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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day

4. 소결

본 조사에 참여한 스웨덴 인구 중 86% 이상이 한국을 인지하고 있을 정도 로 한국에 대한 인지율이 높은 수준이다. 특히 남성과 60대 연령대에서 통계적 으로 유의미한 수준에서 한국을 알고 있는 비율이 높았다. 한국을 알게 된 경 로는 방송, 온라인, 신문/잡지 등으로 스웨덴 방송국에서 방송된 한국 콘텐츠와 인터넷 콘텐츠의 영향이 높게 나타났다.

스웨덴인이 인지한 한국의 이미지는 IT 등 첨단산업 발달, 경제 수준 발달, 한국인의 근면성실함, 전통 보존 및 다수의 문화유산 등으로 꼽혀, 다수의 스웨 덴인이 한국을 IT 산업을 포함한 경제 수준이 높은 국가로 인지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스웨덴인의 약 15%가 적극적 한국 지지층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한국의 자 연/지리, 역사, 사회 전통문화에 관심을 보였다. 온/오프라인을 통해 접해 본 한국 문화는 음식이 가장 많은 수를 차지하였으며, 음악, 영화, 스포츠, 온라인 게임, 한 국어 등을 경험해 본 것으로 드러났다. 경험/재경험해보길 희망하는 한국 문화도 음식이 압도적으로 많았으며, 영화, 문화유산, 공예, 건축 등이 뒤를 이었다.

해외문화원 방문 경험자는 전체 응답자 중 8.1%에 그쳤다. 이들은 해당 국 가 정보 취득, 공연 전시관람, 외국어 교육, 초청행사 참석 등의 목적으로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주스웨덴한국대사관이 제공하는 한국 문화 프로그램은 0.6%에 해당하는 5명만이 이용해 본 경험이 있으며, 관련 정도를 정기적으로 접한 사람은 32명에 불과하였다.

약 15%에 달하는 응답자가 주스웨덴 한국문화원 방문 의향이 있다고 응답 했으며, 한국문화원을 통해 이용하고 싶은 온/오프라인 서비스로는 공연전시 관 람, 한국 정보취득, 커뮤니티 활동, 멀티미디어 이용, 문화강좌 워크숍, 초청행사 참석 등이 꼽혔다. 한국문화원의 문화 강좌에서 자세히 다루어주었으면 하는 장르나 분야도 음식이 높았으며, 문화유산, 건축, 공예, 영화 등에 관심이 높았 다.

한국문화원 희망 이용시간은 토요일 오후와 평일 저녁이 가장 선호되었다.

또한 일요일 오후, 토요일 오전, 일요일 오전 등 주말 낮 시간대의 선호도도 상대 적으로 높았으나. 주말 저녁 시간은 선호도가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설문조사에 나타난 스웨덴 국민의 한국에 대한 관심은 지금까지 알려져 왔 던 한국에 대한 무관심, 민주화와 안보에 관한 부정적 인식에서 높은 경제수준, IT 첨단기술, 문화재와 대중음악, 영화, 태권도, 음식 등의 관심에 기반하여 긍정 적 인식으로 바뀌고 있음을 보여준다. 한국문화원의 설립에도 15%가 적극적으 로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다양한 한국 정보에 대한 기대치 가 높고, 공연, 전시, 문화강좌, 특히 음식에 대한 폭발적 관심은 한국문화원의 활동 방향에 많은 시사점을 준다. 평일 저녁과 토요일 오후를 중심으로 프로그 램을 제공할 경우 적극적 관심층의 폭넓은 참여가 기대된다.

주스웨덴 한국문화원

운영 방향

이 장에서는 지금까지 논의한 자료조사 및 설문조사를

중심으로 주스웨덴 한국문화원 운영 방향에 대한 의견을

제시한다. 자료 조사·분석 결과가 제시하고 있는 의미를

중심으로 내용을 담고 있으며 한국문화원의 운영방향과

프로그램 내용 및 방향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