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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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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개황

8. 벨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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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황

•수 도 :브뤼셀(Brussels, 인구 약 103만 명)

•인 구 :약 1,440만 명(2012년 기준)

•면 적 :30,528㎢(경상남북도 크기)

•민족구성 :화란어계(56%), 불어계(41%), 기타(3%)

•종 교 :구교 75%, 기타 25%

•시 차 :우리시간 -8(썸머타임 적용시 -7)

•언 어 : 화란어, 불어, 독어(제3국과의 대외언어는‘영어’로 통용)

•1인당 GDP(‘11년 기준) :42,950불(벨기에 중앙은행)

•우리나라와의 교역(‘13년, 한국기준, KITA) :총교역 38.23억 불(수출 22.38 억 불, 수입 15.86억 불)

문화적 특성

■ 라틴 문화와 게르만 문화의 교차로

벨기에는 유럽에서 라틴 문화와 게르만 문화의 교차로로 15세기부터 유 럽의 미술 및 문화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하며 많은 문화유산을 남겼다. 특

히, 15세기 이후 무역・수공업의 중심지가 된 플랑드르 지방을 중심으로 예술의 중흥기를 구가하였다.

■ 플랑드르 미술

14세기에서 17세기까지 벨기에와 네덜란드에서 발전하였던 미술로, 중 세 이후 플랑드르 지방이 새로운 상공업의 중심지로 번영하게 되면서 미술 도 독자적인 발전을 이루었다. 특히 생동하는 감각적 표현과 뛰어난 회화 기법으로 유명하다. 얀 반 에이크(Jan van Eyck, 1395~1441)로부터 브뢰 헬(Pieter Bruegel de Oudere, 1525~69)을 거쳐 루벤스(Peter Paul Rubens, 1577~1640), 반 다이크(Sir Anthony Van Dyck, 1599~1641)에 이르기까지 플랑드르의 화가들은 유화의 대가였으며 주로 주변 세계를 힘 차고 상세하고 때로는 날카롭게 묘사했다.

■ 아르누보 건축

아르누보 건축은 빅토르 오르타(Victor Horta)와 헨리 반 데 벨데(Henry Clemens van de Velde)가 19세기 말에서 20세기 초에 걸쳐서 벨기에와 프랑 스를 중심으로 전 유럽에 유행시킨 건축 양식으로 자연물의 형체에서 볼 수 있 는 길고 굽어진 선이 특징이며, 개인의 취향을 우선하는 예술을 지향했다. 아 르누보의 명칭은 반 데 벨데가 실내를 설계한 파리의 화랑이름(Maison de l’

Art Nouveau)에서 유래했으며, 빅토르 오르타는 과거의 양식에서 탈피해 형 태나 구조의 측면에서 철을 사용한 선형 장식을 즐겨 썼다.

■ 벨기에 패션

벨기에 패션은 안트워프 왕립미술학교(Antwerp Royal Academy of Fine Arts) 출신으로 안트워프 6인방으로 불리는 이 학교 출신 월터 반 베리런동 크(Walter Van Beirendonck), 앤 드뮐러시트터(Ann Demeulemeester), 드 리스 반 노턴(Dries Van Noten), 더크 비켐버그(Dirk Bikkembergs), 마리 나 이(Marina Yee)를 통해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킨 이후 급속한 발전을 이루어 오고 있다.

유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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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 현황 (1) 일반 현황

아시아 및 중동 지역과 달리 벨기에 한류는 K-Pop 또는 한국드라마가 아닌 클래식 음악, 한국영화, 한국어, 태권도 등을 통해 확산되고 있다.

클래식 한류는 2000년 이후 한국 젊은 음악인들이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에서 괄목할 만한 성적을 거두기 시작하면서부터다. 특히 동 콩쿠르 성악 부 문에서 소프라노 홍혜란(2011년)과 소프라노 황수미(2014년) 등이 영예의 1등 상을 수상하면서 한국 클래식 음악의 성장 배경 및 원인 등에 대한 벨기에인 들의 관심이 부쩍 높아지고 있다.

한국영화는 <브뤼셀 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FF)>에 매년 3~4편의 한 국 영화가 출품되면서 관심의 폭을 넓혀 가고 있다. 2011년에는 동 영화제 에서 김지운 감독의 <악마를 보았다>가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한편, 2010년 2월 브뤼셀 세종학당을 개원하고 한국어 및 한국문화 보 급에 노력하고 있다. 최근 유럽 내 K-Pop 등 한류 확산, 2011년 7월 한-EU FTA 발효 및 한국 경제력 증가 등으로 현지인들의 한국어에 대한 관심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원조 한류라고 할 수 있는 태권도 또한 한국문화 확산에 한 몫하고 있다.

