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검색 결과가 없습니다.

1. 연구의 목적

정보 통신과 교통의 발달로 세계화 시대가 열림에 따라 이제 우리 학생들은 전 세계를 무대로 살고 있다. 이처럼 글로벌 시대를 살아가는 학생들에게 영어를 이 해하고 표현하는 능력은 국제 사회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기 위하여 반드시 갖추어야 할 기본 역량이 되었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 중의 하나이며 영어교육에 대한 국민적 관심은 과히 폭발적이라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매우 높 다. 이러한 영어 교육에 대한 지대한 국민적 기대감에 부응하기 위해 초등학교 영 어 교육 현장에서는 학생들이 영어에 대한 흥미와 관심을 가지고, 영어 의사소통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있다. 그러나 이에 비해 정작 영어교육을 받고 있는 초등학교 학생들은 학년이 높아짐에 따라 영어 학습에 대 한 관심과 자신감이 점차 낮아지고 학습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지 않는 모습을 보 이고 있다. 따라서 학생들은 학습에 자기 주도적으로 참여하기 위한 의지와 역량 이 부족할 뿐만 아니라 공동체 구성원들과 함께 문제를 해결하는 과제 수행 능력 과 타인에 대한 배려와 포용 능력 또한 갖추지 못한 것이 현실이다.

하지만 2017년도부터 학교급별, 학년별로 점진적으로 적용될 2015 영어과 개정 교육과정에서는 영어 의사소통능력을 길러 주는 것을 총괄 목표로 삼는 동시에 타인에 대한 배려와 관용, 대인 관계 능력을 학교 영어 교육이 추구해야할 주요 역량으로 명시하고 있어 교육의 패러다임이 변화하고 있음을 공식적으로 밝히고 있다. 이러한 미래교육에 대한 방향성에 따라 학생들에게 흥미롭고 깊이 있는 학 습 기회를 제공하고 타인에 대한 배려와 포용 능력을 길러주기 위해 경기도교육

청을 중심으로 배움 중심 수업 혁신이 학교교육과정 운영의 중심으로 서서히 자

육에서 소홀히 다루어지고 있는 쓰기 영역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을 높이고 쓰기 능력을 향상시키고자 한다.

또한, 학생들의 쓰기 활동에 대한 동기와 흥미를 유발하고 배움이 일어나는 환경 을 조성하기 위해 교수·학습 매체로서 영자신문을 활용하고자 한다. 영자신문은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흥미로운 기사들이 실려 있어 학생들의 삶과 학습을 연계 하는 유익한 자료가 된다. 영자신문을 매개로 하여 학생과 학생 간에 소통과 협력 이 발휘되도록 배움 중심 수업 방법을 적용함으로써 학생들이 학습자 중심의 수업 의 의미를 자각하게 하고 자신의 학습과 성장을 스스로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 하여 배움의 즐거움을 맛보게 하고자 한다.

본 연구는 영자신문을 활용한 배움 중심 수업이 초등학생들의 영어 쓰기 능력과 정의적 영역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기 위해 실시되었다. 이를 위해 초등 학교 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한 실험 연구 방법과 설문 조사 방법으로 쓰기 능력 및 정의적 영역 조사를 실시하여 양적, 질적인 방법으로 연구의 결과를 살펴보고자 한다.

2. 연구 문제

본 연구는 영자신문을 활용한 배움 중심 수업이 학생의 영어 쓰기 능력 및 정의 적 영역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자 하는 데 목적을 두고 다음과 같이 연구 문 제를 설정하였다.

첫째, 영자신문을 활용한 배움 중심 수업이 학생의 영어 쓰기 능력에 미치는 영 향은 어떠한가?

둘째, 영자신문을 활용한 배움 중심 수업에 따른 학생의 영어 쓰기 능력의 변화 양상은 어떠한가?

셋째, 영자신문을 활용한 배움 중심 수업이 학생의 정의적 영역에 미치는 영향은 어떠한가?

3. 연구의 제한점

본 연구는 결과의 해석에 있어 다음과 같은 제한점을 가지고 있다.

첫째, 본 연구는 6학년 학생 20명을 표집한 것으로 실험 대상의 수가 적고, 실험 연구 기간이 32차시로 한정되어 있으므로 연구의 결과를 일반화하는 데 한계가 있다.

둘째, 본 연구의 대상인 영어영재학급 학생은 일반 학급에 속한 학생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학업 성취도가 높으므로 본 연구의 결과를 그대로 일반 학급에 적용 하는 데 한계가 있다.

셋째, 실험 기간 중 가정에서의 영어 학습 및 학원 교육에 대한 통제가 불가능하 였으므로 영어 쓰기 능력 향상 및 정의적 영역에 대한 태도 변화가 전적으로 본 연구에 기인한다고 말하기 어렵다.