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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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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개황

12. 스웨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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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황

•수 도 :Stockholm(인구 : 199만 명)

•인 구 : 960만 명(2012년 기준)

•면 적 :450,000㎢(서유럽에서 3번째로 크며, 한반도의 2배)

•민족구성 :스웨덴인(게르만족)(94.3%), 북구계(1.8%)

•종 교 :루터교 전통이 강함(2000년까지 국교)

•시 차 :8시간(3월 마지막 주말~10월

마지막 주말은 일광절약시간을 적용하여 7시간)

•언 어 : 스웨덴어

•1인당 명목 GDP :57,297미불(2013)

•우리나라와의 교역(‘12년, 우리기준, KITA) :총교역 22.5억 불(2012) (수출 7.9억 불, 수입 14.6억 불)

유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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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적 특성 (1) 국민성

스웨덴은 19세기 초반 나폴레옹 군대와의 전쟁 이후 200여년간 전쟁을 직접 겪지 않았는데 특히 두 차례의 세계대전 모두 거국내각을 통해 중립을 지킴으로써 스웨덴 국민들이 전쟁의 참화에서 비켜나갈 수 있었다. 이러한 전통은 스웨덴인들로 하여금 매사에 신중하고 중립적인 성향을 가지도록 하였으며 자신의 생각을 쉽게 말하지 않고 감정 노출을 꺼리는 측면이 있 다. 따라서 스웨덴인은 깊이 사고하고 매사에 성실하고 부지런한 반면 남 부 유럽인과 같은 정열은 적은 편이다. 또한 스웨덴인의 대표적인 특징으 로 라곰(Lagom)과 트뤼겟(Trygget)을 들 수 있는데, 라곰은‘적당히’, 트 뤼겟은‘안전 또는 안정’을 각각 의미하며, 이들 단어는 중도를 지향한 정 책과 복지 제도의 근본 철학을 가장 정확히 반영하고 있다.

생활태도는 매우 적극적으로 합리적이며 고도의 준법정신을 지니고 있어 불법・부정과는 타협하지 아니한다. 또한 자주 정신이 강하여 사회와 국가 의 공동체 이익에 대해서는 단결하고 협력하나, 개인 생활에 있어서는 타인 을 간섭하거나 다인으로부터 간섭받는 것을 싫어하고 내성적인 성격이다.

(2) 문화∙예술

스웨덴 정부는 복지국가 추구를 목표로 하여 사회보장 제도 마련과 함께 높은 수준의 문화적 환경 조성에 주력해 왔다. 특히, 표현의 자유, 문화시설에 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균형 발전을 목화정책의 우선과제로 설정하고 있다.

스웨덴 문학의 뿌리는 중세까지 거슬로 올라가지만 19세기에 들어 비로소 세계적으로 인정을 받는 작가들이 나타나기 시작했는데, August Strindberg 는 소설과 연극을 통해 19세기 말과 20세기 초에 스웨덴 문학사에서 가장 영 향력 있는 작가로 추대되었다. Strindberg의 연극은 초현실적인 내용과 대 담한 주제로 현대 드라마의 혁신에 기여하였다. 노벨상이 제정된 이후 스

웨덴 최초의 노벨문학상 수상은 Selma Lagerlo¨f(1909년,‘닐스의 모험’

으로 유명)에게 돌아갔는데 그녀의 고향인 Va¨mland에서의 생활을 그린 소설로 알려져있다. 스웨덴 미술・건축과 관련하여 대표적인 조각가로는 20세기 초반에 활동한 Carl Mille가 있으며, 대표적인 화가로는 Carl Larsson, Anders Zorn 등이 있으며, 스톡홀름 시청을 설계한 Ragner Ostberg가 이후 스칸디나비아의 현대 건축양식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한편 스웨덴에서 상영되는 영화의 대부분은 미국에서 수입한 것인데, 이러 한 이유로 정부는 스웨덴의 영화 제작 및 상영을 지원하고 있으며 주 5회 이상 상영되는 영화의 입장료 수입 중 1%를 스웨덴 영화연구소에 지급하여 영화 제작 보조금으로 지원하고 있다.

