A) 이론적 정의: 결혼을 해서 아이를 둔 상태로 직장 생활을 하는 여성을 말한다(국립국어원, 2016). (B) 조작적 정의: 본 연구에서는 한 명의 자녀를 두고 있으며, 취업상태인 여 성을 말한다. 2. 후속 출산의도 (A) 이론적 정의: 이미 한 명 혹은 그 이상의 자녀가 있는 부모가 추가적으 로 출산을 하고자 하는 생각이나 계획을 갖는 것을 말한다 (이정원, 2007). (B) 조작적 정의: 이미 한 명의 자녀를 두고 있는 연구대상자가 ‘앞으로 자녀 출산계획이 있으십니까?’라는 질문에 ‘있다’, ‘없다’로 응답 한 값을 말한다.

(18)

3. 생태학적 요인 (A) 이론적 정의: 인간의 발달이 개인을 둘러싸고 있는 주변의 다양한 환경 을 통해 영향을 받고 이러한 환경 맥락 안에서 이루어지는 과정 속에서 발달의 중심에 있는 유기체를 둘러싸고 있는 미시체계, 중간체계, 외체계, 거시체계에 속한 요인들을 말 한다(Bronfenbrenner, 1979). (B) 조작적 정의: 본 연구에서 생태학적 요인은 선행연구 고찰을 통해 선정 한 후속 출산의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로 각 체계에 속 한 요인들을 말한다. 구체적으로 각 체계에 속한 요인들은 다음과 같다. (1) 유기체계 요인 a. 우울 ① 이론적 정의: 정서적, 인지적, 신체적으로 무기력한 상태로써 침울감, 실패감, 상실감, 무력감, 무가치감, 불안에 빠지는 상태가 오랜 시간 지속되는 것을 의미한다(Beck, 1978). ② 조작적 정의: Kessler 등(2002)이 개발한 Kessler 우울척도(K6)를 한국 아동패널(2013)에서 번안한 우울 도구를 사용하여 측정한 점수를 말한다. (2) 미시체계 요인 a. 결혼만족도 ① 이론적 정의: 결혼 생활 전반에 대한 행복, 만족과 기쁨과 같은 주관적 감정으로서, 부부 및 가족 간의 애정, 원만한 인간관계, 경제적 안정, 자녀의 출산과 순조로운 성장, 사회적인 성 공을 포함하는 개념을 말한다(Hawkins, 1968).

(19)

② 조작적 정의: Schumm 등(1983)이 개발한 Kansas Martial Satisfaction Scale (KMSS)를 정현숙(2004)이 우리나라 문화에 맞게 수정한 Revised-Kansas Martial Satisfaction Scale (RKMSS) 도구를 사용하여 측정한 점수를 말한다.

b. 부부갈등

① 이론적 정의: 부부 간에 상충되는 욕구, 목표, 기대의 불일치가 생기는 현상을 말한다(Coleman, 1984).

② 조작적 정의: Markman, Stanley와 Blumberg(2001)의 부부갈등 도구를 정현숙(2004)이 번안하고, 한국아동패널(2014)에서 수정· 보완한 부부갈등 척도를 사용하여 측정한 점수를 말한다. c. 남편의 양육참여 ① 이론적 정의: 남편이 자녀 양육에 참여하는 정도를 말한다(임현주, 2012). ② 조작적 정의: 홍성례(1995)의 남편의 가족역할수행 측정 도구 중 ‘부모 역할’을 측정하는 4문항을 한국아동패널(2007)에서 수정· 보완한 남편의 양육참여 척도를 사용하여 측정한 점수를 말한다. d. 양육스트레스 ① 이론적 정의: 부모가 자녀를 양육하면서 여러 개인 내적요인, 부모요인, 아동요인 등으로 인해 경험하는 스트레스를 말한다 (Abidin, 1992). ② 조작적 정의: 김기현과 강희경(1997)이 한국형으로 개발한 ‘양육스트레 스 척도’ 중 ‘부모역할 수행에 대한 부담감 및 디스트레 스’ 문항을 발췌하여 한국아동패널(2007)에서 수정·보완

(20)

한 양육스트레스 척도를 사용하여 측정한 점수를 말한다. (3) 중간체계 요인 a. 부모 등 자녀양육지원 ① 이론적 정의: 일·가정양립서비스 요인 중 사적 양육지원 요인으로 부모 님, 친척, 친지, 보육시설 등의 양육지원을 말한다(전은화, 2013). ② 조작적 정의: 전은화(2013)가 개발한 부모 등 자녀양육지원 도구를 사 용하여 측정한 점수를 말한다. (4) 외체계 요인 a. 일·가정 양립정책의 인지도 ① 이론적 정의: 자녀양육의 책임을 갖는 남녀근로자의 일과 가족생활을 지원하는 정책을 의미하는(홍승아 외, 2009) 일·가정 양 립정책에 대한 인지도를 말한다. ② 조작적 정의: 임미옥(2018)이 개발한 일·가정 양립정책의 인지도 척도 로, 모성보호정책 인지도 3문항과 유연근무제도 인지도 5 문항를 사용하여 측정한 점수를 말한다. (5) 거시체계 요인 a. 자녀가치관 ① 이론적 정의: 부모가 자녀를 낳음으로써 얻기를 기대하는 심리·경제·사 회적 만족과 부담을 말한다(윤미라, 2006). ② 조작적 정의: 전은화(2013)가 개발한 자녀가치관 도구를 사용하여 측정 한 점수를 말한다.

(21)

Ⅱ. 문헌고찰

A. 유자녀 취업모의 후속 출산의도

‘의도’는 무엇을 하고자 하는 생각이나 계획을 의미하며 행동을 직접적으로 설명 할 수 있는 주요 요인으로 일반적으로 의도가 강할수록 실제 행동이 일어 날 가능성이 높다고 하였다(Ajzen, 1991; 송미화, 2012). 이러한 의도를 출산에 적용시킨 개념을 출산의도라 하며 ‘출산의도’는 ‘향후 아이의 임신, 출산 가능성 에 관한 의사(Richer, 1994)’ 또는 ‘향후 출산의 가능성에 대한 생각의 정도(이 용복, 2004)’ 등으로 정의할 수 있다. 출산의도를 측정하는 것은 출산율이나 출 산자녀수를 측정하는 것보다 행위의 예측에 있어서는 정확성이 떨어질 수 있으 나, 출산은 어느 한 순간에 일어나는 사건이 아니라 아이를 갖고자 하는 욕구 가 우선 이루어져야 하므로 출산행위를 예측하기 위해서는 출산의도를 측정하 는 것이 유용하다고 하였다(이정원, 2007). 결혼한 부부는 대부분 첫째아 출산을 결혼 후 기대되는 자연스러운 행동으로 생각하지만 둘째 아이 출산부터는 경제적 상황, 자녀에 대한 가치관 및 양육관, 자아실현적 요구나 경험에 따라 선택한다(이정원, 2007). 또한 둘째아 이후 출 산부터는 상황이 달라져 사회의 묵시적인 요구나 사회구성원으로서의 의무보다 는 다른 요인으로 부터의 영향을 더 많이 받게 되어 둘째아 이상의 출산인 후 속출산은 부부의 선택으로 이루어진다(김종백과 유은영, 2010). 저출산 현상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부부의 둘째 자녀 출산이 주요한 대안책이며(마미정, 2008) 저출산에 관한 연구시에는 둘째아 이상의 후속출산에 관심이 필요하다(임현주 와 이대균, 2013). 이에 최근에는 출산의도에 관한 연구를 좀 더 세분화하여 ‘둘 째 자녀 이상의 후속출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우리나라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율은 2009년 49.3%에서 2019년 52.9%로 지속

