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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_서울시 9개 물길 종합평가

문서에서 (1)(2) 서울시 물길조성 활성화 방안 (페이지 136-159)

물길조성사업이 본래의 취지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사업계획단계에서부터 운영관 리 전반에 걸친 지침이 필요하다. 지침에 포함되어야 하는 항목과 기준값을 도출하기 위 하여 9개 물길의 실시설계서, 현장실사 및 운영 자료를 종합하여 평가하였다.

1) 물길 평가방법 구성

기존 물길조성 평가방법은 평가항목을 선정하는 것에서부터 평가된 내용을 토대로 지침 기준을 선정하기까지 크게 4가지 단계로 구성된다. 평가 단계는 첫째, 물길평가를 위한 평가항목 선정, 둘째, 항목별 데이터 구축, 셋째, 구축된 데이터의 표준화 및 지수화, 넷 째, 표준편차를 활용한 지침 기준설정으로 이어진다([표 4-12]).

단계 방법

지표 선정 Ÿ 선행된 연구에서 활용된 지표를 검토하여 평가항목 추출 Ÿ 지표는 객관성, 신뢰성, 타당성, 용이성 등을 토대로 검증 표준·지수화 Ÿ 물길의 규모가 다르므로 유로 연장으로 단위를 표준화

Ÿ 물길 상태를 쉽게 식별할 수 있도록 지수화 기초통계분석 Ÿ 지수의 중앙값, 평균값을 활용하여 상대비교

Ÿ 지침 도출을 위해 표준편차 분석

지침 기준설정 Ÿ 정규분포를 가정한 표준편차 0 상태 값 추출 [표 4-12] 9개 물길 단계별 평가방법

(1) 평가지표 선정

2013년에 실시된 ‘서울시 물길 일제점검’은 물길의 상태를 파악하기 위해 용수의 수질, 용 수공급량, 유로 청결 상태, 주변 관리 상태 등 4개 항목을 점검하였다. 그러나 이와 같은 방식의 물길평가는 물길의 운영·관리 상태에 초점을 맞춘 것으로 물길의 위치적정성, 이용

안정성 및 편의성, 시설 공간배치 적합성 등을 점검할 수 없는 한계가 있다.

안전성은 이용자의 보행안전을 확인하기 위한 지표로 보행안전성 확보, 보행 시설물 관리, 우기 범람예방을 위한 계획내용을 측정한다. 보행안전성 확보는 기존 문헌에서 활용된 빈도가 가장 높았으며, 우기 범람예방은 활용 빈도는 낮지만, 물길이 설치된 위치와 이용 자 수에 따라 고려하여 안정성 확보가 필요하여 선정되었다.

심미성은 물길의 경관을 측정하기 위한 요소이다. 지표는 물길의 형태, 수변에 조성된 시 설이 선정되었으며, 이를 토대로 물길의 심미성을 평가한다. 선정된 2개 지표는 물과 관련 한 평가항목으로 가장 많이 활용된 지표이다.

생태성은 물길 수중 및 수변의 자연 친화적인 면을 측정하기 위한 요소이다. 세부지표로 식생 관리, 자연 친화적 수로 형태를 측정해 생태성을 평가한다. 선정된 2개 지표는 심미 성과 마찬가지로 문헌에서 활용도가 높은 지표이다.

운영관리성은 물길의 운영 전반에 걸친 사항을 점검·측정하기 위한 요소로서 요소 중에서 가장 많은 지표가 포함되어 있다. 세부지표로 수질오염관리, 수질관리, 유지용수확보, 시 설물 청소·보수, 동절기 관리계획, 돌발상황 관리, 종합통제실 운영관리, 운영관리 용이한 설계를 측정해 물길의 운영관리 상태를 점검한다. 수질관리, 유지용수확보, 시설물의 청 소·보수는 기존 문헌에서 활용 빈도가 높은 지표이다. 그 외 5개 지표는 활용 빈도는 낮은 지표였지만 물길의 문제점 파악과 개선해야 하는 항목이어서 선정하였다.