그 밖에 전국에 300여개의 박물관과 지방 문화센터가 있으며 이 중 45 개는 중앙정부가 직접 운영하며, 국립박물관으로 역사박물관, 북구박물관, 민속박물관, 자연사박물관, 동아시아박물관 등이 있다.

(3) 언론

스웨덴에는 전국적으로 약 170개의 일간지 및 3,000여종의 정기간행물 이 발간되고 있고 정부에서 광범위한 보조를 하고 있다. 그러나 이는 재정 지원에 그치며 정부의 언론에 대한 간섭은 배제되어 언론의 자유를 철저히 보장하고, 언론인은 윤리강령에 따라 외부의 향응이나 협찬을 받지 못하도 록 하고 있다. 특히, 스웨덴이 1766년 헌법의 일부로 언론의 자유를 명문화 한 세계 최초의 국가라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스웨덴의 주요 일간지로는 Dagens Nyheter(조간, 진보적), Svenska Dagbladet(조간, 보수적), Expressen(석간, 언론출판 전문그룹인 Bonnier 그룹 발행), Aftonbladet(1830년에 창간된 스웨덴 최초의 신문으 로서 노조의 기관지), Dagens Industri(경제 일간지) 등이 있다.

스웨덴에서 방송은 공영방송이 주류를 이루고 있는데, Sveriges Television(SVT : TV1, TV2), Sverige Radio(SR) 및 산하 25개 지방방송 이 있다. 스웨덴 최초의 민간TV인 TV4는 1992년부터 방송을 개시하였다.

유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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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과 관련한 영문 뉴스를 접하고자 한다면 인터넷 신문인 The Local지를 참고하면 된다(www.thelocal.se)

한류 현황

스웨덴인들은 학교 역사시간에 한국에 대해 배울 기회가 거의 없으며 아 시아 국가의 역사는 일본, 중국, 인도 등에 대해서만 간단히 배우므로 한국 의 역사나 문화를 학교에서 접할 기회는 적은 편이다.

스웨덴에서 한류 문화는 최초에는 태권도가 유일하였으나 차츰 입소문 (word of mouth)을 통해 K-Pop, 한국 영화, 한국 음식을 좋아하는 팬들 을 중심으로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데 여기에는 대사관의 각종 문화행사, 신문이나 TV의 특집 보도, 한류팬들을 중심으로한 한류 행사 및 Facebook 과 Youtube와 같은 온라인을 통한 문화 확산이 큰 기여를 하고 있다.

현지인들이 한국문화(한류)를 좋아하는 이유 (1) 한국드라마∙영화

스웨덴인들이 한국드라마나 영화를 좋아하는 이유는 플롯이 흥미롭고 등장인물의 연기가 뛰어나며 플롯 전개시에 반영되는 유머 감각도 좋아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한국 영화는 스토리 전개가 매우 탄탄하며 장면의 화려함 보다는 등장 인물의 감정변화에 초점을 두고 있다는 것이 특징이라고 한다.

이러한 이유로 스웨덴에서는 한국의 상업영화 보다는 작품성 있는 예술영 화가 영화 전문가와 팬들 사이에서 더 잘 알려져 있는 편인데 특히 홍상수 감독과 김기덕 감독의 영화가 매니아 층을 형성하고 있다. 이들의 영화가 인간의 본성에 대한 깊이 있는 성찰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는 점에서 스웨덴 영화의 거장 잉마르 배리만(Ingmar Bergman, 1918~2007) 감독의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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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한국 음악

스웨덴인들이 한국의 K-Pop을 좋아하는 이유는 유럽이나 미국의 팝송은 개별 가수들의 음악성이나 특성이 강조되는 반면 K-Pop의 경우 개별 가수 보다는 팀 전체의 조화를 더욱 강조하며, 각각의 특성을 살리면서도 하나의 팀으로서의 일체감도 느낄 수 있는 것에 큰 매력을 얻기 때문이다.