(22)

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이며, 연령별로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율을 보면 25∼29세 의 여성이 20년 동안 55.9%에서 76.5%로 가장 높은 상승세를 보이며 그 다음 연령대가 30∼34세였다(통계청, 2019). 이 연령대가 가임 및 출산율이 제일 높 을 때임을 고려할 때, 저출산 현상이 여성의 경제활동과 관련이 있다고 볼 수 있다. 유자녀 가정의 경우에는 자녀부양에 대한 경제적인 부담이 증가하면서 남성의 소득만으로는 가계경제를 유지하기 어려워져 가계경제를 위해 기혼여성 들의 경제활동에 대한 필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이삼식 외, 2015). 하지만 기 혼여성(15∼54세) 취업자 중 19.2%가 경력단절을 경험하고 있고, 육아, 결혼과 임신·출산 등으로 인하여 취업여성들이 직장을 그만두고 있다는 통계 결과(통 계청, 2019)를 통해 자녀가 있는 취업모들이 직장과 가정에서의 자녀 양육에 대한 이중부담을 느끼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선행연구에서 출산의도와 관련하여 다루고 있는 직장 변인들로는 직종, 근무 형태, 취업 년 수, 근무조건의 융통성 등이 있다(이춘화, 2018; 박소영, 2018; 전 은화, 2013; 전혜진, 2016; 권수정, 2008; 공선영, 2006; 김태헌, 이삼식과 김동희, 2006). 전문직에서 근무하는 기혼여성들은 시간상 자유롭지 못하고 다양한 업 무로 인해 단순직에서 근무하는 기혼여성에 비해 시간적인 여유가 부족하여 후 속 출산의도가 낮다고 하였고(이춘화, 2018), 사무직과 전문직에 종사하는 취업 여성이 판매직에 종사하는 취업여성에 비해 출산의도가 높으며(권수정, 2008), 사무직 여성들이 전문직 여성들보다 출산을 많이 하고 서비스, 판매, 기능직 여 성과는 비슷하게 출산한다는(김태헌, 이삼식과 김동희, 2006) 등의 다양한 연구 결과가 나타나고 있다. 또한 정규직인 경우, 비정규직보다 희망하는 자녀수가 많으며(공선영, 2006), 공무원이 소기업 근로자보다, 정규직이 비정규직보다 출 산예정 자녀수가 많다는 연구결과도 보고되고 있다(전은화, 2013). 취업 년 수 와 관련하여서는 취업 년 수가 길수록 종사상의 지위와 고용형태의 안정성에 도움을 주어 출산의도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한다고 하였다(박소영, 2018; 전혜진, 2016; 권수정, 2008). 어머니의 연령, 초혼연령, 교육수준, 자녀연령, 본인 월 평균소득, 가계 월 평

(23)

균소득, 주관적 경제상태 등이 어머니의 출산의도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 고되고 있다. 대부분의 선행연구에서 어머니의 연령이 낮을수록(안소영, 2018; 심도담, 2017; 전혜진, 2016; 장희연, 2016; 전은화, 2013; 장한나와 이명석, 2013; 김미영, 2006), 초혼연령이 낮을수록(전은화, 2013; 공선영, 2006), 자녀 연 령이 어릴수록(송미화, 2012) 출산의도가 높다는 결과가 보고되고 있다. 한편, 여성의 교육수준과 관련해서는 교육수준이 높을수록 출산의도가 높아진다는 연 구(안소영, 2018; 장한나와 이명석, 2013; 공선영, 2006)와 교육수준이 출산의도 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연구(심도담, 2017; 김선희, 2014; 배광일과 김경신, 2012; 권수정, 2008), 교육수준이 높을수록 출산의도가 낮아진다는 연구(용태희, 2018; 이춘화, 2018) 등에서 서로 일치하지 않은 결과를 나타내고 있다. 경제적 수준을 측정하기 위해 선행연구에서는 본인 월 평균소득(권수정, 2008)과 가계 월 평균소득(안소영, 2018; 이정원, 유해미와 김문정, 2014; 배광 일, 2011) 변수 등을 사용하고 있으며, 경제적 수준과 관련한 후속 출산의도 연 구에서는 소득수준이 높을수록 출산의도가 높다는 결과(김선희, 2014; 장한나와 이명석, 2013), 소득수준이 낮을수록 출산의도가 높다는 결과(이춘화, 2018; 조 아라, 2018; 전혜진, 2016; 장희연, 2016; 이정원, 유해미와 김문정, 2014; 이용윤, 2012; 배광일, 2011)와 소득수준이 출산의도에 유의하지 않다는 결과(심도담, 2017; 전은화, 2013; 배광일과 김경신, 2012; 이용복, 2004) 등이 다양하게 보고 되고 있으며, 실제 소득보다는 주관적으로 인지하는 가족의 생활수준이 출산의 도에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결과 또한 보고되고 있다(배광일, 2011). 종합해볼 때, 점점 여성들의 개인 가치관이 변화하며 자아실현의 삶을 선택 하는 여성들이 많아져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율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으며, 이와 함께 취업모도 많아지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취업모 중 19.2%가 경력단절을 경험하고 있으며(통계청, 2019) 이들이 육아, 결혼, 임신·출 산으로 인해 직장을 그만두고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아직 유자녀 취업모에 대한 사회적인 배려가 부족함을 알 수 있으며, 유자녀 취업모의 후속 출산의도 에 대한 깊이있는 탐색이 필요하다.

(24)

B. 후속 출산의도 관련 생태학적 요인

1. 생태학적 모형과 주요개념 생태학(Ecology)은 유기체와 환경 간의 관계를 연구하는 학문으로 생물학의 한 분야로 인식되어 오다가 환경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며 다양한 학문 분야에 적용되면서 총체적 접근이 시도되었다. 사회과학자들은 ‘생태학’이라는 개념과 용어를 바탕으로 ‘인간생태학’ 또는 ‘사회생태학’이라는 용어를 사용하였다. 인 간 생활의 질을 높이기 위한 복잡한 문제를 연구할 때는 특히, 인간생태학적 접근이 적합하다고 하였다(배광일, 2011). 인간생태학은 ‘환경 속의 인간(The person in situation)’이라는 개념으로 인간이라는 유기체와 환경, 그들의 상호작 용으로 이루어지는 생태체계에 대하여 연구하는 학문으로, Bronfenbrenner(1979) 는 ‘인간발달생태학(Ecology of Human Development)’라는 개념을 사용하며 인 간발달이 실제 생활환경에서 연구되어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생태학’을 성장하는 인간과 끊임없이 변화하는 환경 사이에서 일생을 통해 일어나는 진보적이고 상호조절 과정에 대한 연구라고 규정하였고, 생태학적 환 경을 러시아 인형 ‘마트료시카’와 같다고 설명하며 안에 있는 한 구조가 다른 구조에 속하게 되는 겹 구조 형식을 하고 있다고 하였다(Bronfenbrenner, 1979). 이러한 구조는 가장 근접한 것에서부터 바깥쪽으로 이동하며 미시체계 (microsystem), 중간체계(mesosystem), 외체계(exosystem), 거시체계(macrosystem) 로 설명할 수 있다. 미시체계는 유기체가 속해있는 최인접 환경이고, 중간체계는 인접 환경들 간의 상호작용이며 이 두 가지 하위 체계를 포괄하는 넓은 환경을 외체계와 거시체계라 한다(Bronfenbrenner, 1979).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미시체계는 유기체가 직접 속해 있는 인접 환경들 간 의 관계를 의미하며 개인을 둘러싼 직접적 환경 내의 활동, 역할 및 대인관계 등을 구성요소로 들 수 있으며 가정, 학교, 직장 등이 있다.

