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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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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개황

6. 러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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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황

•수 도 :모스크바(Moscow, 1,164만 명(2010년 기준)

•인 구 :1억 4,303만(2012년 기준)

•면 적 : 1,708만㎢(한반도의 78배, 미국의 1.8배)

•민족구성 :러시아인(80%), 타타르인(4%), 우크라이나인(2%) 및 140여개 소수민족(8.41%), 고려인 : 20만 명

•종 교 : 러시아 정교(75%), 이슬람교(5%), 유태교, 가톨릭, 개신교 등

•시 차 :우리시간 -5(모스크바 기준)

•언 어 :러시아어(각 민족공화국은 고유어 상용 가능)

•1인당 GDP(‘10년 기준) : 1만 314불

•우리나라와의 교역(‘11년, 우리기준) : 총규모 211.61억 불(수출 103.06억 불, 수입 108.55억 불)

유럽

족들로 구성된 여건에도 불구하고, 길고 길었던 칭기스칸의 침략과 지배에 서 벗어나 유럽 그 누구에도 뒤지지 않는 찬란한 러시아 황실의 문화를 일 구어갔으며, 20세기에 접어들어서는 이상에 그쳤던 공산주의를 처음으로 현실화시키며 미국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세계를 호령하였다. 이렇게 러시 아가 세계사에 큰 획을 그을 수 있었던 이유는, 다양한 민족과 드넓은 영토 를‘러시아’라는 이름 아래 하나로 묶었기 때문이다.

러시아를 하나로 묶을 수 있었던 가장 기본적인 요인은 오래 전 왕정시 절부터 시작된 중앙집권적 군주제, 전제정치라 할 수 있다. 멀리 떨어진 현 지의 사정도 중앙으로부터 관리할 수 있는 제도를 통해 광활한 영토를 하 나로 통합하였고, 이는 러시아가 동질성을 가질 수 있게끔 하였다.

전제정치가 러시아를 물리적으로 묶었다면, 정신적으로 묶은 것은 러시 아정교다. 988년 블라디미르에 의해 국교로 공인되기 전 까지만 해도, 러 시아 내에는 원시신앙이 주를 이루었다. 원시신앙은 지역마다 특색이 달랐 으며, 조상숭배나 영혼숭배 등 샤머니즘 성격이 강해 때로는 거칠고 야만 스러운 모습을 띠기도 하였다. 러시아 정교는 러시아인들에게 원시신앙에 서는 찾아볼 수 없었던 통일감과 목적의식을 부여하며 러시아인들을 하나 로 묶었고, 지금까지도 민중의 삶 속에 자리를 잡고 있다.

이 외에도 러시아인들은 몽고-타타르족을 비롯한 외세들의 끊임없는 침략에 맞서 싸워 자신의 조국과 영토를 지켜냈으며, 그렇기에 조국에 대 한 애국심도 남다르다. 또한 러시아인들은 진리와 정의가 함께 공존하는 세계, 자신의 의지대로 살 수 있는 자유로운 세계를 구현하고자 하였다. 이 러한 이들의 열정은 혁명을 거듭하며 세계 최초로 공산주의를 현실화하였 다. 비록 90년대에 접어들며 공산주의는 막을 내렸으나, 진리와 정의, 자 유와 의지에 대한 신념은 러시아인들의 핏속에 여전히 흐르고 있다.

한 단어로 정의 할 수 없는 나라, 그렇지만 하나라는 이름으로 묶여진 모순적인 나라 러시아의 매력은 아직도 무궁무진하다.

유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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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 현황 (1) 일반 현황

2005년 드라마로 시작된 러시아의 한류는 현재 K-Pop 위주로 불고 있 다고 할 수 있다. 일본 J-Pop에 열광했던 팬들이 2000년대 후반부로 접 어들면서 J-Pop보다 좀 더 대중적이고 화려한 퍼포먼스가 매력인 K-Pop 으로 넘어오게 되었다. 팬들은 자발적으로 한국 아이돌 그룹별로 팬클럽을 만들고, 그들의 춤과 노래를 따라하며 종종 플래시몹을 통해 공연하기도 한다. 또한 K-Pop 스타들이 출연한 드라마나 그들이 부른 OST에 대한 관심도 덩달아 높아지고 있고 이들의 노래를 따라 부르며 한국어를 배우려 는 현지인들도 점점 늘어나고 있다.

