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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서에서 2015 10/16 (페이지 67-71)

▣ IEA, 동남아시아 지역 에너지수요 급증으로 2040년에 가스 순수입 지역 전환 전망

¡ IEA는 동남아시아 지역의 에너지수요가 2040년에 2015년 대비 80% 증가하고 화석연료 의 존도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가운데, 동남아시아 지역이 가스 순수출에서 순수입 지역으로 전환될 것이라고 전망함.

‒ IEA가 10월 8일 발간한 보고서(World Energy Outlook Special Report on Southeast Asia)에 따르면, 2040년에 동남아시아 지역의 에너지수요는 2015년 대비 약 80% 증가한 약 11억 toe 에 달하고, 경제 규모 또한 3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여기서 동남아시아 지역은 브루나이,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라오스, 말레이시아, 미얀마, 필 리핀,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을 포함한 아세안 회원국 10개국이 포함된 지역임.

・ 원유수요는 2014년의 470만b/d에서 2040년에는 680만b/d로 증가하고, 석탄수요와 가스수요 는 2040년에 각각 4억4,000만 톤과 265Bcm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

‒ IEA는 동남아시아 지역의 재생에너지 보급확대 정책에도 불구하고, 2040년까지 이 지역의 화 석연료 의존도는 약 80%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함. 특히, 가스 순수출에서 순수입 지역으로 의 전환이 예상됨.

・ 동남아시아 지역 원유 수입량은 2040년까지 현재 중국의 원유 수입량에 상당한 670만b/d로 증가하고, 원유 수입비용은 현재 1,200억 달러의 2배 이상인 3,00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됨.

・ 가스의 경우 2013년에 동남아시아 지역이 54Bcm의 가스를 수출한 순수출 지역이었던 반면, 2040년에는 약 10Bcm을 수입하는 순수입 지역으로 전환될 것으로 전망됨.

・ 동남아시아 지역의 가스 순수입 지역으로의 전환은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와 같은 주요 가스 수출국의 자국내 소비량 증대를 의미하는 한편, (2013년 기준) 동남아시아 지역 가스 수출의 약 79%를 차지하는 한국, 일본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됨.

¡ 한편, IEA는 이같은 전망에 근거하여, 동남아시아 에너지정책담당자들에게 에너지 부문 투자, 전력망 상호연계, 에너지 접근성 증대, 화석연료 보조금 철폐를 포함한 4가지 우선과제 해결이 중요하다고 권고함.

‒ IEA의 에너지 시장·안보국장은 동남아시아 지역 에너지수요 충족과 에너지안보 확보를 위해 2040년까지 에너지공급 인프라에 약 2.5조 달러의 투자가 요구되며, 각국의 에너지 시장 개혁과 규제체재 개선이 전제되어야 할 것이라고 밝힘.

(IEA 보고서; Cleantechnica.com; 2015.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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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38호 2015.10.16

▣ 인도, 10월 1일부로 가스 요금 18% 인하 결과 상류부문 수익악화 및 투자 위축 예상

¡ 인도 정부는 10월 1일부로 가스 요금을 4.66달러/MMBtu에서 3.82/MMBtu달러로 18% 인하했 으며, 이에 따라 상류부문 사업자들의 수익 악화와 투자 위축 문제가 우려됨.

‒ 인도의 가스요금은 6개월마다 국제가격지수에 연동된 가격공식에 따라 결정됨. 2015년 10 월~2016년 3월까지 적용되는 금번 요금은 지난 6개월 대비 18% 하락한 3.82달러/MMBtu로 책정됨.

인도의 가스가격은 미국의 Henry Hub, 영국의 NBP, 캐나다 Alberta, 러시아의 평균가격에 가중치를 부여한 공식에 따라 결정됨.

‒ Moody’s는 이같은 가스 가격 하락으로 인해 인도의 석유·가스 개발기업인 ONGC(Oil and Natural Gas Corp.)와 OIL(Oil India Ltd)의 수익이 향후 6개월 동안 각각 3억 달러, 3,300만 달러 하락할 것으로 전망함.