(25)

중간체계는 미시체계들로 구성된 하나의 체계로, 발달하는 개인이 새로운 환 경으로 이동할 때마다 형성되거나 확대되며 개인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둘 이 상의 환경들 간의 상호 연관성을 말한다. 두 환경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개인 간의 사회조직망 내에서의 중재적 연결, 환경과 환경들 간의 형식적·비형식적 의사소통, 그리고 명백히 현상학적인 영역인 환경 내에 존재하는 다른 환경에 대한 지식과 태도의 정도를 말한다. 가족, 직장, 사회생활 사이 등 각 환경들 간의 관계를 예로 들 수 있다. 외체계는 중간체계가 확장된 것으로 유기체가 적극적인 참여자로 관여하지는 않지만 개인이 속한 환경에서 일어나는 일에 영향을 주거나 받는 사건이 발생 되는 환경을 의미한다. 지역사회 수준에서 기능하고 있는 사회의 주요 기관을 예로 들 수 있고 이웃, 대중 매체, 정부기관, 비형식적인 사회적 관계망 등을 포함한다. 거시체계는 미시체계, 중간체계, 그리고 외체계의 형태와 내용에서 나타나는 일관성을 의미하며, 문화 전반의 수준에 존재하는 신념체계, 가치관, 법률, 규 칙, 관습 등을 포함한다. 2. 후속 출산의도 관련 생태학적 요인 선행연구를 통해 인간 발달 생태학 이론에서 제시하는 체계 수준에 따라 개 인특성인 유기체계 요인와 환경적 체계 요인인 미시체계, 중간체계, 외체계, 거 시체계 요인으로 구분하여 고찰하였다. (A) 유기체계 요인 개인이 나타내는 행동을 개인과 환경의 상호작용 산물로 볼 때 유기체계 요 인은 환경이 아닌 개인이 지닌 특성이라 볼 수 있다(Bronfenbrenner, 1979). 어머니의 개인특성인 우울감은 후속 출산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는 심리적인 요인으로 보고되고 있으며(서미정, 2011) 자녀를 부정적으로 인지하게 하고 양

(26)

육스트레스를 높여 후속 출산계획에 영향을 미친다고 하였다(최항준, 2015). 또 한 소득수준과 같은 경제적 가정여건이 안정적이더라도 심리적으로 긍정적인 상태가 아니면 후속 출산계획이 낮을 수 있다고 하였으며(이진화와 민정원, 2015), 어머니들이 부모 및 배우자로서의 역할면 뿐만 아니라 개인적인 면에서 모두 건강한 상태일 때, 둘째 자녀 갖기를 계획하게 된다고 하였다(송영주, 이 주옥과 김춘경, 2011). 이미 여러 선행연구에서는 어머니의 개인 심리적 특성인 우울이 출산의도에 부적인 영향을 준다는 결과는 결과를 나타내고 있으나(이진 화와 민정원, 2015; 임현주와 이대균, 2013), 취업모와 전업모의 후속 출산계획 에 미치는 영향요인을 비교한 송영주, 이주옥과 김춘경(2011) 연구에서는 우울 이 전업모의 후속 출산계획에는 영향을 미치지만 취업모의 후속 출산계획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일치하지 않은 결과도 보고되고 있다. 그러나 어머니 의 우울감은 자녀에게 정서적인 거리감을 두어 자녀와 부정적인 상호작용을 하 게 만들며, 우울이 높을수록 아이에 대해 부정적인 양육행동을 보이게 되고 양 육스트레스 수준이 높아진다고 보고되고 있어(임효진 외, 2015) 어머니의 우울 특성은 후속 출산을 계획하는 데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 사료되며, 이에 본 연구에서는 어머니의 개인특성인 우울을 유기체계 요인으로 선정하였다. (B) 미시체계 요인 미시체계(microsystem)는 유기체가 직접 속해있는 환경으로 개인이 직접적으 로 관계를 맺고 상호작용하는 환경을 말하며 가정환경을 예로 들 수 있다. 특 히, 출산은 부부의 선택이고 부부가 서로 합의하여 이루어지는 가정 내에서 이 루어지는 중요한 생활 사건이므로 개인뿐 아니라 아내와 남편과의 관계 등 가 족 구성원 간의 관계가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부부간의 관계를 측정하기 위 해서는 긍정적인 요인인 결혼만족도뿐만 아니라 부정적 요인인 부부갈등을 함 께 분석해 보는 것이 필요하다고 하였다(배광일, 2015). 취업모의 경우, 직장에 서 일을 하며 동시에 가사 및 양육활동을 함께 해야 하므로 아버지의 양육 참 여와 같은 가사 노동의 분담, 부부 간의 관계가 출산에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

(27)

한다고 하였다(고광만과 김소아, 2014). 이에 따라 본 연구에서는 결혼만족도와 부부갈등, 남편의 양육참여를 미시체계 요인으로 선정하였다. 결혼만족도는 현재의 결혼에서의 모든 측면을 고려했을 때, 자신의 결혼에 대한 주관적인 느낌으로, 부부관계의 질과 관계의 특성을 나타내는 개념이며 (정현숙, 2004) 취업모의 경우, 첫 자녀 출산 후 추가로 자녀를 더 낳을 것인가 아닌가를 결정할 때 남편과의 관계를 포함하는 결혼만족도의 영향을 받는다고 하였다(송영주, 이주옥과 김춘경, 2011). 결혼만족도는 양육스트레스에 영향을 미치는 강력한 변인으로 긍정적인 부부특성은 어머니의 양육스트레스를 낮추어 출산을 재고할 수 있게 한다고 하였다(손수민, 2010). 많은 선행연구에서 후속 출산계획이 있는 어머니가 후속 출산계획이 없는 어머니에 비해 결혼만족도 정 도가 높다는 결과를 나타내고 있으며, 결혼만족도가 후속 출산의도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요인임을 시사하고 있다(배광일, 2015; 고광만과 김소아, 2014; 송 영주, 이주옥과 김춘경, 2011). 부부갈등은 부부관계의 부정적인 감정을 측정할 수 있는 지표로서, 부부갈등 은 부모가 자녀를 긍정적으로 양육하는 것을 방해하게 되어 양육스트레스를 증 가시키며 이로 인해 둘째 자녀 출산에 대하여 회의적인 생각을 가지게 한다고 하였다(윤경자, 2010). 또한 후속 출산계획이 있는 집단이 출산계획이 없는 집 단에 비해 부부갈등 정도가 적다고 하였고(송영주, 이주옥과 김춘경, 2011) 부 부갈등이 적을수록 후속 출산의도를 가질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되고 있으며(고 광만과 김소아, 2014) 특히, 취업모의 경우에는 비취업모와 달리 부부갈등이 취 업모의 출산의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라 하였다(배광일, 2015). 현대사회에서는 전통적인 남녀성역할 인식이 변화되면서 남편의 양육참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가정에서 가사와 자녀 양육의 역할 및 책임이 적 절하게 분배되지 않는 경우, 출산이 억제될 수 있으며(손승영, 2005) 어머니가 느끼기에 만족스럽지 못한 남편의 양육참여는 어머니의 심리에도 부정적으로 반영되어 후속 출산을 꺼리게 된다고 하였다(임현주, 이대균과 최항준, 2011). 취업모와 전업모를 대상으로 부부특성이 후속 출산의도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

