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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_서울시 9개 물길조성 특성

문서에서 (1)(2) 서울시 물길조성 활성화 방안 (페이지 91-136)

1) 구로거리공원 물길 (1) 물길 형상 및 가동시간

구로동 구로거리공원 물길은 거리공원 내 광장 중심부에 조성되어 있다([그림 4-1]).

[그림 4-1] 구로거리공원 물길의 위치 및 유로특성

구로거리공원 물길은 총연장 0.2㎞, 하폭 0.3~1.0m로 인근 주거단지 및 상업지역 주변에

도가 10%로 인근 주민들은 대부분 물길의 설치를 모르는 것으로 조사되어 향후 사업홍보 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물길에서 우선적으로 개선되어야 하는 사항은 주변 정리 및 청소사항이며 추가적으 로 설치되어야 하는 시설물은 휴식시설이다. 해당 물길이 공원에 위치하고 있으나 협소하 게 휴식시설이 설치되어 있고 물길로 유입되는 비점오염원으로 인해 악취가 발생하고 있어 향후 이용 편의를 증진시켜야 한다.

(3) 주변입지 특성

구로거리공원 물길의 용도지역상 배후 지역적 입지는 [그림 4-2]와 같다. 반경16) 전체면 적 1.11㎢를 기준으로 주거지는 0.85㎢로 76.3%를 차지하고, 상업지는 0.24㎢로 22.0%, 녹지는 0.02㎞로 1.7%를 차지하고 있다. 주거지와 상업지가 주변에 위치하여 인 근 주민과 경제활동인구가 함께 이용하고, 주변지역 중 유동인구가 가장 높은 지역이므로 비교적 많은 인구가 이용할 수 있다. 그러나 인접한 곳에 도림천이 위치해 수변공간 서비 스 공급이 중복적이라는 점은 설치 입지에 다소 부적합하다.

[그림 4-2] 구로거리공원 물길의 주변 용도지역 분포

16) 물길 반경은 물길 접근 가능 거리 500m(도보 7~10분)를 기준으로 추출하였으며, 의미는 물길 접근 가능 최소거리로 해석할 수 있음.

구로거리공원 물길의 환경적 입지는 [그림 4-3]과 [그림 4-4]와 같다. 구로거리공원 물길 주변의 2015년 7~8월 한낮(오후 2~4시) 평균기온17)은 평균온도인 27℃ 정도로 시가화 지역임에도 서울시 평균과 유사한 지역이다.

[그림 4-3] 구로거리공원 물길의 주변지역 기온분포

[그림 4-4] 구로거리공원 물길의 주변지역 불투수토양면적 분포

17) 서울시 AWS 32개 지점에서 측정된 2015년 기온데이터를 IDW 보간법(해발고도를 지리가중치로 설정)으로 추정한 기온으로 수도권으로 측정지점을 확장하지 않은 이유는 9개 물길이 AWS 32개 지점 내부에 위치하기 때문임.

주변지역의 불투수율은 81.1%(0.9㎢)로, 서울시 시가지의 평균 불투수율인 77.0%보다 다소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김영란, 2013). 그러나 주거(83%)·상업(93.6%)·주상혼합 지(91.8%)의 평균 불투수율인 89.5%와 비교하면 낮은 수준이다.

(4) 물길 유지용수 및 수질관리

구로거리공원 물길의 현장특성은 [그림 4-5]와 같다. 구로거리공원의 물길은 유일하게 물 길의 위치와 이용정보를 담은 표지판을 설치해 놓고 있다. 또한, 공원 내부에 물길이 설치 되어 자연형으로 보행로를 잠식하지 않고 자연형으로 조성되었을 뿐만 아니라 수변 생태 계가 양호하여 생태계 연결수행이 가능한 지역이다.

(1) 종합안내도

(2) 물길형태 (3) 이용안내 표지판 [그림 4-5] 구로거리공원 물길의 형태 및 시설

물길의 유지용수는 아파트에서 발생하는 유출지하수를 100% 활용하고 있으며, 매시간 30분 주기로 가동되며 가동이 중단되는 30분 동안 필요한 양의 물을 보충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유지용수는 물길을 따라 흐르다 순환하지 않고 그대로 하수관로를 통하여 도 림천으로 배출되고 있고 용수공급량이 충분하지 않고 경사가 거의 없어 유속이 느리다.