벨기에 태권도 인구는 약 1만 명(성인 3천명, 학생 3천명, 어린이 4천명) 으로 태권도 인구의 저변은 탄탄하다고 할 수 있다.

아울러, 2013년 11월에 한국문화원이 개원하여 한류문화를 전파하고 한국문화를 접할 수 있는 여건이 크게 개선되었다.

(2) 분야별 현황

클래식 음악

벨기에의 클래식 한류는 바로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와 불가분의 관계 에 있다. 이는 2000년부터 유럽에서 활발한 활동을 보이고 있는 소프라노

유럽 RTBF에서 <한국 음악 불가사의(Korean Music Mystery)>란 다큐멘터리 를 방영 한국 음악인들이 국제무대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이유를 집중 조명

2009년 바이올린 김수연(4위), 윤소영(6위), 최예은(9위), 박지윤(11위) 작곡 조은화(1위)

2010년 피아노 김태형(5위), 김다솔(6위), 김규연(8위), 박종해(10위), 선우예권(12위) 작곡 전민재(1위)

2011년 성악 홍혜란(1위), 이응광, 황인수(결선 진출)

2012년 바이올린 신현수(3위), 에스더 유(4위, 한국계 미국인), 김다미(결선 진출) 2013년 피아노 김상영(결선진출)

2014년 성악 황수미(1위), 박혜상(5위), 김승직, 유한승(결선진출)

영화

한국영화는 <브뤼셀 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FF; Brussels International Fantastic Film Festival)>를 통해 꾸준히 인지도를 넓혀가고 있다. 약 30 년의 역사를 지닌 동 영화제는 스페인 시체스, 포르투갈 오포르토와 함께 세계 3대 판타스틱영화제로 꼽힌다.

2001년에는 한국을 주빈국으로 선정해 한국영화를 집중 상영한 바 있으 며, 동 영화제에서 김기덕 감독의 <섬>(2001년), 장준환 감독의 <지구를 지켜 라>(2004년), 김지운 감독의 <악마를 보았다>(2011년)가 대상을 수상한 바 있 으며, 2013년에 정병길 감독의 <나는 살인범이다>가 최고 스릴러 상을, 2014 년 에는 민규동 감독의 <무서운 이야기2>가 4등상을 수상했다. 한편 2010년 에는 브뤼셀 시내 영화관에서 이창동 감독의 <시> 및 봉준호 감독의 <마더>

가 상영되고 2014년에는 봉준호 감독의 <설국열차>등이 상영되는 등 한국영 화가 점차적으로 저변을 넓혀 가고있다.

한국어

2010년 2월 브뤼셀 세종학당 개원 이후 유럽 내 K-Pop 등 한류의 확산, 2011년 7월 한-EU FTA 발효, 한국 경제력 증가 등으로 인해 벨기에 내 한 국어에 대한 관심 또한 증가하고 있다. 현재 브뤼셀 세종학당에는 초급 8개 반, 중급 2개반에 약 150명의 벨기에 학생과 직장인 및 EU 직원 등이 한국 어를 수강하고 있다.

브뤼셀이 EU의 수도인 관계로 수강자들의 국적이 벨기에, 프랑스, 이

유럽

탈리아, 스페인 등으로 다양한 것이 특징이라 하겠다. 한국문화원 내 위치 한 브뤼셀 세종학당은 한국어 교육과 함께 국악, 한식 등 프로그램도 제공 폭넓게 한국문화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한편, 2011년 12 월에는 한-벨기에 수교 110주년 기념행사의 일환으로 한국어 학습의욕을 고취하고 한국문화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자 <제1회 한국어말하기 대회>를 개최하여 좋은 호응을 얻은 바 있다. 벨기에 내 학교 중 별도의 한국학 또 는 한국어 과정을 개설하고 있는 대학교는 없으며, 루벤대학교와 겐트대학 교의 일본학과 내 한국어강좌가 개설되어 있다.