(28)

한 연구에서는 어머니의 취업상태와 상관없이 남편의 양육참여를 지원받은 어 머니일수록 후속 출산에 대해 긍정적으로 인식하고 있다고 하였다(임현주와 이 대균, 2013). 많은 선행연구에서 반복된 결과를 나타내고 있으며(고광만과 김소 아, 2014; 서미정, 2011), 이를 통해 아버지의 양육 참여 수준이 후속 출산의도 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이해할 수 있다. 양육스트레스는 어머니가 자녀를 양육하면서 개인의 내적요인, 부모요인, 아 동요인 등으로 인해 경험하는 스트레스를 말하며(Abidin, 1992), 출산의도 관련 연구에서는 양육스트레스가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요인으로 알려져 있다(임효 진 외, 2015; 최항준, 2015; 송영주, 이주옥과 김춘경, 2011). 양육스트레스는 자 녀 양육에 대해 부정적인 태도를 형성하게 하고, 특히 취업 집단인 경우에는 미취업집단과 달리 양육스트레스가 후속 출산에 영향을 미치며(강유선와 김찬 우, 2018) 어머니들이 첫째 자녀를 기르며 경험한 양육스트레스가 높을수록 둘 째 자녀의 출산을 기피하게 된다고 하였다(마미정, 2008). 또한 맞벌이 아내의 양육스트레스가 후속 자녀출산의도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연구에서는 양육스 트레스의 하위변인인 ‘부모역할 부담감과 디스트레스’ 점수가 높아질수록 후속 자녀를 출산할 가능성이 줄어든다고 하였고(강은미와 김순규, 2011) 한 자녀를 둔 취업여성을 대상으로 후속 자녀출산계획에 미치는 영향요인을 살펴본 연구 에서도 양육스트레스가 높아질수록 추가 자녀를 계획하지 않다고 하였다(이진 화, 조하나와 최혜윤, 2012).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부부간의 관계를 나타내는 결혼만족도, 부부갈등, 남편의 양육참여 요인와 어머니와 자녀 사이에서 나타날 수 있는 양육스트레스를 미시체계 요인으로 선정하였다. (C) 중간체계 요인 중간체계(mesosystem)는 미시체계에서 일어나는 과정의 연속성으로 미시체 계 간의 상호작용을 뜻하며, 가족, 직장, 사회생활 사이의 관계 등을 예로 들 수 있다. 이는 발달하는 개인이 둘 이상 포함된 환경 사이에서 발생하는 상호

(29)

작용으로 이루어지며 개인이 새로운 환경을 접할 때마다 형성되거나 확대된다 (Bronfenbrenner, 1979). 취업모는 직장에서 근무하는 동안은 본인이 자녀 양육을 직접 담당할 수 없 으므로 이러한 상황에서는 자녀 양육에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사람들 또는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시설을 확보하는 등의 사회적 지원이 필요하다. 취업모들은 대리양육자로 조부모 외 다른 사람에 의한 대리양육을 부담으로 여기어(임현주 와 이대균, 2013) 주로 자녀 양육시 친정어머니, 시어머니, 친정 여형제로부터 지원을 받으며, 이들의 지원을 통해 출산을 긍정적으로 인식하게 된다고 하였 다(이은해, 1997). 조부모 및 친척 등 자녀 양육지원이 높을수록 어머니들이 느 끼는 양육에 대한 부담이 감소하여 출산을 재고하는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김선희, 2014) 조부모, 친척, 지인, 보육시설 등을 포함하는 자녀에 대한 양육 지원은 자녀가치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어 출산예정자녀수가 많아진다고 하 였다(전은화, 2013). 또한 친정어머니의 도움이 여성의 후속 출산계획에 긍정적 인 효과를 미치며(김정석, 2007) 가족, 친척, 이웃 등과 같은 양육보조자의 지원 은 어머니가 가지는 양육에 대한 부담을 줄여준다고 보고되고 있으며(김선희, 2014),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장소의 유무’에 따라 기혼남녀의 출산의도에 차 이가 있었다고 하였다(배광일, 2011). 이에 본 연구에서는 조부모, 친척, 지인 (친구, 이웃, 동료),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시설 등의 양육지원정도를 포함하는 부모 등 자녀양육지원를 외체계 요인으로 선정하였다. (D) 외체계 요인 외체계(exosystem)는 유기체가 직접 속한 환경은 아니지만 다른 사람들이 외 체계에 참여하여 유기체에게 간접적으로 영향을 주는 환경을 말한다 (Bronfenbrenner, 1995). 일을 하는 어머니는 가정 내 부모와 아내로서의 역할과 직장 내 취업여성으 로서의 역할을 동시에 해야 하므로 부모로서의 효율성이나 직장에서의 업무수 행을 위한 자아개념에 손상을 입으며 인간으로서의 발달에 대해 좌절을 경험하

(30)

게 된다고 하였다(Bronfenbrenner, 1979). 또한 취업모의 경우, 가정과 직장에서 의 각 환경에 의해서만 영향을 받는 것이 아니라 가정과 직장 간의 어떠한 상 호작용이 이루어지는지에 따라서도 좌우되므로(안소영, 2018) 취업여성이 일과 가정에서의 역할을 모두 가능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는 사회적인 제도 및 정책 은 이들의 역할부담을 감소시킬 수 있을 것이다. 일·가정 양립 정책이란 여성의 출산과 양육의 부담을 줄여 출산에 대하여 긍 정적으로 생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를 말한다. 이는 근로자들이 가정과 직장에서 주어지는 책임과 의무를 조화롭게 수행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며 특 히, 취업모의 경우 가정생활과 직장생활을 동시에 병행하는데 많은 부담을 느 끼므로 일·가족양립정책을 이용한다면 이들의 역할부담이 감소되어 후속 출산 의도에도 긍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 사료된다. 우리나라에서 현행되고 있는 일·가정 양립정책에는 대표적으로 모성보호정책 과 유연근무제도가 있다. 모성보호정책은 임신 중 여성 근로자의 건강을 보호 하고 출산으로 인한 이직방지를 위해 출산 전·후에 휴가 급여를 지원하고, 근 로자의 고용안정과 경력단절 현상 방지를 위하여 육아휴직·육아기 근로시간에 단축급여를 지원하는 제도이다. 유연근무제도는 사업장의 근로조건을 개선하고 복지를 확충하기 위한 제도로서 유연근무, 재택·원격 근무 등 일하는 시간과 장소가 유연한 근무 제도를 도입하여 일·가정양립이 가능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제도이다. 일·가정 양립정책과 관련한 선행연구에서는 취업모의 일·가정 양립정책에 대 한 선호 수준이 높을수록 후속 출산의도와 기대자녀수를 간접적으로 높이고(고 광만과 김소아, 2014), 일·가정 양립정책의 국가적 지원과 확산, 가족친화적 사 회문화 및 직장문화, 적절한 수당과 지원제도 등이 출산의도에 영향을 준다고 하였다(한정희, 2015). 또한 보육서비스, 육아휴직 및 산전후 휴가 등이 출산에 대한 주관적 사회규범을 형성하는데 영향을 주어 출산의도와 출산행동에 영향 을 준다고 보고되고 있다(신효영과 방은령, 2009). 일·가정 양립정책에 대한 인 지도와 관련한 선행연구를 살펴보면, 육아휴직에 대한 인지도가 출산의향에 긍