‒ 또한, 시장조사기관의 전문가들은 가격 하락이 가스 탐사·개발에 대한 투자 위축과 탐사·개발 프로젝트 지연을 초래하여 결국 가스 수요가 증가하는 시점에서 가스 수입량이 계속 증대할 것이라는 우려를 제기함.

¡ 업계 전문가들은 당분간 Henry Hub를 비롯한 국제가격지수가 상승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되 며, 이같은 전망은 인도와 같이 자국내 가스 생산량과 인프라가 취약한 국가에게 악영향을 미 칠 수 있다고 지적함.

‒ 인도처럼 자국내 가스생산과 인프라에 대한 투자가 시급한 인도네시아, 태국의 경우 가스 가격 은 약 8~9달러/MMBtu임.

‒ S&P의 전문가는 인도 정부가 수송비용이나 개발 비용이 많이 드는 가스 프로젝트 사업에 대 한 프리미엄을 가스가격 책정공식에 포함시킬 것을 권고함.

(Times of India, 2015.10.6; Natural Gas Daily, 2015.10.8)

▣ 호주, 석탄부문 정부 보조금 연간 13.2억 달러 규모 추정

¡ 4개 에너지관련 국제기관들이 최근 발간한 ‘연료탄 생산 보조금 평가’ 보고서에 따르면, 호주 석탄 부문에 투입된 정부 보조금 규모가 연간 약 13.2억 달러(약 18억 호주 달러)에 달하며, 보조금은 탄광지대의 복원 프로젝트 자금 지원, 세금 공제, 직접 지출(direct spending), 유류세 면제(fuel excise exemption) 등의 형태로 지급된 것으로 나타남.

‒ 이 보고서에 따르면, 호주 정부의 보조금은 (2015년) 탄광지대 복원 프로젝트 자금 지원으로 약 132억 달러, (2005~2011년) 세금 감면 및 직접 지출에 3억 달러, (2012~2013년) 유류세 면 제에 5억6,000만 달러가 지출된 것으로 나타남.

Carbon Tracker, Energy Transition Advisors, Earth Track, Institute for Energy Economics and Financial Analysis(IEEFA)를 포함한 4개 기관들이 이 보고서 집필에 참여함.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38호 2015.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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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ECD는 호주 정부가 2005~2011년 동안 세금 혜택과 직접지출을 통해 석탄산업에 지출한 보조금 규모가 총 11억5,000만 달러에 달한다고 추정한 바 있음.

‒ Adani社의 호주 Queensland州 석탄 프로젝트에 대한 호주 정부의 보조금 지급 계획 또한 보고 서에 언급되어 있음. 호주 정부는 석탄 로열티 면제, 수자원 무료 사용, 수자원 인프라 및 항만 인프라 건설 비용 지원, 철도 수송 비용 부담 등의 방식으로 이 프로젝트를 지원할 계획임.

‒ 이 보고서는 보조금 철폐시 호주의 수출용 석탄 수요가 3~7% 감소할 것이라고 분석함.

¡ G20 회원국들은 2009년에 기후변화 대응의 일환으로 화석연료 보조금 철폐를 공언한 바 있으 며, 에너지 전문가들은 화석연료 보조금이 환경 문제뿐 아니라 시장 왜곡을 초래한다고 지적함.

‒ IEA는 화석연료 보조금이 시장 왜곡을 초래하고 장기적으로 정부의 생산적 지출을 저해하며 민 간투자를 위축시킬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음.

‒ 환경분야 보조금 연구기관인 Earth Track의 전문가는 “화석연료 보조금 철폐는 가장 확실한 기후변화 대응전략”이라고 밝힘.

(The Guardian, 2015.9.16; Reneweconomy, 2015.9.17)

단위 표기 Mcm: 1천m³ MMcm: 1백만m³ Bcm: 10억m³ Tcm: 1조m³

Btu: British thermal units Mcf: 1천ft³

MMcf: 1백만ft³ Bcf: 10억ft³ Tcf: 1조ft³ MMBtu: 1백만Btu

에너지경제연구원 에너지국제협력본부 해외정보분석실 http://www.keei.re.kr/web_energy/main.nsf/index.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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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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