이렇듯 K-Pop으로부터 뻗어져 나가는 형태의 러시아 내 한류는 중국, 일본, 태국, 말레이시아 등 다른 아시아 국가들과 비교해 봤을 때 아직 미 성숙한 것처럼 보일 것이다. 그러나 그 열기는 점점 더해가고 있는 상태이며, 팬들의 열정은 활발하게 끓고 있는 상태다. 여기에 공중파 방송국을 통한 한국드라마 방영과 음반 시장 진출 등이 이루어진다면 훨씬 더 큰 파급효 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

(2) 분야별 현황

■K-Culture

주러시아한국문화원에서는 러시아 현지 사정을 고려한 한류의 전파와 한류 다양화를 목표로 한‘K-Culture’사업을 진행 중이다. K-Culture 사업은 다음과 같이 세분화할 수 있다. 정통 클래식부터 퓨전 국악까지 다 루는 K-Classic, 러시아를 비롯한 세계적인 작품들을 한국식으로 재구성 한 연극을 공연하는 K-Drama, 한국의 다양한 영화작품들을 소개하는 K-Film, 러시아 한류의 주역 K-Pop, 한국음식의 맛과 멋 K-Food, 한국 을 대표하는 스포츠 태권도 수업교실 K-Sports, 마지막으로 한복의 현대

드라마

러시아 내 한류는 드라마로부터 시작되었으나, 현재로서는 그 움직임이 이전에 비해 주춤한 상태이다. 한국드라마의 유입 경로가 인터넷밖에는 없었 고 제대로 된 자막 또한 드물었기 때문에 아시아지역 국가들처럼 사회적으로 큰 인기를 일으키기에는 한계점이 있었다. 그나마 지금은 K-Pop 가수들이 출연하는 작품들 위주로만 인기가 있을 뿐이다. 현지인들은 주로‘코리안 스 페이스’(http://koreanspace.ru), ‘예스아시아’(http://www.yesasia.ru/)와 같은 사이트를 통해서 드라마를 접하고 있다.

영화

예술에 대한 가치를 높이 사는 러시아인들의 문화 때문인지, 세계 유수의 영화제에서 수상한 한국 예술영화에 대한 인지도가 상당히 있는 편이다.

주러시아한국문화원에서 매년 주최하는 K-Film 행사에도 현지인들이 매번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K-Film 행사는 K-Shorts와 K-Motion으로 나누어 모스크바를 비롯한 러시아 각 지방을 순회하며 개최되고 있다.

K-Pop

K-Pop은 앞서 말했듯이 러시아 내 한류 중 제일 인기가 높은 분야이다.

특히 10~20대의 젊은 러시아인들의 관심이 매우 높다. K-Pop 가수들의 음반은 아직 러시아 음반시장에 진출하지 않은 상태며, 방송국을 통한 방 영 역시 거의 되지 않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현지 팬들은 인터 넷을 통해 K-Pop을 접하고, 자발적으로 동호회를 만들며 정보를 공유하 고 있다. 주러시아한국문화원에서 주최・후원하는 K-Pop 관련 행사 역시 이들의 뜨거운 관심으로 항상 성황리에 마치고 있는 상황이다.

한류의 상륙 시기

러시아 내에서‘까레이스카야 볼나’‘한류’( 의 러시아어 표현)가 본격적 으로 시작된 시기는 2005년부터라고 볼 수 있다. 러시아 내 한류의 시초 는 드라마이다. 2005년에 <내 이름은 김삼순>을 시작으로 <건빵선생과 별사탕>,

유럽

<마이걸>, <베토벤바이러스> 등 수많은 드라마들이 인터넷을 통해 러시아 인들과 만나게 되었다. 방송국을 통한 공식적인 경로가 마련되지 않은 상 황에서 한국드라마 열풍은 자발적으로 생겨났다. 현재는 드라마에 대한 관 심은 이전에 비해 조금 낮아진 상태며, K-Pop이 새로운 한류의 중심으로 급부상한 상태이다.