(31)

정적인 영향을 미치며(안소영, 2018), 양육지원 정책에 대한 인지도가 1명의 자 녀를 둔 취업모의 후속 출산계획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고 하였다(이정원, 유 해미와 김문정, 2014). 하지만 일·가정 양립정책 인지도가 기혼부부의 추가 출 산의향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연구결과와(임선영, 2013) 기혼여성의 산전․ 후 휴가 및 육아휴직에 대한 인지도가 이들의 후속 출산의도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연구결과도 보고되고 있다(조아라, 2018). 현재까지 취업모를 대상으 로 하여 일·가정 양립정책 인지도와 출산의도에 대한 연구가 많지 않은 실정이 며(조아라, 2018; 임미옥, 2018; 안소영, 2018; 임선영, 2013) 연구에 따라 상이 한 결과를 나타내고 있다. 일·가정 양립정책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정책 에 대한 인지도를 높여야 한다는 선행연구 결과에 근거하여(김리진, 2016) 일· 가정 양립정책에 대한 인지도가 높을수록 정책의 혜택을 받을 가능성이 높아져 후속 출산의도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이라 예상할 수 있으며, 이에 일·가정 양립정책에 대한 인지도를 본 연구의 외체계 요인으로 선정하였다. (E) 거시체계 요인 거시체계(macrosystem)는 미시, 중간, 외체계의 특징들을 모두 포괄하는 최 상위 체계로 사회와 문화의 이념, 가치, 종교, 법칙 등을 포함한다 (Bronfenbrenner, 1979). 과거의 여성들은 가정에 국한되어 출산과 양육을 담당 하는 생활방식에 익숙하였지만, 점점 여성들의 교육수준이 높아지고 사회진출 이 많아지면서 결혼을 포기하거나 아이를 늦게 출산하려고 하는 경향이 나타나 고 있다고 하였다(전혜진, 2016). 이에 따라 자녀에 대한 가치관도 변하여 무자 녀 부부 중심의 가정이 생기고 자녀 수를 줄이는 가정이 많아지고 있다고 하였 다(조아라, 2018). 자녀가치관은 부모가 자녀를 낳음으로써 얻기를 기대하는 심리·경제·사회적 만족과 부담으로(윤미라, 2006), 자녀가치관은 직장 기혼여성의 출산예정 자녀 수 및 이상적 자녀수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고(전은화, 2013), 자녀가치관은 기 혼여성의 첫째아 출산과 후속 출산에 모두 영향을 미치는 가장 중요한 요인

(32)

(Song et al., 2018; 장희연, 2016)으로 보고되고 있으며, 여러 선행연구에서는 긍정적인 자녀가치관을 가질수록 출산의도가 높다는 반복된 결과를 나타내고 있다(전혜진, 2016; 이용윤, 2012; 변두영, 2010; 마미정, 2008). 이에 본 연구에 서는 자녀가치관을 거시체계 요인으로 포함하였다. (F) 생태학적 관련 특성 문헌고찰을 통하여 후속 출산의도와 관련이 있었던 일반적 특성 및 직무특성 을 본 연구의 생태학적 관련 특성으로 선정하였다. 선행연구에서는 출산의도와 관련된 일반적 특성으로 연령(안소영, 2018; 전혜진, 2016; 장희연, 2016; 전은 화, 2013; 장한나와 이명석, 2013; 김미영, 2006), 초혼연령(전은화, 2013; 공선영, 2006), 교육수준(안소영, 2018; 장한나와 이명석, 2013; 공선영, 2006), 본인소득 (권수정, 2008), 가계소득(안소영, 2018; 배광일, 2011), 자녀 연령(송미화, 2012), 주관적인 가족생활수준(배광일, 2011) 등을 포함하고 있고, 출산의도 관련 직무 특성으로 직종(권수정, 2008; 김미영, 2006), 근무형태(한경미와 정혜선, 2010), 취업 년 수(박소영, 2019; 전혜진, 2016), 근무조건의 융통성(김미영, 2006) 등을 포함하였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어머니의 연령, 초혼연령, 교육수준, 본인소득, 가계소득, 자녀연령, 주관적 경제수준, 직종, 근무형태, 취업 년 수, 근무조건의 융통성 정도를 생태학적 관련 특성으로 포함하였다.

(33)

Ⅲ. 이론적 기틀

Bronfenbrenner(1979)의 인간 생태학적 이론은 성장하는 인간과 환경 간의 진보적이고 상호적인 적응과정을 과학적으로 연구하는 것이라 규정하고 있으 며, 유기체계를 환경과 분리할 수 없으며 상호작용을 하는 체계라고 보기 때문 에 양자 간의 상호작용에 초점을 둔다. 유기체를 둘러싸고 있는 환경은 가장 근접한 것에서부터 바깥쪽으로 이동하며 미시체계(microsystem), 중간체계 (mesosystem), 외체계(exosystem), 거시체계(macrosystem)로 설명할 수 있으 며 서로 다른 체계의 특성을 가진다. 본 연구에서는 Bronfenbrenner의 생태학적 모형을 기반으로 개인 유기체계 요인과 환경요인인 미시체계, 미시체계 간의 상호작용 환경인 중간체계, 유기체 가 속하지 않지만 유기체에게 간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외체계, 유기체가 가지 고 있는 가치관을 포함하는 거시체계로 다음의 <그림 1>과 같이 이론적 기틀 을 구축하였으며, 이에 따라 문헌고찰을 통해 다음과 같이 생태학적 모형에 따 른 각 체계별 관련 요인을 선정하였다. 먼저, 유기체계 요인은 개인이 지닌 특성을 의미하며(Bronfenbrenner, 1979), 본 연구의 유기체계 요인으로는 우울(임효진 외, 2015; 최항준, 2015; 임현주와 이대균, 2013; 임현주, 이대균과 최항준, 2011; 송영주, 이주옥과 김춘경, 2011) 을 선정하였다. 미시체계는 유기체가 직접 속해 있는 인접 환경들 간의 관계를 의미하며 (Bronfenbrenner, 1979), 미시체계 요인으로는 남편과의 관계에서 나타나는 결 혼만족도(임효진 외, 2015; 배광일, 2015; 임현주와 이대균, 2013; 송영주, 이주 옥과 김춘경, 2011), 부부갈등(임효진 외, 2015; 배광일, 2015; 임현주와 이대균, 2013; 송영주, 이주옥과 김춘경, 2011), 남편의 양육참여(임효진 외, 2015; 배광 일, 2015; 임현주와 이대균, 2013)와 어머니와 자녀와의 관계에서 나타나는 양

(34)

육스트레스(배광일, 2015; 최항준, 2015; 임현주와 이대균, 2013; 임현주, 이대균 과 최항준, 2011; 송영주, 이주옥과 김춘경, 2011)를 선정하였다. 중간체계는 미시체계들 간의 상호연관성을 의미하며(Bronfenbrenner, 1979), 부모 등 자녀양육지원(김선희, 2014; 전은화, 2013; 배광일, 2011)을 선정하였고, 유기체가 속하지 않지만 유기체에게 간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환경을 의미하는 (Bronfenbrenner, 1979) 외체계 요인으로는 일·가정 양립정책 인지도(안소영, 2018; 전혜진, 2016; 임선영, 2013)를 선정하였다. 미시, 중간, 외체계의 특징들을 모두 포괄하는 최상위 체계(Bronfenbrenner, 1979)를 의미하는 거시체계 요인으 로는 자녀가치관(장희연, 2016; 전혜진, 2016; 배광일, 2015; 전은화, 2015; 송미 화, 2012; 이용윤, 2012)을 선정하였으며 이상의 결과를 요약하여 생태학적 모 형에 따른 각 체계별 관련 요인의 선정 근거를 정리한 표는 <부록 4>와 같다. <그림 1> 본 연구의 이론적 기틀 거시체계 자녀가치관 외체계 일·가정 양립정책 인지도 중간체계 부모 등 자녀양육지원 미시체계 결혼만족도 부부갈등 남편의 양육참여 유기체계 우울 양육스트레스

(35)

Ⅳ. 연구방법

A. 연구설계

본 연구는 유자녀 취업모의 후속 출산의도에 따른 생태학적 요인의 차이를 파악하기 위한 서술적 조사연구이다.

