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장
1. 식품소비 단계의 온실가스 감축 전략
1.1. 감축 전략
본 연구에서 제시한 온실가스 감축 전략은 ① 저탄소 식품·식단 개발 및 보급,
② 소비자 교육 및 저탄소 메뉴 보급, ③ 저탄소 인증 및 표시 활성화, ④ 식품 폐기 사전적 감축, ⑤ 저탄소형 유통시스템 개선이다. 식품소비 단계에서 온실가스 감 축을 위해 대안을 실천하는 주요 주체는 민간 영역의 소비자, 음식점, 집단급식소 와 같은 경제주체들과 공공 영역의 중앙·지방정부이다. 특히 민간 영역의 경제주 체들은 각자의 경제적 유인과 효용에 따라 온실가스 감축 실천 여부를 결정한다.
이들을 대상으로 식품소비 단계에서의 온실가스 감축 전략의 중요도를 평가한 결과, 식품 폐기 감축(75.4점), 유통 개선(대책)과 연계(75.2점), 저탄소 식품·식단 개발 및 보급(69.5점), 소비자 인식 개선을 위한 교육 및 저탄소 메뉴 보급(68.2점), 신뢰성 제고를 위한 표시·인증제도 마련(67.6점) 순서로 나타났다. 전략의 효과성 을 평가한 결과에서는 중요도 평가 결과의 1, 2순위가 바뀐 결과가 나타났다. 유통
개선(대책)과 연계가 71.5점으로 1순위를 차지하였으며, 식품 폐기 감축(70.2점), 저탄소 식품·식단 개발 및 보급(66.0점), 소비자 인식 개선을 위한 교육 및 저탄소 메 뉴 보급(65.2점), 신뢰성 제고를 위한 표시·인증제도 마련(64.5점) 순서로 나타났다.
<그림 6-1> 온실가스 감축 전략별 중요도 및 효과성 평가
단위: 점/100점
주 1) 평균은 각 주체별로 동일 가중치 평균한 값임.
2) 소비자(n=1,200), 음식점(n=208), 집단급식소(n=124).
자료: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소비자, 음식점, 집단급식소 조사(2022. 8. 16.~9. 5.). 결과.
식품소비 단계의 온실가스 감축 전략에 대한 각 주체들의 중요도 평가점수는 모두 70점 이상으로 전반적으로 높았다. 특히 소비자 점수가 72.5점으로 가장 높 았으며, 집단급식소(71.4점), 외식업체(70.3점) 순으로 나타났다. 효과성 점수는 중요도 점수에 비해 다소 낮았으며, 소비자(68.7점), 외식업체(68.3점), 집단급식 소(66.8점) 순으로 나타났다.
구분 소비자 외식업체 집단급식소
온실가스 감축 전략의 중요도 72.5 70.3 71.4
온실가스 감축 전략의 효과성 68.7 68.3 66.8
<표 6-1> 부문별 온실가스 감축 대안 및 정책 중요도
단위: 점/100점
주 1) 평균은 각 주체별로 동일 가중치 평균한 값임.
2) 소비자(n=1,200), 음식점(n=208), 집단급식소 (n=124).
자료: 저자 작성.
<그림 6-2> 부문별 온실가스 감축 전략의 중요도 및 효과성 평가
단위: 점/100점
주 1) 평균은 각 주체별 대안을 동일 가중치로 평균한 값임.
2) 소비자(n=1,200), 음식점(n=208), 집단급식소(n=124).
자료: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소비자, 음식점, 집단급식소 조사(2022. 8. 16.~9. 5.). 결과.
1.2. 대안별 중요도 및 효과
본 연구의 제5장에서는 설문을 통해 파악된 조사 값, 수용성을 분석에서 도출된 결괏값, 문헌조사를 통해 수집된 수치를 활용하여 세운 가정들을 바탕으로 대안 별 온실가스 감축 효과를 추정하였다. 대안별 온실가스 감축 효과 추정을 위해 가 정한 시나리오 값 중 상대적으로 현실성이 있다고 판단되는 값을 기준으로 추정량 을 비교 분석하였다<표 6-2>.
<표 6-2> 주요 대안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 비교
대안 시나리오 설명
온실가스 감축량 (만 톤CO2-eq)
2050농업분야 감축목표 (만 톤CO2-eq)
2050 농업분야 감축목표 대비 비율 대체육
(2050년) 30% 대체식품 구매 경험
소비자 비율 171.4
930
18.4%
하루에 한 끼 저탄소식단
(2050년)
25%
2020년 기준 외식 섭취량(g/일) 비율 × 채식
메뉴 이용의향 증가 비율
60.7 6.5%
교육정보효과
채식식단 긍정효과 정보제공 시
육류섭취 감소량 142.6 15.3%
육식식단 부정효과 정보제공 시
육류섭취 감소량 115.6 12.4%
저탄소 식생활 관련 영상노출 시
육류섭취 감소량 207.6 22.3%
저탄소
인증제도 35% 저탄소 농축산물 인증농가
(2013~2021년) 평균증가율 85.2 9.2%
식품 폐기 20% 2014~2019년 기간의
서울시 식품 폐기 증감률 149.6 16.1%
주: 교육정보효과와 식품 폐기 대안의 온실가스 감축량 단위는 만 톤CO2-eq/년이나, 대체육, 하루 한끼 저탄 소 식단, 저탄소 인증제도 대안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는 총 온실가스 감축량으로 제시함.