가장 인기 있는 한류

■K-Pop : 빅뱅, 슈퍼주니어, 동방신기, JYJ, 비스트, 샤이니 외 다수

■드라마 : JYJ 멤버 박유천 주연 <옥탑방 왕세자>, K-Pop 아이돌들이 다수 참여한 드라마 <드림하이 2> 등

한류 파워인물 빅뱅, 슈퍼주니어 등

한식

러시아는 고유의 음식문화가 미미한 편이다. 블린, 벨멘 등 전통음식이 라고 하는 음식들도 알고 보면 중앙아시아나 동쪽 어딘가에서 넘어온 음식 들이다. 게다가 러시아인들은 음식은 음식일 뿐, 문화로 생각하는 경향이 드물다. 따라서 음식도 문화의 한 갈래로 여기는 우리네 문화가 이들에게 는 신선하게 다가올 수밖에 없다.

주러시아한국문화원에서는 K-Food 행사의 일환으로 <한식 마스터 클래스>,

<한국의 맛과 멋>이라는 행사를 통해 현지인들에게 한식을 소개하는 시간 을 여러 번 가졌다. 현지 언론들도 관심을 많이 보였으며, 한국음식의 다채 로운 색깔과 그 맛에 놀라워했다. 이 외에도 모스크바 식품대학, 28번 기 술학교 등에서 한식 클래스가 진행되고 있으며, 2012년 최초로 4명의 수료생을 배출해냈다. 모스크바와 상트페테르부르크 등 교민이 많은 도시 에는 한식당이 여러 개 있긴 하지만, 러시아 전역에 널리 퍼져있는 스시집 (일식당)에 비하면 그 수가 턱없이 적은 편이다. 한식의 홍보는 물론, 러시 아 내 보편화를 위해 고민해봐야 할 시점이다.

한국어

2012년 2월 11일 주러시아한국문화원에서는 한국어수업 오리엔테이션 이 열렸다. 이 때 신규 등록자가 300여명에 달했으며, 초급Ⅰ 5개 반, 초 급Ⅱ 4개 반, 중급 2개 반, 고급 1개 반 등 도합 12개 반으로 6월 초 종강까 지 학생들이 꾸준히 수업에 참여하였다. 학생들의 연령대는 10대~20대가 제일 많았는데, K-Pop에 대한 관심이 한국어 수강으로까지 이어졌음을 알 수 있다. 이 외에도 자신의 뿌리를 찾기 위해 한국어를 배우려 마음먹었 다는 고려인 3, 4세들과 한국의 역사와 문화에 관심이 많아 한국어를 배우 러 왔다는 중년의 러시아인들도 있었다. 각기 다른 이유로 모였지만 한국어 를 배우겠다는 열정만큼은 하나같았던 수강생들은, 종강 전 5월 말부터 6월 초까지 시험을 본 뒤 합격자들에 한해서 수료증을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4월 5일~7일까지 국립국어원 박지순 학예연구사와 이동은 국민 대 국제교육원 한국어교육센터장을 초청하여 한국어 강의법을 주최하였 다. 주러시아한국문화원 및 원광 세종학당 한국어 교사들을 대상으로 열린 이 강연의 주된 내용은 보다 나은 수업을 위한 전문적인 조언 및 수업방법 이었으며, 이는 강좌의 질을 높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기타 산업 파급효과

■K-Drama(연극)

사실 러시아에는 극장이 정말 많고, 발레나 연극공연 또한 다양하다. 이 런 환경 덕분에 러시아인들은 어릴 때부터 극장에서 여러 공연을 접하곤

사실 러시아에는 극장이 정말 많고, 발레나 연극공연 또한 다양하다. 이 런 환경 덕분에 러시아인들은 어릴 때부터 극장에서 여러 공연을 접하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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