사용성·접근성 요소는 이용자의 이용 편의와 관련한 사항을 측정할 수 있는 요소이다. 세 부지표로서 휴식공간 확충 및 안내표지판 설치를 선정하였다. 안내표지판 설치 지표는 기 존 문헌에서 활용 빈도가 낮은 지표이지만 시민의 이용 편의성 확보를 위하여 개선되어야 할 부분이어서 선정하였다.

(2) 데이터 구축 및 표준·지수화 방법

도심에 설치되는 물길이 유지하여야 하는 기능 및 역할을 고려하였다. 이에 따라 물길조성 을 위한 설계요소로 안정성, 시민 이용성 운영·관리 상태를 평가하는 지표를 설정하였다.

객관성, 신뢰성, 타당성, 구축용이성 등을 토대로 검증하여 지표 자체로 물길의 상태를 평가할 수 있는 지표를 [표 4-14]와 같이 구축하였다.

평가분야 평가지표 평가내용 단위 규모 표준화

비교가 가능하다. 단, 수질, 종합통제실 운영, 특정 계획의 반영 여부는 물길의 규모와는

(3) 기초통계분석 및 지침 기준설정 방식

데이터 구축 및 표준·지수화 과정을 거쳐 최종적으로 산출된 데이터는 물길의 규모와 데이 터 간 단위가 표준화되어 지표·물길별 상대비교가 가능하다. 또한, 지표별 물길의 수준, 물길별 취약 지표를 확인할 수 있으며, 최종적으로 모든 지수의 값을 합산해 평가분야를 종합적으로 반영한 물길의 상태를 점검할 수 있다.

위와 같은 평가방법을 적용하여 종합지수를 산출할 때에는 지표마다 중요도를 고려하여 가중치를 부여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가중치를 부여하는 이유는 지표가 갖는 중요도가 달라서 가중치를 반영하지 않은 종합평가결과는 왜곡될 가능성이 있다. 따라서 이를 보정 하기 위해 전문가 AHP(계층 분석적 의사결정: Analytic Hierarchy Process)방식과 같은 가중치 산출방식을 거쳐 종합점수를 산출하는 것이다. 그러나 물길은 유형·규모·위치 등 다양한 요인에 따라 지표의 중요도가 달라질 수 있어서 가중치를 부여하기보다는 동일가 중치(Equal-Weight)를 부여해 종합지수를 산출하는 것이 합리적인 평가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종합지수로 물길의 상태를 평가할 때는 동일가중치를 부여해 산정한다.

물길의 종합지수를 통합 상태평가 후 지침의 기준설정을 위해 표준편차를 활용한 기초통 계분석을 실시한다. 물길의 설계 및 운영·관리 지침은 물길의 계획(설계)과 운영·관리 시 반영해야 할 일정 수준을 제시할 수 있어야 한다. 이때 제시될 수준은 현재 물길이 물길조 성에 즉각 적용될 수 있어야 하므로 너무 높지 않은 수준이어야 한다. 현재 9개 물길은 설치 목적, 기능, 지역적 여건, 규모가 각기 다르다. 또한, 사업의 계획(설계)과 운영·관리 시 고려되어야 할 사항이 충분히 반영된 물길과 그렇지 못한 물길이 혼재하기 때문에 이런 여건을 반영하여 지침이 수립될 필요가 있다.

위와 같은 이유로 물길조성지침은 현재 물길 및 향후 조성될 물길이 준수해야 할 최소한 의 필요조건으로 현재 설치된 물길의 평균적인 수준으로 지침 기준을 설정한다. 지침 기준 설정 방식은 9개 물길의 상태가 정규분포임을 가정하고 지표의 표준화 값(물길연장으로 규모를 표준화한 데이터값)을 5단계(매우 좋음, 좋음, 평균, 나쁨, 매우 나쁨)로 구분한 다. 5단계는 분포의 누적면적을 20% 단위로 산출한다([그림 4-46]).