자료: 저자 작성.
대안별로 추정된 온실가스 감축량을 비교해 보면, 저탄소 식생활 관련 영상 노출 을 통한 교육·정보제공 시 온실가스 감축량은 207.6만 톤CO2-eq/년, 2050 농업분야 감축목표(930만 톤CO2-eq/년)의 22.3%에 해당하는 수준으로 가장 크게 나타난 것 을 확인할 수 있다. 그다음으로 온실가스 감축 효과가 큰 것은 2050년 기준 대체육 소비 수준이 30% 증가하는 경우이다. 이 경우 기준시나리오 대비 온실가스 감축량 이 171.4만 톤CO2-eq, 2050 농업분야 감축목표의 18.4%에 해당하는 수준으로 추정 되었다. 세 번째로 온실가스 감축 효과가 큰 대안은 식품 폐기 감축으로 나타났다.
2014~2019년 기간의 서울시 식품 폐기 증감률을 참고하여 전국적으로 약 20% 수 준으로 식품 폐기를 감량할 경우 온실가스 149.6만 톤CO2-eq/년을 감축할 수 있는 것으로 추정되었으며, 이는 농업분야 감축목표의 약 16.1%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따라서 온실가스 감축 효과 측면에서 대안의 중요도를 평가할 경우 교육·정보
제공, 대체육 소비 증가, 식품 폐기 감축 순으로 정리할 수 있다. 그러나 앞서 언급 한 바와 같이 교육·정보제공 효과의 경우 시간에 따라 감소하는 경향이 있으므로 위 분석 값은 다소 과대평가 된 한계가 있다. 정보효과를 지속시켜 효과적인 온실 가스 감축 대안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저탄소 식생활과 관련된 홍보 및 교육이 일회성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반복적으로 제공될 필요가 있다. 또한 대안별 시 나리오 가정 중 극단적으로 보수적이거나 긍정적인 시나리오를 제외하고 달성 가 능성이 있다고 판단되는 값을 기준으로 결괏값을 비교하였으나, 기준 선택에 따 라서 순위 변동이 생길 수 있다는 점도 염두 할 필요가 있다.
소비자, 집단급식소, 외식업체 주체별로 각 대안의 중요도에 대한 평가 결과 역 시 농식품 폐기 감축과 저탄소 식생활 교육·홍보가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하였 다.54) 소비자와 외식업체는 농식품 폐기 감축을 중요도 1순위로, 집단급식소는 저 탄소 식생활 교육·홍보를 1순위로 꼽았으며, 대안별 효과성에 대해서도 이와 일관 된 결과가 나타났다. 대안별 온실가스 감축 효과와 주체별 평가 결과를 종합한 결 과, 교육·홍보를 통한 저탄소 식생활 장려, 대체식품 시장 육성 및 보급, 식품 폐기 감축이 중요하고 효과가 큰 대안으로 요약된다.
<표 6-3> 주체별 대안 중요도 및 효과성 평가
단위 : 점(100점 만점)
구분 중요도 효과성
소비자 급식 외식 평균 소비자 급식 외식 평균
저탄소 식품·식단개발
및 보급
대체식품시장
육성 및 보급 69.9 70.0 68.8 69.5 66.4 65.7 65.9 66.0
교육 및 저탄소 메뉴 보급
저탄소 식단 실천
교육·홍보 및 유도 71.8 76.4 70.1 72.8 66.4 68.3 67.7 67.5 급식에서 채식
메뉴 제공 67.8 64.9 68.1 67.0 64.8 61.9 66.3 64.4 채식 메뉴 제공
음식점 정보 65.7 62.5 66.6 64.9 62.7 62.1 66.1 63.6
54) 온실가스 감축 효과 분석이 수행되지 않은 ‘저탄소형 유통시스템 개선 전략’에 해당하는 대안들은 제외한 결과임.
(계속)
구분 중요도 효과성
소비자 급식 외식 평균 소비자 급식 외식 평균
저탄소 인증 및 표시 활성화
저탄소 인증제도
활성화 70.5 65.9 66.2 67.6 65.7 59.9 62.4 62.7 탄소배출
레이블링 제공 70.5 65.9 66.2 67.6 69.1 62.3 67.5 66.3 농식품 폐기
감축
식품 폐기
사전적 감축 76.9 75.4 73.8 75.4 71.6 68.1 70.9 70.2 자료: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소비자, 음식점, 집단급식소 조사(2022. 8. 16.~9. 5.). 결과를 활용하여 저자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