B. 연구대상

본 연구의 대상자는 전국의 지역에 분포해 있는 총 7개소의 어린이집에 다니 는 원아의 어머니 중 한 명의 자녀가 있으며, 취업상태인 어머니 중에서 설문 지 내용을 이해하고 응답할 수 있고 자발적으로 연구 참여에 동의한 자를 대상 으로 편의표집하였다. 본 연구를 위해 요구되는 적정 대상자 수는 G power 3.1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Cohen(1988)의 표본크기 계산법에 따라 사용될 통계적 검 정법을 고려하여 결정하였다. t-test 분석을 위한 중간효과크기 .50, 유의수준 .05, 검정력 .80을 기준으로 할 때, 한 군당 최소 64명으로 총 128명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한국아동패널 3차 자료(2010년) 중 한 자녀 이상이 있 는 취업모를 대상으로 분석한 고광만과 김소아(2014)의 연구에서 취업모의 약 35%정도가 후속 출산계획이 있었다는 선행연구의 결과를 근거로 하여, 본 연 구의 군 당 최소 인원 64명의 3배수 인원인 총 192명을 대상으로 설문지를 배 포하였다. 이 중 총 173부의 설문지가 회수되었고, 이 중 불성실한 설문지 7부 을 제외하여 총 166부의 설문지를 자료 분석에 사용하였다.

(36)

C. 연구도구

본 연구도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사용하였으며 후속 출산의도를 묻는 1문 항, 일반적 특성 및 직무특성 12문항과 생태학적 요인 56문항으로 총 69문항으 로 구성하였다. 1. 유기체계 요인 (A) 우울 Kessler 등(2002)이 개발한 우울척도(K6)를 한국아동패널(2008)에서 수정· 보완한 우울도구를 사용하였다. 총 6문항으로 ‘전혀 안 느낌’ 1점에서 ‘항상 느낌’ 5점으로 되어있는 5점 Likert 척도이다. 가능한 점수 범위는 6점∼30점 이며 6점∼13점은 정상, 14점∼18점은 경도/중등도 우울, 19점∼30점은 중도 우울로 분류한다. 총 점수가 높을수록 우울의 정도가 심함을 의미하며, 한국 아동패널 예비조사(2007)시 도구의 신뢰도는 Cronbach's α=.89이었고, 본 연 구에서의 신뢰도는 Cronbach's α=.89이었다. 2. 미시체계 요인 (A) 결혼만족도

Schumm 등(1983)이 개발한 Kansas Martial Satisfaction Scale (KMSS)척 도를 우리나라 문화에 맞게 수정한 정현숙(2004)의 Revised-Kansas Martial Satisfaction Scale (RKMSS)를 사용하였다. 총 4문항으로 ‘전혀 그렇지 않다’ 1 점에서 ‘매우 그렇다’ 5점으로 되어있는 5점 Likert 척도이며, 가능한 점수 범 위는 4점∼20점이다. 점수가 높을수록 아내가 느끼는 결혼만족도가 높음을 의미하며 개발 당시 도구의 신뢰도는 Cronbach's α=.93(정현숙, 2004)이었으

(37)

며, 본 연구에서의 신뢰도는 Cronbach's α=.92이었다. (B) 부부갈등

Markman, Stanley와 Blumberg(2001)의 부부갈등 도구를 정현숙(2004)이 번안한 척도를 한국아동패널(2007)에서 수정·보완한 부부갈등 도구를 사용하 였다. 총 8문항으로 ‘전혀 그렇지 않다’ 1점에서 ‘매우 그렇다’ 5점으로 되어있 는 5점 Likert 척도이며, 가능한 점수 범위는 8점∼40점이다. 점수가 높을수 록 어머니가 지각하는 부부간의 갈등 정도가 심함을 의미한다. 개발 당시 도 구의 신뢰도는 Cronbach's α=.96 (Markman, Stanley & Blumberg, 2001)이 었으며, 본 연구에서의 신뢰도는 Cronbach's α=.93이었다. (C) 남편의 양육참여 홍성례(1995)의 남편의 가족역할수행 측정 도구 중 ‘부모역할’을 측정하는 4 문항을 한국아동패널(2007)에서 수정·보완한 척도를 사용하였다. 총 4문항이 며 ‘전혀 그렇지 않다’ 1점에서 ‘매우 그렇다’ 5점으로 되어있는 5점 Likert 척 도이며, 가능한 점수 범위는 4점∼20점이다. 점수가 높을수록 남편의 자녀양 육참여 수준이 높음을 의미한다. 한국아동패널 예비 조사(2007)시 도구의 신 뢰도는 Cronbach's α=.86이었으며, 본 연구에서의 신뢰도는 Cronbach's α =.84이었다. (D) 양육스트레스

Abidin(1983, 1990, 1995)의 Parenting Stress Index(PSI)와 Crnic, Greenberg(1990) 의 Parenting Daily Hassles(PDH), Mann, Thornberg의 Maternal Guild Scale(MGS)를 기반으로 김기현과 강희경(1997)이 한국형으로 개발한 ‘양육스 트레스 척도’ 중 ‘부모역할 수행에 대한 부담감 및 디스트레스’ 문항을 발췌하 여 한국아동패널(2007)에서 수정·보완한 양육스트레스 척도를 사용하였다. 총 11문항으로 ‘전혀 그렇지 않다’ 1점에서 ‘매우 그렇다’ 5점으로 되어있는 5점

(38)