태권도

벨기에 태권도 인구는 약 1만 명(성인 3천명, 학생 3천명, 어린이 4천 명)으로 태권도 인구의 저변은 비교적 탄탄하다. 벨기에에는 약 240여 개 의 태권도 클럽이 활동 중에 있으며, 학생 대상 약 200여개의 태권도 교실 이 운영되고 있다. 또한 안트워프와 나뮈르 소재 체육고등학교에 태권도학 과가 설치되어 있어, 잠재력을 지닌 벨기에 태권도 인재를 양성 중이다.

그리고 30여년이 넘는 역사를 지닌 <벨기에오픈태권도대회>가 1979년 부터 매년 열리고 있어 벨기에 태권도 인구 확산에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 으며, 약 50개국 1,500명의 태권도 선수가 참가하는 유럽 내 최대 태권도 대회로 자리 잡고 있다.

한편 벨기에태권도협회는 약 20명의 태권도시범단을 구성해 <벨기에챔 피언전> 등 벨기에 내 주요 태권도 행사에서 겨루기, 격파, 품새 등 태권도 시범을 보여주고 있으며 10여개의 벨기에 공립학교에 직접 강사를 파견해 태권도교실 운영을 지원하는 등 벨기에 태권도 인구 확산에 노력하고 있다.

드라마

드라마패션이라는 한국드라마 인터넷 보급 업체가 최신 한국드라마를 불 어 자막 처리해 한국드라마를 소개하고 있다. 드라마패션 인터넷사이트는 www.dramapassion.com이며 약 10만 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한식

한국문화원내 한식강좌가 매회 만원이 될 정도로 한식에 대한 인기가 날로 높아지고 있다. 특히, 2011년부터 2013년까지 매년 <Korean Culinary Lab>을 개최하여 유럽의 탑 셰프들이 한국음식 조리법을 체험 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운영하는등 한국음식을 홍보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아울러, 2014년에는 세계적인 급식회사인 소덱소(Sodexo)와 협력하여 대 규모로 다국적기업 종사자들에게 한식을 소개하는 등 한식 확산에 심혈을 기 울이고 있다.

한식

2013.11월에 한국문화원이 유럽의 수도인 브뤼셀에 개원한 이래, 한국 전통, 대중문화를 다양하게 소개하기 위한 공연, 전시회 등이 본격적으로 이루어 지고 있다. 최근 이루어진 주요 행사를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전통공예 및 한국 현대미술 전시회 개최

유럽 내 타문화원과 달리 전문 미술관 수준의 갤러리 장소를 보유하고 있는 한국문화원에서는 한국의 우수하고 독창적인 미술품을 세계 주요 미술시장인 브뤼셀에 소개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2014년 10월 현재 까지, 7개의 전시를 진행하였으며, 전통과 현재를 조명하는 한국 작가와 함께, 벨기에 현지작가들과도 공동전시를 진행하고 있다.

※ 젊은 한국 현대작가 5인전, 꼭두(전통장례 장식인형), 방혜자 화백 작품, 서울의 보물(서울 시 무형문화재 작품), 한-벨기에 회화작품 공동전시, 끌로드 라이흐(드로잉, 사진), 한국의 빛(한복, 서예, 도자기), 이이남 작가전(미디어 아트) 등을 기획 전시

■월드컵 특별 행사 한-벨 월드컵‘친선의 밤’

2014 브라질 월드컵 한-벨 전을 맞이하여 한국대사관과 지역시청이 함 께 한국과 벨기에를 응원하는 대한민국-벨기에의 친선의 밤을 준비하 였으며, K-Pop, 사물놀이, 태권도 등 한국문화를 함께 소개하는 등 한 국문화의 저변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 2014년 6월 26일(목) 20시, Stade des Trois Tilleuls

유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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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 Festival

유럽의 수도인 브뤼셀에서 집중적으로 한국문화를 조명하고, 한국의 전 통과 대중문화를 접할 수 있는 계기를 확대하기 위해, 2014년 10월에 2 주간(10월 16일(목) ~ 10월 24일(금)처음으로‘Korea Festival’을 추진 하였다. 동 축제 기간중에는 한국의 아름다운 전통공예품과 의복을 감

유럽의 수도인 브뤼셀에서 집중적으로 한국문화를 조명하고, 한국의 전 통과 대중문화를 접할 수 있는 계기를 확대하기 위해, 2014년 10월에 2 주간(10월 16일(목) ~ 10월 24일(금)처음으로‘Korea Festival’을 추진 하였다. 동 축제 기간중에는 한국의 아름다운 전통공예품과 의복을 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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