노래 가사의 내용도 폭력적이지 않고, 사랑이나 우정 등 공감대를 가질 수 있는 내용인 것도 K-Pop이 스웨덴 젊은 층에게 인기가 있는 이유 중 하나이 다. 또한 아이돌 가수들의 용모가 매우 뛰어나고 화려한 의상과 뛰어난 춤 솜 씨로 완벽한 퍼포먼스를 보여준다는 점도 K-Pop의 매력이다. 비단, 그룹이 아닌 PSY와 같은 개인 가수의 노래나 율동이라 해도 다함께 따라 배우기를 좋아하는데, 2012년 9월 22일(토) 시내 세르겔광장(Sergelstorg)에서는 강 남스타일 플래시 몹이 개최되어 선풍적인 인기를 끌기도 하였다.

(3) 한국 음식

스웨덴에서 한국 음식은 스톡홀름 소재 한국 식당들을 통해 알려지기 시 작했는데 김치, 불고기, 비빔밥 등이 유명하다. 스웨덴인들은 한국 음식이 살이 찌지 않고 건강에 이로운 요소들이 많다고 하며, 한국 음식을 맛본 사 람들은 지속적으로 한국 음식을 찾는 경향이 있다.

문화 교류 시 고려해야 할 점 (1) 충분한 시간

스웨덴인들은 신중하고 장기적인 계획을 세우고 일을 추진하는 편이기 때문에 충분한 시간을 두고 문화 교류 행사를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관련 기관 방문의 경우에도 2개월전부터는 섭외를 추진하여 스웨덴

유럽

인들로 하여금 회의 준비나 일정을 마련하도록 해야한다.

또한 단기적인 성과나 일회성 행사보다는 중장기적인 안목을 가지고 지 속적인 교류를 염두에 두고 추진하는 것이 스웨덴에서 협조를 얻기가 쉽다.

※ 7~8월 여름철은 스웨덴인들이 하계휴가를 장기간 떠나므로 행사 개최가 쉽지 않고, 9월부터 문화 행사가 많이 개최되어 공연장 대관이 여의치 않은 경우가 많으므로 사전에 면밀히 준비하 여 행사를 추진해야 함.

(2) 문화적 자긍심

스웨덴은 우리나라처럼 유구한 역사를 바탕으로 북유럽의 맹주 국가로 서 높은 경제 성장과 사회 보장 제도를 발달시켜 왔으며 문화적 자긍심도 매우 높은 편이다. 따라서 우리 나라와 문화 교류시에도 상호 존중하는 마 음으로 스웨덴인들의 문화적 취향을 고려하여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

또한 스웨덴인들을 직접 접촉할 때는 이들의 높은 평등 의식을 고려해야 하며 성・학력・지역・인종・종교 등의 소재를 토대로 차별적인 언행을 하는 것은 삼가는 것이 바람직하다.

아울러 스웨덴을 비하하는 발언 등도 위화감을 조성할 수 있으므로 주의 하고 상호 존중하는 마음으로 사업에 임하는 것이 좋다.

(3) 현지 공관과 사전 협의

한국에서 스웨덴 문화 단체와 행사 진행시 개별적으로 직접 접촉하는 것보다는 현지 대사관을 먼저 접촉하여 긴밀한 협조를 통해 일정과 초청 대상 등을 조율해야 스웨덴과 문화 교류를 원활히 추진할 수 있고, 행사의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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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 동호회 현황 (1) 한누리(HANNURI)

스웨덴 한류동호회의 총연합회 성격의 단체이며 각종 한류 관련 문화행 사를 기획하거나 대사관과 협조하여 한국알리기 행사 개최를 하고 있음 (WWW.HANNURI.SE)

또한 이들을 중심으로 별도로“한류”홈페이지(WWW.HALLYU.SE)를 운영하여 한국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뉴스를 스웨덴어로 즉시 번역하여 한국의 소식을 적기에 알리는 역할도 하고 있음.

(2) KpopNonstop

K-Pop을 좋아하는 스웨덴 젊은이들의 모임으로서 유럽에 한류를 전파

K-Pop을 좋아하는 스웨덴 젊은이들의 모임으로서 유럽에 한류를 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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