평균적인 수준은 상위 좋음 단계와 평균단계 경계점과 평균단계와 나쁨 단계의 경계점

중간에 위치하기 때문에 표준화 값의 해당 분포 위치를 추출해 지침 기준으로 설정한다.

단, 9개 물길의 표준화 데이터 중 극단치(Outlier) 데이터는 지침 기준설정에서 제외한다.

이와 같은 이유는 극단치를 포함할 경우 지침 기준이 상향되거나 하향되어 적용에 대한 부담 또는 지침 기준이 너무 낮아 실효성이 없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뚝섬역에 설치된 야간조명 수는 9개 물길 평균의 4.4배에 달해 지침 설정 시 기준을 급격하게 상승시킬 수 있다.

[그림 4-46] 표준편차를 활용한 지침 기준설정 방식

2) 물길 상태평가 결과

평가분야는 안전성, 경관성, 생태성, 운영관리성, 사용성 및 접근성으로 구성하고 총 17개 평가지표로 세분화하였다. 데이터 구축 시 9개 물길의 규모가 각기 다르므로 물길연장당 원단위로 변환하여 규모 차이를 조정하였다. 지표별 평균값으로 지수화하여 물길 간 현재 상태를 비교하였다.

(1) 안전성 평가

물길의 안전성 확보 여부는 ① 야간조명(개수), ② 인도 폭(m), ③ 강우 시 배수시설 설치 여부의 3개 항목에 대하여 평가하였다([표 4-16]).

야간조명 수는 평균 46개로 뚝섬역(204개), 남산(150개)을 제외한 7개의 물길은 평균 야 간조명의 20% 수준으로 나타났다. 인도 폭은 평균 52m로 남산(85m), 대학로(80m), 거 리공원(70m)은 평균을 초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6개의 물길은 평균 미만으로 나 타났으며 6개 물길 전체는 평균 75% 수준에 미치고 있다. 강우 시 배수시설은 모든 물길 에 없는 것으로 나타나 강우 시 배수계획은 검토되지 않았다.

물길1) 야간조명(개소) 인도 폭(m) 강우 시 배수시설

태릉역 8 30 없음

뚝섬역 204 45 없음

대학로 20 80 없음

국민대 12 21 없음

거리공원 10 70 없음

건국대 3 50 없음

망우로 0 50 없음

남산 150 85 없음

남부순환로 10 40 없음

평균 46개 52m 없음

주 1) 가독성 향상을 위해 일부 물길명을 축약하여 표기하였고(태릉입구역: 태릉역, 국민대학교: 국민대, 건국대학교: 건국대, 구로거리공원: 거리공원, 남산공원: 남산), 물길명에서 ‘물길’을 제외함20)(예 시: 태릉입구역 물길 = 태릉역)

[표 4-16] 물길의 안전성 평가내용

안전성 확보를 위한 지표 간 비교([그림 4-47])를 통하여 이용안전성 확보를 위해서는 인 도 폭의 충분한 확보, 강우 시 배수계획이 필요한 것으로 도출되었다.

20) 이하의 분석내용에 ‘주 1)’의 내용이 동일하게 적용되며, 물길 외에 지표명 역시 축약하여 명기함.

[그림 4-47] 안전성 평가의 9개 물길 지표 값 비교

(2) 경관성 평가

물길의 경관성 확보 여부는 ① 물길형태(곡선형, 일자형), ② 분석 및 벽천 등 수경시설(개 소)의 2개 항목에 대하여 평가하였다([표 4-17]).

물길 물길형태(곡선형, 일자형) 분석 및 벽천 등 수경시설(개소)

태릉역 곡선형 1

뚝섬역 곡선형 4

대학로 곡선형 6

국민대 일자형 2

거리공원 곡선형 3

건국대 곡선형 2

건국대 곡선형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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