수질은 물길을 이용하는 시민이 투기하는 오염물질과 외부유입물로 인해 녹조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악취가 발생하는 등 관리가 어려운 실정이다. 과거 일정 주기별로 물길과 바닥 분수의 수질을 검사하여 정보를 제공하였지만, 현재는 시행하지 않고 있다. 이를 보완하 기 위해서는 물길을 관리할 수 있는 전문인력 투입이 필요하다. 현재 물길의 운영관리 예 산은 부서에서 관리하는 공원예산에 편입하여 집행하고 있으나 이를 분리하여 단일예산 으로 운영관리 비용 책정이 필요하다.

2) 건국대학교 물길 (1) 물길 형상 및 가동시간

건국대학교 물길은 건국대학교 입구에 설치된 바닥분수와 벽천으로 구성되어 있다. 다른 물길 과는 다르게 물이 흐르는 유로보다는 수경시설 형태로 조성되었다. 물길 우측은 건국대학교 가 위치하며 학교 대지 이외 지역은 대부분 주거지에 해당한다. 바닥분수와 벽천 외에도 수경 시설을 감상할 수 있는 스탠드가 있으며, 종종 시설 부근에서 문화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물길의 유지용수는 수돗물을 활용하고 있어 본래 사업취지에 부합되지 않는다([그림 4-6]).

[그림 4-6] 건국대학교 물길의 위치 및 유로특성

(2) 주민 이용만족도

[그림 4-7] 건국대학교 물길의 주변 용도지역 분포

건국대학교 물길의 2015년 7~8월 한낮 평균기온은 28~29℃로 서울시 평균온도보다 다소 높 은 기온분포를 나타낸다([그림 4-8]). 또한, 영향반경 내 토지의 불투수율은 74.1%(0.60㎢) 로 서울시 시가화 지역의 평균 불투수율인 77%보다 낮다([그림 4-9]). 이는 건국대학교 용지 의 불투수율이 낮고 녹화공간이 비교적 잘 조성되어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학교를 제외한 대다수 토지는 불투수율이 95% 이상을 나타내고 있다.

[그림 4-8] 건국대학교 물길의 주변지역 기온분포

[그림 4-9] 건국대학교 물길의 주변지역 불투수토양면적 분포

(4) 물길 유지용수 및 수질관리

건국대학교 물길은 실개천보다는 분수·벽천 형태의 수경시설로 조성되었다. 그러므로 물 이 상시 흐르는 것이 아니므로 열섬현상 저감과 같은 효과성을 기대하기 어렵다.

[그림 4-10] 건국대학교 물길의 모습 및 시설

건국대학교 물길은 최초 물길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었지만 ‘학교 공원화 사업’과 병 행되면서 수경시설로 조성되었다. 용수는 수돗물을 활용하고 있고 순환 없이 하수관으로 방류하고 있다. 물길의 형태가 아닌 수경시설로서 물길대상에서 제외할 필요가 있다.

3) 국민대학교 물길 (1) 물길 형상 및 가동시간

국민대학교 물길은 성북구 정릉동 국민대학교 정문에 총연장 0.2㎞, 하폭 0.5m로 설치되 어 있다. 물길 주변에 국민대학교 이외 창덕초등학교와 고대부속고등학교와 같은 교육시 설이 위치하며 내부순환로에 인접한 인도에 물길이 위치한다([그림 4-11]). 가동 기간은 5월에서 10월까지이며, 분수가동시간에 맞추어 물길을 운영하고 있다.

[그림 4-11] 국민대학교 물길의 위치 및 유로특성

(2) 주민 이용만족도

2015년 서울시 시정여론조사에 의하면 평균 만족도는 64점으로 모든 물길 평균 만족도인 71점보다 낮은 수준이었다. 이용자는 시설의 운영상태에는 대체로 만족하지만, 이용 편의 성이 낮음을 지적하고 있다. 주변 정리정돈 상태(94점)와 수질 청결성(90점)이 세부 만족 도 문항 중 가장 높은 항목이었다. 반면 가장 낮은 점수를 기록한 항목은 휴식공간설치 적절성(48점)과 안전시설 적절성(42점)으로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만족도를 보였다.

