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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행 연구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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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연구 내용

4.1 선행 연구 사례

최근 일부 대학들은 비-교과(非敎科) 교양 프로그램으로 100편의 고전을 선정하여 학생들이 고전 독서를 통해 독해 능력과 사고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또한 대학 내 비-교과 교양 프로그램은 선정된 고전들이 학생 들의 실제 독서로 이어지도록 유도하기 위해 다양한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예 컨대 특정 고전에 정통한 전문가들의 강연을 적게는 매 학기 많게는 매 주 열 고, 독서 토론 클럽이나 독서 커뮤니티를 운영하여 각자 읽은 고전의 내용에 대해 학생들끼리 토론하며 서로 의견을 나눌 수 있게 하는 자리를 마련하고 있 다. 이밖에도 학생들이 제출한 독후감을 백일장과 같은 형식으로 접수받아 검 토한 후 그 중 일부를 선정하여 시상하거나, 여러 편의 고전을 읽은 학생에게 다독상을 시상하기도 하고, 권장 도서에 대한 서평을 작성하여 온라인으로 올 린 학생에게 경품을 지급하는 방식도 채택되고 있다.

행사주체 고전 독서 행사명과 내용 요약

서울대

서양고전 독서프로그램 『서양고전, 인간을 말하다뺸 개최

(재)플라톤아카데미와 공동으로 서양고전 독서프로그램 뺷서양 고전, 인간을 말하 다뺸를 중앙도서관이 개최. 매주 각 고전의 전문가를 초빙하여 강연을 듣고 토론.

권장도서 100선 서평 달기 이벤트

서울대 권장도서 100선에 대한 서평을 온라인으로 제출하여 선정된 서평 작성자 에게 경품을 제공.

연세대

동양고전 독서 프로그램 뺷동양고전, 2012년을 말하다뺸 개최

학술정보원 주최, (재)플라톤아카데미와 Yes24가 주관, 동양고전 독서프로그램 뺷 동양고전, 2012년을 말하다뺸를 중앙도서관이 개최. 고전 전문가 초청 강연을 열고 연세대 학생, 교직원, 전국 대학생 및 일반인에게 개방.

저자와 함께하는 독서토론클럽 –김훈

신간 저자를 초빙하여 책소개를 듣고 학생들과 토론

❙표 1❙ 일부 교내외 고전 독서 프로그램 현황 예시

행사주체 고전 독서 행사명과 내용 요약

서강대

로욜라 백일장 개최

제시된 주제어 중 하나를 골라 사회비평, 문화비평, 칼럼 형식의 글을 써서 제출한 후, 일부를 선정하여 시상.

모범 다독자 시상

1년간 대출 통계를 확인하여 제재이력이 없는 모범 다독자를 선정한 후 시상.

고려대

교수님이 추천해준 책 읽고 독후감 쓰기

단과대 교수의 추천 도서를 읽고 독후감을 모집한 뒤 우수 작품으로 선정된 학생 에게 소정의 상품을 지급한다. 고대 중앙도서관과 고대 신문이 공동으로 개최.

중앙대

재학 중 인문학 도서 40선 읽기 특강

중앙대 학술정보원(중앙도서관) 주최로 40선 이상 독후감 인정을 받은 학생들에 게 독서포트폴리오를 발급하고, 연간 10선 이상 독후감 인증을 받은 학생들에게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을 시상하며, 이밖에 학술정보원 문화행사 참여 우대와 희망도서신청 금액 상향 조정 등의 혜택 제공.

2014-1학기 독서커뮤니티 中讀 회원모집

자기 주도적 독서문화를 지속적으로 정착시켜 나가기 위해 온라인으로 커뮤니티 에 가입 및 신청하여 최소 월1회 독서토론 모임의 적극 참여를 권장하며, 도서 지 원 혜택을 제공하고 우수커뮤니티에 시상하며, 우수회원에게 독서인증서 및 표창 장 수여.

밤샘 독서 행사

선정도서 100권 중 읽고 싶은 책을 선택하여 밤을 새며 독서하고 토론하는 행사를 개최하여 기념품을 증정하고 우수 참여후기에 시상한다.

개교 93주년 기념 다독상 시상

중앙도서관 이용의 활성화와 독서의식 함양 및 생활화를 위해 다독상을 시상하며 상장과 상품을 수여한다.

아카데미플라톤

서양고전 독서프로그램 『서양고전, 인간을 말하다뺸 개최

(재)플라톤아카데미와 공동으로 서양고전 독서프로그램 뺷서양 고전, 인간을 말하 다뺸를 중앙도서관이 개최. 매주 각 고전의 전문가를 초빙하여 강연을 듣고 토론.

❙표 1❙ 일부 교내외 고전 독서 프로그램 현황 예시(계속)

행사주체 고전 독서 행사명과 내용 요약

아카데미플라톤 (계속)

동양고전 독서 프로그램 뺷동양고전, 2012년을 말하다뺸 개최

학술정보원이 주최하고 (재)플라톤아카데미와 Yes24가 주관하는 동양고전 독서 프로그램 뺷동양고전, 2012년을 말하다뺸를 연세대 중앙도서관이 개최. 고전 전문 가 초청 강연을 열고 연세대 학생, 교직원, 전국 대학생 및 일반인에게 개방.

❙표 1❙ 일부 교내외 고전 독서 프로그램 현황 예시(계속)

이상의 선행 연구들은 모두 인문학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바람직한 시도이 고, 고전이 단지 박물관의 유물이 아니라 우리 현실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사상적 보고(寶庫)라는 사실을 알리기 위한 기획이라고 여겨진다. 본 연구 역 시 이러한 취지를 공감하고 또 그 기획에 동참할 것이다.

다만 이러한 기획은 시정되어야 할 부분적인 문제점을 갖는 것으로 보인다.

예컨대 일부 대학의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독서를 완료했는지 확인하기 위해 온라인 문제지를 활용하고 있는데, 이러한 방식은 학생들이 해당 고전을 읽어 보았다는 사실 자체에만 만족하게 할 수 있다는 약점을 갖고, 그 문항들이 4 지선다형의 객관식인 만큼 창의적 사고와는 거리가 다소 멀 수 있다. 또한 개 별 고전에 대한 전문가의 해제를 온라인으로 제공하는 방법도 채택되고 있는 데, 학생들이 전문가에 의해 제공된 해제를 그저 받아들이는 수준에 그치기 쉬운 것이 사실이다. 그리고 일부 선행연구는 고전을 선정하여 권장한 후 해 당 고전에 정통한 전문가를 초빙하여 강연을 열어 내용을 소개하고 참석자들 과 의견을 나눈다. 그러나 이러한 연구 모델은 학생들이 강연을 들은 것을 마 치 자신이 직접 고전을 읽은 것으로 착각하게 만든다는 단점이 있으며, 텍스 트에 대한 의문을 스스로 해결하는 훈련과 거리가 멀기 때문에 창의성 함양에 적합하지 않다. 이와 더불어 많은 수의 고전을 읽고 많은 수의 독후감을 제출 한 학생들 및 독후감의 내용이 우수한 학생들에게 시상을 하는 방법도 채택되 고 있으나, 고전을 읽는 노력을 독후감의 편수로 측정하는 방식은 그리 적절 하지 않아 보이고, 일부의 우수 독후감에 대한 시상 제도는 여러 학생들에게 피드백을 제공하지 못한다는 한계를 갖는다고 여겨진다.

이에 본 연구는 위와 같은 문제점들을 해결하기 위해 차별된 프로그램을 개 발하려 시도했는데, 이를 구체적으로 소개하면 아래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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