Likert 척도이며, 가능한 점수 범위는 5점∼55점이다. 점수가 높을수록 양육 스트레스가 높음을 의미하며, 개발 당시 도구의 신뢰도는 Cronbach's α=.88 (김기현과 강희경, 1997)이었고, 본 연구에서의 신뢰도는 Cronbach's α=.86이 었다. 3. 중간체계 요인 (A) 부모 등의 자녀양육지원 전은화(2013)가 개발한 부모 등의 자녀양육지원 척도를 사용하였다. 총 4문 항으로 ‘전혀 그렇지 않다’ 1점에서 ‘매우 그렇다’ 5점으로 되어있는 5점 Likert 척도이며, 가능한 점수 범위는 1점∼5점이다. 각 문항의 점수를 합하여 문항 수로 나눈 평균값이 높을수록 부모, 친척 등이 자녀양육에 도움을 많이 줌을 의미한다. 개발 당시 도구의 신뢰도는 Cronbach's α=.70(전은화, 2013) 이었고 ‘믿고 자녀를 맡길 수 있는 보육시설(어린이집, 유치원 등)이 있다’의 1개의 문항을 제거한 나머지 3문항의 신뢰도는 Cronbach's α=.72이었다. 본 연구에서의 신뢰도는 Cronbach's α=.61이었으며 ‘믿고 자녀를 맡길 수 있는 보육시설(어린이집, 유치원 등)이 있다’의 1개의 문항을 제거한 나머지 3문항 의 신뢰도는 Cronbach's α=.69이었다. 4. 외체계 요인 (A) 일·가정 양립 정책인지도 임미옥(2018)이 개발한 일·가정 양립 정책인지도 도구로 모성보호정책 인지 도 3문항과 유연근무제도 인지도 5문항을 사용하였다. 모성보호정책 인지도 는 출산 전·후 휴가제도, 육아휴직 제도,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제에 대한 인 지도 3문항으로 구성되며, 유연근무제도 인지도는 시차출퇴근 제도, 선택근무 제도, 재량근무 제도, 재택근무 제도, 원격근무 제도에 대한 인지도 5문항으

(39)

로 구성되어 있다. 모성보호정책 인지도와 유연근무제도 인지도의 각 문항은 ‘전혀 모른다’ 1점에서 ‘매우 잘 알고 있다’ 5점으로 되어있는 5점 Likert 척도 이며, 모성보호정책 인지도와 유연근무제도 인지도의 가능한 점수 범위는 1 점∼5점이다. 점수가 높을수록 각 정책에 대한 인지도가 높음을 의미한다. 개 발 당시 모성보호정책 인지도의 신뢰도는 Cronbach's α=.82(임미옥, 2018), 유 연근무제도 인지도의 신뢰도는 Cronbach's α=.92(임미옥, 2018)이었고 본 연 구에서의 모성보호정책 인지도의 신뢰도는 Cronbach's α=.87, 유연근무제도 인지도의 신뢰도는 Cronbach's α=.89이었다. 5. 거시체계 요인 (A) 자녀가치관 박성암(2009), 마미정(2008),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와 한국갤럽(2010)의 자녀가치관을 바탕으로 하여 전은화(2013)가 정련한 도구를 사용하였다. 총 11문항이며 ‘전혀 그렇지 않다’ 1점에서 ‘매우 그렇다’ 5점으로 되어있는 5점 Likert 척도이며, 가능한 점수 범위는 1점∼5점이다. 점수가 높 을수록 자녀가치관이 긍정적임을 의미한다. 개발 당시 도구의 신뢰도는 Cronbach's α=.72(전은화, 2013)이었고, 본 연구에서의 신뢰도는 Cronbach's α=.85이었다.

(40)

생태학적 분류 도구 문항 수 신뢰도 (Cronbach’s α) 유기체계 우울 6 0.89 미시체계 결혼만족도 4 0.92 부부갈등 8 0.93 남편의 양육참여 4 0.84 양육스트레스 11 0.86 중간체계 부모 등 자녀양육지원 4 0.69 외체계 일·가정양립 정책 인지도 모성보호정책 인지도 3 0.87 유연근무제도 인지도 5 0.89 거시체계 자녀가치관 11 0.85 <표 1> 연구도구의 문항 수와 신뢰도

D. 자료수집방법

본 연구는 2019년 7월 1일부터 10월 21일까지 자료를 수집하였으며, 연구 진 행에 앞서 연구의 모든 진행과 내용을 본 연구자가 소속된 경기도 수원시소재 기관연구윤리심의위원회(IRB)의 승인을 받았다. 각 어린이집 원장 선생님에게 연구 시행에 대한 승인과 협조를 받아, 각 어 린이집 반의 선생님을 통하여 원아의 어머니에게 설문지 및 설명문을 배포하 고, 대상자들이 자발적으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하였다. 본 연구는 연구대 상자에게 위험을 내포하지 않는 연구이며, 본 연구자가 직접 연구대상자에게 일대일로 동의서를 받기에는 어려움이 있어 연구에 참여하는 것이 연구 참여에 동의하는 것을 의미함을 설명문에 기재하여 제공하였다. 연구 설명문에는 연구

(41)

목적과 내용, 자료의 익명성 및 비밀보장과 관련된 내용을 명시하였고, 대상자 가 연구에 참여한 후라도 참여 철회를 원하면 언제든지 연구를 거부할 수 있음 을 충분히 설명하였다. 연구과정에서 수집된 자료는 본 연구자만 접근이 허용될 수 있도록 보안을 유지하여 적절하게 보관하고, 연구정보가 포함된 PC의 경우 암호를 설정하여 수집된 정보의 보안을 유지하였다. 또한 연구대상자에게 추후 연구피험자로서 의 권리 및 연구에 대한 질문이 있을 경우 언제든지 연락을 취할 수 있도록 연 구자의 연락처를 제공하였다.

E. 자료분석방법

본 연구에서 수집된 자료는 SPSS/WIN 25.0 Program을 이용하여 처리하였 으며, 연구목적에 따른 구체적인 분석방법은 다음과 같다. 첫째, 연구대상자의 일반적 특성 및 직무특성은 빈도와 백분율, 평균과 표준 편차로 분석하였다. 둘째, 연구대상자의 후속 출산의도와 각 생태학적 요인의 정도는 빈도와 백 분율, 평균과 표준편차로 기술하였다. 셋째, 연구대상자의 후속 출산의도에 따른 일반적 및 직무특성과 각 생태학

(42)

Ⅴ. 연구결과

A. 연구대상자의 후속 출산의도

본 연구대상자는 총 166명으로 앞으로 자녀를 추가로 출산할 의도가 ‘있다’고 응답한 대상자는 63명(38.0%), 출산할 의도가 ‘없다’고 응답한 대상자는 103명 (62.0%)으로 후속 출산의도가 없는 대상자가 후속 출산의도가 있는 대상자보다 많았다. <표 2> 연구대상자의 후속 출산의도 (n=166) 후속 출산의도 유무 n(%) 있음 63(38.0) 없음 103(62.0)

(43)

B. 연구대상자의 일반적 특성 및 직무특성

본 연구대상자의 일반적 특성 및 직무특성은 <표 3>와 같다. 연구대상자의 평균 연령은 33.22(±4.24)세, 평균 초혼연령은 28.91(±3.40)세로 나타났고 이들의 평균 자녀연령은 29.77(±17.01)개월로 나타났다. 연구대상자의 교육수준은 4년제 대졸 92명(55.4%), 2-3년제 대졸 35명(21.1%), 대학원 이상 26명(15.7%), 고졸 이하 13명(7.8%)으로 4년제 대졸이 절반 이상을 차지하였다. 연구대상자의 가계 월 평균소득은 557.35(±193.36)만 원, 본인 월 평균소득은 250.87(±107.09)만 원이었고, 본인이 주관적으로 느끼는 경제상태를 ‘중’이라고 응답한 대상자는 104명(62.7%)으로 가장 많았으며, ‘중상 이하’ 39명(23.5%), ‘중 상 이상’ 23명(13.8%)순으로 나타났다. 연구대상자 중 31명(18.7%)은 현재 육아 휴직 중이며, 135명(81.3%)은 육아휴직 중이 아닌 상태로 연구대상자의 대부분 이 현재 직장에 다니고 있는 중이었다. 연구대상자의 직종은 전문직이 63명 (38.2%)으로 가장 많았고, 사무/행정직 45명(27.2%), 기술/생산/서비스/판매직 30명(18.2%), 기타 14명(8.5%), 자영업 13명(7.9%) 순으로 나타났다. 근무형태로 는 상근직이 91명(55.2%)으로 가장 많았으며, 교대직 23명(13.9%), 시간제 23명 (13.9%), 기타 28명(17.0%)으로 나타났다. 연구대상자의 평균 취업 년 수는 7.75(±4.58)년이었고, 이들의 근무조정가능성은 ‘매우 가능’ 25명(15.3%), ‘약간 가능’ 55명(33.5%), ‘보통’ 39명(23.8%), ‘약간 불가능’ 24명(14.6%), ‘전혀 불가 능’ 21명(12.8%)으로 다양하게 나타났다.