국민대학교 물길에 대한 사업 공감도는 82%로 전체평균 87%보다 낮은 수준이었다. 국 민대학교 물길조성사업의 공감 이유로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한다는 의견(39%)을 들었 으며, 공감하지 못하는 이유는 불필요한 예산 낭비(43%)라는 의견을 제시하였다. 사업

인지도는 34%이며 전체평균 32%보다 낮은 편이다.

구분 비율 사업 공감 이유 우선적 개선 필요항목

공감도 82%

휴식 및 문화공간 제공(51%) 수질관리(72%) 인지도 34%

구분 점수 세부항목 점수

만족도 64점

상위 주변 정리정돈 상태 94점

수질 청결성 90점

하위 휴식공간 설치 적절성 48점

안전시설 적절성 42점

출처: 서울시(2015), 서울시 시정여론조사 도심 실개천 이용만족도 조사 [표 4-3] 국민대학교 물길에 대한 서울시 시정여론조사(2015) 내용

(3) 주변입지 특성

국민대학교 물길의 용도지역상 지역적 입지는 [그림 4-12]와 같다. 반경 전체면적 0.89㎢

로 주거지 47.7%(0.42㎢)와 녹지 52.3%(0.42㎢)로 구성되어 있다. 기존 물길과는 다르 게 녹지지역 비중이 높고 주거지 비율이 낮다는 차이점이 있다. 해당 지역이 북악산자락이 며, 개발제한구역으로 시가화되기 어려운 조건을 갖고 있다.

[그림 4-12] 국민대학교 물길의 주변 용도지역 분포

물길 우측으로는 주거지가 형성되어 있지만, 주요 간선도로인 내부순환로가 위치해 보행 공간이 거의 없고 유동인구 비율이 낮은 지역에 해당한다. 또한, 1㎞ 이내에 청수천이 위 치해 수변공간 서비스 혜택공급이 중복되는 지역이다. 따라서 입지적으로는 물길 설치의 효과성이 낮은 한계성을 가진다.

기온과 불투수율을 토대로 환경적 입지를 추정한 지형도는 [그림 4-13]과 [그림 4-14]와 같다. 물길 반경 500m 내부 기온은 물길을 중심으로 좌측과 우측의 기온이 2℃ 이상 차 이가 발생한다. 북악산이 위치한 물길 좌측은 27℃를 넘지 않는 지역으로 비교적 기온이 낮은 곳이다. 반대로 물길 우측은 일부 시가화된 지역으로 28℃ 이상의 기온분포를 보인 다. 불투수율 역시 녹화면적 비율이 약 53%이며, 투수토양 면적이 58%로 9개 물길 중 2번째로 높다. 서울시 녹지(오픈스페이스)와 시가지의 경계선에 위치하여 시가지 평균 불 투수율인 77%의 1/2 수준이다.

[그림 4-13] 국민대학교 물길의 주변지역 기온분포

[그림 4-14] 국민대학교 물길의 주변지역 불투수토양면적 분포

(4) 물길 유지용수 및 수질관리

국민대학교 물길은 광장에서 운영되는 바닥분수에서 사용된 물과 수돗물을 공급하여 운 영되는 물길이다. 유로의 경사도가 높아 유속이 빠르게 유지됨에 따라 녹조가 발생하지 않고 수질을 일정하게 유지할 수 있다. 물길에 공급된 용수는 하류 저류조에서 펌프를 가동하여 다시 물길 상류로 공급하게 된다. 수돗물을 사용한다는 점은 사업의 본래 목적 에 부합하지 않지만 공급된 용수를 재사용한다는 점은 제한적으로나마 사업의 본래 목적

국민대학교 물길은 광장에서 운영되는 바닥분수에서 사용된 물과 수돗물을 공급하여 운 영되는 물길이다. 유로의 경사도가 높아 유속이 빠르게 유지됨에 따라 녹조가 발생하지 않고 수질을 일정하게 유지할 수 있다. 물길에 공급된 용수는 하류 저류조에서 펌프를 가동하여 다시 물길 상류로 공급하게 된다. 수돗물을 사용한다는 점은 사업의 본래 목적 에 부합하지 않지만 공급된 용수를 재사용한다는 점은 제한적으로나마 사업의 본래 목적

문서에서 (1)(2) 서울시 물길조성 활성화 방안 (페이지 91-1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