(44)

특성 범주 n(%) 평균±표준편차 일반적 특성 연령 33.22±4.24 초혼연령 28.91±3.40 자녀연령(개월) 29.77±17.01 교육수준 고졸 이하 13(7.8) 2-3년제 대졸 35(21.1) 4년제 대졸 92(55.4) 대학원 이상 26(15.7) 가계 월 평균소득(만 원) 557.35±193.36 본인 월 평균소득(만 원) 250.87±107.09 주관적 경제상태 중상 이상 23(13.8) 중 104(62.7) 중하 이하 39(23.5) 현재 육아휴직상태 육아휴직 31(18.7) 육아휴직 아님 135(81.3) 직무특성 직종 전문직 63(38.2) 사무/행정직 45(27.2) 기술/생산/ 서비스/판매직 30(18.2) 자영업 13(7.9) 기타 14(8.5) 근무형태 상근직 91(55.2) 교대직 23(13.9) 시간제 23(13.9) 기타 28(17.0) 취업 년 수(년) 7.75±4.58 근무조정가능성 전혀 불가능 21(12.8) 약간 불가능 24(14.6) 보통 39(23.8) 약간 가능 55(33.5) 매우 가능 25(15.3) <표 3> 연구대상자의 일반적 특성 및 직무특성 (N=166)

(45)

C. 연구대상자의 생태학적 요인

본 연구대상자의 생태학적 모형에 따른 각 체계별 요인은 <표 4>와 같다. 유기체계 요인인 우울은 평균 12.44(±4.13)점이었고, 미시체계 요인인 결혼만 족도는 평균 14.99(±3.50)점, 부부갈등은 평균 15.69(±6.53)점, 남편의 양육참여 정도는 평균 15.18(±3.63)점, 양육스트레스는 평균 30.39(±7.26)점이었다. 중간체계 요인인 부모 등 자녀양육지원은 평균 2.93(±0.83)점이었다. 부모 등 자 녀양육지원에 대한 4개의 문항 중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시설이 있다' 문항에 서의 자녀양육지원 정도가 3.96(±1.08)점으로 가장 높았고, 이어서 '시부모님 또 는 친정부모님이 자녀를 돌봐줄 수 있다' 2.98(±1.31)점, ‘믿고 맡길 수 있는 친 지가 있다' 2.72(±1.34)점, '친척이 자녀를 돌봐줄 수 있다' 2.08(±1.16)점 순으 로 높게 나타났다. 외체계 요인인 일·가정 양립정책 인지도를 구성하는 모성보호정책에 대한 인 지도는 3.74(±1.12)점, 유연근무제도에 대한 인지도는 2.72(±1.01)점이었다. 모성 보호정책에서는 육아휴직제도에 대한 인지도가 3.92(±1.15)점으로 가장 높았으 며, 출산 전·후 휴가제도 3.90(±1.23)점,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제도 3.41(±1.29)점 순으로 인지하고 있었다. 유연근무제도에서는 시차출근제도에 대한 인지도가 3.21(±1.29)점으로 가장 높았고, 선택근무제도 2.83(±1.25)점, 재량근무제도 2.63(±1.18)점, 재택근무제도 2.54(±1.15)점, 원격근무제도 2.41(±1.14)점 순으로 유연근무제도에 대하여 인지하고 있었다. 거시체계 요인인 자녀가치관은 평균 3.42(±0.62)점이었다. 11개의 문항 중 ‘부 모가 되는 것은 인생에서 가치 있는 일이다’ 4.28(±0.83)점, ‘자녀가 있다는 것은 삶에 큰 만족감을 준다’ 4.11(±0.85)점, ‘자녀가 있다는 것은 생활에 활력을 불어 넣어 준다’ 4.08(±0.88)점으로 문항의 점수가 높게 나타났고, ‘집안의 대를 잇기 위해 자녀는 꼭 있어야 한다’ 2.01(±1.01)점, ‘자녀가 있으면 노후에 경제적으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2.22(±0.98)점으로 중간치(평균 3.0)보다 낮게 측정되었다.

(46)

변수 n 가능범위 최솟값 최댓값 평균±표준편차 유기체계 우울 6 6∼30 6 26 12.44±4.13 미시체계 결혼만족도 4 4∼20 4 20 14.99±3.50 부부갈등 8 8∼40 8 35 15.69±6.53 남편의 양육참여 4 4∼20 5 20 15.18±3.63 양육스트레스 11 11∼55 11 49 30.39±7.26 중간체계 부모 등 자녀양육지원 4 1∼5 1 5 2.93±0.83 외체계 모성보호정책 인지도 3 1∼5 1 5 3.74±1.12 출산 전·후 휴가제도 1 1∼5 1 5 3.90±1.23 육아휴직제도 1 1∼5 1 5 3.92±1.15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제도 1 1∼5 1 5 3.41±1.29 유연근무제도 인지도 5 1∼5 1 5 2.72±1.01 시차출퇴근제도 1 1∼5 1 5 3.21±1.29 선택근무제도 1 1∼5 1 5 2.83±1.25 재량근무제도 1 1∼5 1 5 2.63±1.18 재택근무제도 1 1∼5 1 5 2.54±1.15 원격근무제도 1 1∼5 1 5 2.41±1.14 거시체계 자녀가치관 11 1∼5 2 5 3.42±0.62 <표 4> 연구대상자의 생태학적 요인 (N=166)

참조

관련 문서

The analysis results of differences in tenacity according to the career of winning a prize indicate some differences in desire for victory, fighting spirit,

또한 연령에 따른 NTM 동정 결과를 보면,연령에 따라 유의한 차이를 보였고 ( p&lt;0. 654) .지역적 차이로 인한 균 동정의 차이는 있었지만,같은 지역 내에 서의

다섯째, 육상 우수·비우수 선수 간에 따른 심리적 요인의 차이 분석 결과 하위 요인인 자신감에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으며, 심리적 요인의 하위요인인 자신감에

19c m로 통 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집단의 평균을 비교한 결과 사전검사에 서는 유의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으며,사후검사에서는 통계적으로

가설Ⅵ ‘ 스포츠강사들의 학력에 따라 직무만족도와 직무스트레스의 차이가 있을 것이다’ 에 대한 연구에서는 만족도에서는 유의한 차이가

This study attempts to analyze the differences of pre-service secondary teachers’ mathematical noticing and confirm the factors that cause the differences

K-WOMAC의 기능점수를 분석한 결과 시간의 흐름에 따라,시간과 그룹의 상호작 용에서 매우 유의한 차이가 있었고,그룹 간 비교에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매 시점

소득수준에 따른 청소년의 소비행동 요인의 차이를 비교해 본 결과 사치 낭비적 , ․ 행동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음을 알 수 있다 사치 낭비적 행동을 살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